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아홉수 우리들
1. 개요
네이버 웹툰 《아홉수 우리들》의 등장인물을 설명하는 문서다.2. 우리 트리오
본작의 주인공 트리오로 고교 시절 셋 다 이름이 우리라는 것을 계기로 친구가 된 사이.- 봉우리 (봉 / 봉울)
잡지사 편집 디자이너. 그러나 계약직 신분으로 일하다, 정규직 전환이 무산되어 이후 업무차 방문했던 레스토랑 '비스트로 산'에서 알바로 일하게 된다. 안준이라는 이름의 오래된 애인[1]이 있었지만 계약직 만료와 동시에 헤어지면서 깊게 절망한다. 현재는 '비스트로 산'의 사장 김산과 썸 기류를 형성하는 중. 주인공 트리오 중 가장 체구가 작고 귀여운 이미지의 포지션이다. MBTI는 ENFP.
- 차우리 (차차)
항공사 승무원으로 가난한 집안 형편과 힘든 일은 하기 싫어하는 철없는 엄마 때문에 어려서부터 악착같이 살았다. 때문에 약간은 염세주의적이며 시크한 면모를 가지고 있고 연애는 사치라고 생각한다. 승무원-고객 인연으로 만난 연하남 민혁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걸 알지만 망설여한다. 주인공 트리오 중 가장 맏언니스러운 캐릭터이다. MBTI는 ISTJ.[2]
- 김우리 (김울)
n년차 공시생. 교수 아빠와 교감 엄마, 의사 오빠에 교육자 집안인 외가를 둔 겉으로 보기엔 돈 걱정 없는 부잣집 딸이다. 그러나 그런 점 때문에 공시생인 자신이 가족들의 기대에 못 미친다고 생각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이 부족한 편이다. 오빠의 재촉에 못 이겨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되는데 공황장애 진단을 받게 된다. 현재는 공시생을 그만 두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고 있다. 주인공 트리오 중 연애 경험이나 사회 경험이 가장 부족하며 성격도 내성적인 캐릭터이다. MBTI는 ISFJ.
3. 봉우리 주변 인물
- 안준
봉우리의 전 남자친구. 연애한 지 4년이 됐으며 파리 여행 중 만나 교류하다가 사귄다. 상류층 집안에 명문대를 졸업했으며 영어 실력이 유창하다. 현재 대기업인 N사 해외사업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같이 살자는 봉우리의 말에 권태감을 느꼈다는 이유로 이별 선언을 한다.[3] 이모나에게 보이는 모습[4]과 봉우리에게 보였던 모습이 매우 다른 것으로 보아 그래도 봉우리를 매우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준이라는 이름은 순우리말이며 6월에 어머니가 준을 가져서 그렇게 지었다고 한다. MBTI는 INTJ다.
- 김산
레스토랑 '비스트로 산'의 셰프. 안준과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며[5] 그의 레스토랑 계단에서 울고 있는 봉우리를 달래주며 첫 등장. 뒤이어 업무로 엮인 사이[6]라는 것을 알게 된다. 직전에 눈물로 자신의 진심을 호소했던 봉우리는 수치심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회피. 촬영 종료 후엔 사진을 받기 위해 연락처를 달라고 하나, 봉우리는 이것을 헌팅으로 착각하는 등 어째 이상한 방향으로 엮인다. 안준과의 이별 당시 봉우리가 떨어뜨린 귀걸이를 주운 것을 계기로 연락이 닿으며, 이후 봉우리가 비스트로 산에서 알바를 하게 됨으로써 메인 남주 확정. MBTI는 INFJ다. (하지만 차분하고 다정한 그의 성격으로 인해 일각에서는 ISFJ가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 봉우리의 엄마
남편과 이혼 후 봉우리 자매를 혈혈단신으로 키웠다. 여러 사업을 시도했지만 잘 되지는 않은 듯. 안준을 만난 후엔 안준이 마음에 들었는지 계속 서른 전에 둘이 결혼하라고 성화를 부렸다. '우리두리 토스트'라는 이름의 가게를 운영 중이었지만, 가게를 내놓기로 하면서 봉우리에게 독립을 요구한다. 귀향을 준비 중이다[7].
- 봉두리[8]
봉우리의 언니로 결혼해 가정을 꾸리고 독립 상태이며, 아이를 낳은 뒤엔 자주 만나지 못 하는 듯.
- 우춘배
봉우리가 계약직으로 근무하던 '춘 페이퍼'의 사장 겸 편집장. 계약직 사원에게 개인 심부름과 업무를 시키고, 여직원들에게 가스라이팅을 일삼는 등 좋은 상사는 아니다. 항상 마감 기한이 닥쳐서야 업무 내용을 변경하거나 오더를 내려서 직원들을 야근시킨다. 광고주들에게 판매부수를 부풀려 영업하다 들켜서 광고가 줄어들자 사원 수를 줄여서 메꾸려 한다. 연봉협상 때 파트타임으로 재계약하자는 제안에 봉우리가 정규직 전환 관련해 면담을 시도하려 했으나 유럽 출장을 핑계로 도피한 상황이었다.
- 박민지 기자
봉우리의 상사로 37세. 봉우리가 실수해서 풀죽어있을 때 다독여주고 기분을 풀어주는 등 상사로서 좋은 면모를 보인다. 춘 페이퍼의 개국공신으로 근무하며 나름의 보람과 자부심을 가지며 근무하려 노력하고 있으나 잦은 야근과 무능력한 상사에 지친 듯. 봉우리가 사직할 때 진심으로 슬퍼했다. 여담으로 소개팅이 있을 때마다 야근이 겹쳐 애인을 만들지 못하는 듯. MBTI는 ENTJ다.
- 민 팀장
봉우리의 디자인팀 직속 상사. 봉우리가 채용되기 전까진 디자인팀에 그녀 한 명 뿐이어서 모든 업무를 전담해야 했기에 봉우리의 존재를 감사히 여긴다. 봉우리의 작업물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며 자존감을 지켜주는, 박 기자와 마찬가지로 좋은 상사. 봉우리가 사직할 때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다. MBTI는 INFP다.
- 문승민
비스트로 산의 소믈리에이자 바텐더로 봉우리와 동갑. 양주 매니아이며 여행도 여러 군데 다녀본 듯. 때문에 차우리의 동기 승무원과 여러 가지로 코드가 맞아 2차까지 가는 모습을 보인다. 아닌 듯 보여도 봉우리를 꽤나 챙긴다.츤데레180화에서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MBTI는 ENFP 혹은 ESFP다. 동성애자임이 밝혀지기 전에는 김우리와의 커플링이 굉장히 흥했다. 승민과 우리가 붙어있기만 해도 댓글에서 주접이 쏟아질 정도로. 김우리와 정반대의 성격을 지녔지만, 반대로 상호보완을 이루는 관계이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9]
- 이모나
안준의 여사친. 109화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봉우리가 안준과 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도 불구하고 봉우리에게 안준의 안부를 묻는가 하면 안준과 함께 봉우리가 알바를 하는 비스트로 산에 데려가는 행동을 하여 여러모로 속을 긁는 인물. 외교관 집 딸에 명문대 생이라 안준의 어머니가 마음에 들어하는 듯 보이며, 봉우리 앞에서 그녀를 챙기라는 소리를 할 정도로 아끼는 듯 보인다.
4. 김우리 주변 인물
- 이영광
김우리가 새로 시작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김우리의 직전 파트이며 2시간 정도 근무시간이 겹쳐 같이 일한다. 부산에서 올라와 소방공무원을 준비 중이다. 성실하고 말과 행동에 배려가 넘쳐 남자를 불편해하는 김우리가 편하게 대하는 유일한 인물. 김우리가 짝사랑에 빠지지만 '가희'라는 이름의 여자친구[10]가 있다는 게 밝혀지며 연애 감정을 접는다. 하지만 104화에서 가희와 헤어진다.
- 김우진
김우리의 오빠로 32세의 외과 레지던트. 어릴 적부터 수재로 공부도 잘 했고, 완벽한 엄친아 이미지다. 동생에게 공황장애가 있음을 눈치채고 병원에 가보기를 권유한다.
- 김우리의 부모님
아버지는 대학 교수, 어머니는 초등학교 교감이다. '이 정도는 해야 우리 체면이 선다'는 말로 김우리의 진로를 결정하려 한다.
- 현철
김우리가 근무하는 편의점의 주말 아르바이트로 평소엔 김우리와 접점이 없다. 동생의 다리 부상으로 잠시 부산에 내려간 이영광의 대타로 등장. 그러나 근무시간동안 지속적으로 김우리에게 집적거리고, 다니는 학원 정보 등을 캐려고 해 김우리가 부담스러움을 느낀다. 회식이 파한 후 둘이 술을 마시자는 제안을 김우리가 거절하자 잘해줬더니 비싸게 군다, 이영광이 운동하는 남자라 좋아하는 거냐는 등 폭력적인 언행을 한다. 다행히 중간에 이영광이 여자친구와 통화를 마치고 돌아와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김우리도 거절의 의사를 분명히 함으로써 일단락된다. 김우리가 채용되기 이전부터 여자 알바생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르는 등 불순한 목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음이 드러난다. 이영광이 사장에게 알림으로써 해고됐는지 이후 등장은 없다.
- 이다온
김우리의 중학교 친구. 꽤 가까운 사이였으나 이다온이 전학을 가서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긴 케이스. 김우리와 같은 동네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인근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며 회포를 푼다[11] 독립하면서 다시 김우리의 동네로 이사를 왔고, 1인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5. 차우리 주변 인물
- 차우리의 가족
원래 유복한 집안이었으나 아버지[12]의 암 투병으로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으며, 결국 차우리가 아직 학생일 때 세상을 떠났다. 나머지 가족으로는 어머니와 남동생 차우람이 있는데, 어머니의 경우 아직까지 집이 부유하던 시절에 머물러있어 아르바이트를 달도 못 채우고 사소한 이유로 그만두기 일쑤이며, 동생 우람은 비싼 메이커 패딩을 사 입고 PC방을 전전하는 등, 둘 다 세상 물정 모르고 철이 없다. 그래서 사실상 차우리에게 의지하고 있는데, 이는 차우리가 아득바득 살아가는 이유로 작용한다. 그나마 시댁에 돈을 빌린 것을 차우리가 알게 된 계기로 모든 지원을 끊자 마트 캐셔로 근무를 시작했고 오래 일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긴 하다. 친할머니도 있는데, 남아선호사상이 있는지 차우리도 있는 앞에서 '애 가져서 아들을 잡았을 때 여자애인 줄 알았다면 봐주지 않았을 것'이라 발언하며, '장손'이라는 이유로 우람을 지원하는 모습을 보인다. 행색을 보아 금전적 여유가 있는 듯하다.
- 여민혁
대학생이자 스튜어드 준비생. 차우리보다 3살 어리다. 공부를 잘해 명문대 기계공학과에 재학 중이었으나, 김우리와 비슷한 이유로 진로 설계에 방황하던 중이었다. 자신을 찾기 위해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지만,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급하게 먹은 쌀국수가 문제가 되어 차우리의 자켓에 토를 하는 실수를 저지른다. 차우리의 의연한 대처에 감동받아 칭찬 글을 게시하고, 이전 아르바이트 경험 등에 비추어 서비스직이 잘 맞는다는 생각과 함께 스튜어드로 진로를 잡는다. 이후 연재분에서 '비스트로 산' 아르바이트생이 밝혀진다. 차우리를 좋아하며 끝내 차우리에게 고백하고 사귀게 된다.
- 오아름
차우리의 동기 승무원으로 1살 연상. 파마머리가 특징으로 이 만화에서 드물게 개그 캐릭터 역할을 수행하는 인물. 쾌활한 성격이며 차우리와 티격태격하는 듯 보이나 동기 중 가장 사이가 좋은지 자주 술을 같이 마시는 듯하며, 차우리의 집에서 밍기적거리기도 한다. 3년 사귄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차우리에게 술 마시러 가자고 제의한다. 때마침 같은 술집에 와 있던 여민혁, 문승민과 함석하게 되고, 이 중 문승민과 여행, 양주 등 코드가 맞아 대화가 잘 통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로도 자주 만나는 듯.
- 한나
신입 승무원으로 실수가 잦다. 그런데 그 실수라는 게 스폐셜 밀을 주문한 손님들의 식사 주문을 바꿔서 제공하는 등 스케일이 제법 커서(...) 차우리를 의도치 않게 상사로부터 꾸지람 듣게 한다. 차우리가 수습해 상황을 진정시킨 뒤에도 쭈뼛거리기만 할 뿐 죄송하다거나 앞으로 조심하겠다는 말을 하지 않아 독자들로부터 부정적인 평을 얻었다.
- 제니스 리
해외 변호사로 차우리가 근무하는 해피니스 항공사의 VIP 고객. 엄격한 채식주의자로 비건 식단을 주문했으나, 실수로 고기가 들어간 당뇨 식단이 들어와 곤란함을 겪는다. 다행히 차우리가 야채로만 구성된 비빔밥을 제공함으로써 수습됐다. 본인도 20대를 승무원으로 근무했기 때문에 승무원의 고충을 잘 알고 있다며 죄송해하지 않아도 되며, (상황 수습에 신경써줘서) 고맙다는 말로 마무리하는 대인배스러운 면모를 보인다. 차우리가 본받고 싶은 멋진 사람으로 꼽을 정도.
[1] 54화에 4주년을 챙겼다는 말이 나온다.[2] 봉우리와는 반대.[3] 사실 이전부터 헤어짐을 암시하는 복선이 여럿 있긴 했다.[4] 이모나에게는 무표정한 얼굴과 차가운 말투였다.[5] 옷차림이나 스타일부터 성격까지[6] 봉우리의 회사가 취재를 왔던 곳이 비스트로 산이었다.[7] 이유는 고향에 애인이 있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동창이며 동창회에서 만났다고 나온다.[8] 봉우리의 엄마가 운영하는 가게의 이름으로 미뤄볼 때 봉우리의 언니 이름이 '두리'임을 유추할 수 있다. 34화 어느 멋진 날 中 에서 언니의 이름이 봉두리라 언급된다.[9] 아무래도 로맨스 웹툰이니 지금도 가능성이 아예 없지만은 않다. 네이버에서 완결된 <그해 여름>만 해도 동성애자인 줄 알았다가 양성애자임을 깨닫는 전개가 나오기도 했으니…다만 승민이나 김우리나 딱히 서로에게 이성적인 관심이 없는 만큼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10] 4살 연상이며 영광과 똑같이 사투리를 쓴다.[11] 2020년 기준으로 편의점 파라솔에서 술 마시는 건 엄연히 불법이다. 고증오류이거나 해당 회차 이후 법률이 바뀐 듯.[12] 41화에서 밝혀진 바로 이름은 차우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