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인(애니메이션)/등장인물

성우는 미니 드라이버.

우리가 아는 챔피언의 모습이 아닌 그림자로 뒤덮인 분신으로만 등장한다. 시즌 2 5화에서 멜이 감금된 검은 장미단 감옥에서 멜의 오빠 키노를 모방하며 처음으로 나타난다. 멜이 감옥이 어떠한 퍼즐로 이루어져 있고 오빠가 진짜가 아님을 간파해내자 검붉은 이공간으로 끌어들인다. 이후 환영 사슬로 포박하며 키노와 멜에게 얽힌 얘기를 들려주며, 극한의 상황까지 몰린 멜은 힘을 각성해내며 공간 밖으로 탈출한다.

8화에서 능력을 각성한 멜을 지켜본다. 탈출한 멜이 위치한 곳은 바로 시즌 1 8화에서 어린 멜과 암베사가 얘기를 나누던 곳이었다.멜이 만지며 전략을 얘기하던 부서진 왕좌에 앉은 채, 같은 곳에서 암베사에게 살해당한 구 왕권 공주의 모습을 하고서 멜의 능력에 대한 얘기를 들려준다. 키노, 암베사, 멜의 차례대로 모습을 바꿔가면서 룬 전쟁에 필적하는 재앙이 다가오고 있으며 암베사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모든 것을 파멸시킬 것이라며 멜을 회유한다. 본인들은 실패했지만 암베사가 그 무엇보다 갈망하고 숨겨왔던 무기인 멜이 도운다면 해낼 수 있다고 설득하고, 멜이 이에 응하자 검은 장미단의 목걸이를[1] 선물한다. 이후 '고독한 마법사에게 이 세상은 위험한 곳이다'라는 말을 남긴다.[2]

9화에서 케이틀린이 한 눈을 희생하며 암베사의 케이닉 루컨을 제거하고 멜이 앞서 받은 목걸이를 발동하자 암베사를 검붉은 이공간으로 끌고 온 후 환영 사슬로 옭아맨다. 마법의 힘이 없어도 정말 성가신 상대였다며 경의를 표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살해하려는 찰나에[3] 멜이 공간에 난입하고, 그의 몸에 환영 사슬을 박아 넣어 제지하려 하지만 멜의 힘에 밀려 공간과 함께 사라진다.[4] 필트오버의 기술력을 훔치지는 못했으나 결국 암베사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

작중 등장한 모든 화에서 멜을 자매라고 부른다.

인게임의 노란색-보라색 스킬 배색과는 다르게 사용하는 마법들이 대부분 검붉은 색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