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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23:07:54

앙굴렘 국제만화제


파일:angouleme-logo.jpg
1. 개요2. 역사3. 상4. 기타5. 외부 링크

1. 개요

Festival international de la bande dessinée d'Angoulême

앙굴렘 국제만화제는 1974년부터 매년 1월[1] 프랑스 앙굴렘에서 개최하는 만화제로, 이탈리아루카 코믹스 & 게임즈일본코믹 마켓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큰 만화제 중 하나이다. 전세계의 다양한 만화와 영상을 소개하는 전시회로, 여러 국가의 만화가와 폭넓은 연령대의 만화 애호가들, 만화 출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시뿐만 아니라 토론, 싸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만화를 접할 수 있는 거대한 축제이다. 만화계의 칸 영화제라고도 불린다.

2. 역사

프랑스에서는 1960년대부터 만화가 예술로서 진지하게 다루어지기 시작하면서[2] 만화를 주제로 한 여러 전시회들이 개최되었다. 그리고 1972년 말, 쇠퇴해가던 산업도시 앙굴렘의 만화광 시의원 프랑시스 그루(Francis Groux)가 그림 문학 시민 연구회인 SOCERLID[3]와 함께 소규모의 전시회를 열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1974년 제1회 앙굴렘 국제만화제가 개최되었다.[4]

3.

앙굴렘 국제만화제에서는 제1회때부터 만화 작가와 작품들에 상을 수여해왔다. 프랑스-벨기에 만화가 주로 상을 받지만, 해외 작가의 작품도 프랑스어로 번역된다면 후보에 오를 수 있다. 국내 수상으로는 2017년 앙꼬 작가의 '나쁜 친구'가 새로운 발견상을 받았고, 2019년 송아람 작가의 '두 여자 이야기'가 일반경쟁(Sélection officielle)에, 박윤선 작가의 '홍길동의 모험'이 어린이만화(Sélection Jeunesse)에 후보로 올랐었다.[5]

이 외에도 여러 상들이 있다.

4. 기타

관련 자료들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고양이 캐릭터는 앙굴렘 국제만화제의 마스코트로, 야수라고 부른다. 2007년 제34회 만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루이스 트론헤임이 만들었다.

2014년에는 '지지 않는 꽃(Fleurs qui ne se fanent pas)'이라는 제목으로 국내 작가들의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다룬 만화 20여 편을 전시했다. 일본 측에서는 이러한 전시가 정치적이라며 압박을 넣었지만 조직위원회에서는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며 반박을 했고, 오히려 위안부 강제 연행이 없었다는 내용의 만화를 전시하려던 일본이야말로 정치적 의도가 있다며 징벌성으로 일본 측 부스를 철거했다.[6]

마음의 소리의 작가인 조석은 이 페스티벌 참가에 신청을 넣었으나 떨어졌다고 웹툰 마음의 소리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5. 외부 링크


[1] 그러나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범유행으로 인해 미루어졌다.[2] 대표적으로 1971년 프랑스의 라루스 알파벳 대백과사전에서는 만화를 '제9의 예술'로 규정하였다.[3] Société Civile d'Etude et de Recherche des Littératures Dessinées[4] https://overseas.mofa.go.kr/oecd-ko/brd/m_8516/view.do?seq=1276093[5] http://www.s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373[6] https://www.youtube.com/watch?v=FV-yyagzu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