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藤満 (1949년 3월 10일 ~ 2004년 3월 27일)
1. 소개
일본의 작사.일본프로마작연맹 소속이었고 단위는 9단이었다.
1975년 연간순위전(현 101마작연맹의 전신)으로 데뷔한 이후 1981년부터 일본프로마작연맹으로 활동하다가 2004년 식도암으로 타계했다.
안도의 마작스타일은 '아공간살법(亜空間殺法)'이라고 불린다. 흐름이 좋지 않거나 운이 나쁘다고 생각될 때 의도적으로 울어 쯔모의 흐름을 바꾸는 아날로그 타법이다. 보통은 울지 않을 것 같은 상황에서 울어 운이 좋은 사람의 쯔모를 가져오거나, 일부러 상대를 울게 해서 쯔모의 차례를 바꾸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항상 우는 것이 아니고 배패가 좋거나 쯔모가 좋을 때는 울지 않는다. 즉, 아공간살법은 운이 나쁠 때 사용하는 전략이라고. 이러한 아공간살법은 울기를 경시하고 있던 당시 마작계에 울기를 재고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프로로서 활동 뿐만 아니라 일반에 마작을 보급하는데도 힘썼고, 특히 후진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의 제자로는 오오이 타카하루, 아베 타카노리, 니카이도 자매, 후지와라 타카히로(藤原隆弘) 등이 있다. 특히 1997년 결성한 마작 연구회 파이리쥬쿠(牌理塾)에는 같은 세대인 카네코 마사테루, 츠치다 코쇼는 물론이고, 오오이 타카하루, 아베 타카노리, 코노 타카시, 후지나카 신이치로(藤中慎一郎, RMU 레이쇼위 A1리그 소속) 등이 참여하였다.[1]
최고위전일본프로마작협회의 카네코 마사테루가 밝히길 자신이 최고로 즐겁게 마작을 칠 수 있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 바로 이 안도 미츠루라고 한다.
저서로는 '마작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정석', '안도 미츠루의 마작 비전・아공간살법' 등이 있으며, 타계하기 전까지 마작만화 무코우부치의 원안을 담당했다.
다양한 타이틀을 획득하였으며 한 해에 두 개 이상의 타이틀을 획득했던 적도 있다[2].
[1] 실제로 안도 미츠루 타계 이후 이미 최고위전 소속이었던 카네코 외의 파이리쥬쿠 멤버들은 연맹 내에서의 입지가 작아져 새로운 단체를 수립하기 위해 독립하였으며, 그 단체가 현재의 RMU로 바뀌게 된다. 실제로 안도는 연맹의 주축인 코지마 타케오, 모리야마 시게카즈 등과 달리 후루카와 가이쇼의 101마작연맹 출신이었으며, 오히려 그 실력과 인기로 생전에는 파벌이 다르지만 연맹 내에서 무시할 수 없는 입지를 갖고 있었다. 안도의 도움으로 프로가 되었고 안도를 스승으로 여기던 니카이도 자매가 안도 사후에는 이 사실을 그다지 언급하지 않으며 연맹에 남아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2] 자단체 주관 타이틀인 십단위, 왕위를 한 해에 취득한 적이 있는데, 이는 2023년 미우라 토모히로 프로가 재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