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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17:28:03

앤 분초이


플랜터 가족
스프리그 합팝 폴리
앤 분초이
Anne Boonchuy
파일:Anne_Boonchuy_profile.jpg
<colbgcolor=#0a7><colcolor=#fff> 본명 앤 사비사 분초이
Anne Savisa Boonchuy[1]
แอนน์ สาวิสา บุญช่วย
연령 13세[2]
가족 관계 아버지 비 분초이 (Bee Boonchuy)
어머니 옴 분초이 (Oum Boonchuy)
반려묘 도미노
양조부 합팝 플랜터
양남매 스프리그 플랜터, 폴리 플랜터
친구 사샤 웨이브라이트, 마시 우
거주지 앰피비아 세계관 속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3]
학교 성 제임스 중학교
Saint James Middle School[4]
취미 테니스[5], 무에타이[6]
별명 죽음의 천사(Angel of Death)[7], 아나 바나나(Anna-Banana)[8]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브렌다 송[9], 카이 젠 (어린 시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경이
파일:일본 국기.svg 사토 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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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테마곡[10]

1. 개요2. 성격3. 능력4. 작중 행적
4.1. 시즌 14.2. 시즌 24.3. 시즌 3
5. 인간관계6. 그 외7.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26A2F43C-ECC3-4751-A609-F0503F063807.jpg
디즈니 TV 애니메이션 앰피비아의 메인 주인공.

13세의 태국계 미국인 소녀. 동네 골동품점에서 훔친 오르골 상자(?)를 친구들과 열어보다가 양서류 세계로 본의 아니게 소환되어 버렸다. 초반에는 워트우드 주민들에게 괴물 취급 받으며 무시당하고 플랜터 가에서도 왠지 모를 소외감을 느끼지만, 후반에는 마을에서도 인정받고 플랜터 가족과도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원래 세계에서는 '도미노'라는 고양이를 키웠다.[11]

10대 소녀답게 자기 세상의 유행이나 팝컬처에 빠삭하지만 워트우드 사람들이 그게 뭔지 알 도리가 없어 이상한 소리를 한다고 까이는 레퍼토리가 있다. 그리고 하도 구르면서 앰피비아에 익숙해지다 보니 벌레 육포 같은 것을 먹게 되었는데, 자신도 그걸 깨닫고 여기에 너무 오래 있었다고 느끼게 된다. 그래도 꿈속에서 요거트 요정을 만났을 때 벌레가 없다는 말을 듣고 감동한 모습을 보여준다.[12]

2.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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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마음이 착하긴 해도 상당히 자기중심적이고 무책임한 편이었다. 플랜터 가족에 얹혀살면서도 농사일을 돕기 싫어서 꾀병을 부리거나 스프리그와 같이 아무 생각 없이 재밌어 보인다는 이유로 사고를 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그런 데다가 참을성이 없고 금방 화를 내는 면모도 자주 보였다. 시즌 3에서 앤 부모님의 언급에 따르면 책임감을 가지기 싫어하고, 성적표를 조작한 적이 있는 등 불량아였다고 한다.

그러나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이 눈에 띈다.

시즌 2 중반까지는 금방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서 사고를 치는 경우가 잦았다. 예로 오락실에서 새치기를 당한 것 때문에 폴리와 스프리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새치기한 아이들에게 화를 내면서 겁을 준 탓에 경찰들에게 전기충격을 당하고 쫓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뉴토피아를 떠나 워트우드로 돌아오는 시점에선 전보다 더 어른스럽고 참을성 있게 변한다. 폴리와 스프리그가 한밤중에 위험 운전을 한 것을 알게 되자 합팝은 혼을 내려고 하는데, 무슨 일인지 맛이 간듯한 둘의 모습을 보고 저 정도면 스스로 잘못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봐주기도 한다.

이기적인 면모는 플랜터 가족과 어울리면서 서서히 사라진다. 시즌 1 중반을 지나면 사고를 치는 건 여전해도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다가 오판이나 아직 철없는 면모가 남아서 실수를 하는 것으로 그려진다.[13] 농사일도 꾀병을 부리며 짜증을 내던 초반과 달리 시즌 1 후반에는 합팝이 도와달라고 하자 방독면을 쓰고 선선히 도우러 가는 등 농사일도 열심히 하게 된다.

시즌 2에서는 점차 다른 가족들을 책임지려는 의젓한 면모를 더 보여주게 된다.[14]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작전도 없이 돌격하자 힘을 합쳐야 된다고 만류하고, 이후엔 갈라져서 포위해서 싸워야 된다고 지휘를 하는 리더십도 보여주었다. 그 이외의 에피소드에서도 이젠 다른 사람이 사고 치고 앤이 경고하거나 수습하는 것을 돕는 모습이 더 많이 보인다. 특히 마시가 등장하면서 친구를 보호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이런 면모가 더 부각된다.

시즌 3에서는 앤의 부모님이 플랜터 가족을 보호하는 앤을 보고 예전보다 많이 성숙해졌고 책임감이 많아졌다는 평가를 내린다. 하지만 안드리아스 왕을 물리치고 친구들을 구하는 것에 집착하거나, 보석의 힘을 사용할 때마다 뭔가 기분이 나쁘다고 말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3. 능력

의외로 춤, 요리[15], 스포츠 등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하다. 특히 신체 능력을 뽐내는 에피소드가 많은데, 몸살감기로 아파하는 플랜터 가족을 업고 산을 오르거나[16] 농구 실력도 대단해서 팀의 에이스였고 원래 세계에서는 테니스 팀 소속이기도 했다. 그런 데다가 잠재능력이 발동해서 눈이 파랗게 빛날 때는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샌즈...? 또 어렸을 때 하도 시끄럽게 노래하면서 어머니를 귀찮게 한 것 때문에 무에타이 학원을 가기도 했다고 한다.

주 무기는 테니스 라켓과 검. 세금 징수인들이나 채소 괴물과 싸울 때는 테니스 라켓+숏소드의 이도류를 사용했다. 시즌 1 후반에 도롱뇽 교사에게서 검술을 배우고 난 뒤에는 롱소드도 사용하게 된다. 사샤와 결투할 때나 치카리스크와 싸울 때는 롱소드를 사용했다.

다만 포로 상태에서 간수들을 쥐락펴락하는 사샤나 학자들이나 고관들에게 칭송받을 정도로 천재적인 마시에 비교하면 평범한 사람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 작중 싸우거나 할 때도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면서 생고생을 하다가 사건을 해결하는 경우가 잦다. 다만 시즌 3에서 정전 상태였다고 하지만, 장난감 검으로 FBI 요원들을 전부 쓰러트리는 것을 보면 평범하지는 않다. 사실 검만 가지고 로봇들을 베어버리는 모습을 보면 이미 평범한 여중생이라곤 볼수 없을 정도.

하지만 앤의 진짜 능력이라면 다른 사람들과 친해지는 친화력이다. 배타적인 워트우드 사람들이 서서히 앤에게 마음을 열고 마을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주는 것이 시즌 1의 줄거리라고 할 수 있다. 앤이 사고를 치면서도 조금씩 마을 주민들과 친해진 덕분에 마을 사람들도 서서히 개방적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예로 워트우드로 돌아온 이후 마시와 프로봇이 마을을 박살 내는 사고를 쳐도 이미 앤이라는 선례가 있어서 이 둘에 대한 화를 억누르고 봐준다. 뉴토피아에서도 도시 사람들과 친해진 덕분에 위험에서 벗어나기도 했으며 그런 앤을 마시가 질투하기도 했었다고 한다. 그래서 두꺼비들 일부하고만 친밀한 사샤나 존경은 받아도 친구는 없는 마시와 달리 마을 사람들과 한마음이 돼서 사건을 헤쳐나간다. 더불어 앤과 함게 하면서 갱생하거나 성장하는 인물들도 많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능력. 또한 친화력으로 원군이 여럿 생기는 3B의 행보를 보면 그 중요성은 더더욱 커진다.[17]

파일:Amphiba_Anne_Unleashes_Her_Power.gif

보석의 힘으로 각성하면 초인적인 능력을 발휘한다.[18] 힘의 발동 정도에 따라서 모습도 달라지는데 시즌 2 파이널에서는 전력으로 안드레아스를 상대했기 때문에 머리카락과 눈이 파랗게 변하고 온 몸에 보석의 아우라가 둘러져 있었지만 시즌 3 1화에서 클로크봇을 상대할 때에는 눈만 파랗게 빛났으며 아우라도 주먹에만 둘러졌다. 대신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 후에는 땀을 흘리며 어지럼증을 느낄 정도로 몸에 무리가 간다는 단점이 있다.

시즌 3에서의 모습을 보면 스쿠터푸드 트럭을 모는 모습을 보이는데, 사실 전부 무면허 운전이다.[19] 사실 초기 기획에서는 15세였기 때문에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다.

4. 작중 행적

4.1. 시즌 1

첫 등장 때부터 인간이라 개구리들에게 괴물 취급이었다. 스프리그와 만난 것도 괴물을 잡겠다며 스프리그가 혼자서 떠돌아다니다가 앤이 거대 사마귀에게 살아남기 위해 만든 함정에 걸려 만나게 된 것이다.

이후에도 마을 사람들에게 괴물이라고 구박받는데[20] 지친 와중 "Toad Tax" 에피소드에서 세금을 징수하러 온 두꺼비들에게 인정을 받자 신나서 같이 세금을 징수하러 간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마을 사람들을 괴롭히며 그들의 소중한 물건들을 갈취해가는 것을 보고 몰래 물건을 빼돌려 돌려준다.[21] 그러다가 플랜터 가족의 집에서 벳시를 빼앗아가려는 것을 보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앤은 두꺼비들에게 맞선다. 그러나 싸우는 도중 팔을 다쳐 위기에 처하게 되고, 죽을뻔한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앤을 지켜주고 스프리그가 시장이 세금을 빼돌린 것을 고발해서 사태는 일단락된다.

이후에는 마을 사람들이 앤을 인정하게 되어 더 살갑게 지내게 된다. 앤도 이전처럼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던 모습에서 벗어나 다른 마을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기 시작하며, 여러 사건을 겪는다. 그러다 "Bizarre Bazaar" 에피소드에서 오르골에 대한 정보를 찾기 위해 스프리그와 같이 암시장에 놀러 가다 소매치기에게 오르골이 든 가방을 도둑맞는다. 그러다 암시장이 닫혀 오르골을 영원히 잃어버릴 뻔하다 둘을 미행한 합팝의 도움으로 되찾는다.[22] 이 사건 이후 오르골을 합팝에게 넘겨주나, 이전에 책에서 앤이 가지고 있던 오르골이 위험한 물건임을 알게 된 합팝은 오르골을 마당에 묻어서 은폐한다.

시즌 1 최후반부에는 마을 파티의 주최자로 뽑히게 된다. 시장의 질투심 담긴 말에 자극받아서 이를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무리하다가 오히려 난장판을 만들게 된다. 파티를 망치고 마을 사람들을 위협하는 거대 망동어를 토드스툴 시장과 함께 제압하고 마을이 불타는 것을 막지만 자신감을 잃고 주최자 자리를 시장에게 주려고 한다. 시장은 마을 사람을 구하는 앤을 보고 인정하게 돼서 주최자 자리를 계속 앤에게 맡기게 되며, 합팝은 앤이 선택된 건 완벽해서가 아니라 마을에 온 뒤 많이 성장했기 때문이라고 얘기해 준다. 그렇게 마을의 일원이 된 앤이었지만...

시즌 1 피날레에서 친구인 사샤와 재회하지만 두꺼비들과 손을 잡고 개구리들을 핍박하려는 사샤에게 맞서게 된다. 결투 끝에 사샤를 이기지만 무너지는 탑에서 사샤를 붙잡으려 한다. 그러나 사샤는 자신을 놓지 않는 앤, 그리고 탑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앤을 놓치지 않고 끌어올리려는 플랜터 가족을 보고서 앤에게 자신이 없는 게 나을 것 같다며 손을 뿌리치고 떨어진다. 그렇게 떨어져 죽나 싶었지만 그라임이 사샤를 잡아내고 구출해 떠난다. 힘없이 그라임의 팔에 안겨 있는 사샤를 본 후 앤은 스프리그에게 괜찮다고 하지만 얼마 안 가 플랜터 가족의 위로를 받으며 엉엉 운다.[23]

4.2. 시즌 2

시즌 2에서는 집으로 돌아갈 방법을 찾기 위해 뉴토피아로 향하고 긴 여정 끝에 뉴토피아 입구에서 마시와 재회하게 되고, 마시의 일을 도와준 답례에서 뉴토피아에서 왕실 전용 신용카드라는 대접을 받게 되며, 마시가 상자에 대한 정보를 찾는 동안 플랜터 가족과 같이 뉴토피아에서 신나게 놀면서 여러 가지 사건들을 겪는다.

"A Day at the Aquarium" 에피소드에서 집으로 돌아갈 단서인 유적의 존재를 알게 되었으나, 수확 철이라서 워트우드로 돌아와야 하는 플랜터 가족과 뉴토피아에 남아 유적으로 가야 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마시의 의견이 엇갈려 플랜터 가족과 헤어지는 상황에 처한다. 늘 하던 것처럼 수족관에서 깽판 친 뒤, 헤어지면서 앤이 그들과 정이 든 모습을 본 마시는 앤이 플랜터 가족의 집에 보관된 오르골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워트우드로 가는 것을 허락한다.

워트우드로 돌아온 뒤 선물을 사 오는 걸 깜빡해서 패닉하는 가족들에게 솔직하게 얘기하고 사과하라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지만 아이비와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패닉하는 스프리그 때문에 돕게 된다. 수상한 의식을 마친 뒤 마을 파티로 가고 가족들이 소환한 치카리스크[24]가 선물을 먹어 치우자 예상과 달리 마을 사람들이 플랜터 가족이 자신들을 생각해서 가져온 선물을 괴물이 먹어 치운다, 플랜터 가족의 정성을 배신할 수 없다며 치카리스크에게 덤벼들자 내가 뭐랬냐면서 화를 낸다. 이후 검을 빼 들고 마을 사람들을 통솔해서 치카리스크를 몰아낸다.[25]

"After the Rain" 에피소드에서 합팝이 오르골을 다른 곳에 맡겨둔다고 거짓말을 하고 숨겨둔 데다, 숨겨둔 오르골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게 되어 합팝에게 실망하고 집을 떠난다. 이후 오르골의 행방[26]을 쫓던 스프리그와 폴리를 구하기 위해 합팝과 협력한다. 아이들과 오르골을 구한 뒤 떠나려고 하지만 합팝이 솔직하게 자신이 왜 그랬는지 고백하자 용서하고 함께 사원을 탐사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배신에 의한 마음의 상처는 남아있었고[27], 합팝과 계속 어색한 모습을 보인다. 첫번째 신전에서 플랜터 가족과 선을 두려는 등의 발언[28]과 행동을 보이다, 결국 합팝과 1시간 동안 말다툼하게 된다. 마지막 시련에서 혼자 적군 체스 말이 되어 조종당하던 중, 앤에게 얻어맞던 합팝이 "도대체 어떻게 해야 용서해 줄 거냐"라는 절규에 모르겠다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료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며 울어버린다. 이를 본 마시는 결국 기권하지만 오히려 이게 정답이라 보석을 충전하게 된다. 이후엔 합팝은 앤을 존중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시간을 주기로 하고, 앤 또한 합팝의 그런 모습에 감사를 표한다.

New Wartwood 에피소드에선 워트우드에서 받아들여지지 못해 초조해하는 마시에게 계속 지내다 보면 천천히 친해지게 돼있다고 얘기해 준다.[29] 그리고 토드스툴이 마시를 꼬드겨서 마을을 재개발하려고 하자 마시를 걱정해서 경고한다. 하지만 결국 마시가 마을을 재개발해 버리자 이를 불안하게 보는데... 아니나 다를까 지나치게 많은 부속품과 건물, 그리고 커다란 황금상 때문에 원래 마을의 절묘한 균형이 깨져서 마을이 가라앉기 시작한다. 이에 마시는 상심하면서도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신이 치워야겠다고 결심하며 앤을 조 스페로우에 태우고 마을을 구한다. 이후 화가 난 주민들이 마시에게 따지러 오자 앤이 그들을 진정시키려 한다. 하지만 마시는 자신이 사과하겠다고 하며 미안하다고 얘기한다. 이를 들은 섀디 할머니는 사고도 치고 너 때문에 다 죽을 뻔했다고 화를 내다가 앤이 여기 처음 왔을 때랑 똑같다며[30] 시간이 지나면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 준다.

Friend or Frobo? 에피소드에선 합팝과 마시가 씨앗 쇼핑을 하는 동안 장난치며 놀자는 폴리에게 스프리그와 자신은 그럴 나이가 지났다고 얘기하며 자신들은 폴리를 책임져야 된다고 강조한다.[31] 그러자 폴리는 씨앗을 뿌려서 근처 가게를 박살 낸 뒤 앤과 스프리그에게 뒤집어씌우고 둘은 황급히 이를 치우며 새들에게 공격당하는 고생을 한다. 겨우 정리가 끝난 뒤엔 프로봇이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 마을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스프리그와 함께 덤비지만 역부족. 프로봇의 파괴광선에 죽기 직전 폴리가 싸움을 멈추게 된다. 이후 스프리그와 함께 프로봇이 뉴토피아로 가는 도중에 찾은 공장과 관련된 게 아닐까 추론하지만... 설마 그럴 리가 있겠냐며 웃고 넘어가 버린다.

The Second Temple에선 신전을 찾아 나서고 발레리아나와 다시 만나게 된다. 자신의 지시를 따르라는 발레리아나의 말을 몇 번이나 어기며[32] 갈등을 빚고 말싸움을 하다가 다른 공간으로 이동한다. 이곳에서 오르골을 탐내는 발레리아나와 싸우고 앤의 이기적인 행적을 비판[33]하는 것을 듣는다. 싸우는 도중 탑에서 떨어지는 발레리아나를 구해주는데... 발레리아나에게 자신이 과거에 잘못을 한 건 사실이지만 그 실수들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얘기한다. 그 직후 발레리아나는 “우리는 너 같은 사람을 기다리고 있었다”면서 하얀 사제복으로 갈아입은 뒤 이 모든 것이 시험이었다는 것을 밝히며 책임감을 가지게 된 앤을 칭찬해 준다. 그리고 앤의 보석을 충전해 주는데...[34] 친구들의 비명이 들려오자 걱정이 된 앤은 보석 충전이 다 끝날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얼추 끝난 것 같아지자 바로 집어서 친구들에게 돌아간다. 다행히 친구들은 마시가 보여준 영상을 보고 좋아서 소리를 지른 것뿐이었으며 일행은 워트우드로 돌아간다. 그러나 오르골의 보석이 완전히 충전되지 않아 불안정하게 깜빡이는데...

세번째 신전으로 가기 위한 준비 과정을 그린 "Bessie and MicroAngelo"에서는 마시가 뉴토피아에서 불러 온 갑옷 디자이너 버나드에 의해 여러 가지 갑옷을 입게 된다. 죄다 인간이 입고 다니기엔 불편하거나 엽기적인 것들뿐이라서 난감해했지만[35], 상의만 하나 남자 오히려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기뻐했다.[36]

The Third Temple에선 일행과 함께 세번째 신전으로 가고 그곳에서 사샤와 그라임을 만나게 된다. 보자마자 반가워하는 마시와 달리 앤과 플랜터 가족은 사샤를 경계한다. 왜 자신을 믿어주지 않냐는 사샤에게 자신의 불만을 얘기하고, 의외로 선선히 사과하는 사샤를 보고 놀라게 된다. 마지막에 바위 괴물과 싸우는 곳에서 중력이 강해지면서 다들 위기에 처하는데, 사샤에게 신뢰를 보내며 너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을 안다며 격려한다. 이에 힘을 얻은 사샤는 수련용 중량 부츠와 갑옷을 던져버린 뒤 괴물을 쓰러뜨리고 보석을 충전한다. 그리고 사샤와 다시 친구가 돼서 다행이라고 얘기하지만... 사실 사샤는 뉴토피아로 들어가기 위해 앤 일행을 이용하는 것이었다. 흡족해하는 그라임과 달리 사샤는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저녁 식사와 밴드 콘서트를 거치며 사샤가 변했다고 생각한 앤이었으나 뉴토피아로 들어간뒤 사샤에게 배신당한다. 이후 사샤에게 분노하며 절교선언을 한뒤 끌려간다.[37] 이후 유난의 도움으로 탈출한뒤 두꺼비 군을 막아내려한다.

두꺼비 군이 못들어오게 성문을 닫는 와중에 안드리아스의 진실을 깨달은 사샤가 앤에게 멈추라고 부탁하나, 앤은 더이상 사샤를 믿지 않았다. 결국 이를 힘으로 막으려는 사샤와 싸우게 되고 앤이 승리하게 된다.[38] 이후 안드리아스에게 뮤직 박스를 돌려주나…

안드리아스는 본색을 드러내고 앤은 속은 것을 자책한다. 늦게나마 힘을 합쳐 안드리아스를 막으려하지만 이때 마시가 싸움을 말리려 하고, 이 과정에서 마시의 진실이 밝혀진다. 즉, 3인방이 앰피비아로 온 것 자체가 마시 때문이었으며, 3인방이 영원히 모험을 하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마시가 안드리아스를 돕고 있었던 것이다. 이때 마시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앤에게 앰피비아에서 앤이 성장한것과 스프리그와 만난 것 모두 자신이 해준 것이라며 눈물을 흘리며 앤에게 변명한다. 하지만 앤은 앰피비아로 온 것 때문에 가족과 헤어지고 인생의 일부를 잃어버린 것 때문에 어떻게 그럴수 있냐는 얘기를 하고 이 말을 들은 마시는 주저앉고 만다.

앤 일행은 안드리아스의 프로봇 군단과 맞서 싸우지만 위기에 처한다. 폴리가 다리를 얻으며 뮤직 박스를 얻나 싶었지만, 스프리그가 인질로 잡히게 되고 왕은 뮤직 박스를 내려놓으라고 협박한다. 스프리그를 걱정한 앤은 이에 응하고 스프리그를 돌려달라고 하지만 안드리아스는 “친구라는 것은 사랑할수록 잃을때 고통스러운 법”이라며 이를 보여주겠다며 스프리그를 떨어뜨려 죽이려 한다.
"...스프리그를 돌려줘. ...돌... 려... 줘어어어!!!"

가장 친한 친구인 스프리그가 죽는 모습을 본 앤은 아직 끊기지 않았던 보석과의 연결[39]로 인해 각성하게 되고[40] 압도적인 속도와 강력함으로 안드리아스를 몰아붙힌다. 그러나 힘을 쓰는데 익숙하지 않은 탓에 금세 탈진해서 쓰러지고, 안드리아스는 앤을 죽이려한다. 이때 마시가 구조한 스프리그가 돌아오고 사샤와 그라임이 시간을 벌 동안 마시가 연 포탈로 플랜터 가족과 향한다. 포탈로 들어간 직후 눈앞에서 마시가 안드리아스에게 살해당하는 것을 보게 되고, 이후 플랜터 가족과 함께 인간들의 세계에 도착하게 된다.

4.3. 시즌 3

1화에서 플랜터 가족과 함께 교통체증이 걸린 어느 고속도로의 자동차 보닛 위에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플랜터 가족과 함께 자신의 집으로 향하고, 드디어 부모님과 재회한다.[41] 다음날 슈퍼마켓에서 안드리아스 왕이 보낸 암살자인 클로크 봇을 보석의 힘을 약간 사용해서 격퇴했으나, 몸에 무리가 와서 잠시 기절했다.

이후 플랜터 가족을 인간 세계에 적응시키면서 앰피비아로 갈 단서를 찾는다. 단서를 찾기 직전 재정비를 마친 클로크 봇의 습격이 시작되었고, 이를 극복하고 단서를 찾는데 성공한 앤은 부모님에게 클로크 봇의 존재를 숨기려고 노력하지만 며칠 뒤 자폭 직전의 클로크 봇이 집까지 쳐들어오게 되는 상황이 벌어지자 더 이상 비밀을 숨길 수가 없게되었다. 긴 추격전 끝에 부모님과의 협력으로 클로크 봇을 박살낸 뒤 보석의 힘으로 저멀리 날려버려서 자폭을 막았지만, 이 과정에서 FBI에게 플랜터 가족의 존재를 들키게 된다.

결국 시간이 지나 크리스마스 날 안드리아스의 로봇 테러 사건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FBI에게 플랜터 가족이 붙잡히고 탈출 작전을 꾀하지만 미스터 X에게 들켜 오히려 감옥에 갇힌다. 그러나 부모님의 격려에 힘입고 테리와 젠 박사가 발전기를 훔친 사이 탈출하여[42] 보석의 힘으로 작았던 포탈을 확대시켜 열어버리고 앰피비아로 돌아간다.

사샤와 반란군을 만난뒤 사샤와 오해를 풀고 화해한뒤 동료들을 모으며, 이 과정에서 과거 적대했던 인물들과도 다시 만나 동맹을 맺게 된다. 결전의 날에 마시가 보여준 영화에서 따온 작전으로 마시를 구하려 하나 이를 예측한 다시에게 붙잡힌다. 이후 폴리와 프로보의 활약으로 탈출한뒤 지구에서 부모님과 이젠 아군이 된 미스터 X와 재회, 플랜터 가족들과 사샤, 그라임, 유난과 올리비아와 반격을 시도한다.

안드리아스가 결투를 신청하자 이를 받아들이고 싸우나 핀치에 몰린다. 그러나 친구들의 응원[43]을 듣고 반격, 그리고 안드리아스에게[44] 막타를 날리며 승리한다.

그리고 마시와 사샤와 재회한뒤 마무리를 짓기 위해 앰피비아로 돌아오나… 붉은 달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최종화에서 달의 추락은 코어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실행한 마지막 발악이었음이 밝혀지고, 예언이 실현될 때가 되었다며 나타난 동굴 영원의 어머니와 잠시 이야기를 나눈 뒤에 사샤와 마르시와 함께 각자 보석의 힘을 이용해 달을 막고자 하는데, 그 때 어느새 마법 오르골의 방에 있었던 발레리아나와 재회[45], 발레리아나의 주문으로 푸른 보석의 힘을 100%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보석의 힘을 전부 끌어낸 사샤와 마시와 함께 달의 추락을 막으러 우주로 날아가고, 달에서 나온 코어의 부하 로봇들을 해치우고 달을 밀어내는데, 제대로 밀리지 않았다 싶은 상황에 안드리아스의 프로그봇들이 나타나 도와줘서 막아내나 했더니, 코어에 의해 달의 추진력이 상승했고 보석의 힘에 익숙하지 않았던 친구들이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친구들에게 보석의 힘을 전부 집중시키지 않으면 추락을 막을 수 없을 거 같다며 친구들에게 동의를 얻은 뒤에 보석의 힘을 100% 끌어냄+집중시키고 앤을 마지막으로 보러 날아온 스프리그와 마지막 인사를 나눈 뒤에 달을 박살내서 앰피비아를 구해낸다.

하지만, 그 대가로 새하얗게 불탄 듯한 모습으로 지상에 돌아온 직후, 그녀를 아는 양서류들의 시선 속에서 스프리그에게 걱정하지 말아달라, 이 세계를 구하기로 결정한 내 생애 최고의 결정이었다며, 다만 러브초이스 2를 못볼 거 같아서 아쉽다는 말을 남기고 바스라져 사라지고 마는데...

그런데 잠시 뒤 플랜터 가족이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를 듣고 계속해서 유성이 떨어지는 우주 공간 속에 덩그러니 있는 섬 같은 장소에 있는 자그마한 집이 있는 이상한 장소에서 눈을 뜬 앤은[46] 뭔가에 이끌린 듯이 오두막집 안으로 들어간다.

그 안에는 플랜터 가족들의 사진과 엄청 오래된 연식으로 보이는 일체형 PC가 놓여있는 나무 책상이 하나 있었고, 앤은 그 구닥다리 PC에 세 돌의 신(deity)이라고 적힌 채팅창을 열고,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와 채팅을 한다. 정체를 모르는 누군가는 자신을 아주 오랜 세월 동안 여러 우주를 지켜봐 온 우주의 수호자라고 밝히고, 앤이 구닥다리 컴퓨터는 어디서 났냐, 유행에 뒤떨어져 지셨다라고 채팅하자 다른 모습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글이 적히고, 구닥다리 PC는 도미노와 닮은 검은 고양이로 변하고, 앤은 반사적으로 그 고양이를 껴안는다.

고양이 모습을 한 우주의 수호자는 지금 자신과 만나는 '앤'은 그녀가 죽기 직전에 복사한 완벽한 복사본이라고 대답하자, 그 말을 들은 앤은 나중에 실존적 공포가 자신을 엄습할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주의 수호자가 도미노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 이유는 자신의 본 모습을 보면 인간의 뇌가 터져버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앤은 괴상한 것도 많이 봤다고 자신있어 하다가 우주의 수호자가 본 모습을 잠시 드러내자 역시 필멸자의 뇌로는 감당하기 힘들었는지 비명을 지른다. 아아ㅏ아아아아아ㅏㅏ악!!!

그 직후 우주의 수호자가 고양이 모습으로 다시 변한 뒤에 앤을 복제해서 이 집으로 데려온 이유는 앤이 1만년 동안 마법 오르골의 보석의 힘을 유일하게 올바르게 사용한 유기체이기 때문에 새로운 우주의 수호자가 되어달라고 제안하기 위함이라고 말해준다.

하지만, 앤은 자신의 '영웅적 희생은' 어쩌다 한번 일어난 일이고, 수백 번은 멍청한 실수를 하니 자신에게 맡기면 멀티버스를 말아먹고 말 것이라며 거절한다. 자신을 보고 넌 유일하게 자격을 지닌 유기체다, 넌 완벽하다라며 애걸하는 우주의 수호자에게,
"에이, 누구도 완벽하지 않은걸요. 앰피비아에 있으면서 우리 모두는 변하고, 배우면서 더 나은 존재가 된다는 걸 배웠어요. 매번 문제에 직면할 때마다, 전 극복하는 방법을 배웠거든요. 사샤와 마시가 옛날의 모습에 같혀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둘은 제가 틀렸다는 걸 되려 가르쳐 줬고, 우리의 우정은 더 강해졌어요. 그리고, 워트우드는 제일 구식인 동네에 뭐든 잘 받아들이는 법이 없는 곳인데도, 결국 날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줬잖아요."

이 말을 들은 우주의 수호자는 그렇다는 말은 넌 여기서 더 나아질 수 있는 이야기냐며 더 우주의 수호자가 될 자격이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냐고 놀라워하자
"뭐, 그렇다고 볼 수 있어요. 전 제 앞에 놓인 모든 삶이 나쁜 선택과 그로 인한 교훈을 얻는 일이라고 믿으니까요. 적어도, 그런 삶을 가질 수 있었죠..."

라며, 인간으로서의 삶이 끝난 걸 아쉬워한다. 그 모습을 본 우주의 수호자는 빙그레 웃더니 갑자기 바닥에 커다란 포탈을 만들어내고, 앤은 자신이 정말로 죽는 것이냐며 놀란다.

그 말을 들은 우주의 수호자는 앤은 고작 13살에 생각의 오류를 바로 잡는데 성공했으니, 모든 삶을 다 살고 나면 어떤 수호자가 될지 상상해봤다며 앤을 앰피비아로 돌려보내준다. 은퇴를 바라며 수천년도 넘게 기다려왔는데 겨우 78년[47]을 못 참을 것 같냐면서.

이렇게 살아서(?) 앰피비아로 돌아온 앤은 양서류들에게 큰 환영을 받고, 주머니 속에 우주의 수호신이 넣어둔 마법 오르골의 보석의 1회용 버전을 사용하여, 플랜터 가족과 눈물어린 이별 인사를 나눈 뒤에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가족들과 친구들을 위해 지구로 돌아간다.

그리고, 에필로그에서 어른이 된 앤은 동물원에서 일하는 양서파충류(Herpetology) 학자 겸 양서류 전시관 관리자로서 일하는 모습으로 나오며, 양서류 전시관을 앰피비아 세계와 흡사하게 꾸며놓고 분홍색 개구리에게 스프리그라는 이름을 붙여놓았다. 그리고 자신의 생일을 맞아 일하는 장소로 놀러온 사샤와 마시를 반기면서 이야기는 막을 내린다.

5. 인간관계

6. 그 외

파일:스크린샷 2021-06-02 오후 2.28.04.png
* 머리 스타일은 본작의 제작자인 맷 브랠리의 할머니가 어렸을 적의 사진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파일:20220217_020502110.jpg

7. 관련 문서



[1] 성씨인 분초이는 사실 태국 발음으로는 분추어이에 가깝다고 한다. 실제로 앤의 어머니가 앤의 풀네임을 부르는 장면을 보면 앤 사비사 분추어이라고 발음한다.[2] 방영 시작 연도인 2019년 기준 2006년생. 시즌 3 마지막화 한 장면에선 23살로 나온다. 초기 설정에서는 15세였다.[3] 비가 오는 LA라고 한다. 실제 LA는 건조기후이기 때문에 강우량이 매우 적다.[4] 앤이 지구로 돌아오기 전까지 입었던 옷이 학교 교복이었다. 방패 모양의 문장이 학교 로고인 듯 하다.[5] 테니스로 상도 받는 등 수준급의 실력을 보여준다.[6] 폴리를 직접 수련시킬 만큼 무예가 깊다는 것을 알려준다.[7] 사샤가 사용하는 별칭[8] 마시가 사용하는 별칭[9] 한국어판에 비교하면 굉장히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 그도 그럴 것이 방영연도 당시 브렌다 송은 30대로, 배역과 스무살 가까이 차이난다.[10] 엔딩 테마곡이기도 하다.[11] 시즌 1에서 향수병에 시달리다 우연히 도미노와 비슷하게 생긴 애벌레를 주웠는데, 하필 그 애벌레는 성장하면 양서류를 주식으로 삼는 벌레였기 때문에, 길들였음에도 본능에 따라 플랜터 가족을 포식하려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낸다.[12] 하지만 감초사탕 맛밖에 없다는 걸 알고 이내 패닉에 빠진다. 더 불쌍한 건 앤이 악몽을 꿀 때에 합팝은 옆에서 좋은 꿈을 꾸고 있었다는 점이다. 해당 장면 및 애니메틱[13] 예로 마을 사람들이 한파로 동면을 하게 되고 그사이에 괴물이 마을 사람들을 잡아가지 못하게 하겠다고 자원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이때 앤은 자신은 겨울잠을 안자니까 마을 사람들을 지켜줄 수 있다고 하고 실제로 그들을 지키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지루하다는 이유로 마을 사람들을 가지고 장난을 치거나 아직 깨어날 상태가 아닌 스프리그를 깨워서 놀다가 폴리가 사라지자 패닉하게 된다.[14] 특히 워트우드로 돌아오고 나서 선물을 깜빡해서 고대의 악신을 불러서 자신들의 실수를 감추려고 하자 이쯤이면 그러면 안 된다는 걸 배우지 않았으냐,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라고 계속 얘기했었다. 결국 가족들에게 협력하지만 이건 스프리그가 아이비랑 헤어지면 어떻게 하냐고 불안해해서 그런 것.[15] 가족이 태국 레스토랑을 했었고 앤도 종종 도와주었다. 그래서 스텀피의 식당을 수리하고 개조해서 태국 레스토랑으로 만들기도 했다. 여기에 걸린 시간은 불과 이틀밖에 안 된다. 하루 종일 걸려서 청소를 하고, 나머지 하루 동안 메뉴도 싹 다 바꿨다.[16] 심지어 이곳은 개구리들이 뛰어서 넘어갈 것을 전제로 한 산길이었다.[17]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시즌 3 중반부에서는 지휘는 사샤가 내리지만 앤은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다른 인물들을 포섭하거나 회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18] 이때 모습이 초사이어인 블루와 흡사해서 팬들 사이에서는 “초사이어앤”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참고로 이 별명은 제작자 본인도 인증해줬다.[19] 푸드 트럭은 스프리그가 친 사고에 휘말려서 어쩌다보니 몰게 된 것이다.[20] 자기들에 비해 키도 큰데다 팔다리가 길어서 허수아비라고 놀렸다.[21] 예로 월리에게는 그가 사 갔던 육포를 몰래 돌려주었다.[22] 암시장의 전설로 알려진 파괴자라는 개구리가 앤과의 경기에서 승리해 오르골이 든 가방을 경품으로 따가는데, 알고 보니 이 파괴자의 정체가 변장한 합팝이었다.[23] 중요한 사실은 사샤와 앤은 둘 다 고작 13살이며, 생사가 달린 문제로 싸우는 것은 너무 버거운 나이이다. 사샤의 가스라이팅 비슷한 조종에서 벗어난 것도 큰 정신적 노력이 필요했을 뿐더러 둘이 갑작스럽게 죽자고 대결을 한 것도 당연히 육체적으로도 소모가 큰 일이였다. 또한 힘이 빠져 기절한 후에는 영락없는 어린아이에 불과하게 보이고, 마시를 만나기 전이였으니 고향 지구와의 유일한 연결점인, 그리고 과거에는 분명히 친구였던 사샤의 모습까지 겹쳐 앤은 워낙 착하기까지 해 울컥했을 가능성이 높다.[24] 닭처럼 생긴 고대의 악신인데 스프리그가 찾은 책에선 보물이나 선물만 먹지 개구리는 먹지 않기 때문에 자신들의 실수를 은폐하면서도 이웃들은 해치지 않는 안성맞춤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시비가 걸리면 사나워진다는 게 문제인데...[25] 토드스툴 시장이 치카리스크 포메이션이라며 서로의 어깨 위에 올라 개구리 탑을 만들었고, 마지막에 토드스툴이 앤에게 맨 위로 올라오라고 한다. 이 포메이션은 첫 에피소드에서 거대 사마귀를 몰아낼 때 사용한 것과 같은 방법이면서 처음에 괴물 취급 받던 앤이 마을의 일원이 되었음을 상징하는 장면이기도 하다. 참고로 개구리+앤이 자기를 흉내 내는 모습을 본 치카리스크는 기분 나빠졌다며 가버린다.[26] 오르골이 사라진 것은 20년마다 땅 밖으로 나와 골동품들을 훔쳐 구애용 장식으로 삼는 까치 풍뎅이들의 짓이었다.[27] 스프리그가 보통 그런 배신에 의한 상처는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눈치 없이 얘기한다. 서로 어색한 분위기인데 이런 소리를 해서 폴리가 스프리그를 한 대 때린다.[28] 대충 요약하자면 합팝에게 "나는 네 가족 아니니깐 신경 쓰지 마라"[29] 마시와 얘기할 때 잠깐 앤의 얼굴에 홍조가 떠서 뿜은 팬들이 꽤 많다.[30] 사실 이 에피소드는 시즌 1 19화에서 앤이 마을 파티를 준비하는 에피소드와 구성이 거의 비슷하다. 그때도 앤은 마을 사람들에게 최고의 파티를 보여주겠다며 무리하다가 괴물 메기가 마을을 박살 내게 되고 이를 수습한다. 그리고 그때의 앤은 남성용 정장을 입고 있었는데, 이 에피소드에선 마시가 정장을 입고 나온다.[31] 시즌 1 때와 비교하면 앤과 스프리그가 굉장히 성숙해지고 책임감이 생긴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전에는 합팝이 어디 간다고 하면 자기들끼리 신나서 장난을 치다가 사고를 쳤는데, 이 시점에선 그러기보단 게임을 하면서 기다리고 폴리를 돌보는 것을 선택한다.[32] 코트를 벗지 말라고 했는데 마시를 구하기 위해 이를 던져버린다거나, 눈사태에 이글루가 휩쓸려갈 것으로 보이자 무작정 달려간다거나 말이다.[33] 무슨 마법이라도 썼는지 시즌 1 초반부 앤의 행적과 오르골을 골동품점에서 훔쳤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자세히 말한다.[34] 첫번째 보석 때와 달리 시간이 조금 걸려서 불평하기도 한다.[35] 이때 패러디로 샤아 아즈나블, 야생의 숨결의 바바리안 아머 등이 나온다.[36] 감독이 말하기를 작중 가장 중요한 장면 중 하나라고 한다. 일단 앤의 친구들이 앰피비아 세계로 오면서 복장이 완전히 바뀐 것과 대비되며, 은근 열등감이 심했던 앤이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기 때문이다. 덤으로 앤의 갑옷 풀셋은 서바인의 오마주라고 트위터에서 밝혔다. 풀셋 디자인은 이쪽 참조.#[37] 이때 사샤는 뮤직 박스로 앤을 지구로 돌려보내려고 했지만 뮤직박스가 작동하지 않았다.[38]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사샤가 앤의 팔을 낚아챈 시점에서 승리할수 있었으나 사샤는 앤을 설득하려 했기에 빈틈을 보였고 패배하게 된것이다.[39] 아무래도 재앙 상자의 보석의 에너지가 각각 앤, 사샤, 마시 내부에 들어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보석을 충전했던 사샤와 마시와 달리 앤은 충전이 덜 끝난 상태에서 보석을 충전기에서 뽑았기 때문으로 짐작된다.[40] 이때의 모습이 초사이어인을 연출한 듯하며 외형상 초사이어인 블루를 연상시킨다.[41] 이때 실종된 기간으로 보아 앰피비아에서 있었던 시간이 지구 시간대에서 5개월 정도 흐른 듯.[42] 이때 로그 원의 다스베이더 복도 씬을 패러디했다[43] 이때 BLACKPINK마지막처럼이 나온다.[44] 코어에게 조종될 직전에 사샤가 코어를 제거했고, 리프의 편지를 읽고 개심해서 막판에 싸움을 포기하고 패배를 받아들인다[45] 이 때 마시는 신기해했고, 사샤는 좀 소름끼쳤다고 말한다.[46] 이때 잘 보면 신발이 뒤바뀌어져 있다[47] 자신의 수명을 스포일러 당한 앤은 놀라다가 앰피비아로 보내진다.[48] 사샤와 마시는 각자 건강하지 못한 면이 있다고 한다. 사샤는 후술하듯 앤을 친구보단 부하처럼 대했으며, 마시는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만 정신 팔려서 앤의 기분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약스포] 그도 그럴 것이, 스프리그는 앤을 배신하지 않은 유일한 친구다. 사샤는 두번 앤을 배신했고 마시는 시즌2 피날레에서 이 모든 사건의 원흉임이 밝혀졌으며, 합팝도 앤을 배신한 전적이 있고, 안드리아스 왕도 앤을 배신했지만 스프리그만은 그런 적이 없다.[50] 오죽하면 이후 벌어진 결투에서 사샤의 목을 베려고 했을 정도로 증오하게 된다.[51] 처음 마시가 등장했을 땐 체육 시간에 공에 맞을 뻔하거나 락커에 충돌할 뻔한 정도였지만, 이후 나온 회상에서는 게임에 정신 팔려서 뱀이 풀려난 동물원에 걸어 들어가는 모습이 TV 뉴스에 떠서 앤을 기겁하게 만들었다. 괜히 사샤가 "쟤 저러다 죽을 거야"라며 심드렁하게 말한 게 아니었다.[52] 후술하듯 온갖 옷들을 다 가져왔는데 정작 신발은 없다. 그리고 평상복 외의 다른 옷을 입을 땐 멀쩡히 신발이 생긴다. 참고로 신발 한 짝은 After the rain에서 까치 풍뎅이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온다.[53] 시즌 2에서 오랜만에 거울을 보고 "왜 다들 내 머리에 나뭇잎이 묻은 거 얘기 안 해줬어?" 하면서 따진다.[54] 메인 주인공, 머리 스타일 등.[55] 시즌 1 1화의 거대 사마귀전, 시즌 2 1화의 겟타 로보의 패러디 캐릭터인 채소-타 로보전.[56] 다만 폴리는 루스를 보고 옷 더 잘 입는 앤이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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