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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0:23:34

안녕, 에리/해석 및 오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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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해석
2.1. 핸드폰2.2. 판타지2.3. 폭발2.4. 유우타의 어머니2.5. 고양이2.6. 에리2.7. 이토 유우타
3. 오마주

1. 개요

만화가 후지모토 타츠키의 단편 작품 안녕, 에리에 관한 해석 및 오마주를 정리한 문서이다.

2. 해석

작품 구조 특성상 유우타가 실제로 겪은 현실과 창작상의 허구 사이의 경계가 모호해 독자의 시선에 따라 해석이 다양하게 갈린다.

작품 내적으로는 작중 서사를 현실적 법칙성을 반영하여 설명하려는 각 3가지 주장과, 예술적 법칙성을 반영하여 이러한 판단을 거부하려는 주장이 있다. 전자의 경우 다음과 같다.
  1. 중년 유우타 씬은 현실이다.
    만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 해석, 유우타의 영화의 플롯처럼 실제로 에리는 흡혈귀였고, 중년 유우타의 아버지와 가족이 사고로 죽어버려 삶의 의욕을 잃어 자살하러 추억 속의 폐허에 왔다가 에리를 만난다. 마지막 '현실의 에리'가 '영화 속 에리'처럼 안경도 교정기도 쓰지 않은 것은 주인공 아빠가 했던 말처럼 유우타가 찍은 영화를 통해 에리 본인을 포함한 모두에게 에리의 이미지가 '안경도 교정기도 쓰지 않은 아이'로 기억되었기 때문.[1] 이 해석에 따르면 마지막의 폭발은 유우타의 망상[2], 혹은 연출이다. 어머니의 죽음에서의 도피로 연출된 첫 폭발과는 다르게, 과거로부터의 결별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2. 중년 유우타 씬은 영화의 일부이다.
    어른이 된 유우타가 아버지와 닮았다는 장면에서 착안한 설. 아버지가 수염을 깎고 '중년이 된 유우타'를 연기했으며, 에리는 일어설 수 없을 정도로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기 전에 '흡혈귀 에리'를 연기했다. 이 해석에 따르면 마지막의 폭발은 유우타가 에리의 죽음이라는 저항할 수 없는 미래를 넘어서 앞으로 나아가야만 한다는 생각으로 넣은 의도적인 수미상관적 연출이다.
  3. 작품 전체가 영화이다.
    위의 해석에서 더욱 발전시킨 설. 에리는 안경에 교정기를 끼고 성격도 더러웠다는 친구의 말과는 달리 본작에서 에리는 유우타와의 첫 만남때부터 안경도 교정기도 끼지 않고 있었다. 즉, 주인공이 에리를 만나러 옥상에 뛰어드는 신부터 영화였다는 것. 이러면 영화를 촬영하는 흡혈귀와 소년의 영화를 촬영하는 소녀와 소년의 영화를 촬영한, 3중 구조가 된다. 그래서, 작중 '영화 촬영을 반대하는 아버지를 연기하는 아버지를 연기하는 아버지' 신이나, 중학생 커플 둘이서 외박 여행을 다녀온다는 비현실적인 에피소드가 나오거나, 일상적인 장면에서도 주인공의 1인칭, 혹은 핸드폰 카메라 시점으로 진행되는 점 등의 의도적으로 들어간 메타적 요소들에서 볼 때, 사실 작품 전체가 주인공이 찍은 하나의 영화라는 설이다. 이 해석에 따르면 마지막 폭발은 단순한 유우타의 취향[3]이거나 또는 첫 작품 폭발 엔딩에 어이가 터졌다고 혹평했던 학교 친구들에게 보내는 빅엿으로 볼 수 있다. 에리와의 아름다운 추억과 깔끔한 마무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나 싶더니, 또다시 폭발 엔딩으로 마무리 함으로서 폭발 엔딩으로 끝나는 쓰레기 영화보고 울었다는 굴욕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앉을 생각 없으면 나가주겠어?"라는 에리의 말에 그 이상 사족을 달지 않고 에리에게 작별을 고한 것까지 전부 포함해 해석하자면, 유우타가 본 영화('안녕 에리')를 통해 '착실히 살아가자는 마음'[4]과 '영화를 만들 자신'[5]을 얻었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다.

이 세 해석 외의 다른 해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마지막 폭발 씬은 중년 유우타가 에리를 잊기 위해 진짜 부지를 사서 폭발시켰다고 볼 수도 있고, 애초에 어머니의 죽음과 학생들의 비웃음도 연출에 불과한 하나의 큰 단편 영화 기획이였다고 볼 수도 있다. 상술했듯 작가가 의도적으로 현실과 비현실이 나뉘는 분기점을 여러 가지로 설정해놓았기 때문에 이렇게 현실 법칙을 통해 설명하려는 입장에선 어느 한 해석이 정설이라고는 볼 수 없다.

한편으론 이러한 구분이 작품을 설명하는데에 부적절하다는 주장이 있다. 예술 세계의 총체성은 현실 세계의 총체성을 반영하지 않는 주관적인 제 2 세계이고, 그 세계의 과학법칙은 표현의도에 따라 아무렇게나 바뀔 수 있다.

작품 외적으로는, 후지모토 타츠키의 자전적 만화라는 해석이 있다. 작중에서 데드 익스플로전 마더를 통해 비판받는 유우타의 모습은 데뷔작인 《파이어 펀치》의 전개와 엔딩으로 비판받은 타츠키 그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고 있으며, 다시금 폭발 엔딩을 통해 작품이 끝나는 것 또한 작가 자신의 개성[6]을 밀고 나가겠다는 선언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작가의 다음 단편인 <평범하게 들어줘>는 아예 이런 요소를 주제로 하고 있기도 하다.

아래는 외부 커뮤니티의 해석.

2.1. 핸드폰

"카메라 앞이 아니라면 현실을 바라볼 수가 없었다"

2.2. 판타지

"그런데 이 영화, 판타지가 살짝 모자라지 않아?"

2.3. 폭발

"마지막에 왜 폭발시켰어?"
"최고지 않나요?"

2.4. 유우타의 어머니

"정말 마지막까지 못 써 먹을 아이구나."

2.5. 고양이

"있지 뭘 찍는거야?"
"고양이..."

2.6. 에리

"볼 때마다 너와 만날 수 있어. 내가 몇 번이나 너를 잊더라도 몇 번이든 다시 생각해낸다."
"정말 근사한 일 아니야?"

2.7. 이토 유우타

3. 오마주

3.1. 렛미인[11]

3.2. 파이트 클럽



[1] 슬픈 점은, 이 해석에서는 '원래의 에리'가 어땠었는지 기억하는 사람은 유우타 본인을 포함해 아무도 없다.[2] 에리가 판타지가 부족하다고 타박했는데, 에리가 흡혈귀였던 부분이 판타지가 아니게 되므로 폭발이 판타지.[3] 유우타의 아버지가 "유우타 하면 영화, 유우타의 영화 하면 폭발"이라고 말한 것이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작품 전체가 영화라고 한다면, 유우타를 가장 가까이서 보고 깊게 이해하는 사람인 '아버지'가 데드 익스플로전 마더의 폭발 엔딩을 '유우타의 영화라면 폭발이다'라고 인정하는 신을 넣음으로써 시청자에게도 '이것이 나의 영화다'라는 것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4] '에리를 찍은 극중극'은 유우타의 '과거'를 상징하므로, 과거에 매달리지 않고 작별을 고했다는 것은 가족도, 아버지도 죽고 혼자 남았지만 그럼에도 자살을 택하는 대신 앞으로 펼쳐질 자신만의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을 결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5] 유우타 자신의 '판타지이자 초심'인 '폭발'을 다시금 결말로 채택했다는 것은 첫 영화에서 채택한 연출의 혹평을 딛고 자신이 끝내준다고 생각한 연출을 자신있게 밀고 나가겠다는 내적 자신감을 그대로 드러낸 장면으로 해석할 수 있다.[6] 작중에서는 '유우타의 영화 하면 떠오르는 것'이라는 물음에 유우타의 부친이 '폭발'이라고 답한다.[7] 만화 중반에 흡혈귀 설정에 관한 에리의 질문에 '이런 아름다운 사람에게라면 피를 빨려도 좋다고 생각해서'라고 답하지만 이유 전부를 말한 건 아닐 것이다. 유우타는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어머니와 에리를 겹쳐보고 있었고 어머니에 대한 미련이 그러한 설정으로 드러났다고 해석할 수 있다.[8] 유우타가 영화를 재편집하면서 기다린 결말은 에리의 부활이었다. 하지만 유우타의 망상 속에서 재회한 에리는 유우타가 자신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미래로 나아가기를 원한다.[9] 다만 렛미인의 원작자인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는 이를 부정했다. 당시 많은 독자들이 이 의미를 신경쓰고 있었는데 정작 원작자는 글을 쓸 때 의도한 적이 없다고 인터뷰했다.[10] "삶을 기억하라"는 뜻이다. 유우타와 에리가 작품 내 몇 번 보여주었던 손가락 브이가 바로 그 복선이다.[11] 일본에서의 발매명은 나의 엘리 200세의 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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