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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4년, 롤 인벤에서 탄생한 희대의 개소리. 말이 길기 때문에 보통 줄여서 약동지동으로 불린다.통칭, 인벤 세계정부 시절에 나온 말로, 하도 멍청하고 얼빠진 말이라 이후에도 종종 회자되다가 2025년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에서 SKT의 고객 약정과 그에 대한 뻔뻔한 대처에 해당 말이 재조명되었다.
2. 배경
인벤 Bot 게시판[1]에서 나온 말로, 이 말의 화자는 본인이 과거 대리랭크를 해줬던 사람과 같이 롤을 하게 됐는데, 너무 못해서 한심하다는 식의 글을 작성한다. 고작 게임 갖고 우월의식을 갖고 남을 까내리는 듯한 태도 자체도 문제지만, 대리랭 항목을 보면 알 수 있다시피 해당 행위는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방해하여 게임 문화를 떨어트리는 악질적인 행위인데다 범법적인 행위로까지 해석될 여지까지 있는 행위로 뭇 유저들의 큰 비판을 맞이하게 된다.작성자는 일단 "게임사 말을 왜 들어야 하지?", "대리가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적반하장으로 나오다가 게임 시작 전에 게임의 약관에 동의하지 않았냐는 근본적인 의문이 나오자, 이 말을 뱉어버린 것.
하도 멍청하고 얼빠진 말이라, 이 말이 나온 게시판[2]뿐만이 아니라 인벤 전체, 그리고 관련 남초 커뮤니티를 뒤집어놓다시피 했으며, 시간이 꽤 흐른 이후에도 종종 "인벤 명언 사전" 과 같은 제목으로 "내가 그렇게 판단하는데 근거가 왜 필요함?", "상위 몇 퍼센트인지가 아니라 전체 유저 중 몇 퍼센트인가", "나이를 말했냐? 몇살이냐고 묻는거다"[3] 등의 당대 주옥과 같은 인벤 명언들과 묶여서 커뮤니티에서 종종 회자되곤 했다.
그렇게 한 시대를 풍미했던 과거 유행어로 남는 듯 했으나…
3. SK텔레콤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인한 재조명
2025년 4월 22일, SK텔레콤 서버에 침입한 해커의 악성코드로 가입자들의 유심 정보가 유출되는 한국 통신역사상 최악의 유출사태가 벌어지고 만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조.SK 텔레콤은 이로 인해 큰 지탄을 받았으며, 이후의 대처까지 미흡하여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게 된다. 문제는, 대부분의 통신 사용자들은 통신사와 일정 기간을 두어 해당 기간 동안 통신사의 서비스를 무조건 이용하게 하는 구조로 약정을 맺어둔 것. 즉, 약정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 불안한 서비스를 반강제로 계속 받아야 하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이 과정에서 SK텔레콤 약관에 ‘회사의 귀책 사유로 인해 해지할 경우 위약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문구가 있다는 것이 발견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