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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9:27:04

토다 메구미

야나기 히토미에서 넘어옴
<colbgcolor=#EEE9DD><colcolor=#13261D> 토다 메구미
[ruby(戸田, ruby=とだ)]めぐみ | Megumi Toda
파일:Toda_Megumi.jpg
출생 1990년 12월 8일 ([age(1990-12-08)]세)
출신 도쿄도
직업 성우
신체 158cm, B형
소속사 켄유 오피스
활동 시기 2012년 ~ 현재
성인용 명의 이치고야마 분타로 (苺山文太郎)
야나기 히토미 (柳ひとみ)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Ameba 아이콘.svg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1. 개요2.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3.2. 게임3.3. 라디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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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켄유 오피스 소속인 일본의 여성 성우.

좋아하는 작품은 샤먼킹.[1] 어릴 때부터 순정 만화보다는 소년 만화를 압도적으로 많이 읽었기에 다시 태어나면 남자가 되고 싶다고 할만큼 남자처럼 자랐다. 그렇다고 딱히 행동거지나 말투가 남자같은 것은 아니나 여전히 그 영향으로 지극히 여성스러운 스타일의 옷이나 핑크색 등은 자신이 절대로 소화할 수 없다고 여기며 기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존경하는 성우는 샤먼킹에서 하오를 맡았던 타카야마 미나미.

유치원 시기 TV에서 본 호빵맨을 통해 성우라는 직업을 처음 접했다. 당시엔 직업으로서의 인식이라기 보단 각기 다른 만화의 서로 다른 캐릭터의 목소리가 같다는 점에 의문을 느꼈던 것. 이후 초등학교에 들어가 직업으로서 성우를 목표로 하게 된다. 이후 중학교, 고등학교로 차례로 진학을 하나, 당시 일본에서 흔히 돌았던 말로 보이는 '학창 시절에 연극부 등으로 간접적으로라도 연기활동을 하게되면 안좋은 습관이 생겨 후에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라는 이야기에 지레 겁을 먹고 관련돼있을 법한 일체의 활동은 하지 않았다고.[2] 외동딸이였기에 성우가 되겠다는 토다의 의향에 부모는 강력하게 반대했으나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고 결국 양친의 동의없는 성우로서의 진로를 밟게 된다. 다행히 도쿄에 상경하여 현재 소속사 부속 양성소에 입소한 뒤 단계를 밟아 소속사에 소속되는 것까지는 별 탈이 없었던 모양. 대신 신인답게 한 달에 하나 들어올까 말까한 성우 일거리 때문에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4개나 병행해 늘 진이 빠질 정도로 고생을 해야했다.[3] 다만 부모가 23세까지 별다른 성과가보이지 않는다면 그냥 결혼시켜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놓았기에 토다 본인도 포기를 심각하게 고민하던 시절도 있었지만, 딱 23세가 되던 해에 사쿠라트릭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의 오디션에 합격하며 활로를 찾아 지금에 이른다. 여전히 탐탁지 않아하던 부모는 아이돌 마스터의 무대에 오르는 토다를 보고도 좋은 말을 잘 해주지 않았지만 2017년, 두 번에 걸쳐 무도관 공연에 참가하는 것을 본 후로는 조금씩 칭찬도 하기 시작했다는 모양.

여린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내성적인 인상과는 달리 말재간 자체는 상당하여 날카로운 태클도 겸비한한 토크력의 소유자이다. 단 기본적으로 낯을 꽤나 가리고 성격이 심각한 수준의 자기비관, 나아가 자기비하까지 이를 정도라 남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폭넓은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진 못하다.[4] 토다 메구미의 근황을 쫓는 이들에겐 흔히 '트위터에 떠드는 게 재밌는 사람'으로 불리기도 할 정도로 트위터 등에서 한 번씩 던지는 멘트들이 약을 빤 경우가 잦다. 블로그에는 사진 편집까지 동원해 한껏 정성들인 우스갯소리도 산재.

못하는 것은 수영. 싫어하는 것은 땅콩이나 단 당근. 최근엔 홀로 술을 마시러 다니는 것을 선호.

성인 계열에서는 이치고야마 분타로(苺山文太郎), 야나기 히토미(柳ひとみ) 예명을 사용한다.

2. 아이돌 마스터 밀리언 라이브!에서

연기하는 아이돌은 밀리언 스타즈 마이하마 아유무. 토다가 성우로서 처음 오디션에서 합격한 역할로, 그 전까지는 너무나도 힘든 나머지 성우로서의 삶을 접을까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었을 정도이기에 아유무에 대한 애정은 각별함을 넘어선다.[5] 오디션 곡은 키쿠치 마코토迷走Mind이며, 이보다 앞서 신데렐라 걸즈의 오디션도 받았으나 탈락하였다.[6]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 전 총합 디렉터 이시하라 아키히로가 이 탈락을 소속사에 전하며 '신데렐라 걸즈 말고 밀리언 라이브에서 오디션을 보아주었으면 하는 캐릭터가 있다'라고 이야기했고, 바로 그 아이돌들이 마이하마 아유무키타자와 시호. 당시 토다는 전반적으로 조용한 캐릭터를 맡는 경우가 많았기에 아유무의 개성을 살펴보며 자신도 놀랐고 주위도 놀랐다. 소속사 매니저는 이 재오디션 사실을 토다에게 전하며 '어느 부분에서 토다가 마음에 들었던 걸까?'라고 의문을 표하기까지도 했다고. 이 역할을 맡기 전엔 소년역은 물론 보이쉬한 여자역조차 맡아본 적이 없었기에 연기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으며, 자연스레 초기의 연기톤은 전반적으로 최근보다 높았다. 이후 노력을 거듭하며 조금씩 톤이 낮아지게 되었기에 비교해보면 차이가 쉽게 느껴진다. 원래 오디션 단계에서 마이하마 아유무는 전형적인 쿨한 성격 + 노력가였으나 토다가 지명받아 오디션을 보았던 시점엔 '약간의 대본 변경'이라는 명목하에 완전 뒤집어져 지금의 캐릭터성이 되어있었다고 한다.

소심이 극에 달하는 토다가 자신있다고 표현하는 영역이 바로 가창인만큼 흠잡을데 없는 실력을 지니고 있다. 그루브에 강해 정확한 박자감각과 더불어 고음저음을 가리지 않는 음정관리도 돋보이며, 힘이 실린 빠른 떨림의 독특한 비브라토 끝음처리도 토다만의 매력 포인트. 생각보다 갖춘 성량도 큰 편이라 마이크를 통해서 내뱉어지는 음향이 다른 동료들의 목소리를 비집고 나와 뚜렷하게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한다. 이러한 가창과는 별개로 활동 초기 안무에 관해선 젬병이였던지라 처음 무대에 올랐을땐 음악과 따로놀며 몸을 겨우 가누는게 고작이였다. 안무가조차 가창의 퀄리티를 담보하기 위해 안무를 극단적으로 줄이는 것을 권장했을 정도. 이런 난항에도 불구하고 아유무에 대해 장절하기까지한 애착과 동료들에게 지지않겠다는 노력가적 기질이 바탕이 되어 라이브를 수차례 거듭한 현재는 전반적으로 문제없는 안무를 구사하는 영역까지 도달한 시점.
앨범 발매 이벤트에서 아이돌 마스터의 라이브 무대에 데뷔[7]하고 정규 라이브는 2015년 4월에 치러진 밀리언 라이브 단독 2ndLIVE에 출연하며 큰 무대에 올랐다. 또다른 후속 프로젝트인 신데렐라 걸즈후타바 안즈이가라시 히로미와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고, 이 라이브의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그녀에게 큰 걱정을 끼치게 된다. 이전 토다와 함께 무대에 서봤던 이가라시는 토다가 무대체질이 전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레슨에 난항을 겪으며 혼자서 끙끙 앓고 있을게 분명한 그녀를 걱정해 총합 디렉터 이시하라 아키히로에게 직접 연락하여 그냥 두어도 춤추고 노래할 수 있는 녀석이라 생각하지말고 꼭 지켜봐달라는 부탁까지 했다. 남일에 나서는 일이 거의없는 이가라시의 이런 부탁에 놀란 디렉터는 도대체 무슨 일인가 싶어 레슨을 참관하기로 결정했고, 이런 배경을 몰랐던 토다는 갑자기 연습을 지켜보러온 그의 행동에 놀라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들었었다고. 물론 공연 당일 이가라시는 라이브 무대에 오르는 토다를 직접 보며 응원하기 위해 일이 끝나자마자 달려오는 정성을 보였다.[8] 이와 같이 어려운 준비과정을 겪었지만 함께 출연하는 동료들의 도움과 무대에서 하고싶은 동작을 넣어도 된다는 등 스태프들의 전적인 지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는 프로듀서 팬들덕에 무사히 무대를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개인곡에서도 상당히 긴장한 모습이 보였고 유닛곡이나 전체곡에서도 다소 굳어있었지만 큰 실수 없는 퍼포먼스를 보여준 뒤 끝내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토다는 성우로서 데뷔하였기에 흡사 아이돌처럼 많은 관객을 앞에두고 춤추며 노래하는 일이 자신에게 있을거라는 생각자체를 해본적도 없었다. 그렇기에 아이돌 마스터에 참가하게 되어 무대에 선다는 것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었지만, 남들보다 뛰어날 순 없더라도 크게 뒤쳐지지는 말자는 일념으로 임했다. 담당하게된 마이하마 아유무가 댄스 속성에 속하는 아이돌인데다가 가창도 훌륭한 설정의 캐릭터였기에 그런 아유무의 개성이 자신에 의해 흠집이 나는 것도, 능력이 부족해 뒤쳐지는 것도, 그래서 자신이 따라잡을때까지 아유무가 기다리며 나아갈 수 없는 일은 있어선 안된다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라이브를 거치며 작중 아유무와 자주 어울리는 것으로 그려지는 아이돌인 올스타즈 키쿠치 마코토에 대해서 다시한번 의식하게 되었다. 우선 자신부터 열심히 발전해서 아유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게 되었을때 비로소 키쿠치 마코토를 목표로 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다음 라이브에선 누군가의 의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6년 밀리언 라이브 3rdLIVE 투어 오사카 공연 2일차에 참여하였다. 부담감을 완전히 떨치진 못했었는지 전날 잠을 설치며 트위터로 떠들다가 잠드는 모습을 보였는데 고작 1시간 자면서 그사이에 라이브를 치르는 꿈을 꾸었다고 밝히기도 했다.[9] 공연을 무사히 끝내고 소속사 매니저 역시 토다의 성장을 보며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남겼는데. 지난 2ndLIVE 등 거쳐온 무대에서 보여왔던 불안함을 다소나마 개선하고 이런저런 도전도 해낼 수 있었기에 토다 본인에게도 뜻깊은 무대가 된 듯. 라이브 종료 후 꺼낸 이야기로 자신이 양성소 시절 댄스 레슨 담당 선생님이 아이돌 마스터에 관여했던 사람이여서 올스타즈가 라이브를 치르던 시기 즈음이 되면 그들의 에피소드를 이것저것 풀어놨던 모양. 당시 18세의 양성소 학생이던 토다 자신이 그저 말로나마 전해들으며 동경하던 아이돌 마스터의 성우들, 그리고 그들의 라이브 무대에 7년이 지난 지금 자신이 그곳에 서게되었다는 사실이 참 기이하지 않을 수 없고, 당시 자신은 장래에 아이돌 마스터의 성우가 될지는 꿈에도 몰랐다며 인생이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오디션 곡부터 키쿠치 마코토의 迷走Mind 였기에 이후 연기하는 아유무와 자주 엮이는 마코토에 대해 토다의 내면에선 단편적으로 좋다라는 감정 외에도 여러 복잡한 심정이 섞여있다고 이야기한다.[10] 3rdLIVE 오사카 공연에서 올스타즈 곡 커버로서 키쿠치 마코토의 自転車를 부르게 되었는데, 원래부터 토다가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던 곡이였고 아직 영상으로 밖에 보지 못했지만 마코토의 성우 히라타 히로미의 힘차면서도 상냥한 가창을 보며 한편으로 동경하고도 있었기에 기회를 얻은 것 자체는 좋으면서도 부담도 많이 느꼈던 모양. 어떨 땐 벽, 어떨 땐 동반자, 또는 라이벌로서 자기 마음 속에 존재해 온 것이 키쿠치 마코토이기에 최대한의 존경심을 담으면서도 아유무로서의 개성을 잃지않게 신경쓰며 불러냈다고 밝혔다. 여전히 아유무와 마코토와의 관계성, 주위의 기대와 자신의 능력 여하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지만 이 모든 것을 해결할 것은 자신의 성장 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녀들이 지금 걷는다면 자신은 달려서 쫒겠다고 한다. 덧붙여 섹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을 블로그에 첨부하며 모두가 개성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는 것 같다고 자학하였다. 2016년 초 밀리언 라이브 3rdLIVE 투어의 종료와 함께 발표된 4thLIVE가 일본의 유서깊은 공연장 무도관으로 결정된 후, 자신이 그 무도관에 출연자 중 한 명으로서 설 수 있는 것은 자신이 그곳에 서주기를 바라는 모든 이들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크게 기뻐했다. 다시한번 밀리언 스타즈 동료 전원과 프로듀서 팬들이 함께하는 라이브에 참가, 그것도 밀리언 라이브의 테마곡 Thank You!에 가사로도 등장한 무도관이였기에 그 감격을 주체하지 못하고 발표 다음날, 직접 무도관까지 발걸음을 옮겨 두 눈으로 바라보고 손을 뻗어보며 내년을 기약하였다.

그리고 서게 된 2017년 3월 밀리언 라이브 4thLIVE 무도관 공연. 이번 라이브를 위해 과감히 머리를 염색까지 했는데, 마이하마 아유무의 머리색깔이 완전한 핑크색인 덕분에 그나마 현실적인선에서 실현가능한 색깔로 헤어 디자이너와 여러 번의 토의와 시행착오 끝에 완성한 것. 아이돌 마스터의 많은 성우들이 캐릭터 재현에 공을 들이지만 염색은 아무래도 다른 활동에까지 제약이 걸리는 관계상 쉽사리 도전하기 어려운 부분. 이 공연을 위해, 그것도 매우 튀는 색깔인 핑크빛으로 염색한 토다 메구미의 시리즈에 대한 정성과 열정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다. 아이돌 마스터는 라이브를 치르기 전에 늘 공연 팜플렛을 만드는데, 여기에 실리는 출연진의 일문일답 코너에서 마이하마 아유무에 대한 감사의 메시지를 매우 길고 상세하게 기재하는 바람에 제작측으로부터 '정말 미안하지만 꽉꽉 눌러담아도 분량을 초과해버렸기에 조금만 줄여주길 바란다'는 요청을 받기도 했다고. 2ndLIVE에 이어 키쿠치 마코토와 마이하마 아유무의 곡인 Beat the World!!를 피로했는데, 이 공연의 준비기간동안 키쿠치 마코토의 캐릭터 타월을 사용하며 늘 함께 준비한다는 의식을 가지고 임했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꼭 실제 무대에서 함께 곡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기를 토다 역시 소망했다.[11][12] 덧붙여 이 라이브까지도 토다는 심각하게 낯을 가리며 연습 때는 늘 구석에서 홀로 주저앉아 주위에 눈길조차 주지않고 다가오지 말라는 듯 스마트폰의 연습영상만 뚫어져라 바라보며 지냈는데, 같은 유닛의 토코로 메구미 역 후지이 유키요, 마카베 미즈키 역 아베 리카가 그런 자신에게 살뜰히 손을 내밀어주는 것에 감격하여 이것을 계기로 밀리언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게 되었다는 뒷 이야기를 밝혔다. 정작 그 둘은 당연한 행동을 했던 것이고 토다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도 깨닫지 못했었지만 어찌되었든 이런 에피소드들에서 밀리언의 모든 성우 중 가장 섬세하고도 유리같은 멘탈을 가지고 있는 것이 토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13]

동년 10월, 처음으로 765AS 선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 무도관 합동 라이브를 치른 뒤 어김없이 블로그에 엄청난 장문의 감상을 남겼다. 놀랄만큼 부정적인 성격인데다 비상하게 기억력까지 좋은 토다인지라 그야말로 라이브 일대기를 죄다 써내려 간 덕분에 도입부에 감당할 수 있는 분만 읽어달라고 주의문구를 넣었을 정도. 처음으로 선배들과 함께하는 라이브였던만큼 여러가지를 보고 듣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지만 늘 그래왔듯 오히려 그것들을 즐기지 못하고 죄다 부담감으로 치환해버렸던 것. 이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부족함이 아유무에게 악영향을 주면 안되고 나아가선 라이브를 망치는 일이 있어선 안된다며 그야말로 극도의 자기혐오 상태를 유지하며 레슨기간을 보냈다. 간혹 선배들과의 레슨시간이 잠깐의 치유가 되었지만 계속해서 원점으로 돌아가는 나날. 그러나 달랐던 것은 지금까지 들을 수 없었던 귀중한 조언들을 선배들의 입을 통해 들을 수 있었던 점으로 그동안 라이브를 치르며 동료들을 통해선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관점의 의견들이였다. 무엇보다도 염원해왔던 키쿠치 마코토 역 히라타 히로미와의 Beat the World!!는 토다가 꿈에서까지 그렸던 무대. 부담이 큰 만큼 기대도 엄청났기에 오죽하면 라이브 전까지 일주일에 세 번은 라이브를 치르는 꿈을 꾸었을 정도. 어떻게 무대를 실수없이 완성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넘어 '이제 이 라이브가 끝나면 마코토와 다신 노래 부를 수 없는게 아닐까'에 슬퍼하며 울며 지냈다. 당일까지도 이러한 기분은 지속되었지만 공연 후 히라타 히로미에게 '다음엔 어떤 곡을 부를까?'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 뛸듯이 기뻤고 이것으로 끝이 아니라 미래가 있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또 울었다고. 이 라이브를 치르기 위해 4th 무도관과 마찬가지로 머리를 핑크색 톤으로 장장 8시간에 걸쳐 염색을 했으며 양 손의 네일에도 하나하나 모두 의미를 담아 아트를 넣을만큼 집요할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지금까지 토다가 보여준 라이브 감상문은 그때그때 범상치 않은 내용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지만 이번은 그 정도가 역대 최고를 찍었기에 게시 당일 블로그 조회수는 평소의 수 십배인 3만에 근접했으며 공식 태그 아이돌 마스터로 2위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것을 기념하며 또 자잘한 에피소드들을 죄다 끄집어 내어 게시한 것은 덤.
파일:external/stat.ameba.jp/o0800059913269164563.png파일:external/stat.ameba.jp/o0800060613592143271.png파일:external/pbs.twimg.com/C6uS1kjUwAQLWFI.jpg파일:1806tdmgm-1.jpg
2018년 6월, 5thLIVE를 마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장문의 후기를 게시했다.# 늘 그랬듯 오만가지 생각을 다하며 라이브에 임했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토다를 고뇌하게 만든 것은 해당 라이브에서 그녀에게 배정된 위치번호. 처음으로 밀리언 팀의 리더이자 센터인 카스가 미라이 역 야마자키 하루카의 바로 옆을 맡게 된 점이였다.[14] 위치에 별다른 의미부여를 않는 성우도 적잖이 존재하지만, 불행히도 토다는 대단히 중요하게 여기는 부류였고 번호표를 받아들자마자 깊은 번뇌에 빠지고 말았다. 이전 합동 라이브를 통해 친분을 쌓은 선배인 키쿠치 마코토 역 히라타 히로미를 만나 이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았고, 돌아온 답변은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임해라'. 이를 듣고 토다가 문득 떠올린 기억은 지금은 떠난 총합 디렉터가 남겼던 말인 '완벽한 아이돌은 귀엽지 않잖아?'.[15] 자신에게 그 위치를 배정한 것엔 분명 이유가 있을 것이며, 가창이나 안무 등 어느 것하나 남들보다 뛰어나진 못할지라도 그러한 형식적인 틀에 얽매이기보다 고유의 개성을 선명히 드러내는 것이 훨씬 중요할 수도 있다는 결론에 겨우 도달할 수 있었다는 모양. 공연을 앞두고 하반신에 부상을 입어 감각이 둔해져 한동안 거동도 못하는 등 위기도 있었으나, 동료들과 스탭들의 격려에 힘입어 무사히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고. 처음 경험한 SSA는 정말로 광활했으며 여전히 툭하면 부정적인 감정부터 앞서는 자신일지라도 아주 조금은 전향적인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즐겁고 의미깊은 라이브가 되었다는 감상. 언제나 다음 라이브가 개최되는 것이 확실한 현재이지만 결코 그것이 당연한 일이 아님을 알기에, 자신을 응원해주는 프로듀서 팬들의 기대를 동기삼아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했다.[16]

라이브를 치를 때 마다 늘 살이 찐다고 하는데 그 정도가 좀 심한 편. 10kg 가량 왔다갔다 한다고 하며 토다 본인의 표현으론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야부키 카나를 떠올리면 된다고. 워낙 성격이 스토익하면서도 자기자신에게만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기에 쌓이는 스트레스를 죄다 먹는 것으로 치환한다. 물론 먹으면서 스트레스가 풀리는게 아니라 일종의 도주 수단일 뿐이라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 같지도 않다고. 보통 성우들이 라이브를 앞두고 체형 관리에 들어가 몸무게를 줄이는 것에 비해 토다는 정반대의 사이클을 밟기에 모든 공연이 종료된 후에 원상태로 돌아와 살이 빠졌다는 소리를 듣고 있다. 자신의 공연을 직접 보러와주었던 가족들조차 공연 종료 후 가장 먼저 했던 말은 '그 땡글한 얼굴 좀 어떻게 해라'.

토다 메구미라는 인간을 구성하는 기저 성격,성향은 극도의 네거티브. 자신의 연기 혹은 노래를 단 한 명이라도 반기지 않을 것이라 진지하게 생각하고 살았다. 그러던 도중 우연히 다른 작품에서 만난 동료가 '난 토다의 노래가 좋은데?'라고 말한 것을 듣고는 깜짝 놀라 자신의 이런 미천한 실력의 노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구나하고 놀랐다. 그 이후 조금씩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하고 음악업계의 지인에게 기초의 기초부터 다시 배워나갔다. 자기자신을 비굴하다고 평가할 정도로 저평가하는 토다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이 있을 운'만은 있는 것 같다며 앞서 토다를 걱정해 줬던 신데렐라 걸즈 소속 이가라시 히로미 등 곁에서 지켜보며 응원해주는 이들에게 큰 감사를 표했다. 그렇기에 더욱 아이돌 마스터, 그 중 밀리언 라이브에 속한 것에 대해 처음엔 빨리 포기하는게 폐가 되지 않는게 아닐까하며 깊은 고뇌를 반복하기도 했지만, 프로듀서 팬들의 작은 응원 하나하나에 힘을 얻어 자신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수 있었고, 그 곳에서 볼 수 있었던 광경을 잊을 수 없기에 동료들과 스태프 및 관계자, 무엇보다 프로듀서 팬들이 너무나 소중하고 좋아한다고 말한다. 앞서 서술되어 있는 것처럼 토다 메구미는 중증의 키쿠치 마코토P로 자처하고 있으며 2018년 본가의 초성연무 라이브 때에는 1월 6일 라이브 뷰잉관에서 키쿠치 마코토 굿즈와 사이리움을 들고 열렬히 응원하였으며 밀리마스 정식 성우인데도 표도 못 구해서 라이브 뷰잉관에서 공연보게 만들다니... 성우들 좀 신경써줘라! 반남! 1월 7일에는 라디오 진행과 댄스 레슨이 겹쳐 2일차 공연에 참여하지는 못했으나 키쿠치 마코토의 迷走Mind가 라이브로 불려졌다는 말에 2018년 2월 11일 초성연무 앙코르 2일차 뷰잉에 참여하여 열심히 응원하였으며 히라타 히로미가 부른 迷走Mind를 듣고 감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1, #2, #3 또한 자신의 캐릭터가 참가하고 있는밀리시타에서는 어서 빨리 마코토의 SSR 카드가 나와주기를 바라왔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2018년 2월 28일 드디어 키쿠치 마코토 통상 SSR이 발매되자 너무 기쁜 나머지 과금을 하여 120연차들 돌렸지만 키쿠치 마코토는 커녕 흔한 SSR 카드조차 뽑지 못한채 장렬히 폭사하였다. 그러나 이후 발매된 SSR 출시기념 키쿠치 마코토 4컷 만화에 마이하마 아유무와 함께 등장하자 좋아라 하는 모습은 덤. 게다가 3월 2일에는 밀리시타에서 바바 코노미의 레어카드를 뽑자 앞에 SS가 더 들어가는 카드를 뽑고싶다"는 꿈을 이야기 할 정도로 밀리마스의 성우 중에서는 열렬한 밀리시타의 핵과금러 중 하나이다. 본가로 치면 아이마스 내에서 가나하 히비키 역의 누마쿠라 마나미의 성향과 비슷한 듯.

2018년 2월 25일에 지난 2월 7일 발매된 M@STER SPARKLE 06Oli Oli DISCO 의 감상을 블로그에 작성했는데 역시나 아이돌 마스터의 열혈팬 아니랄까봐 장문의 내용을 남겼다. 글이 무척 길지만 토다 메구미가 마이하마 아유무의 노래를 대하는 주옥같은 심경이 담겨 있으므로 구글 번역기 같은 것을 통해서라도 꼭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

3. 주요 출연작

3.1. 애니메이션

3.2. 게임

3.3. 라디오

4. 관련 문서



[1] 이 작품의 등장인물인 하오는 토다 메구미가 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0순위로 뽑는 대상.[2] 비단 토다 뿐만 아니라 비슷한 세대의 성우들 중 이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학창 시절에 일부러 성우로서 득이 될만한 활동을 일부러 피한 성우들의 케이스가 꽤나 발견된다.[3] 노래방, 슈퍼, 이자카야, 이발소 총 4개의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중 이자카야의 주인이 이발소도 함께 운영하고 있었는데, 토다가 꿈을 위해 4개나 아르바이트를 하며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운영하는 두 곳에서 일하게 해 줄테니 다녀야하는 고용처를 최대한 압축하라는 배려를 해주었었던 것이라고.[4] 자신과 친한 성우로는 이가라시 히로미, 혼다 마리코, 아이사카 유카 등을 꼽는다.[5] 밀리마스에 출연하는 모든 성우들이 각자의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연기에 힘하지만 토다 메구미의 경우 마이하마 아유무에 대해 애정을 넘어 동네방네 캐릭터 영업을 하고 있는 수준이다. 오죽하면 블로그나 트위터를 작성할 때 밀리마스와 상관없는 내용에서까지 마이하마 아유무를 끼어 넣어서 홍보하는 수준이다.[6] 밀리언의 성우 중 이런 케이스가 많다. 밀리언의 초기 오디션이 진행되던 시기 신데렐라 쪽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이들 중 포텐셜이 있다고 판단된 일부를 넘겨왔기 때문.[7] 토다 메구미의 성우 인생 첫 공개 이벤트이자 라이브 무대.[8] 당시의 기억이 뇌리에 깊게 남았던 토다는 다음에 더욱 열심히 해서 디렉터에게 칭찬받겠다고 마음먹었으나, 그녀의 다음 무대가 되는 3rdLIVE가 찾아오기 직전인 2016년 2월, 그는 반다이남코를 떠나고 말았다. 이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 슬프고 섭섭한 심경을 이가라시에게 전화로 토로하며 또 울었다는 후문.[9] 정작 본인은 무대에 서는 출연자가 아니라 관객인 꿈이였다고 후술.[10] 마치 마코토가 저 앞에서 '이쪽으로 와', '이제야 왔구나', '자 그럼 다음으로 가볼까?'라고 하는 느낌이라고 서술.[11] 이 시점엔 아직 10월에 무도관 공연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더욱이 소속사나 관계자들도 토다에게는 괜시리 알려주지 않고 비밀로 하는 바람에 뒤늦게 자신의 스케줄을 확인하고서야 알게된다.[12] 이 소망은 2017년 10월의 합동 라이브에서 성사된다.[13] 4thLIVE를 치른 2017년 시점, 작품 내에서 보이는 마이하마 아유무의 개성,특색이 토다 자신과 공통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아지는 것에 놀라는 수준을 넘어서 아예 제작진을 의심하기도 했다. 어디에서도 공표하지 않은 자신의 성격, 취향들이 자꾸 마이하마 아유무에게서 드러나는 바람에 혹시 제작진이 자신의 트위터나 블로그 등을 샅샅히 모니터하고 있는게 아니냐며 부들부들 떨었다. 아이돌 마스터 내에서 캐릭터와 담당 성우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은 으레 있는 일이기에 대부분 '그리 되는거다'라고 쉽게 납득해버리는 풍조가 있다지만 자신의 경우엔 그런 수준을 넘어섰다며 어디선가 프라이버시가 새고있는 것 아니냐고 투덜대기도.[14] 아이돌 마스터는 전 아이돌이 주역이지만 일단은 신호등을 위시한 레귤러진이 센터에 위치하는 경향. 아이돌 마스터의 라이브는 연출적인 관점에서 굳이 비중을 따지자면 센터>양 끝>나머지 정도로 취급하는 상태.[15] 이는 초기 완벽한 아이돌로 설정되어있던 아유무가 지금의 설정으로 변경된 점에 대해 의문을 가졌던 당시의 토다에게 건넸던 디렉터의 답변.[16] 덧붙여 자신에게 보내진 화환 등에 장식된 일러스트나 프로듀서 네임 플레이트는 죄다 뽑아서 집에 들고가 장식해두었으며, 툭하면 자기비하와 열등감에 휩싸이는 자신에게 내밀어진 한줄기 구원의 빛으로 기능한다며 팬들에게 다시한번 깊은 감사인사를 표했다.[17] TV판은 같은 밀리마스 아이돌 토쿠가와 마츠리의 성우인 스와 아야카가 야다를 맡았다.[18] PSV 버전[19] 모티브는 OSS의 초대 국장이었던 윌리엄 도노반.[20] 모티브는 동부전선의 정보담당 장교였던 라인하르트 겔렌[21] 모티브는 2차대전당시 오키나와 최고사령관이던 우시지마 미츠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