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서 묘사된 산데비스탄 좌측의 기기는 호환용 척추 사이버웨어고, 우측의 노란 케이블이 달린 작은 기기가 산데비스탄의 본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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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andevistan사이버펑크 2077에 등장하는 사이버웨어. 중추신경계에 연결하는 반사 부스터다. 2020년에는 스피드웨어라고 주로 불리다가 이후로 산데비스탄이 대표 명칭이 되었다.
2. 특징
게임에선 사용 시 등급에 따라 4~11초 동안 신경 가속을 일으켜 사용자의 움직임이 극도로 빨라지게 된다. 이때 사용자의 눈에는 마치 주위의 모든 것들이 느려지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 불릿 타임과 같은 능력은 은신 플레이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사이버덱과는 다른 방식으로 비전투, 원거리 전투[1], 근거리 전투 모두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게임의 전투 시스템상 후반으로 갈수록 V의 공격력은 차고 넘치는데 반해 생존력은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되는데, 이 때문에 특히 피해를 감수하고 접근해야 하는 근접 빌드일 경우 단순히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는 버서크보다는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주는 산데비스탄을 선호하게 된다. 이후 버서크가 지속시간 동안 불사와 종료 시 사살한 적 숫자에 비례한 체력회복이라는 상향을 받아 전투용 운영체제 슬롯 경쟁을 양분하게 되었지만 독특한 연출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사용 시 사용자를 제외한 모든 것이 느려지는 만큼 사용자의 신체 기능에 해당하는 이동 속도, 근접공격 속도, 재장전 속도, 조준 속도는 느려지지 않지만, 신체 외(총기 등)에 해당하는 연사 속도와 탄환 속도는 느려진다. 특히 탄환 속도는 표기된 수치보다 더더욱 느려지는데, 그래야만 산데비스탄 사용 시 플레이어가 적들의 총알을 보고 피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2] 문제는 이게 플레이어의 파워 무기에도 평등하게 적용돼서 자기가 쏜 총알이 날아가는 동안에도 적은 느리게나마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총알이 빗나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냥 쏘면 히트스캔처럼 날아가는 파워 무기가 이 지경이니 산데비스탄이 없는 상태에서도 달려서 유탄을 피할 가능성이 있는 스마트 무기에서 어떤 꼴이 나는지는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없다. 그러다보니 산데비스탄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기는 근접 무기와 테크 무기가 된다. 근접 무기는 불이익이 전혀 없고, 테크 무기는 게임 상에서 가장 강력한 산데비스탄인 밀리테크 어포지마저 무시할 정도로 탄속이 빠르기 때문이다.[3] 이외에 굳이 파워 무기를 사용하겠다면 초근접 사격을 하는 방법이 있으며, 단검 던지기의 경우 총알처럼 기형적으로 느려지진 않기 때문에 산데비스탄을 쓴 동안만큼은 단검을 원거리용으로 쓸 수도 있다.
특히 테크 무기 중 동무의 망치가 산데비스탄과 잘 어울린다. 동무의 망치는 한 탄창에 한 발밖에 들어가지 않아 한 번 발사하면 곧바로 재장전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는데, 산데비스탄이 이를 완벽히 보완해 줄뿐더러 공격을 전부 회피하고 확실히 조준할 시간을 벌어주어 오히려 유리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산데비스탄을 사용할 경우 총기의 연사력은 느려지지만 재장전 속도는 느려지지 않는다. 때문에 매 사격마다 재장전을 해야 하는 동무의 망치를, 원판인 부르야보다도 빠르게 사격할 수 있게 된다.
위와 같은 이유로 원거리 무기와 함께 사용할 생각이라면 신중하게 선택하자. 마냥 시간 감속 강도가 강한 산데비스탄을 사용한다면 총기의 연사력과 탄속까지 낮아져 사용하는 쪽에서도 손해를 보게 된다. 고로 자신이 사용하는 총과 플레이 스타일을 감안하여 최적의 산데비스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반면 감속의 불이익을 받지 않는 근거리 무기를 사용한다면 시간 감속 수치는 낮을수록, 쿨타임은 짧을수록, 유지 시간은 길수록 좋다.
느려진 시간을 이용하면 온갖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해지니 적극적으로 활용해 보자. 쏟아지는 총알비를 전부 피하며 적들을 베어가르는 사이버 사무라이가 될 수도 있고, 백발백중으로 순식간에 적을 처리하는 미래시대 카우보이를 연출할 수도 있다.
바닐라 기준으로 매우 치명적인 버그가 있는데, 산데비스탄 키를 눌러도 작동하지 않는 버그가 그것이다. 별다른 전조도 없이 발생하는데다 드물게도 아니고 자주 터지는 버그인데 2023년 최신 패치에도 제대로 픽스가 안되어있다. 특히 총알 1~2발에 생사가 갈리는 고난이도 플레이 중에 이 버그가 걸렸다면 반쯤 죽었다고 봐도 될 정도. 빠른 저장 후 로딩하거나 리퍼닥에서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했다가 다시 착용하거나, 혹은 산데비스탄과 비슷하게 시간을 느려지게 만드는 효과를 가진 케렌지코프 등을 발동시키면 버그가 풀리긴 하지만 게임의 흐름을 끊어먹는 고질적인 버그다.[4]
또 다른 버그로 산데비스탄을 사용했을 때 느려지면 안 되는 부분까지 느려지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V의 이동 속도와 재장전 속도까지 느려져 버리는데, 웬만하면 그 다음 발동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냥 이런 버그가 발생하는 경우도 가끔씩 있고 산데비스탄 활성화 중에 무기를 교체한다면 거의 100% 확률로 일어난다. 반면 산데비스탄을 아예 사용할 수 없게 되는 버그도 있는데, 이 경우 아파트로 돌아가 잠을 자면 해결된다.
이런 버그들은 출시 초기부터 1.6버전까지 남은 유서 깊은 버그였지만 2.0버전에선 안심하고 플레이해도 좋을 정도로 해결되었다.
2.0 이전까진 설명이 직관적이지 않아서 표기되는 감속 수치가 높을수록 좋은 것으로 오해하기 쉬웠다. [5][6] 10% 강도라는 것은, 시간을 90% 느리게 하여 최종적으로 (플레이어만 빼고) 게임 내의 시간을 10%로 감속시킨다는 의미. 즉, 2.0패치 전까진 수치가 낮을수록 효과가 강력했다.
2.0부터는 설명이 보다 직관적으로 변해서 수치가 높을수록 효과가 좋은 것으로 변경되었다.
엑소수트를 입거나 하지 않는 한, 사이버 사이코들은 십중팔구 이 산데비스탄을 달고 있다. 언뜻 보기엔 산데비스탄과 별로 시너지가 안날 것 같은 저격수 계열도 사용하며 근접전을 걸어오는 플레이어를 카운터친다.
3. 인게임 아이템 내용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웨어/운영체제 문서 참고하십시오.4.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사이버펑크: 엣지러너에서는 주인공 데이비드 마르티네즈와 아담 스매셔의 사이버웨어이자 주력기로 등장한다. 데이비드는 당시 어머니가 빼돌려놓았던 군용 산데비스탄[7]을 이식받았는데, 다른 산데비스탄과는 차원이 다른 성능을 보여주었다. 사용시 클락 업 비슷한 연출로 최종화의 마지막 전투를 제외하면 '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는 히든 카드'로 연출되지만 그 대가로 '몸이 못 견디고 점차 사이버 사이코화가 진행되는 위험성' 역시 그대로 연출되었다.
상징적으로는 용병으로서의 데이비드 마르티네즈 그 자체로 연출되며, 그가 결정적인 변화를 겪게 되는 순간들은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전부 산데비스탄이 개입되어 있다. 출처부터가 사이버 사이코였다가 사살당한 노리스 중위의 시체에서 빼돌린 물건이어서 데이비드의 리퍼닥조차도 위험한 물건이라고 대놓고 말해줬다. 특히 그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장면들이 위기감지본능 때문인지 전부 산데비스탄이 발동된 상태로 생생하게 데이비드에게 보여졌기 때문에, 상징적으로는 보통 사람들은 눈을 돌리고 싶어하고 실제로 눈을 돌려 보지 않을 수 있는 것을 반드시 직시해야 하는 저주도 겸하고 있다. 최종전에서는 그가 큰 힘을 얻기 위해 마지막으로 짊어진 임플란트인 사이버스켈레톤이 아담 스매셔에 의해 반중력장치 부분이 뜯기자 그 무게에 짓눌려 데이비드의 산데비스탄이 부서지는 연출이 나오는 등, 산데비스탄은 다른 임플란트와 달리 정말 특별한, 데이비드의 아이덴티티 그 자체로 취급된다.
기본적으로는 1일 3~4회가 한계지만, 엣지러너의 주인공 데이비드 마르티네즈는 적성이 잘 맞아 그 2배인 8~10회까지도 사용하던 것으로 나온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끄는 것을 너머 엣지러너의 상징이 된, 움직임 하나하나에 수많은 잔상[8]이 남는 개성적인 연출[9] 역시 특징.
5. 기타
- 애니가 흥행한 이후로 연출이 호평을 받으면서 일종의 밈이 되었다. 대충 빠르거나 잔상이 남는 거라면 무엇이든 싼데 비슷한이라고 부르며 갖다붙이는 게 일반적이다. BGM은 2077의 상징격 BGM Spoiler와 2077 로고, 데이비드의 척추를 시작으로 온 몸의 신경과 근육이 번쩍이는 애니메이션 클립과 마지막 전투의 대화가 삽입되는 게 불문율. 이후 2.1 패치를 통해 아담 스매셔가 산데비스탄을 사용하게 되면서 당시의 대결을 재현 가능할 수 있게 되었다.
- 원작은 물론 사이버펑크 자체가 기본적으로 판타지에 가까운 과장이 기본으로 깔린 장르이지만[10],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신경 가속만으로는 주먹이 무식하게 빨라질 수도 없고, 마치 순간이동을 하는 것처럼 속도가 빨라지는 것도 불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걷기'와 '달리기'는 중력을 이용해 몸의 중심을 이동하여 일종의 '넘어짐 상태'를 만들고 나머지 발로 무게중심을 다시 잡는 것인데, 중력 가속도를 생각하면 아무리 빨리 발을 뻗는다고 하더라도 바닥에 닿는 시간은 일반 상태와 거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빠르게 점프까지는 어떻게 하더라도 떨어지는 속도는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산데비스탄이 신경계를 가속시켜서 반응에 걸리는 딜레이를 0에 가깝게 줄인다고 한들, 그 가속된 신경계로 움직이는 것은 데이비드 본인의 팔다리이기 때문이다. 자동차로 비유하면 액셀을 밟는데 걸리는 시간이 0에 가깝게 줄어들었다고 해도, 정작 실제로 차를 움직이게끔 하는 엔진의 성능은 그대로면 최대 속도가 유의미하게 빨라질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작중 산데비스탄이 보여준 활약상은 현실적으로 따지고 들면 척추 하나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택도 없고, 아담 스매셔처럼 팔다리를 비롯한 전신의 의체화를 수행하거나[11] 데이비드가 장비한 군용 산데비스탄은 버서크의 기능까지 함께 수행해야 그나마 말이 된다. 메인의 입을 통해 신체의 대다수가 사이버웨어로 개조되지 않은 본인의 유기물 육체로 구성되었다는 것이 언급되는 데이비드가 초반에 보여준 무쌍은 굉장히 판타지적인 전개라는 것.
- 더 따지자면 가장 기본적인 기능인 신경 가속 자체도 문제가 있다. 전도의 속도는 뉴런의 물리적인 굵기와 길이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산데비스탄이 뇌세포를 몽땅 갈아치우는 전뇌 수준의 물건이 아니라면 이런 물건은 현실에서 만들 수 없다.
- 게임의 원작인 TRPG 사이버펑크 2020에서 산데비스탄은 앞서 말한 현실성을 잘 살린 장비여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속도를 늘리는 장비가 아니라 약 5턴(15초)간 '플레이 우선권'을 먼저 가져오는 장비였다. 물론 총기의 위력이 굉장히 강력하게 구현된 게임이었기에 우선권을 가져오는 기능 자체는 선빵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강력한 능력이었지만. 그보다도 순간적으로 켜고 끌 수 있어서 항상 켜져있는 케렌지코프보다 인간성 소모가 덜하다는 것이 주안점이었다. 후속편인 사이버펑크 RED에서는 지속 시간이 1분으로 길어졌으나 그 댓가로 1시간의 쿨타임이 생겼다. 그리고 2077년을 배경으로 하는 본편의 액션 RPG로 사이버펑크가 탈바꿈되면서 산데비스탄의 효과를 어떻게 구현할지 궁리한 끝에 불렛 타임 능력으로 만들어서 구현한 것이라 추측할 수 있다. 사실 원작의 가속 효과는 체감상 2077 게임에 구현된 시냅스 가속기, 켜고 끌 수 있는 기능은 2077의 케렌지코프와 유사하지만, CDPR이 게임적 허용으로 더 극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적은 느려지지만 자신은 느려지지 않는 효과로 탈바꿈 시킨 것이다.
- 인게임의 산데비스탄엔 게임적 허용이 하나 있다. 바로 중력. 산데비스탄은 단순히 사용자의 시간만을 가속시키므로 점프를 하고 나서 지면에 착지하기까지의 시간은 줄일 수가 없다. 공중에서 죽치고 떠있는 건 케렌지코프의 전매 특허이다.
- 작중 산데비스탄은 충분한 돈만 있다면 설치할 수 있는 사이버웨어이기에 당연히 적 개체들도 사용한다. 2077에선 스캔을 하면 몇몇 적이 산데비스탄 임플란트를 장비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하고는 다르게 간헐적으로 빠르게, 몇 번의 잔상만을 남기며 마구 돌진해오거나 후퇴한다.[12] 주로 간부급 적이나 사이버사이코, 맥스택이 최대 mk.3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 샤드의 일지를 읽어보면, 산데비스탄 자체가 잘나가는 용병들의 로망인 듯 보인다.
- 설정상 장착자의 본래 속도보다 10배 정도 빨라진다고 하는데 100m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가진 우사인 볼트가 시속 44km로 달릴수 있으니 그것의 10배라 하면 440km 정도인데 이는 음속의 1/3 정도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에서 음속을 뛰어넘는 속도를 갖고 있는 총알을 가볍게 피하는 등의 묘사를 생각하면 굉장히 느린 속도이다. 동체시력 등의 반응속도를 극단적으로 향상시켜서 사격자의 손가락을 비롯한 사격 동작을 보고 발포 이전에 미리 회피동작을 취한다는 등의 설정이면 그정도까지 빠른 속도가 필요하진 않을 수도 있겠지만, 일부 연출에서는 아예 발포된 총알 자체를 보고 피하는 연출도 나오기 때문이다. 현실에서 발사된 총알을 속도로 피하려면 최소한 음속의 시속인 1235km는 나와줘야 하며, 소총탄을 비롯한 일부 탄환은 음속의 1.5배 이상의 속도가 나오기도 하므로 음속의 3배 이상은 되어야 총알을 여유있게 피할 스피드가 나온다.
하지만 게임에서는 산데비스탄을 쓰지 않더라도 파워 무기의 탄속이 그렇게까지 빠르지 않다. 산데비스탄 없이 보고 피할 수준은 아니지만 100미터 남짓한 거리에서 발사된 총알의 움직임이 눈으로 따라갈 수 있을 정도라는게 이미 음속에는 한참 못미친다는 뜻이다. 테크 무기의 경우 산데비스탄을 써도 회피가 거의 불가능하며 이쪽은 현실의 총알보다 더 빠른 것으로 보인다.
- 이름의 어원은 월터 존 윌리엄스의 소설 Hardwired에 나오는 신경가속 장치 "산티스테반"(Santistevan)으로 보이나, 확실하지는 않다. 해당 명칭은 스페인어권 이름이다.
- 적이 피격 당했을 때 가만히 서서 총알을 빠르게 피하는 연출은 산데비스탄이 아니라 케렌지코프이다.
- 개발자의 언급에 의하면 게임 속 V가 사용하는 산데비스탄이 자동차라면, 데이비드가 사용하는 산데비스탄은 탱크일 정도로 그 둘의 차이가 크다고 한다. 이후 업데이트가 계속 되면서 데이비드가 사용했던 것으로 추측되는 산데비스탄 어포지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 대가로 기존 산데비스탄이 모두 떡너프를 먹었다.
[1] 연사속도와 탄환은 느려지지만 이동과 조준, 그리고 재장전할 시간을 벌 수 있다. 특히 탄창이 1발뿐인 단발식 무기들과 상성이 좋다. 은신 저격의 경우 탄환이 느려지는 것을 이용해서 첫 적이 총알에 맞기 전에 여러 명을 쏴 죽여서 경계상태에 들어가는 것을 막을 수 있다.[2] 게임적 허용 없이 현실적으로 따지면 총알은 최소 마하에서 마하 3 (~1000m/s)정도인데, 인간은 아무리 빨리 뛰어 봤자 10m/s 정도로밖에 뛸 수 없으니 2.02 기준 최고 가속도의 밀리테크 어포지 (+85% 가속력=15%의 시간만 흐름)도 이를 한 70m/s 정도로 보정해주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다. 즉 총알 피하기에는 턱없이 모자란 것.[3] 히트스캔은 아니고, 1.6 패치까지 가장 강한 가속력을 가졌던 치앤T 워프댄서를 사용하고 저격총이 아닌 테크무기로 50미터 바깥의 목표에 발사하면 탄환이 발사보다 조금 늦게 착탄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게임 내 최강의 가속력인 10%를 적용하고도 착탄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것만 확인할 수 있는 정도이니 사실상 히트스캔에 가깝다고 해도 무방하다. 2.0 이후 최고 가속도를 가진 산데비스탄은 이보다도 성능이 50% 안 좋은 감속률 85% (1.x의 15%에 해당)의 밀리테크 어포지이므로 사실상 산데비스탄이 탄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4] 그나마 평상시에는 괜찮지만 세이브도 안되고 플레이까지 대기 시간도 긴 아라사카 타워 단독돌입 미션 중 이 버그가 터지면 혈압이 오른다.[5] 구현상 산데비스탄의 메커니즘은 표기된 수치로 게임 내의 시간을 감속시킨다에 가깝다.[6] 신경 가속된 산데비스탄 사용자는 관측자에게 있어서는 빨라진 것으로 보이겠지만, 사용자에게는 반대로 세상이 느려진 것처럼 느껴지고 자신은 평소대로의 움직임을 하게될 뿐이다. 엣지러너에서는 이러한 상반되는 요소를 데이비드의 시점을 먼저 보여주고, 다음으로 관측자인 다른 인물들의 시점을 보여줘 강조하는 시퀀스가 꽤 있다.[7] 척추부에 부착하는 민수용(인게임)과 달리 아예 척추 자체를 대체하는 타입이다. 이런 사양 차이로 고려해보면 전신 사이버웨어 착용자가 사용하는 걸 전제한 것으로 추측된다.[8] 잔상이 적을 때에는 색상에 큰 변화가 없지만, 잔상이 많을 때를 보면 잔상들을 순서대로 늘어놨을 때 무지개색이 된다.[9] 제작진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떻게 하든 현실감으로는 3D를 뛰어넘을 수 없고 섬세한 연출로는 납품을 맞출 수도 없으므로" 이 고전적 연출을 사용했다고 한다. 프레임별 색상을 바꾼 건 요즘(디지털 작화 시대)이니까 가능한 연출 같았다고.[10] 다리 사이버웨어 달았다고 2단 점프가 가능하거나, 개조 좀 했다고 전자 록이 걸린 강철문을 맨손으로 열어젖히고 수십 미터를 낙하해 착지하는 짓이 가능하다.[11] 사실 전신 의체화가 되었다손 쳐도, 움직이는 속력은 어디까지나 의체의 기본 스펙에 달렸다. 산데비스탄을 켠다고 갑자기 의체의 동작 속도가 빨라지는 게 아니라, 처음부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는 의체에서 산데비스탄은 반응속도만 향상시키는 정도에 불과해야 맞다.[12] 플레이어가 사용할 때의 산데비스탄은 일정한 배속으로 꾸준히, 일정 시간동안 유지되어 잔상을 제외하면 마치 엣지러너의 연출과 흡사하다. 하지만 적이 사용하는 산데비스탄은 짧은 순간 폭발적으로 가속했다 짧은 순간 멈추기를 반복하여, 마치 드래곤볼 격투 장면처럼 '슉 슉 슉' 하면서 움직이는 느낌이다. 엣지러너에서는 카츠오가 데이비드에게 공격당하는 영상을 보여줄 때 짧게만 사용된 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