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assin's Trophy 암살자의 트로피 | |
순간마법 | |
상대가 조종하는 지속물을 목표로 정한다. 그 지속물을 파괴한다. 그 지속물의 조종자는 자신의 서고에서 기본 대지 카드 한 장을 찾아 전장에 놓을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자신의 서고를 섞는다.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사용 가능 범위 (펼치기 · 접기)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스탠다드 | 알케미 | ||
파이어니어 | 익스플로러 | |||
모던 | 히스토릭 | |||
레거시 | 타임리스 | |||
빈티지 | 파우퍼 | |||
커맨더 | }}}}}}}}} |
라브니카의 길드의 골가리 진영 소속이자 스토리 소개 카드로, 스포일러로 나오자마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킨 카드.
갑작스런 부패의 비용으로 Path to Exile의 패널티를 주는 대신 순간마법 타이밍으로 Vindicate의 효과를 퍼붓는 정신나간 디나이얼 주문. 플커 인챈 특수대지 등 파괴범위도 넓은데 기본대지 얼마 안쓰는 모던 이하에서는 중후반만 가도 패널티가 사라진다. 덕분에 길라브 최고의 레어로 찬양받으면서 가격도 33불로 시작하였다.
실전에서는 예상한 대로 스탠보다는 하위에서 더 잘 쓸 카드. 이 카드의 단점은 역시 파괴후 기본대지가 서서 들어온다는 점. 때문에 상대 대지 상황을 파악 못하면 맞은 상대가 램프 감사합니다! 를 외칠 수 있다(...) 그래서 라브니카의 길드 스탠다드 초기 4장 꽉꽉 채워넣었던 골가리도 점차 숫자를 줄여서 첫 스탠다드 GP 릴레에서는 메인 사이드합 1~2장까지 줄이게 되었다. 하지만 골가리 컬러에서 가장 타겟팅 안 가리고 범용적으로 쓸 수 있는 디나이얼이기 때문에 이후 라브니카의 충성의 히드라성 크라시스 술타이 덱에서도 지속적으로 채용되었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는 느닷없이 랜파 카드로 주목받게 되었다. 시간을 꼬는 자, 테페리의 대유행으로 카운터 주문들이 기세를 잃자, 여기에 억눌려 있던 슈퍼프렌즈 덱들이나 고발비 집중마법인 대단원 시리즈나 공포군단 지휘 같은 카드를 난사하는 3~4컬러 욕심덱들이 득세하고 그 대항마로 골가리 랜파덱이 각광받은 것. 이런 덱들은 유색말림이 심하기 때문에 보통 기본대지를 넣지 않고 2색대지 몰빵에 차원을 잇는 봉화, 폭발 지역이나 기동화 구역 같은 특수대지를 꽉꽉 채우는데, 이러면 트로피가 사실상 2마나 노페널티 랜파 주문이 된다. 여기에 비슷하게 기본대지를 찾아오는 페널티가 있는 파괴의 현장과 M19에서 마침 하위 타입 수요를 위해 재발매된(..) 세계의 도가니까지 넣어서 무한랜파를 하고 전쟁의 희생자[1]로 마무리를 짓는 것.
물론 하위는 모던 준드가 2장 고정으로, 레가시는 BG 쓰는덱이 갑부랑 용도에 따라 적절히 조절해서 잘 쓰고 있다. 33불로 시작한 가격은 스탠카드가 다들 그렇듯이 공급 지속, 모던 준드가 락도스로 선회함에 따른 수요 하락, 더블 마스터즈, 카를로프 저택 2연속 재판 등 복합적인 이유로 인해 내려가서 2불(...)까지 떨어진 상태. 이 카드는 프리릴리즈 골가리 길드킷에서 프릴 포일로 나올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골가리 키트 품귀현상을 초래하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한국 번역으로는 트로피로 그대로 번역되었지만 전리품, 노획물에 가깝다. 그래서 일본쪽 카드명은 暗殺者の戦利品(암살자의 전리품).
그림에 있는 석상의 정체는 최고 재판관 이스페리아로, 길드 정상 회담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따르면 다가오는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 열 길드들의 힘을 모아 길드팩트의 위력을 발동, 니브-미젯을 강화시키는 술식을 펼쳐서 이를 저지하려 했다. 그러나 당시 니콜 볼라스의 하수인으로 꾀어져 있어 이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던, 그리고 어린 시절부터 수없이 아조리우스에게 핍박을 받아온 터로 뿌리깊게 아조리우스에 대한 원한과 증오가 박혀 있던 브라스카가 이에 대한 반응으로 고르곤의 능력을 발휘하여 이스페리아를 돌로 만들어 살해했고, 카드의 그림은 그 뒤 그녀의 모습이다. 결국 이스페리아의 죽음으로 인해 정상 회담이 파탄나면서 술식을 펴려던 계획은 실패했고, 결국 니브-미젯은 강화 없이 본래의 능력으로 니콜 볼라스에 맞서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볼라스에게 패배해 죽는 원인이 되었다.
참고로 플레이버 텍스트가 또 오역인데, power vacuum은 청소하는 힘이 아니라 권력의 공백이다. 실제로 길드장이던 이스페리아가 갑자기 사망하면서 아조리우스는 혼란에 빠지게 되었고, 이를 휘어잡아 새 길드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은 역시 니콜 볼라스의 하수인이던 도빈 반이어서 아조리우스 역시 니콜 볼라스 편으로 돌아서게 된다. 여러모로 라브니카를 침략하기 전 모든 상황이 니콜 볼라스에게 유리하게 돌아서게 되는 양상을 일궈낸, 스토리상 매우 임팩트가 큰 사건을 표현한 카드.
[1] {2}{B}{B}{G}{G} 집중마법. 대지, 생물, 마법물체, 부여마법, 플레인즈워커를 각각 한 개까지 목표로 정해 파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