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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21:00:42

알로이스 트란시

<colbgcolor=#000><colcolor=#fff> 알로이스 트란시
Alois Trancy
파일:ㅇㄹㅇㅅ.jpg
이름 알로이스 트란시
アロイス・トランシー
국적 대영제국 파일:영국 국기.svg
출생 1874년 11월 5일
신분 트란시 백작가의 아들
트란시 백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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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사망 1889년 (향년 15세)
신체 165cm
부모 아버지, 어머니
형제자매 남동생 루카 맥켄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즈키 나나
파일:미국 국기.svg 루시 크리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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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
3.1. 진짜 과거3.2. 최후
4. 인물상5. 기타

1. 개요

흑집사의 등장인물. 애니메이션 2기 오리지널 캐릭터이며 클로드 포스터스의 주인이다.

2. 성격

좋게 말하면 자유분방하고 활발하며, 나쁘게 말하면 자기 멋대로 구는 버릇없는 아이. 2기에 대한 정보가 나왔을 땐 시엘 팬텀하이브의 뒤를 이을 새 주인공이리라 생각되었지만 실체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신캐릭터. 원래는 새 주인공일 예정이었으나 1기 팬의 심한 항의로 서브 캐릭터가 되었다. 맨 처음 공개 되었던 pv에 나오는 상징물들이 스토리가 수정되면서 급하게 끼워맞춘 티가 난다.[1]

모티브는 타케미야 케이코의 바람과 나무의 시의 자유분방하고 타락한 미소년인 질베르 콕트. 확실히 영향을 많이 받은 것이 보인다. 웃다가도 금방 싸늘해지고, 타인의 아픔을 즐기는 듯 하다가도 연약한 모습을 보인다. 일단 굉장히 불안정하다. 1화에서는 아침밥 먹다말고 시중들던 메이드의 눈을 손으로 직접 파버리기도 했다.[2] 이쯤 되면 사디즘이 아니라 사이코패스 수준.

3. 작중 행적

아름다운 외모로 인하여 태어나자마자 체인지링[3]을 겪어 이상한 마을에 버려졌다고 한다. 그 결과 상심한 트란시 백작부인은 음독자살했다. 알로이스 본인의 말에 의하면, 납치당한 마을에서 노예 같은 대우를 받았으며 유일하게 같은 처지인 남자아이와 서로 의지하며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그 남자아이를 포함한 마을의 모두가 죽었고, 알로이스는 그를 찾으러 온 아버지, 전 트란시 백작에 의해 다시 백작가로 돌아왔다. 그러나 그 아버지도 3년 전에 의문사. 그 이후로 검은 색의 집사, 클로드 포스터스가 함께한다.

알로이스의 숙부는 이에 지대한 의문을 품고 신부에게 알로이스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부탁을 했으나 알로이스의 페이스에 넘어가는 바람에 알아내진 못했다.

1화 오프닝 도입직전에 잠시 나온 영상과 모티브가 질베르임을 종합해보면 아버지인 전 트란시 백작에게 성폭행당한 적이 있는 듯하다.[4] 집사인 클로드 포스터스와의 계약의 인은 혓바닥에 있는데, 그에게 집착하고 있는 듯.

1화에서 세바스찬이 들고있는 트렁크 속에서 시엘이 나오자 "드디어 얻었어, 시엘!"이라며 좋아했다. 그리고 저택의 지하에 시엘의 반지가 있었다. 세바스찬이 트란시 가에 온 건 시엘의 영혼이 담긴 반지를 찾기 위해서였다.

나중에 시엘과 그 주위 인물들을 자기 집으로 초대하고, 5화 마지막엔 클로드에게 어떻게든 시엘을 데려오라고 명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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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서 시엘과의 결투중 칼에 찔려 상처입었을 때 처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자존심을 버리며 빌었으나 무시당한다. 게다가 저 때 클로드는 시엘의 피맛을 보느라고 알로이스는 안중에도 없는 상태였다.

8화에서 시엘에게 입은 상처로 괴로워하면서도 한나를 데리고 팬텀하이브 저택으로 향한다. 그러나 저택에 도착하기 전 사신, 그렐 서트클리프를 만나고 오늘 죽는다는 선고를 듣는다. 한나가 그렐과 전투를 벌이는 동안 피를 흘리며 기어가다가 클로드를 만난다.

알로이스는 클로드에게 매달리지만, 클로드는 알로이스에게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건지 죽여버렸다. 그 후 반지에 영혼이 봉인되었다. 하지만 한나가 그의 시체에 무언가 조치를 취한다.

3.1. 진짜 과거

본명은 짐 맥켄. 부모님이 죽은 후 마을에서 부락민 수준으로 따돌림당했고 창고를 거처로 삼은 채 괴로운 삶을 살았다. 유일하게 같은 처지인 남동생 루카 맥켄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했으며, 루카 역시 형을 아주 잘 따랐다.[5]

루카와 대화하면서 마을 사람들 모두 죽어버리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이에 루카는 형의 소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6]

시체들에게서 물건을 도둑질하러 갔다가 돌아와 보니 어째서인지 루카도 죽어 있었다.[7] 이후로 완전히 혼자가 되어 더욱 비참하게 산 듯. 그 뒤 '여왕의 거미'라고 불리는 트란시 백작에게 끌려가 남창이 된다.

같은 처지의 소년들에게서 '요정을 부르는 주문' 이야기를 듣고 반장난으로 외워봤다가 클로드 포스터스와 만나 그와 계약하여 알로이스 트란시로서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알로이스가 시엘을 노린 건 시엘때문이라기보단 세바스찬 때문으로 추측된다. 클로드가 시엘과 세바스찬에 대해 얘기할 때, 루카가 세바스찬과 계약을 맺었다고 말했다. 즉, 루카가 형의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하자 세바스찬이 그 소원을 들어주고서 루카의 영혼을 가져간 것.

알로이스는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바스찬의 주인인 시엘을 노렸다. 하지만 사실 루카가 계약한 건 다른 존재였다.

3.2. 최후

클로드와 계약하고 함께 지내는 과정에서 클로드를 사랑하게 된 듯. 외롭고 비참한 인생에서 구해주고 쭉 곁에 있어주었기 때문인 듯 하다. 상처가 터져 죽어가는 와중에서도 '너야말로 나의 highness' 라며 클로드에게 매달리지만, 악마인 클로드는 오히려 실망한 듯 "겨우 집사 따위에게..." 라며 알로이스를 죽인다.

2기 10화 이후로 시엘의 몸에 들어가 시엘과 한 몸을 공유하는 상태. 시엘의 영혼과 육체 쟁탈전을 벌이며 괴로워하다가, 한나에게 한나의 안에는 루카의 영혼이 있으며, 한나와 루카 모두 알로이스, 아니 짐이 한나의 안에서 루카와 재회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걸 듣고 한나와 계약을 하여 한나 안의 루카와 재회한다.

이때 하는말이 "이제 외롭지 않아. 한나도 클로드도 있어! 전원 전부! 행복이야!" 그리고 시엘의 육체로 클로드를 보면서 '너의 사랑을 원했어' 라는 유언을 남긴다.

알로이스와 한나가 맺은 계약 내용이란 알로이스 트란시와 융합된 시엘 팬텀하이브의 혼은 세바스찬 미카엘리스나 클로드 포스터스, 둘 중 한 명의 생명이 끝난 후 한나의 생명도 끝날 때 시엘의 혼을 돌려주면서 동시에 악마로써 새롭게 태어나게 하는 것이었고, 그 의도는 (자신이 아닌)시엘의 영혼에만 집착하는 두 악마를 영원히 괴롭히고자 하는 것과 동시에, 자신을 사랑하는 한나 안에서 자신이 사랑한 루카와 행복해지고 싶다는 마음에서 기인한 듯.

결국 클로드는 세바스찬과의 결투에서 패배하고 사망했으므로 저승길이나마 사랑하는 악마와 함께 하게 된 셈. 알로이스의 영혼은 클로드가 칼에 찔리는 순간 '클로드!'라고 외치며 안타까워했다. 클로드에게 살해당했으면서도...

4. 인물상

여러모로 시엘의 안티테제이자 어떻게 보면 시엘의 또 다른 모습이라고도 볼 수 있는 캐릭터. 알로이스와 시엘은 공통점도 많지만 그만큼 차이점도 많다.
공통점
과거 어렸을 적 끔찍한 학대를 당함
어렸을 적 부모를 잃음
사이가 매우 좋은 형제가 있었으나 사별함.
현실에 절망한 나머지 악마를 불러냈고[8] 복수를 위해 악마와 계약함
성격 어둠을 무서워함
본래는 순수한 성격이었지만 불우한 과거로 인해 또래 나이답지 않게 뒤틀려 버린 성격[9]
차이점
시엘 알로이스
을 잃고 타락해버림 동생을 잃고 타락해버림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 불안정하고 격정적인 성격
태생부터 귀족 자제로 부유하게 자람 천민 태생으로 힘들게 자람
트라우마를 이겨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감 트라우마에 갇힌 채 고통 받기만 함
악마에게 명확한 주인으로서 영향력을 발휘함 악마에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결국 그 악마에게 살해당함
세바스찬에게 늘 일정 수준의 거리를 두고 있음 클로드에게 매달려 애정을 갈구함

이렇게 서로 공통점이 많으면서도 차이점 또한 많은 특이한 관계를 갖고 있다.

계약한 악마=집사와의 관계성도 완전히 정반대인데 세바스찬을 곁에 두고도 스스로 복수를 쟁취하려는 시엘과 달리 알로이스는 클로드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끝까지 사랑을 갈구하는 등 주종관계가 완전히 뒤바뀐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계약 과정 역시 정반대인데 시엘은 처음부터 세바스찬을 믿지 않았으며 세바스찬이 악마로서 자신을 갖고 놀다 버리지 못하도록 최대한 머리를 짜내 계약사항을 만들어 세바스찬을 자신에게 복종시켰으나 알로이스는 애초에 클로드의 거짓말에 넘어가 계약이 시작되었고 엄연히 자신이 주인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부터 열까지 클로드에게 의존하는, 말 그대로 클로드의 장난감이나 다름없었다. [10]

거기다 원작에 등장한 설정인 악마와 계약한 증표인 계약인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새길수록 더욱 강한 효력을 발휘한다라는 설정 역시 이 둘을 놓고보면 상당히 재밌는데 시엘은 따로 수단(앞머리나 안대 등)을 들여 가리지 않는 한 대놓고 보일 수밖에 없는 눈에 계약인이 있는 반면, 알로이스는 따로 입을 열어 보여주지 않는 한 절대 볼 수 없는 혀에 계약인이 있다는 것도 이런 둘의 안티테제성을 보여준다.[11]

현재 시엘의 진짜 정체와 모든 과거가 드러난 지금, 시엘의 과거가 명확히 밝혀지기 전 등장한 캐릭터인 알로이스 역시 새롭게 재해석할 여지가 생겼는데 바로 알로이스가 시엘(동생)의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것. 실제로 늑대 계곡 편에서 겨자가스로 인해 잠시 정신착란 증세가 와 내면의 트라우마를 그대로 드러내며 발작하는 시엘의 모습을 보면 본작의 알로이스와 상당히 비슷한데 즉, 알로이스는 시엘이 복수를 위해 억누르고 있는 나약한 내면과 불안정한 정신상태가 극대화된 또 다른 시엘인 셈이다.

5. 기타



[1] 본래 나비-알로이스 거미-클로드 였으나 스토리 수정으로 인해 시엘-알로이스 거미-클로드가 된다.[2] 이유는 '메이드 주제에 함부로 주인님을 쳐다봐서'라고 한다.[3] 갓 태어난 아기가 요정과 바꿔치기 당하는 사건. 이른바 요정의 장난.[4] 이 백작은 '여왕의 거미'라 불렸고 소년들이 취향이어서 소년들을 잡아와 놀잇감으로 썼다.[5] 클로드가 알로이스를 부르는 'yes, your highness'의 원조도 루카다. 형을 왕족처럼 존경한다는 의미였던 듯.[6] 사실은 한 명 살아남았다. 괴롭힘당하던 루카를 위로해 주었던 늙은 창녀. 그 후로 폐허가 된 마을에서 혼자 살다가 나중에 세 쌍둥이에게 살해당한다.[7] 이 일이 알로이스의 어둠 공포증의 원인인 듯 하다.[8] 시엘은 노예이자 제물로 전락한 자신들의 처지에 대한 절망 + 형과 자신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자들에 대한 강한 증오로 세바스찬을 불러냈으며 알로이스는 유일한 가족인 동생을 잃은 절망 + 트란시 백작의 성노예가 되어버린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고픈 강한 열망으로 클로드를 불러냈다.[9] 시엘은 장난감을 좋아하는 소박하고 순수한 성격에서 복수를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이든 개의치 않고 쓰는 냉혹한 성격으로 변했으며 알로이스는 동생을 아끼는 착한 성격에서 끝없이 사랑을 갈구하고 관심을 받으려고 폭주하는 정신이상자가 되어버렸다.[10] 이 부분은 오프닝에서도 잘 드러나는 데 알로이스는 클로드가 손으로 눈을 가리자 저항하지 않는 반면 시엘은 손을 떼버리고 앞으로 나간 후 세바스찬에게 따라오라고 고개를 끄덕인다.[11] 계약인은 눈에 잘 띄는 곳 일수록 효과가 잘 나타난다. 시엘의 경우에는 눈만 뜨면 보이지만 알로이는 혓바닥을 일부러 내밀지 않는 한 잘 보이지 않는다. 즉 효과가 약하다.[12] 공작을 부르는 칭호다. 결코 여성 한정 칭호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