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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13:36:20

앨프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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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colbgcolor=#3b3c61><colcolor=#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앨프위네
Ælfwine
본명 Ælfwine
앨프위네
이명 Ereol
에레올
Wídlást
위들라스트
성별 남성
종족 인간 (앵글로색슨족)
출생 c. 869 AD
거주지 영국(서머싯)영국(웨일스)영국(서머싯)톨 에렛세아영국
직책 Sailor
선원
Minstrel
음유시인
가족관계
부모 에아드위네 (아버지)

1. 개요2. 생애3. 여담

[clearfix]

1. 개요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등장하는 인물로, 9~10세기에 잉글랜드에 산 앵글로색슨족 선원이다. '멀리 여행하는 자(Fartravelled)'라는 뜻의 위들라스트(Wídlást)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있다.

이름은 고대 영어로 요정들의 친구라는 뜻으로 엘렌딜과 뜻이 같다.

에아렌딜의 먼 후손으로,[1], 바다에 대한 동경과 갈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설정상 아이눌린달레와 퀜타 실마릴리온펜골로드가 저술했고, 앨프위네가 가져온 책을 번역한 것이라고 한다. 가운데땅의 역사서 또한 상당 부분 앨프위네가 작성했다고 한다.

2. 생애

기원후 869년경 에아드위네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잉글랜드에서 살았다. 앨프위네의 아버지 에아드위네는 앨프위네가 9살이었을 때 배 에아렌델을 타고 항해를 떠난 뒤 행방불명되었다.

데인족이 잉글랜드를 공격하자 앨프위네와 그의 어머니는 원래 살던 서머싯을 떠나 친척이 있는 웨일스 서부로 도망쳤다.

이후 어른이 된 앨프위네는 많은 지식을 배운 뒤 서머싯으로 돌아와 에아드위어드 왕을 보좌하는 오다를 섬겼다. 그를 섬기며 앨프위네는 웨일스와 아일랜드를 여러 번 방문했다. 항해중에 앨프위네는 바다에 관련된 전설을 수집했고, 아일랜드의 전설인 마엘 두인항해사 브렌든의 전설을 듣게 되었다. 두 이야기 모두 항해 중에 신비롭고 축복받은 섬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또한 그는 서쪽에 있는 거대한 땅무너졌다는 전설도 들었다. 그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아일랜드에 정착하였고, 이들의 후예들은 모두 바다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 때문에 서쪽으로 항해를 떠나 돌아오지 않았다. 앨프위네는 자신이 그들의 후예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915년경 가을, 데인족이 폴록(Polock)[2]을 공격한다. 처음에는 밀렸으나 밤에 데인족의 범선을 점령하는 데 성공하고, 새벽에 가장 친한 친구인 트레오위네(Tréowine)에게 서쪽으로 항해할 계획을 말한다. 이후 그들은 두 명의 동료를 더 얻어 항해를 시작한다.

아일랜드를 거쳐 여러 날이 지난 후 항해자들은 지친 상태가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기절했으나 트레오위네가 직항로에 진입하는 것을 목격했고, 직항로를 항해하는 동안 세상이 그들 아래로 멀어지는 것을 목격했다. 그렇게 앨프위네는 우연히 톨 에렛세아에 도착했다.

이후 요정들과 친해져서 언어와 역사에 능통한 펜골로드, 루밀, 베안네, 린도, 길파논 등을 비롯한 요정들에게 아이눌린달레부터 시작해 요정들의 역사를 배운 후 고향인 잉글랜드로 돌아가 실마릴리온가운데땅의 역사서등을 고대 영어로 번역하게 된다. 이걸 또 J.R.R. 톨킨이 현대 영어로 번역했다는 설정이다.

3. 여담

더 초기 설정에서는 오토르(Ottor)라는 이름의 5세기 인간이었으며, 그레이트브리튼섬 출신이 아닌 앙겔리아 반도 출신이다.[3] 그는 요정들에게 에리올(Eriol)이라는 이름을 얻었으며, 홀아비였으나 나이미라는 요정과 결혼해서 반요정 자식 둘을 낳기까지 했다.

설정상 실마릴리온반지의 제왕, 호빗 등의 레젠다리움 서적을 잉글랜드로 가져와 고대영어로 번역한 인물이 앨프위네라고는 하지만, 앨프위네 관련 설정은 후기 레젠다리움으로 갈수록 변경된 부분이 많으며, 톨킨실마릴리온의 번역자를 골목쟁이네 빌보로 변경하는 것도 고려한듯 하다. 그 증거로 앨프위네는 요정들의 친구라는 뜻인데, 호빗에서 스란두일이 빌보에게 요정들의 친구라는 별칭을 붙여준다. 또한 깊은골에 머물 때 요정 문헌들을 번역해서 남겨둔 것이 있었다. 빌보와 프로도가 쓴 내용에 빌보의 번역을 합치고, 제4시대에 샘과 친구들, 후손들이 관련 내용들을 덧붙이고 보완해서 내려왔다는 것이 변경된 설정이다.

그렇지만 반지의 제왕이 출판된 이후로도 톨킨은 종종 앨프위네에 대해 언급했으며, 빌보가 작성한 붉은책과 앨프위네의 번역서 설정이 반드시 충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앨프위네의 번역에 관련된 설정이 완전히 폐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출판된 실마릴리온에서는 저자에 대한 어떤 정보도 찾을 수 없는데, 이는 작품의 설정을 이해하는 것이 지나치게 복잡하게 될 가능성을 우려한 크리스토퍼 톨킨이 앨프위네에 대한 언급을 실마릴리온에서는 뺐기 때문이다.


[1] 엘다리온, 즉 텔콘타르 왕조의 먼 후손인 것으로 보인다.[2] 서머싯 북부의 해안 마을[3] 이 초기 설정에서 그레이트브리튼섬은 톨 에렛세아라는 설정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