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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4:18

악녀는 마리오네트/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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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인물
2.1. 황가
2.1.1. 황궁
2.2. 키드레이 공작가2.3.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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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물 웹소설 《악녀는 마리오네트》를 웹툰화한 작품이자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툰인 《악녀는 마리오네트》의 주요 캐릭터 및 등장인물을 소개한다.

캐릭터 서술 중 일부 내용은 참고 링크에서 인용되거나 다른 출처의 내용에서 발췌되었다.

2. 등장인물

2.1. 황가

파일:악녀는 마리오네트.카예나 힐.회귀 전.jpg
파일:악녀는 마리오네트.카예나 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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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다임 제국의 유일한 황자로 보였지만 사실 선황후[2]가 라파엘로 키드레이의 아버지인 레오 프란시스와의 불륜 관계에서 낳은 사생아다. 즉, 레제프는 대외적으로 친남매로 알려진 카예나와는 이부남매이며, 자신이 그렇게나 못마땅해한 라파엘로와는 이복형제였던 셈.[3]

에스테반 황제의 친아들이 아니라 황후가 다른 남자와 간통을 해서 태어난 자식이기 때문에, 에스테반은 레제프를 호적상으로만 아들로 대할 뿐 실질적으로는 아들로 인정하지 않고 학대했다. 이는 황실 구성원으로서 레제프가 맡고 있는 직책에서도 알 수 있다. 본래 황후와 같은 황실 여성들이 맡아야할 궁내부의 총괄을 남자인 레제프가 맡고 있다는 점에서 황제가 절대로 레제프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걸 반증한다. 정작 레제프는 에스테반의 사생아인 이델을 더러운 잡종이라고 경멸하며 황위에 대한 정통성이 없다고 무시했으나, 실상은 레제프 자신이 황제와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남남으로 황위에 대한 정통성 자체가 아예 없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우스울 따름.

종국에는 카예나가 자신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왕위를 찬탈하려는 것을 알게되자, 카예나에게 황제 독살 누명을 씌워 황녀의 지위를 빼앗고 자신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려는 음모를 꾸몄다. 그러나 레제프의 계획을 눈치챈 카예나가 자신의 엘릭서로 황제를 살려내서 오히려 궁지에 몰리게 된다.

이후 모든 것을 포기하고 자포자기하여 황위따윈 필요없고 카예나만 곁에 있으면 된다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밝히고 카예나에게 사죄한다. 결국에는 레제프 또한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죽여온 극악무도한 악인이긴 했으나, 한편으로는 가족의 따뜻한 정을 누구보다도 바랐던 소년이기도 했던 셈.

하지만 카예나는 그런 레제프의 모습을 동정하는 한편 이미 그의 모든 것을 빼앗기로 마음먹은 상태였기 때문에, 레제프의 출생의 비밀이 써있는 선황후의 일기장을 건내주면서 레제프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신이 눈앞에서 사라지는 것으로 복수를 완수한다.

이후 선황후의 일기장을 보고선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레제프는 자신의 파멸을 각오하고, 그동안 모든 것을 알면서도 자신을 기만했던 에스테반 황제를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게 된다.[4] 친부인 레오 프란시스 또한 자신의 손으로 살해하고 결국 귀족 살해죄로 황태자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유배를 가게 된다. 카예나에게 배신당하긴 했으나 그녀를 가족으로 생각하는 것은 여전했는지, 카예나를 몰락시키고 본인이 재기할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재판에서 카예나가 마법사가 아니라는 증언을 한다.

6년이 지난 외전 시점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회귀 전의 카예나의 상황과 똑같아졌다.[5] 카예나에게 편지를 수도 없이 보냈으나 회귀 전 레제프의 비정한 성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던 카예나는 단 한번도 그의 편지를 읽어보지 않았다. 다만 황제로서의 마지막 날을 앞둔 카예나에게 무슨 일인지 본인이 직접 나뭇조각으로 만든 킹 체스판을 보냈으며, 이것을 보고 무언가의 심경의 변화가 생긴 카예나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레제프의 편지를 보게 되었다. 레제프의 편지엔 "잘 살아."라는 짤막한 메세지 하나만이 써져있었는데, 이를 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카예나에 대한 미련과 집착을 떨쳐낸듯 하다. 레제프가 작중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그간 카예나에게 보였던 집착과 광기를 생각한다면 놀라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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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을 저질렀던 선황후와 레오 프란시스와 마찬가지로 만악의 근원 중 하나이다. 레제프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황실의 위신을 생각해 내치지 않고 황궁에 내버려두었다.

그러나 이는 허울에 불과했고 레제프를 황자로 받아들인 진정한 이유는 자신의 손아귀에서 그가 절대 행복하지 않게 자라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비록 레제프가 축복받지 못할 관계에서 태어난 사생아라지만 태어난 것 이외에는 아무런 잘못이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에스테반 또한 만만치 않은 성격 파탄자이며 결정적으로 현재의 레제프를 괴물로 만들어버린 진정한 만악의 근원이라 봐도 무방하다.[6] 레제프를 매정하게 박대하는 바람에 그가 인격파탄자가 되고 종국에 폭군이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그렇다고 친자식인 카예나와 이델에겐 좋은 아버지였냐면 그것도 영 아니다.

카예나의 경우에는 일단 자신의 친딸이였기에 레제프처럼 대놓고 학대하진 않았지만, 선황후를 닮았다는 어이없는 이유로 별 애정을 못느끼고 방치했다. 이런 에스테반의 무관심으로 원작의 카예나는 오만방자한 성격이 되어 삐뚤어지게 되었다. 또한 카예나가 황제 이외의 유일한 가족이었던 레제프에게 극도로 의존하는 결과로까지 이어지고, 결국 회귀 전 레제프의 꼭두각시로 이용만 당한 카예나는 비참하게 생을 마감한다. 현재도 그다지 사정이 나아지지는 않아서 그나마 조금은 카예나를 다시보게 되었다고 느끼는 정도에 불과하며, 심지어 카예나가 납치를 당하는 바람에 성에서 사라져 행방불명되었는데도 별 신경조차도 쓰지 않는것을 알 수 있다.

이델의 경우에는 사랑하는 카트린과의 자식이기 때문에 카예나와 레제프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아끼긴 했으나, 말그대로 애완동물 수준으로 총애하기만 했을 뿐 실질적으로 아버지로서 이델에게 해준 것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카트린의 가문을 집어삼킨 예이스터에게서 카트린과 이델을 지키기 위해 예이스터를 황위 계승자로 인정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그후에는 이델과 카트린이 어떻게 지내든 말든 금전적인 지원 하나 해주지 않고 그대로 방치했다. 이로 인해 카트린과 이델은 예이스터의 손아귀에서 카예나에게 구출되기 전까지 가히 지옥같은 나날을 보내야만 했다. 당연히 이델도 자기 아버지에 대해 별로 좋은 감정이 없는지 황제 자리에 관련된 소리만 들어도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며 질색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히려 자신을 챙겨주는 이복 누나 카예나를 더 따르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가 그동안 땅콩 알레르기로 죽었다고 알려진 카예나의 어머니인 선황후 또한 실상은 레오 프란시스와 불륜을 저지른것에 대한 보복으로 에스테반 황제가 독살했다는 진실이 밝혀지면서 사실상 아무리 선황후가 증오스러웠다고 한들, 황제의 지위상 충분히 다른 방식으로 보복할수 있었겠지만 굳이 최악의 방식인 살인까지 저지른 점에서 명백한 악인인 사실은 부정할 수 없다.[7]

결국 자업자득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천천히 중독되어 죽어가게 된다.[8] 이후 카예나에게 황제 독살누명을 씌우기 위한 레제프에 의해 결국 독살당했으나, 카예나는 자신의 독살 누명을 벗기 위해 에스테반에게 엘릭서를 먹이면서 극적으로 다시 살아나게 된다.[9]

이후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자신을 찾아온 레제프에게 처음부터 네가 내 자식이 아닌 걸 알고 있었다고 밝힌다. 또한 레제프를 애초에 아들로 생각하지도 않았기에 그동안 학대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그를 비웃는다. 그러나 항상 레제프가 자신에게 비굴하게 굴었던 모습만을 떠올리면서 주위에 아무런 호위도 두지않는 최악의 실수를 저질렀고 결국 분노한 레제프의 손에 질식사를 당하며 살해당하게 된다.[10]

회귀 전 원작 세계관에서는 아예 레제프에게 살해당한 뒤 황위를 찬탈당했다.

웹툰판에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이 더욱 극악무도한 악인으로 변했는데 원작에서는 단순히 레제프를 냉대하고 차별한것이 고작이었으나. 어린시절에 자고 있던 레제프를 본인이 목졸라 죽이려 하거나,[11] 암살자를 시켜 대놓고 레제프를 살해하려 하였으며. 거기다가 이에 그치지 않고 레제프의 유모인 도티부인과 친딸인 카예나를 제외하고 사실상 레제프와 친하게 지내던 귀족들에게 전부 갖가지 누명을 뒤집어씌워 멸문시켰으며. 특히나 어린시절에 레제프와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레제프가 보는 앞에서 참수시킨뒤 그 목을 레제프에게 건내주는 완전히 사이코패스나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이에 그치지 않고 어린시절의 레제프와 카예나를 만나지 못하게 떼어낸 장본인도 에스테반 황제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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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카예나의 계략으로 자신의 비리가 드러나자 카예나에게 앙심을 품고 마찬가지로 카예나에게 악감정이 있던 마법사 카인과 손을 잡는다. 사냥대회에서 사고사로 가정해 카예나를 살해하고 이를 이용해 레제프를 궁지에 몰 계획을 세웠으나, 오히려 카예나에 의해 역관광당하고 황족을 시해하려 계획한 죄로 결국 사형 판결을 받게 된다. 카예나가 마법사였다는 것을 재판에서 증언했지만 평소 본인의 평판이 영 좋지 않았던 덕분에 누구도 예이스터의 증언을 믿어주지 않았던 것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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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시점에서는 카예나에 의해 정식 황족의 일원이 되면서 "이델 힐"이 된다. 외전 시점에서는 성년이 되고 나서 카예나에게 황제의 자리를 물려받고 이델 자신이 먼저 고백한 뒤에 구애해오던 올리비아[12]와 결혼하여 슬하에 딸을 두게 된다.

원작 세계관에서는 폭군이 된 레제프가 몰락한 뒤 라파엘로에 의해 새로운 차기 황제가 되었다고 한다.}}}

2.1.1. 황궁

원작 세계관에서는 레제프와 카예나를 몰아내고 라파엘로와 이어졌다. 이때문에 카예나는 원작처럼 라파엘로와 올리비아를 연결시켜주고자 한다.[14]
그러나 납치극은 라파엘로와 레제프의 구출로 인해 미수로 그치게 되었으며, 헨버트가 잡혀가자 자신이 공범이라고 증언할것을 두려워한다. 그러던 중 제논이 공범임을 눈치채고 접근한 예이스터에게 헨버트를 입막음 해주겠다는 조건하에 반강제로 협박을 당하게 된다.
이후 온갖 험한꼴을 겪었음에도 카예나가 위험하다고 판단하여, 또다시 독단적으로 카예나를 살해하려고 든다. 하지만 진작에 제논이 카예나를 해치려는 것을 눈치챈 레제프가 꾀어낸 함정에 걸려들었으며 결국 자신이 섬기던 레제프의 손에 말 그대로 끔살당하게 된다.[15] 그나마 수위문제상 웹툰판에서는 원작보다도 한참 순화되면서 단숨에 죽음을 맞이한것이 몇없는 위안중 하나.
원작 세계관에서는 에반의 뜻대로 레제프가 황제로 즉위하지만 곧바로 레제프가 에반스 가문의 권력을 견제하며 약화시켰기에 재상이 되지는 못했다고 한다.
작중 이야기가 카예나 시점에서 전개되는데다 카예나 입장에서는 절대적인 선인이었기에 작중에서는 어느정도 미화되는 면이 있지만, 사실상 레제프가 황제의 아이가 아니라는 비밀을 알고 있었기에 어린시절부터 레제프를 대놓고 무시하였으며. 또한 레제프가 카예나와 가까이 지내게 하지 못하도록, 레제프를 의도적으로 카예나와 떨어트린 사실만큼은 분명하기에. 이때문에 결국 레제프는 어린시절에 유일한 마음의 버팀목이었던 카예나와도 멀어지게 되면서 완전히 비뚤어졌기에, 사실상 에스테반 황제와 마찬가지로 레제프가 타락하게 되는데에 간접적인 영향을 끼친 장본인이다. 물론 클로렌스 또한 황제와 마찬가지로 레제프를 무시하긴 했어도, 오로지 레제프를 괴롭힐 목적으로만 무시한 황제에 비하면 황후의 사생아와 카예나가 엮어봤자 이후에 카예나에게 위협이 될것이라는 생각때문에 사실상 카예나를 지키고자 레제프를 멀어지게 한 목적이 강하지만. 그러나 이후의 전개를 생각하면 결코 옳은 선택이 아니었으며, 결국에는 이로 인한 결과가 칼날로 돌아와 끝내 본인의 목숨을 앗아가게 되었다.
원작에서는 클로렌스의 죽음을 카예나는 말로만 전해듣지만 웹툰에서는 라파엘로와 함께 몰래 찾아갔다가, 레제프가 보낸 자객들을 마주하고 결국 클로렌스가 카예나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눈앞에서 스스로 몸을 던져 자결한다.

2.2. 키드레이 공작가

원작 세계관에서는 자신에게 무턱대고 달라붙는 카예나를 무척이나 귀찮아 했으며, 이후 자신의 결벽증을 유일하게 이해해주는 올리비아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부왕을 시해하고 황제로 즉위한 레제프가 결국 올리비아에 대한 소유욕이 극대화 된 나머지. 누이인 카예나를 이용하여 올리비아를 독살하고 폭정을 일삼자 더이상 참지 못해 바엘을 찾아가 올리비아를 부활시킨다. 그와 동시에 에스테반 황제의 사생아 이델을 새 황제 후보로 밀어주면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결말에서 카예나와 레제프를 몰아내고 올리비아와 이어지게 된다.[18] 이때문에 카예나는 라파엘로가 더 이상 자신과 운명이 아니라는 생각에 거리를 두면서 원작처럼 라파엘로와 올리비아를 연결시켜주고자 한다.[19]
웹툰판에서는 원작보다도 더욱 빠르게 레제프가 자신의 이복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며. 이후, 사냥 대회에서 레제프와 대면하게 되자 그와의 만남을 다소 껄끄러워 하면서도 레제프가 위협에 처하게 되자 망설임없이 나서면서 나름대로 레제프를 자신의 동생으로 인식하게 되었는지 기존의 관계와는 다르게 그를 적극적으로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준다.[20]
* 노아 키드레이 공작부인
파일:악녀는 마리오네트.키드레이 공작부인.jpg
라파엘로 키드레이의 어머니. 아들처럼 공작가의 상징인 흑발적안의 소유자다. 앞서 서술되어있듯이 데릴사위로 들인 남편 레오 프란시스가 바람을 피자 매우 분노해, 아들 라파엘로가 성인이 되어 공작위를 물려받자마자 바로 이혼 소송을 벌여 남편을 쫒아내려고 하고있다. 하지만 라파엘로가 후계를 볼 수 없는 성적 취향을 가졌다는 소문이 돌아 가신들이 동의해주지않자, 어떻게든 라파엘로에게 공작위를 물려주기 위해 아들을 결혼시키려고 계속해서 맞선중매한다.
사실상 카트린 린드버그와 더불어 남편 하나 잘못 만나서 뼈빠지게 고생만 한 본작의 최대 피해자 중 하나다. 비록 아들인 라파엘로에게 애정을 그다지 드러내지 않고 강압적으로 몰아붙이는 면이 있었다지만, 남편의 도움 없이도 라파엘로를 훌륭하게 키워냈으며 본작의 부모 캐릭터 중 의외로 몇 안되는 개념인이다.[21]
라파엘로를 빨리 가문의 가주로 세우기 위해 결혼을 강요하기도 하지만[22] 키드레이 부인 자신의 경험도 있기 때문인지, 아들이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는 모습도 보여준다. 이후 라파엘로가 카예나와의 결혼을 발표하자 곧바로 누구보다도 빠르게 아들의 결혼을 허락하면서 축복해주는 모습을 보면 결국 어머니는 어머니인 셈. 비록 본인의 결혼생활은 불행했을지언정 아들만큼은 본인의 바람대로 장성하면서 자식 농사만큼은 성공했다.
특히나 선황후와의 불륜, 거기다가 현재 있던 아들인 라파엘로까지 험하게 대했던것의 결과로 인해 결국 종국에는 선황후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인 레제프는 사실상 자신을 불륜관계에서 태어난 사생아로 만든 장본인인 레오 프란시스에게 분노하여 출생의 진실을 알게되자마자 친아버지를 곧바로 자신의 손으로 살해했으며, 마찬가지로 또 다른 아들인 라파엘로 또한 어렸을 적부터 아버지인 레오 프란시스가 외면한 결과로 자신의 아버지가 배다른 동생인 레제프에게 살해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직감했으면서도 그 역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아버지를 증오했기에. 오히려 아버지를 보호하려는 최소한의 조치조차 취하지 않은채, 사실상 레제프가 황제와 아버지에게 마음껏 복수할수 있도록 대놓고 판을 만들어주면서 그의 죽음을 반간접적으로 유도하였다. 결국 본인의 완전한 자업자득으로 두 아들들에게도 완전히 버림받으며 비참한 결말을 맞이한셈.}}}

2.3. 마법사



[1] 카예나의 시녀들은 모두 레제프의 하수인들이다. 카예나의 유모이자 선황후의 소꿉친구인 클로렌스 엘리반은 황제의 동의에 따라 유배를 갔다.[2] 하멜 백작가 출신. 에스테반 황제의 정실 황후이자 카예나의 친어머니. 다만 카예나는 에스테반 황제의 친딸이 맞다. 하지만 선황후는 카예나에 대한 애정이 전무해서 아예 딸을 몰래 노예로 팔아넘기려고 했다. 엘다임 제국의 황실이 막장화된 사실상의 주범.[3] 그동안 키드레이 공작가가 레제프를 황제로 지지하지 않았던 것도 사실은 선황후와 레오 프란시스의 불륜 관계 때문이었다.[4] 다만 그동안 에스테반의 건강이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악화된 것도 있고, 이해가 일치한 주변인들의 묵인하에 이 일은 레제프가 벌인 것이라는 게 알려지지 않았다.[5] 다만 길버트에게 온갖 폭력과 학대를 받아온 끝에 사망하게 된 카예나에 비하면 레제프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6] 때문에 그전까지는 불륜 피해자로서 약간의 동정심을 갖던 독자들의 반응도 이 사실이 공개되자마자 완전히 반전되어 레제프에게 동정여론이 실리게 되었다. 평소 레제프와 사이가 안좋던 라파엘로조차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에스테반을 자신의 아버지인 레오 프란시스와 동급으로 취급하며 진심으로 역겨워하게 된다. 후반에 민중들에게까지도 이 사실이 드러나면서 어린시절부터 학대당한 레제프에게 동정여론이 실리고 에스테반의 평판이 바닥을 치게되는 것은 덤이다.[7] 다만 레제프가 자신과 전혀 피가 이어지지 않은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비록 학대가 동반되긴 하였어도 적어도 레제프를 죽이지는 않고, 일단은 황족으로 받아들여준 에스테반과는 다르게. 선황후의 경우에는 황제가 싫다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친딸인 카예나를 서슴없이 죽이려 했기에. 비슷하게 선황후의 남편들인 에스테반 황제, 레오 프란시스 또한 자신의 친자식인 카예나와 라파엘로에게 방치와 학대를 일삼긴 했어도, 적어도 선황후처럼 자신의 친자식을 제손으로는 죽이려 하지 않았던 점에서. 그나마 황제가 선황후를 살해한것에 대해선 몇없는 사이다라고 평가하는 독자들또한 많다.[8] 이것도 에스테반이 자초한 일이다. 레제프를 반쯤 조롱할 목적으로 본래 황후의 소관이여야 할 궁내부를 총괄하는 업무를 그에게 맡겼는데, 레제프는 이를 자신의 권력수단으로 삼는데 성공하고 총주방장을 자신의 사람으로 만들어 에스테반의 식사에 소량의 독을 타게 해 그를 중독시켰다.[9] 이때 자신의 딸인 카예나가 마법사라는 것을 눈치채고 그녀가 지닌 엘릭서만 있다면, 영원히 불로불사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서 카예나도 드디어 쓸모가 생겼다고 하는 게 압권. 아이러니하게도 카예나를 그저 도구로만 생각하는 태도는 에스테반 자신이 그렇게나 천대하던 의붓아들 레제프의 회귀 전 모습과 무척 닮았다.[10] 사실 레제프가 아니었어도 라파엘로에게 어떻게든 살해당할 운명이긴 했다. 라파엘로는 레제프는 물론이고 친딸인 카예나까지 하찮은 복수를 위한 도구로만 생각하는 에스테반 황제에게 이미 오만정이 다 떨어졌으며, 결국 에스테반을 죽이기로 마음 먹고선 레제프가 황제는 물론 자신의 아버지인 레오 프란시스를 죽이는 것까지 묵인했다. 만약 레제프가 에스테반을 살해하지 않았더라도 자신이 처리했을거라고 인정할 정도.[11] 다행히 때마침 레제프의 방을 찾아왔던 카예나에 의해 미수에 그쳤다.[12] 이델의 가정교사로 그에게 여러가지를 조언하고 가르치기도 했다.[13] 사실 처음부터 베라를 제외한 자신의 시녀들을 모두 내치려는 카예나의 자작극이였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신을 가장 무시하고 안하무인이였던 리디아는 이용하기에 딱 좋은 풋사과였다.[14] 다만 라파엘로와 올리비아 모두 현재는 카예나에게만 열중한 상태였기에. 원작과는 다르게 서로에 대한 연애적인 호감은 전혀 느끼지 못한다.[15] 여담으로 하필이면 상대가 그 레제프인데다 거기다가 카예나까지 건들여 머리 끝까지 화가 나 있던 상태였기에 레제프에게 각종 구타를 당하며, 검으로 난도질 당하다 이후 목숨이 살아있는 그상태로 불에 던져지며 결국 처참한 고통속에서 죽음을 맞이했다. 시체또한 참혹하게 훼손을 당하며 죽는 순간까지도 완벽한 고인능욕을 당한것은 덤. 사실상 작중 내에서 가장 잔인한 방식으로 죽음을 맞이한 캐릭터 중 한명이다.[16] 무려 황녀의 식단을 관리하는 중책을 맡았는데도 가장 어렵고 하찮은 일이라며 싫어하고, 수잔이 맡은 드레스와 보석 관리가 낫다고 생각하면서 올리비아가 맡은 손님 접대와 파티 관리를 하고 싶어한다. 줄리아를 따라온 시녀도 에반스 가문의 여식이라고 너무 중책을 맡겼다고 경악한다. 애니 역시 불평만 해대는 줄리아의 모습을 보며 객관적인 진실 같은 건 필요없고 그저 보기 좋고, 남에게 뽐낼 수 있는 걸 원한다고 평가하며 왜 이런 사람을 상급 시녀로 뽑은 거냐고 생각할 정도다.[17] 또한 과거에 카예나를 납치하려다가 죽이기로 계획을 바꾼 자객들의 칼에 맞아 크게 다친 적이 있다. 카예나에게 있어선 사실상 과거 생명의 은인이나 마찬가지기도 한셈.[18] 이때 카예나로서의 전생의 기억과 올리비아 시점의 소설인 "검은 장미의 레이디" 내용을 모두 알고 있던 카예나 또한 레제프의 출생에 대해선 현재에 와서야 황제의 증언으로 겨우 알게 된 만큼, 황제가 레제프에 의해 이미 사망하게 된 원작 세계관에선 서로가 이복형제이라는 사실을 끝내 눈치채지 못한것으로 보인다.[19] 다만 라파엘로와 올리비아 모두 현재는 카예나에게만 열중한 상태여서 원작과는 다르게 서로에 대한 연애적인 호감은 전혀 느끼지 못하며 당연히 연인 관계로도 이어지지 않았다.[20] 특히나 현 시점에서 라파엘로는 레제프가 하인리히 공작과 협력하여 라파엘로 자신을 죽이기 위한 계획을 꾸미고 있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데다, 사실상 라파엘로에게 있어서도 레제프는 카예나와 자신의 사이를 가로막는 장애물이나 마찬가지였기에 레제프가 이자리에서 죽어도 라파엘로 입장에선 전혀 나쁠것은 없었으나. 그래도 카예나가 이후에 레제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레제프의 안위를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데다, 레제프가 위기에 쳐하자 그를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나선것을 보면, 레제프가 자신의 동생이라는 것을 알게 된 이후엔 카예나가 라파엘로가 레제프에게 가지고 있던 감정도 어느정도 복잡하게 변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중 하나.[21] 라파엘로 또한 비록 어머니와의 사이가 그다지 좋지 않지만 어머니의 입장 또한 어쩔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어느정도 수긍하기도 한다.[22] 이것도 초반부 한정이며 본인의 이혼 소송이 성공적으로 끝난 뒤 라파엘로가 정식으로 키드레이 공작이 된 이후로는 더 이상 결혼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물론 라파엘로가 카예나에게 마음이 있다는 것을 눈치챈 게 크지만.[23] 다만 카예나가 라파엘로와 연인 관계인 것을 알고 있기에 그 이상의 호감은 갖지 않고 친구 정도의 관계에 가깝다. 그럼에도 그 전에 카예나가 가상의 남편의 이름을 바옐로 둘러댄 탓에 라파엘로는 바옐에 대한 첫인상이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물론 이후에는 라파엘로도 바옐을 신뢰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라파엘로와도 친구 관계로 발전하게 된다. 그래도 유독 바옐에게만 차갑게 구는 것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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