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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5:08

알로스 코르피서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동료
<colbgcolor=#000><colcolor=#ffffff> 알로스 코르피서
Aloth Corfiser
파일:external/hydra-media.cursecdn.com/Aloth-portrait.jpg파일:필라스_알로스.png
종족 엘프 - 갈색 엘프
문화 아디어 제국
배경 젠트리
성우 매튜 머서
{{{#!wiki style="margin: 0px -11px"
{{{#!folding 세부 정보 ▼
<colbgcolor=#000><colcolor=#ffffff> 기본 능력치 <colcolor=#000000,#dddddd>힘 12, 체질 10, 민첩 15,
통찰 12, 지능 16, 결의 13
캐릭터 ID Companion_Aloth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직업 마법사
위치 길디드 베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직업 마법사
전투 마법사마법사 + 전사
마법 검객마법사 + 도적
위치 잉그위스 발굴지
}}}}}} ||

[clearfix]

1. 개요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시리즈의 등장인물. 1편과 2편에서 동료로 나온다.

2. 육성

파일:attachment/필라스 오브 이터니티/등장인물/Aloth.jpg
다른 동료들과 마찬가지로 특별하게 특화되지 않고 균형 잡힌 능력치를 가지고 있으며 그중 힘보다는 지능 쪽이 더 높아 공격보다 지원 계열의 마법 위주로 마법을 찍으면 좋다. 본작의 마법사가 공격 마법 보다는 디버프, 메즈, 지원 계열이 강력하다 보니 실제 플레이할 때도 활용도는 딜러보다 메저 쪽이 더 좋은 편. 전용 메저로 쓰고 따로 캐스터 딜러들을 기용한다면 전투를 상당히 수월하게 만들어준다. 마법사의 특성상 작정하고 마법서를 모으면 모든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지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으므로 템을 올리면 올릴수록 강해지는 동료다. 사실 게임 특성상 전투시에 강한 적 + 다수의 약한 적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은데, 혼란 관련 주문을 써주면 알아서 적 진형이 파괴되고, 자기들끼리 싸우는 상황을 볼 수 있다. 그 때 재빨리 아군 동료들을 재배치하고, 함정이나 버프 주문을 걸어두고, 피아구분 없이 공격 가능한 주문을 퍼부어주면 전투가 생각보다 훨씬 쉬워지므로 초반에도 좋다.

초기 장비인 "알로스의 가죽 갑옷"은 특수 능력의 범위를 10% 늘려주는 괜찮은 성능의 아이템으로 초반에는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2편에서는 마법사, 전투 마법사(마법사 + 전사), 마법 검객(마법사 + 도적) 중 하나의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3. 배경

알로스는 아디어 제국의 중심부인 시스우드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테인을 섬기는 젠트리[1] 계급이었고, 알로스는 어려서부터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으며 자라났다. 그러나 가정사는 순탄치 못하였다. 테인은 알로스의 어머니에게 헤임넥[2]을 제안하였고, 알로스의 어머니는 아버지의 동의하에 테인의 권유를 승낙한다. 알로스의 집안은 테인으로부터 많은 경제적 지원을 받았으나, 어머니는 집을 비우는 날이 점차 늘어갔으며 알로스의 아버지는 아내와 테인의 불륜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그의 어머니는 매번 불만을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항변하였으나, 아버지는 듣지 않았고 의심을 키워나가기만 한다. 그러나 자신이 모시던 테인에게 항의할 수도 없었는데다 부인이 벌어오는 수익이 더 많았기 때문에 열등감만 생겨나게 된다. 결국 알로스의 아버지는 술독에 빠지기 시작했으며, 그가 가지고 있던 불안감과 초조함은 알로스를 향한 분노로 표출되기 시작하여 급기야 가정폭력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 시기 알로스는 마법 학원에 입학하여 비전 마법 훈련을 시작한다.

입학으로부터 5년째 되던 해, 아버지가 술에 취해 알로스에게 험한 말을 하기 시작 했는데, 그 때 알로스의 영혼이 각성해버린다. 각성한 알로스의 전생은 이셀미르라는 여성이었고, 고상하고 예의바른 알로스와는 다르게 힐스피크[3]로 무례한 언사를 남발하는 천박한 여성이었다. 깨어난 이셀미르는 알로스의 아버지에게 푸짐하게 욕설을 하였고, 알로스가 정신을 차렸을 때는 아버지 팔의 뼈가 세 군데나 부러진 뒤였다. 알로스의 각성을 알아차린 어머니는 알로스에게 이셀미르의 존재를 비밀로 하라고 신신당부한다. 이후 아버지는 더 이상 알로스를 향해 분노를 쏟아내지 않았지만, 각성 이후로도 알로스와 아버지의 관계는 회복되지 않았다. 알로스는 이셀미르를 통제하려 하였으나 이셀미르 역시 알로스로부터 주도권을 빼앗으려 하였다. 매번 알로스가 원하지 않을 때 이셀미르가 나와 특유의 천박한 언행으로 알로스를 곤란하게 만들었다.

마법 학교 재학 시기, 알로스는 심혼술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기 시작한다. 알로스가 졸업을 앞 둘 무렵, 그의 지도 교사가 비밀 결사 납 열쇠회의 단원이 될 것을 제안한다. 알로스는 납 열쇠회라면 이셀미르의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하였고, 무엇보다 사이가 틀어진 아버지의 뒤를 잇기 싫었기에 가입 제안을 받아들인다. 당시 아디어 제국은 심혼술을 금지로 하였으나, 베일리아 공화국은 심혼술의 발전을 위해 마법연구도 버리는 추세였다. 알로스는 심혼술의 확산을 막고자 하였다. 그러나 말단 단원이었기에 납 열쇠회의 진정한 목적도 알 수 없었고, 크게 중요한 임무에 파견되는 일도 없었다.

AI 2822년, 알로스는 디어우드를 정탐하는 임무를 맡게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납 열쇠회의 지도부와 연락이 끊긴다. 그리고 AI 2823년 디어우드의 국경지대에 있는 길디드 베일에 도착하였고, 상부와 연락이 끊긴 채 몇 달간 길디드 베일에서 체류한다. 그러다 하루는 마을의 술주정뱅이들에게 시비가 붙게되는데, 이 싸움 중에 주시자를 알게된다. 더 이상 길디드 베일에 머무를 이유가 없어진 알로스는 자신이 납 열쇠회라는 것을 숨긴 채, 마을을 떠나려는 주시자와 함께 동행하기로 한다.

4. 성향


게임 내내 수동적인 성격이 부각된다. 단편 소설 '그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할 때가지'에서는 그의 지도교수가 명령만을 따르는 사람을 찾는다고 하였을 때, 알로스는 지도교수의 요청에 응하여 납 열쇠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이후 길디드 베일에서 상부와의 연락이 끊어졌을 때도 1년여간 명령을 기다리기만 했을 뿐, 자주적으로 행동하지는 못하였다. 게임 최후반부에서 대면하는 타오스도 알로스의 수동적인 성격을 조롱한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전작에서의 선택에 따라 알로스의 성격이 달라진다. 납 열쇠회의 그랜드 마스터가 되었다면 관리 특성을 달고 나오고, 납 열쇠회를 파괴하라고 조언했다면 '자주성' 특성을 달고 나온다. 그러나 성향에 상관없이 본인의 선택에 뒤따라오는 책임감에 대해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에서는 알로스와 연애를 할 수 있다. 알로스와의 연애 관계는 개인 엔딩에 반영된다.

1편과 2편 모두 팔레지나에게 추파를 던지는 대사가 있으나, 두 사람의 호감도를 올려도 특별히 이벤트가 나오지는 않는다.

5.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장을 시작해서 옛 우디카의 사원을 방문하여 납 열쇠회의 음모를 알아내게 되면 개인 퀘스트인 두 개의 마음이 시작하게 된다. 다만 개인 퀘스트는 3장으로 넘어가면 해결할 수 없게 되므로 그 전에 해결하는 것이 좋다. 알로스는 주시자에게 자신의 각성 사실과 이셀미르의 존재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디파이언스 만의 브래큰베리에 위치한 요양원 지하에 각성을 연구하는 심혼술사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가지만, 마땅한 실험대상이 없어서 실은 말이 좋아서 전문가지 아는 것은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알로스는 연구 데이터를 출판한다는 조건으로 실험에 참여하고 방책을 찾게 된다. 그리고 알로스에게 위험이 닥칠 때마다 이셀미어가 나타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실험이 끝난 후 알로스는 자기의 치부가 책으로 출판되어 널리 알려지길 바라지 않는 마음에 그녀의 연구일지를 훔친다. 플레이어는 이것을 알로스에게 약속을 깨는 행위라고 지적하여 말릴 수도 있고 그냥 놔둘 수도 있다.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에서 해결책을 찾으러 주시자와 계속 여행하게 되는데, 디파이언스 만에서 폭동이 일어나고 트윈 엘름즈로 향하게 되는 3장에서 자신이 납 열쇠회라는 사실을 고백한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알로스를 내치거나 용서할 수 있다.

알로스의 운명은 주시자의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된다. 비밀을 숨기는 것 보다 진실을 퍼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주면 납 열쇠회의 잔당을 쓸어버리기 위한 여행을 떠나게 되며, 몇몇 비밀은 유지되어야하며 심혼술은 위험하다고 조언을 해주면 납열쇠회의 그랜드 마스터였던 타오스를 대신하여 납 열쇠회의 그랜드 마스터가 되어 납 열쇠회를 유용한 방향으로 이용하게 된다. 만약 주시자가 알로스를 용서하지 않고 내쳤다면 알로스는 떠돌아 다니다가 잉그위스 기계를 이용해 스스로의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 자살한다.

6.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1편의 엔딩에 따라서 납 열쇠회의 일원이거나, 납 열쇠회의 잔당을 사냥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알로스 자살 엔딩, 전투 중 죽음, 혹은 피웅덩이에 희생 등으로 사망한 세이브 파일을 불러오면 2편에서 알로스가 등장하지 않는다. 메인 퀘스트 중 클라리오 총독의 의뢰를 받아, 잉그위스의 유적지를 조사하면 알로스를 찾을 수 있다. 알로스는 '엥퍼스'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심혼술사들 틈에 섞여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고 있다. 알로스는 주시자에게 제발 아는 척 하지 말아달라는 눈치를 보내며, 주시자 일행에 합류하기로 한다.

전작에서의 사건 이후 알로스는 보다 자주적으로 행동하게 되었지만, 책임감을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전작에서 주시자와 헤어진 뒤, 겪은 일에 대해 말해주는데,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한 마을을 몰락 시킨 사건을 마음에 담아두고 있다.

하송고의 퀘스트를 완료하면 알로스의 개인 퀘스트 '색칠한 가면'이 시작된다. 알로스는 조사 끝에 데드파이어 군도에 납 열쇠회의 고대 분파, '색칠한 가면'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들이 있는 오리 오 코이키를 방문하고자 한다. 알로스의 예상대로 오리 오 코이키의 와하키 부족은 납 열쇠회의 고대 분파가 맞았으며, 유적 곳곳에서 전 그랜드 마스터인 타오스의 흔적도 발견된다. 와하키 부족의 란가, 루아사레의 전생을 읽어내면 알로스는 예상과 다른 사실을 알게 된다.

타오스는 '색칠한 가면'을 만든 뒤, 그들에게 잉그위스의 유적을 수호하는 임무를 내려주었다. 그러나 색칠한 가면은 오랜 시간동안 외부와 연락이 단절되었고, 납 열쇠회의 정체성을 잃은 채 후아나의 부족들 중 하나인 와하키 부족으로 변질되었다. 그리고 와하키 부족은 최초의 목적과는 다르게 잉그위스의 유적을 터전으로 삼고 있었다. 뒤늦게 타오스는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와하키 부족을 방문하였다. 그리고 부족의 란가 앞에서 잉그위스의 권위를 드러내는 투구를 쓴 뒤, 와하키 부족에게 유적을 떠나라고 엄포를 놓았다. 란가는 타오스의 말이 모두 진실임을 알고 있었으나, 오랜 시간동안 부족이 자리잡은 유적을 떠날 수도 없었다. 실상을 모르는 부족원들은 외지인의 횡포에 분노만 할 뿐이었다. 결국 란가는 부족원들을 위해 타오스와 그를 따르는 수행원들을 모두 화형시켜 버린다.

타오스가 화형 당한 뒤, 와하키 부족은 외지인들을 더욱 경계하게 되었고 데드파이어에서 가장 호전적이고 배타적인 부족으로 변모하게 되었다. 타오스가 겪은 일을 알로스에게 말해주면, 역사상 가장 악명높은 책략가인 타오스마저도 자신의 선택에 대해 예상치 못한 후폭풍을 겪었다며 크게 놀라는 반응을 내비친다. 알로스와의 대화를 통해 그의 책임감을 덜어줄 수도 있으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지라고 조언해줄 수도 있다.

알로스의 개인 엔딩은 개인 퀘스트에서의 조언과 전작에서의 선택에 따라 갈리게 된다. 책임감을 덜어주었을 경우, 알로스는 계속해서 납 열쇠회의 활동을 이어나가거나 잔당들을 사냥하는 업무를 이어나간다. 알로스에게 더 큰 책임감을 가지라고 조언하였을 경우, 알로스는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납열쇠회의 업무 또는 잔당 사냥을 그만두게 된다.

7. 기타



[1] Gentry. 아디어 제국구 베일리아에 있는 사회 계층. 고위 귀족을 모시는 하위 귀족 계급이다. 귀족보다 아래, 부유한 평민보다는 위의 계급으로 여겨진다. 실제로 있는 계급인 젠트리에서 가져왔다.[2] Haemneg. 아디어 제국인간-엘프 교류 정책. 인간왕국과 엘프왕국의 통합으로 건설된 아디어 제국은 인간과 엘프의 교류를 위해 유사 결혼 관계인 헤임넥 문화를 만들었다. 제국의 최고 지도자인 페르쾨닝(인간)과 메크윈(엘프)도 유사 결혼인 헤임넥으로 이어졌고 귀족들도 가문들 사이의 인연을 맺거나 뛰어난 가신을 포섭하는 등 필요에 의해 헤임넥을 관계를 가진다. 다만 일부 귀족들은 불륜을 목적으로 헤임넥을 만들기도 한다.[3] Hylspeak. 아디어 제국의 방언. 일반적인 현대 아디어어와 비교하였을 때, 어휘 부분에서는 큰 차이는 없지만, 억양과 강세에서 현대 아디어어와 큰 차이가 있다. 소멸중인 언어지만 시골의 늙은 엘프들은 여전히 힐스피크를 사용하고 있다. 게임 시점에서는 시골 사람들이나 쓰는 사투리지만, 과거에는 고풍스런 언어 취급을 받았다. 예로 이세이르는 힐스피크를 사용하는 이셀미르를 귀부인으로 존중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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