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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9 00:07:51

아쿠츠 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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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과거3. 본편 시점4. 여담

1. 개요

만화 상남2인조에 등장하는 폭주족들 중 한 명. OVA판의 성우는 코야스 타케히토.[1]

2. 과거

본래는 평범한 학생이었으나, 폭주족에게 린치를 당하던 중 자신을 구해준 마사키 쿄스케를 보고 마사키처럼 되고 싶다며 스쿠터를 끌고 와 마사키를 따라다니다가 폭주천사의 2대 총장으로 부임한다. 그러나 이때부터 달리는 게 목적이 아닌 무투파로써 이름을 떨치며 그 본질을 상실한다.[2] 그로 인해 2대 폭주천사는 최강이며 최악의 무투파팀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으나[3]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되었다. 이런 혈기 덩어리들이 언제까지고 하나로 뭉쳐질 리 만무했기에 너무 비대해져버린 폭주천사는 셋으로 분열(2대 대장 아쿠츠 준야 / 이나무라 지부 카미시마 / 에노시마 지부의 나카죠 쿠니토)되어 내란이 시작된다. 이 세 개의 지부가 부딪치면서 상남 일대의 거리를 공포의 수렁에 빠뜨린 사건이 바로 상남 전쟁.[4]

게다가 등택여고의 여학생인 나가세 나기사를 납치해서 감금하며 학대해서 사실상 자신의 노예 마냥 세뇌시켜 데리고 다니는 등 최악의 막장 짓을 하고 다녔다. 이 때문에 나기사는 나중에 구출된 뒤에도 단마 류지에 의해 구원받을 때까지 이중인격으로 사는 등 인생을 제대로 망칠 뻔했다.

이후 한 달 정도 지나서 준야와 카미시마가 정면으로 부딪친 에노시마 게이트 사건이 터졌다. 이 사건 후 준야는 카미시마를 태워 죽이려 했지만 실패하여 소년원으로 갔고, 카미시마는 장기 입원했다고 한다.[5] 이 뒤에 흐지부지된 폭주천사를 3대째라고 하며 부활시키려 한 세력들이 있었지만 콤비에게 참교육을 당한 뒤 강제 해산되었다.

3. 본편 시점

폭주천사를 부활시키고 카미시마를 해치우는 김에 류지의 여자친구인 나기사의 이중인격인 야차를 이용해 류지를 유인하여 방화 및 살인죄 누명을 씌워 끝장내려 했으나 실패. 오히려 이를 보고 분노한 진짜 계승자인 오니즈카가 마사키의 특공복을 걸치고 이틀 동안 폭주천사 본대의 폭주족을 10명 남짓 남기고 전부 털어버린다. 결국 오니즈카와 만나 결투를 벌이지만 패배하고, 집단 린치조차 위태천의 무택(타케자와 아키라)과 초대 폭주천사 간부, 극동고교 인원들로 인해 전부 제지당하고, 134번 국도 레이싱에서 최종적으로 패배하고, 마사키의 죽음과 부탁을 듣고 폭주천사를 포기한다.[6]

이후 소년원에 수감되나 후미야의 도움으로 탈출하고, 요코하마 기병대의 타겟이 된 나기사를 구해준다. 나카죠와의 상남 톱 결정전에도 나오는 등 후반부에도 얼굴을 꽤 보인다. GTO 시점에서도 언급되는데 아직도 현역이다(...). 어지간히 마사키에게 홀렸나보다. 현역임에도 불구하고 과거의 성격이 제법 개선되었는지 GTO SHONAN 14DAYS에서는 미성년자 불법 포르노 사건의 주범들이 134번 국도를 뻔뻔히 달리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뱃속이 뒤집어질 것 같다면서 제대로 분노를 표출하기도 하기도 한다.[7]

4. 여담

마사키를 동경하여 폭주족이 된 만큼 그를 따라잡겠다는 집념이 엄청나다. 본편에서의 난동도 마사키의 특공복을 탈환하여 명실상부한 후계자가 되겠다는 욕망에서 시작했을 정도.... 그런데 의외로 마사키의 진짜 상징인 홍련의 Z2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대놓고 저런 구닥다리라고 말하기도 하고....
[1] 반항하지마 애니 1화에서 오니즈카와 같은 학교에 배정된 교생인 오오사와 역할로 등장한다.[2] 이때 마사키는 굉장히 쓸쓸해보였다고 하며 2년 전 아직 죽기 전에 마사키는 "거대하게 부풀어오른 엔진을 싣고, 우린 어딜 향해 가는 걸까... 우리가 만들려 했던 폭주천사는 이런 게 아니었다..." 이 말을 자주 말했다고 한다.[3] 이 무렵엔 지부 산하를 합쳐서 400명이 넘고 위태천, 루트34, 요코하마 우련회, 해골, 귀신당등 이름을 날리는 폭주족 팀들을 산하로 둔데다가 다 합치면 산하에 거느린 팀만 20여개의 대규모의 팀이 되었다고 하며 관련된 사람만 1000명... 명물인 토요일 집회는 구경꾼들도 엄청 몰려들었다고 한다. 이 당시 폭주천사가 일단 달리기 시작하면 해안도로는 한 시간도 넘게 미등이 끊이질 않고 폭음이 울려퍼졌다고 한다.[4] 이때 아무 관계도 없는 주위의 민간인들에게까지 닥치는 대로 폭행을 가하기 시작했고, 그 때문에 사람들이 밤에는 외출하기를 꺼렸으며 불까지 지르며 다녀서 상남 일대가 엉망이었다고 한다. 경찰들조차 손을 들었다고...[5] 초대 총장인 마사키가 나온 뒤에야 겨우 이 난투 소동을 멈췄다고 한다. 마사키는 소년원에 잡혀간 준야에게 면회를 가서 "우리 폭주천사는 폭주족이 아니다... 우린 상남의 '바람'이다." 라고 말했다. 이 대목에서 마사키는 순수하게 친구들과 누구보다 빠르게, 그리고 신나게 달리고 싶었을 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그럴꺼면 진작 말리지[6] 이때 오니즈카는 "마사키 선배가 뭐라고 했는 줄 아냐? 폭주천사가 두 번 다시 달리지 하지 말라고 하셨다!!"고 일갈하며 준야에게 일방적인 구타 쇼를 펼쳤다. 비록 사회에 피해를 끼치고 자신조차 위험에 몰아넣는 게 폭주족이라지만, 폭주족은 그저 마음 내키는 대로 신나게 달리면서 시끄럽게 소란을 피우는 걸 즐기면 그만이지 폭력을 일삼고 범죄를 저지르며 세력 다툼을 하는 건 마사키가 추구하는 폭주족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행동이라는 것. 게다가 마사키는 애초에 준야를 자기 후계자로 점찍어 놨었는데, 준야가 주먹다짐으로 유명해지다 못해 대규모 분쟁을 일으키고 그저 달리는 것을 즐겼던 폭주천사를 타락시킨 것을 슬퍼하고 동시에 큰 실망까지 했었다. 그래서 오니즈카와 류지에게 타락한 폭주천사를 두 번 다시 달리지 못하게 하라고 부탁한 것.[7]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청산하고 사회 생활을 한다고 언급된다. 사실 성격이 개선된 것도 있지만 그것보단 134번 도로는 사실 예전에 마사키가 폭주천사로써 활동하던 시절에 자신들이 주로 이용했던 도로이자 영역이기도 했던 도로였다. 그런 도로에 미성년자를 납치하여 불법으로 포르노를 찍어대는 놈들이 달려대고 있으니 마사키의 열렬한 추종자인 준야 입장에선 본인 말처럼 당연히 속이 뒤집힐 수 밖에... 정작 자기도 납치 감금 강간까지 했던 미친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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