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00><colbgcolor=#e7142e>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의 등장인물 알레나 "알렉스" 제나키스 Alena "Alex" Xenaki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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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알레나 제나키스 Alena Xenakis |
이명 | 알렉스 (Alex) |
출생 | 로스앤젤레스 도시복합체 |
성별 | 여성 |
국적 | |
직업 | 특수 요원 바텐더 (임시) |
소속 | 연방 정보국(FIA) 도그타운 모스 바 (임시) |
성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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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팬텀 리버티 DLC의 등장인물. NUSA 연방 정보국(FIA) 요원으로, 주로 '알렉스'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밀리테크의 첨단 기술인 메타트로픽 은신 임플란트를 통한 변장과 행동 분석 임플란트를 활용한 잠입에 능하며 전투력도 상당히 좋은 편.2. 행적
솔로몬 리드와 마찬가지로 마이어스 대통령에게 사실상 버림받고 7년동안 도그타운에 잠복하고 있었다. 도그타운 내의 '모스'바에서 다프네라는 이름의 백인 여성으로 변장한 채 바텐더 일을 하고 있다. 송버드를 찾는 데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솔로몬 리드의 판단으로 그녀와 접촉하게 된다. 원래 리드가 다른 요원들을 빼주기로 했으나 리드도 송버드의 배신을 당하고 이후 아라사카측에 붙었다는 소식이 나돌면서 자기가 배신당했다고 생각한 알렉스는 격앙하여 총을 빼들지만 V가 잘 설득하여 은퇴를 조건으로 협력하게 된다.
V를 내보내고 둘은 그 동안 쌓인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1] 가게에서 나오면 조니는 둘의 관계가 회복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글러먹었다고 말한다. 의무와 우정은 양립할 수 없다고 단언하는데 후에 이 말은 현실이 된다.
원래 리드는 알렉스 말고도 다른 잠복요원들을 포섭할 계획이었으나 알렉스 이외에는 찾지 못하든가 아니면 참여를 거절하여 리드와 알렉스, V의 셋이서 작전을 진행하게 되며 V가 핸즈의 도움으로 블랙 사파이어에 잠입하게 되면 자신이 안전가옥에 보유하고 있던 장비를 제공하고 오퍼레이터로써 후방지원을 맡는다.
이후 주인공 V와 넷러너 카셀 남매로 변장해서 송버드를 구출하는 임무를 함께 하게 되는데, 알렉스에게서 콜이 와서 모스에서 알렉스와 시간을 지내며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할 수도 있다. 알렉스는 원래 배우지망생이었으나 오디션을 보러 간 곳이 하필이면 정부측이 요원의 심사를 보는 곳이었고 그대로 채용되어 블랙옵스에까지 참여하게 되어 인생을 망쳤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배우를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2]
이후 분기에 따라 생존 여부가 갈리게 된다.
V가 리드의 편을 드는 분기를 선택하면 자신을 배신했다는 사실에 화가 난 송버드가 그녀의 변장을 풀어버려 당황하다 커트 핸슨에게 멱살을 붙잡혀 살해당하게 되고, 송버드의 편을 선택하면 반대로 산데비스탄을 발동해서 단숨에 핸슨의 나이프를 빼앗아 핸슨을 죽이고 시체를 방패삼아 근처의 바게스트 병력도 순식간에 처리해버린다. 그러다 V가 송버드를 데리고 도망가는 모습을 보자[3] 리드에게 배신 사실을 알리며 그대로 후퇴한다.
송버드를 달로 보내고 이를 막아서는 솔로몬 리드를 사살하면, V를 본인의 바에 다시 초대하는데 배신자인 V를 사살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직접 죽이지 않고 시한부인 V의 자연사를 지켜볼 것이라며 작별을 고한다. 만약 우주선 앞에서 송버드를 리드에게 넘기는 결정을 할 경우, 작전 시작 이전에 밝혔던 자신의 미래 플랜대로 몬테 카를로로 이주하고, V의 집에 엽서를 보내온다.[4]
3. 여담
신화급 유니티 권총인 여왕 폐하의 원 주인이다.연령이나 주근깨나 피어싱처럼 호감적인 외모라고 하긴 힘들지만 팬앰이나 주디와는 다른 의미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평이 많다. 둘은 주로 연애대상의 캐릭터라는 점에서 평가되지만 알렉스의 경우 캐릭터 조형이 매력적으로 잘되었기에 인간적인 매력이 있다는 것. 바닥인생을 살지만 배우라는 꿈을 가졌다가 그 꿈이 원인이 되어 정부측의 요원이 되고 온갖 더러운 일을 하다가 정부에게 배신당해 7년 동안이나 도그타운에서 썩었으나 꿈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금 위태로운 작전에 참여했다가 결국 본인의 선택과는 무관한 곳에서 본인의 운명이 결정되는 더러운 팔자나, 솔로몬 리드에게 총을 겨누면서도 결국 화해하고 앙금을 풀면서도 리드를 믿지 않기에 V에게 리드의 비정함[5]에 대해서 설명하는 순진함과 냉정함이 공존하는 면모, 임무를 위해서라면 무관계한 민간인을 살해하는 비정함과, 자기가 아끼던 로봇에게 자기가게를 물려주는 정이 깊은 면모, 이렇듯 사적인 면에서는 선량하고 호감이 가는 한 편 일에 있어서는 비정하다 못해서 잔혹하기까지 한 양면성이 매력적이라는 것.
이런 위태로운 캐릭터성은 솔로몬 리드처럼 사이버펑크라는 장르의 기틀을 다진 작품 중 하나인 뉴로맨서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작중 사망 플래그를 3번이나 세우고도 살아 남을 수 있는 강자로 이번 일이 끝나면 은퇴를 하겠다는 발언, 자신을 지금까지 지켜준 무기를 V한테 주는 행동, V를 따로 불러 원래 자신의 꿈은 뮤지컬 배우였다는 진심을 말해주는 등 모든 루트에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플래그를 세우지만 정작 본인을 배신하는 루트나 다름없는 송버드 루트에서 살아남고 협력하는 루트인 리드 루트에서 초살당하는 아이러니함을 보여준다.
솔로몬 리드와 재회한 이후의 대화나 V와 단둘이 술자리를 가질 때의 대화에서 드러나듯 의외로 잔정이 많은 감성적인 성격이다. 팬텀 리버티 본편에서 마지막 작전이 끝나고 도그타운을 떠날 때도, 그동안 자신의 바 운영을 보조해온 낡은 로봇에게 정이 든 나머지, 아는 테키에게 의뢰하여 로봇의 AI 성능을 업그레이드하여 스스로 바를 운영할 수 있도록 안배하였고[6], 또 로봇의 바 운영을 보조할 인간 보조를 새로 고용하기도 하였다.
[1] 서로간의 취미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으로 양자의 신뢰관계를, 그리고 리드가 그렇게 좋아하던 농구경기를 직관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로 현재의 암울한 상황을 공유한다.[2] 가장 원하는 역은 선셋 대로의 노마 데스몬드이며 비극적인 역이 취향이라고. 물러설 때를 알아야 하는데 그걸 모르는 게 자기자신과 닮았다고 하는데 루트에 따라서는 정말로 그런 점이 원인이 되어 결국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3] 송버드가 셔터를 내려 자신들에게 오지 못하게 하는 걸 보고 배신당했다는걸 눈치챈다.[4] 리드를 죽이는 루트로 가도 바에 초대되었을 때 자신의 목 대신 가져가라며 마이어스에게 받은 동전을 주면 똑같이 엽서를 보내오는데 똑같이 몬테 카를로로 떠났다고 하며 동전은 근처 분수대에다가 버렸다고 하면서 잘 살라고 한다.[5] 누군가를 이용해먹고 이용가치가 떨어지면 제거하고는 다 쓴 도구를 정리한다고 딱 잘라서 말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6] 테키의 답변 메일에 따르면 업그레이드할 바에야 전문화된 새 로봇을 구매하는 것이 낫다고 하지만, 알렉스가 거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