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am Ross
1. 소개
CSI 과학수사대 시리즈의 스핀오프인 CSI : NY의 등장인물로 배우는 A.J.버클리.[1]2. 상세
Geek 타입으로 명실상부한 실험실의 막내둥이. 개그로 무장한 겉모습과는 달리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영재다. 전공은 지질학인 것 같은데(시즌6 에피소드10에서 스스로 지질학 전공이라고 얘기함), 컴퓨터를 잘 다루며 DNA 조사도 잘 하는 만능캐이다.현장 감식반에 들어가지 못 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시체에 대한 공포심. 특히 끔찍하게 죽은 시체를 보면 악몽을 꾼다고 한다. CSI 소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치명적인 단점인 셈. 시즌 9까지도 잔인한 장면을 보고 헛구역질을 해대는 것을 볼 수 있다.
베가스의 그렉과 상당히 비슷한 위치에 있었다. 각종 시시껄렁한 농담에 능한 개그 캐릭터이자 최신 유행을 아는 멋진 젊은이. 다만 다소 괴악한 센스를 자랑한다. 하지만 LV의 그렉이 현장요원으로 옮겨가면서 두 캐릭 간의 공통점은 크게 줄게 되었다. 그러나 새로 투입된 데이비드 하지스가 너드 끼가 있는 천재이며 실내조사를 중심으로 하는 만큼다시 비슷한 캐릭터가 된 셈.
은근히 갈굼당하며 산다. 근무중에 락 음악을 크게 틀어놓다가 맥한테 뒷통수를 얻어맞는다든가, 늦잠을 자다가 린지에게 잔소리를 듣는다든가, 재미있는(?) 총기 조사는 대니가 하고 애덤은 노가다를 떠맡는다던가. 저걸 은근슬쩍 넘겨보려다가 맥에게 무언의 압박을 받고 찍소리도 못하고 노가다를 하러 간 적도 있다. 그래도 시드 박사와는 19금 이야기로 죽이 잘 맞는다.
소심한 그의 성격은 아마도 아버지의 가정 폭력에서 비롯된 듯하다. 시즌 5에 아버지의 강압적인 태도 때문에 OCD에 시달리다 충동적으로 아버지를 살해한 소년이 등장했는데, 비슷한 경험을 지닌 애덤은 소년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구치소로 향하는 아이에게 자신의 아이팟을 선물한다.
3. 행적
시즌 2 실험실 테크니션으로 처음 등장했다. 그간 보조역이 자주 바뀌었던 뉴욕이지만, 애덤은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출연하여 인기도 꽤나 얻었고 시즌 5부터는 오프닝 영상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아직도 정식 CSI는 아닌 듯하며, 사건 현장에 나가는 일도 드물다(그래도 늘어나고 있다)그런데 오프닝 영상에 첫 등장한 시즌 5에서 예산 감축 크리로 하마터면 해고될 뻔했다. 다행히 스텔라 이하 전 직원들이 그를 위해 기꺼이 휴가를 반납함으로써 짤리진 않았다.
시즌 5 17화에서는 친구들과 길거리 하키를 하던 중 공이 다른 곳으로 굴러가서 공을 줍고 돌아가려는 찰나 밴이 폭발해 다쳤다.[2]
시즌 6 프리미어에서 뜬금없이 스텔라와 원나잇을 했는데, 이게 진짜 한 번으로 끝날지, 아니면 둘이 사귈지 등등에 대해 말이 많다. 하지만 감독이 언론 인터뷰에서 둘이 사귀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시즌 6에 CSI 지망생이자 사건현장 청소부인 헤일린 비콜이라는 여성이 갑툭튀하여 애덤의 자리를 위협하게 된다. 인사권자인 맥이 그를 내쫓을 생각이 눈꼽만큼도 없지만, 애덤의 위기감은 상당히 큰 듯. 게다가 헤일린이 정부 지원금으로 월급을 받는 1년 단기 알바로 실험실에 취직하게 되자 그의 위기감은 극에 달한다. 등장할 때마다 주변 사람들에게 불평을 늘어놓고 있지만 정작 주변에서는 전혀 신경쓰지 않기 때문에 혼자 안달복달하였으나……다행히 헤일린이 다른 연구소로 가버렸다.
시즌 7 2화에서 업무 도중 랜덤 채팅 사이트를 이용하다가 우연히 살인 사건을 목격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상당한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해당 화 마지막 부분에 그를 급습하려고 했던 범인과 상대로 싸우다가 근처 쓰레기들 중 형광등을 이용해 범인을 제압하는 데 성공,그 이후 라커룸에 들어온 동료들로부터 오비완,조금 더 수련하면 제다이도 잡을 거라는 등 이야기를 듣는 장면이 나온다.참고로 수사 도중에 피해자가 연결되어 있던 민간 회사 네트워크에 불법 해킹을 하는 걸 그 네트워크를 감시하던 FBI 및 조에게 걸렸고 그게 맥의 귀에 들어갔는 지 몰라도 마지막에 3일간 정직처분을 당했다고 한다.
시즌 8 에피소드 1에서는 내용에 따라 9.11 테러당시를 이야기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런데 테러가 일어났을 당시(오전 9시)에 한창 자고 있었다고. 전날 친구들과 술을 너무 퍼마셔서 늦잠을 잤는데, 오후 2시에 일어나보니 세상이 바뀌어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본인은 자고 있었다는 사실이 쪽팔려서인지, '그 당시에 뭘 하고 있었냐'는 질문을 들으면 '뉴욕 대학에 있는데 폭음을 들었다. 화재가 일어날 당시에는 대학 옥상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었다'고 둘러댔다고 한다. 대신 붕괴 이후에 잔해를 담아서 치우는 '버켓 릴레이(양동이 부대)'에 참가했다고. 이 말을 들은 린지는 자신도 몬태나에서 올라와 참여했다며 '우리는 같은 줄에 있었을지도 모른다'고 위로한다.
18화의 혼수상태인 맥의 꿈속에서는 실험용 인체 모형을 가지고 춤을 추고 있었다.
시즌 9 에피소드 6에서는 어머니를 기다리는 두 아이들에게 공주 이야기랍시고 사건 이야기를 해 준다(...)[3] 그런데 애들도 흥미로워하며 듣는다. 애들 엄마가 경찰 관계자라서 익숙한 것인지... 사건 현장에서 발견한 우주 먼지가 묻은 외계인 관련 증거를 보고 들떠서 사업 구상을 하고 시드에게 지분 49%를 나눠주겠다는 등 까불다가
에피소드 7에서는 린지가 당한 메틸렌블루 염색 장난의 용의자로 지목받아 린지에게 한 소리 들었는지 대니에게 하소연한다. 그런데 그 범인이 대니였고 대니 말에 따르면 원래 애덤에게 칠 장난이었다고...
에피소드 10에서는 몇 달 사귄 여자친구[5]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쉬는 날 그의 아버지가 있는 양로원에 자원 봉사를 하러 가는데, 아버지가 치매로 인해 그를 동생으로 착각할 때는 잘 대하다가 제대로 알아봤을 때는 폭언을 퍼부어[6] 고생한다. 아버지에게 자신이 누구인지 아냐고 질문하는 장면은 짠할 정도. 하지만 아버지도 가정 폭력의 피해자였음을 알게 되고[7] 복잡한 심정을 가진다. 본인은 아버지에게 당한 폭력을 기억하고 사과받고 싶었는데 아버지라는 작자는 기억도 못하니... 이 심정을 맥에게 털어놓고[8] 위로를 받는다. 마지막에 여자친구와 함께 음악 속에서 춤을 춘다.
에피소드 16까지도 여자친구와 잘 사귀고 있었는지 밸런타인 데이라고 아이스 링크에 가기 위해 애썼다. 최종화인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경찰서를 둘러싼 시위대를 뚫고 미친 척 하며 경찰서에 들어와 사건의 범인 2명이 다 안 잡혔다는 사실을 알아내는 등 해결에 기여한다. 마지막에는 팀원들과 같이 한 자리에 모여 따뜻한 모습을 연출한다.
[1] 본즈 시즌 3 에피소드 20에서 나온 적이 있다. 2021년 현재는 SEAL team에 소니 퀸 역할로 출연 중이다.[2] 밴 맞은 편 집이 있었는데, 폭발에 휩싸여 반 이상이 파괴되었을 정도였다.[3] 한술 더 떠서 한국에서는 이 에피소드 제목을 '살해된 신데렐라'라고 해 놓았다.[4] 1988년 히트곡 중 하나. 당시 탐사선에 1988년 당시 히트했던 곡들이 수록되어 있었다고 한다. 조가 거론한 곡은 2곡 더 있는데 Red Red Wine과 Kokomo.[5] 다음 에피소드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름은 미셸. 웨이트리스이며 가수 지망생이라고 한다.[6] 동생이라고 착각했을 때도 아들, 즉 애덤 당사자를 흉봤다.[7] 과거 동생과 같이 좋아하는 아이에게 잘 보이려고 도둑질을 했다가 아버지(=애덤의 할아버지)에게 맞아서 팔이 부러졌다. 이때 동생을 감쌌다고 하며, 그 부상으로 인해 야구도 못하게 되었다고.[8] 양로원에서 가출해 경찰서에 오게 된 아버지와 애덤이 다투는 것을 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