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필드의 성배전쟁의 참가자 | ||||||||
{{{#!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bottom: -15px;" | 거짓된 성배전쟁 | |||||||
서번트 | 세이버[A] | 랜서 | 아처 | 라이더 | 캐스터 | 어새신 | 버서커 | |
마스터 | 아야카 사조 | 은랑 키메라 | 티네 체르크 | 쿠루오카 츠바키 | 올란도 리브 | 제스터 카르투레 | 플랫 에스카르도스 | |
참된 성배전쟁 | ||||||||
서번트 | 세이버[A] | 워처 | 아처 | 라이더 | 캐스터 | 어새신 | 버서커 | |
마스터 | 아야카 사조 | 시그마 | 버즈디롯 코델리온 | 도리스 루센드라 | 프란체스카 프렐라티 | 팔데우스 디오란도 | 할리 볼자크 | |
감독역 | ||||||||
한자 세르반테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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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32726><colcolor=#fff> 아처 アーチャー Archer | |
Fate/strange Fake -Whispers of Dawn- | |
키 / 몸무게 | 182cm / 68kg |
출전 | 길가메시 서사시 |
지역 | 메소포타미아 |
성향 | 혼돈 선 |
성별 | 남성 |
클래스 | 아처 → 얼터 에고 |
성우 | 세키 토모카즈 |
[clearfix]
1. 개요
뒤로 넘긴 금빛 머리카락은 마치 황금빛 불꽃을 연상케 만들며 전신을 덮은 황금 갑옷과 붉은 비단은 그가 범상치 않은 존재임을 보여준다. 귀에는 황금빛 자물쇠 형태의 귀고리, 황금갑주를 입는 등 인간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호사롭기 그지없는 모습.
2. 진명
길가메쉬[1]자세한 내용은 길가메쉬(Fate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 |||||
근력 B | 내구 B | 민첩 B | 마력 A | 행운 A | 보구 EX |
3.1. 스킬
■ 클래스별 능력 대 마 력 | ||
랭크 | 제 2절 이하의 영창에 의한 마술을 무효화한다. 대마술(大魔術), 의례주법(儀例呪法) 같은 대규모 마술은 막을 수 없다. | |
C |
단 독 행 동 | ||
랭크 | 보구의 사용과 같은 방대한 마력 사용을 필요로 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마스터의 백업 없이 신체 유지가 가능하다. | |
A |
■ 고유 스킬
황 금 률 | ||
랭크 | 인생에서 금전운이 얼마나 따를지에 관한 숙명 | |
A |
그 예시로 카지노에서 말도 안 되는 수준으로 계속 이겨나갔다.
신 성 | ||
랭크 | 신과 섞인 정도, 【신령적성】의 고저를 나타내는 스킬. 최고 클래스의 적성을 지녔으나 신을 멀리한 탓에 랭크 다운됨. | |
B(A+) |
우르크 신화상 그는 신의 피가 2/3나 섞인 존재이므로 정상적인 신성 랭크는 A+지만 본인이 신을 더럽게 싫어해서 B로 저하되어 있다.
3.2. 보구
천지를 괴리시키는 개벽의 별 - 에누마 엘리시 (天地乖離す開闢の星 / Enuma Elish) | |||
랭크 : EX | 종류 : 대계보구 | 레인지 : 1~99 | 최대포착 : 1000명 |
괴리검 에아에 의한 공간 절단. 신이 천지를 개척할 때 사용했던 힘으로, 위력으로 말하자면 모든 보구 중에서도 정점에 가깝다고 할 수 있는 일격. 보물고에 있는 보구의 지원을 받음으로 인해 대미지 수치가 더욱 상승하게 되어있다. |
자세한 내용은 에누마 엘리시(Fate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 - ▒▒▒ (▒▒▒ / ▒▒▒) | |||
랭크 : ??? | 종류 : ???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왕의 재보 - 게이트 오브 바빌론 (王の財宝 / ゲート・オブ・バビロン / Gate of Babylon) | |||
랭크 : E~A++ | 종류 : 대인보구 | 레인지 : - | 최대포착 : ??? |
황금향인 왕의 보물고와 그곳과 이어진 열쇠검. 수많은 보구의 원전, 혹은 인류 발명의 양식과 동서고금의 재보, 진귀한 보물이 수납되어 있어 자유롭게 그것을 꺼낼 수 있다. 당연히 다룰 수 있을지는 사용자의 기량에 의해 좌우된다. |
4. 작중 행적
...답해라, 네놈이 불손하게도 왕의 광휘에 매달리려 하는 마술사냐?
1권,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한 정통 마술사[2]에 의해 '열쇠검'을 촉매로 소환된다. 이 열쇠검은 길가메쉬 시대 때부터 존재해온 유물이지만, 감히 왕의 창고를 털려는 간 큰 도둑은 없었기에 만들어놓고 쓰지 않은 채 그냥 버려두었다고 한다. 아처를 소환한 마스터는 오만한 길가메쉬의 태도에 건방지다며 서열 관계를 확실히 따지려고 드는데 이때 한 소녀에 의해 영주가 각인된 팔이 통으로 잘려버린다. 그 소녀의 이름은 티네 체르크, 길가메쉬에게 자신의 모습을 보여도 괜찮겠냐며 먼저 묻고 길가메쉬가 허락하자 그제서야 어둠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왜 자신의 앞에서 썩은 고기 냄새를 풍기게 만들었냐는 길가메쉬의 물음에, 감히 창고의 열쇠를 훔친 도둑에게 왕께서 직접 벌을 내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여 직접 처리한 것이라며 정중하게 사죄하는데[3], 그 모습에 아처를 소환한 마스터는 화를 이기지 못하고 티네를 공격한다. 하지만 힘이 약해져 몰락할 위기에 처해있었던 가문의 마술사라 티네의 화염계 마술에 간단하게 소각당하며 사망. 이후 길가메쉬는 신하의 예를 갖춘 티네를 새 마스터로 맞이한다.티네의 부족은 스노우필드의 토지와 공생하는 부족으로서 그 영맥을 사용하는데, 스노우필드를 벗어나면 평범한 인간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천 년 전부터 공생해왔던 땅을 미국 정부와 마술사들이 손을 잡고 성배전쟁의 배경으로 삼기 위해 유린하기 시작하였기에, 그 마술사들을 내쫓아 부족과 스노우필드를 지키고 싶어서 성배전쟁에 참가한 것이지, 성배가 목적이 아니라며 미리 밝힌다. 길가메쉬는 어차피 이 땅에서 잡종들이 분쟁을 해도 결국 다 자신의 뜰이니 신경은 쓰지 않겠지만 자신의 보물을 탐하려는 자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한없이 지루한 기분을 지우지 않긴 해도, 전쟁에 임해주긴 하겠다는 모습은 보여준다. 그래도 어쨌든 가짜무대이기 때문에 진심을 다 할 만한 적이 나타날 때까진 이 모습으로 있기도 아깝다며 회춘의 비약을 마시려고 하는 순간, 엘키두의 노랫소리에 대지가 울린다.[4] 길가메쉬는 그 울림에 단 하나뿐인 친우가 현계하였음을 눈치채고 전에 없던 희열을 느끼면서 시원하게 웃어재끼며 진지하게 전쟁에 임할 가치가 생겼으니 기뻐하라며 회춘의 비약은 티네에게 던져준다. 아이는 아이답게 굴면 된다며 나름의 덕담(?)도 해주는 것은 덤.
원초(原初)를 논한다.
천지가 나뉘고, 무는 개벽을 축복한다.
세계를 가르는 것은 나의 괴리검.
별들을 돌리는 소용돌이,
천상의 지옥이란, 창세 전야의 종착이로다!
불러일으키는 것은 별의 숨결.
인간과 함께 걸으리니,
나는,
그렇기에!
천지가 나뉘고, 무는 개벽을 축복한다.
세계를 가르는 것은 나의 괴리검.
별들을 돌리는 소용돌이,
천상의 지옥이란, 창세 전야의 종착이로다!
불러일으키는 것은 별의 숨결.
인간과 함께 걸으리니,
나는,
그렇기에!
[ruby(천지를 괴리시키는 개벽의 별,ruby=에누마 엘리쉬)] vs [ruby(인간이여\, 신을 붙들어 두자,ruby=에누마 엘리쉬)] |
이후 길가메쉬는 티네에게 이 정도에 기가 죽는 것은 자신의 신하로서 어울리지 않으니 자신의 신하라는 것을 증명해보이라며 얘기하곤 다짜고짜 괴리검 에아를 재보에서 꺼낸 후 사막으로 유도하는 엘키두를 쫓아가 사후 처음으로 마주한다. 서로 마주보며 가볍게 웃다가 길가메쉬가 먼저 반가움의 표시로 에누마 엘리시를 날리고 길가메쉬의 진심에 엘키두도 이렇게 다시 성능을 겨뤄볼 수 있어서 기쁘다며 에누마 엘리시로 받아치는 괴수 대전이 일어난다.[5]
[ruby(왕의 재보, ruby=게이트 오브 바빌론)] vs [ruby(백성의 예지, ruby=에이지 오브 바빌론)] |
이 전초전으로 인해 별 감시도 안 하고 있던 마술협회와 성당교회가 거짓된 성배전쟁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캐스터의 마스터인 올란도 리브가 이끄는 28인의 괴물(Clan catalin)이라 칭해지는 조직이 빨리 아처를 전쟁에서 배제시키자며 대길가메쉬전을 준비하게 된다. 나중에 티네에게 한 말에 따르면 처음 하는 거니까 가볍게 사흘 밤낮을 붙어보고 싶었는데, 훼방꾼이 들어와서 무용지물이 되었다고 한다.
나를 숭상하는 것은 좋다. 당연한 것이니. 하지만 나를 맹신하지는 마라. 눈빛을 빛내며 그 눈으로 자신의 길을 찾아라.
2권, 전초전 이후 자신의 몸은 자신이 지키라는 말을 티네에게 남기곤 반나절 동안 모습을 감췄다.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밤, 현대의 사복과 앞머리를 내린 모습으로 나타났다. 티네에게 이 도시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과 재물이 왕래하는 곳을 알려달라 하고 카지노 호텔(크리스털 힐)을 안내받아 황금률 A의 위엄을 보이며 판을 쓸어담기 시작한다.[7] 참고로 카지노에 티네를 대동하는데, 미성년자인 티네가 카지노에 출입할 수 있도록 일반인이 인식하지 못 하게 하는 반지(보구)를 주었다. 계속해서 도박을 하던 중 이번 성배전쟁의 감독 역이라 밝히며 도박판에 끼어든 한자 세르반테스와 짧은 만남을 가진다.
카지노에서 쓸어담은 돈으로 캐딜락 오픈카를 구매했다.[8] 차를 타고[9] 티네의 공방으로 돌아가는 길에 제스터 카르투레와 카지노에서 잠시 조우했던 한자 세르반테스의 전투를 목격한다. 제스터의 정체가 무엇인지 답을 구하듯 쳐다보는 티네에게 당당하게 모른다며, 단지 인간이 아니라 마물 같은 괴이한 것이라 평가하고 전혀 흥미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한자 세르반테스를 보며 저런 몸으로 아직 신의 도구로 전락하지 않았다며 흥미를 보였다.
티네의 공방에 돌아가 최소한의 필요한 물품만 챙긴 후 다시 카지노 호텔로 돌아와 최상층을 근거지로 삼았다.[10] 호텔 창문 밖을 내다보며 역시 우르크가 더 아름답다고 들뜨기도 하고 엘키두의 근거지인 숲이 술렁이는 것을 바라보며 자신의 벗도 신났다며 시종일관 기분 좋다는 듯 웃는다. 눈에 띄는 호텔을 근거지로 삼은 것에 대해, 다른 서번트들을 유인하여 쓸어버리기 위함이라 밝히는데 바로 그때 먼곳에 있는 수수께끼의 영령에게 선공을 받는다. 길가메쉬가 아닌 티네를 노린 공격으로, 다행히 엘키두가 장난으로 기습할까 봐 켜두었던 자동 방어 보구로 공격을 무효화시켰다. 길가메쉬는 무례한 습격자의 정체를 파악하기 위해 바로 재보에서 망원경을 꺼내어 수수께끼의 영령의 정체가 또 다른 아처(궁병)인 것을 깨닫는다. 계속해서 진 아처의 공격이 이어지고 몇 발이 자동 방어 보구의 반응 속도를 뛰어넘는 속도로 날아오자 황금 갑옷을 꺼내 방어하는데, 이 과정에서 건틀릿 부분이 파손되어 살짝 금부스러기가 떨어졌다. 이후 습격자의 도발에 응해 비마나를 타고 티네와 함께 하늘을 날아 진 아처가 기다리는 곳으로 간다.[11]
고지대에서 진 아처와 마주한 길가메쉬가 마지막으로 남길 말이 있냐고 묻자 진 아처는 아무 말도 없이 티네에게 화살을 쏘아 도발한다. 다행히 티네는 비마나의 옵션으로 달린 영격보구 덕분에 상처입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한두 발씩 마스터를 공격하며 도발하는 진 아처에 길가메쉬는 승리에 집착한다면 쉽게 승리하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옳지만 그것은 자신에게만 허락되는 행위라는 실로 길가메쉬스러운 이유로[12] 진 아처를 주살하기 위해 수십 발의 보구들을 날렸으나 진 아처가 무리 없이 전부 쳐낸다. 이후 손짓으로 자신을 도발하는 진 아처를 바라보며 손버릇이 나쁘다고 무려 "4자리 수"의 보구를 전개해 360도 방향으로 게오바를 전개하여 비처럼 퍼붓지만 이마저도 진 아처에게 상처 하나 남기지 못하고[13] 이런 어린아이 장난질에 놀아나는 건 약한 놈과 이성 없는 놈뿐이라고 오히려 조롱당했다. 여담으로 진 아처의 도발이 단순한 조롱이 아니라 길가메쉬를 향한 집착과 집념이 느껴진다고 서술된다. 이때 길가메쉬는 진 아처가 어디까지 막아내는지 확인하려고 3류부터 1류까지 여러 무구들을 날려 시험해봤는데, 이때 막아낸 걸 보고 얼굴에 뒤집어쓴 천의 능력이라 간파한다. 그 정체는 3권에 나온다.
길가메쉬의 감정은 곧 무례한 습격자를 향한 분노에서 강자를 향한 호기심으로 바뀐다. 진 아처는 길가메쉬에게 창고 가장 안쪽의 검을 꺼내야 자신과 대등할 것이라 도발하지만 길가메쉬는 네놈 같은 약자에게 자신의 분신과 같은 에아를 꺼내 들 수 없으니 그만한 격을 증명해보라며 마르두크를 꺼낸다. 그 모습을 본 진 아처는 길가메쉬를 어리석다고 하며[14] 신이 사용한 물건이라는 의문의 천을 꺼내는데 이를 본 길가메쉬는 자신이 아는 신과는 이질적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같다고 평하였다.
새로운 보구를 꺼내든 진 아처의 선공으로 전투가 시작되려는 찰나, 갑작스럽게 난입한 진 라이더에 의해 옆 고지대로 진 아처가 처박히면서 전투가 중단되었다. 길가메쉬는 전초전에 이어 강자와의 가슴이 뛰는 전투를 방해당해 분노하는 중.[15]
3권, 진 라이더의 일격에도 진 아처는 거의 피해 없이 자리를 박차고 나오더니 길가메쉬, 진 아처, 진 라이더가 서로 대치하는 그림이 된다. 그렇게 한바탕 공방을 주고받다가 싸움이 격해지려던 찰나, 진 캐스터의 난입으로 싸움이 중지된다. 진 캐스터는 환술을 통해서 엘키두의 모습을 하고 등장하나, 길가메쉬에게 간파당하고 도리어 그의 큰 분노를 사고 만다.
길가메쉬는 진 아처가 복수자라는 것과 그 정체를 알아차리고는 더이상 숨길 필요도 없지 않냐며, 그 이름과 함께 복수를 당당히 선언하는 게 좋지 않겠냐 도발하자 진 아처는 자신의 이름을 손수 까발린 뒤 길가메쉬에게 자신이 아는 최강의 왕이자 약한 전사. 다음 전투에서는 애지중지하는 신의 힘을 유린하게 해달라고 말하며 도발하고 사라진다.[16][17]
이에 길가메쉬는 저 스스로 까발린 진 아처의 정체에 이어서 진 라이더의 정체마저 들은 후, 그 두 사람과 싸우는 것은 자신의 친우인 엘키두와 싸우기 전에 몸을 푸는 시금석[18]이 될 것이라며 안중에도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19]
그 후, 다시 호텔 최상층으로 돌아와서는[20] 티네에게 각오는 되어있지만 긍지는 가지지 않았다면서 스스로 혼을 갈고닦으라는 조언을 해준다. 그럴 수 있다면 영령의 좌에 훌륭한 신하가 있었다는 기억을 가지고 갈 것이라고. 영령들은 긍지가 있다면 어린아이라도 예를 갖춘 적으로 상대하지만, 티네는 각오는 가졌어도 긍지가 없기 때문에 아직 미숙하다고 평했다.
티네가 4차, 5차 당시에 호기심을 가지고 묻자 본래 이전 번 성배전쟁에서 싸웠을 당시는 기억하지 못하지만 "내 천리안이면 끝임ㅋ"이라면서 천리안을 쓴다. 할로우 아타락시아 당시의 수영장을 잠깐 보다가 4차, 5차로 시야를 돌리지만 떠올린 것은 검은 진흙뿐이었다.[21] 본인은 성배를 손에 넣어 검은 진흙을 씻어내면 된다면서 넘어간다. 과거 어벤저 때문에 악영향을 받아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자아를 유지한다고 해서 아무 문제가 없지는 않았던지라. 그 대신 우르크에서 살던 당시의 여러 이야기들을 티네에게 해준다.
지친 티네를 재우고 티네의 수하들 밑에 있는 스파이들을 간파하지만 그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말해주지 않았다. 이때 결국 평범한 어린아이에 지나지 않는다면 얌전히 꿈에 잠기는 게 좋다며, 어떤 악몽이라 한들 적어도 현실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한다.
천리안으로 마을 여기저기를 둘러보던 중 재미있어보인다면서 한창 시끄러운 쿠루오카 츠바키의 병원으로 도착한다. 그곳에서 진 아처와 위 버서커의 싸움을 마주하고 오랜만에 재미있는 광대였다며 낄낄거리면서 본다. 그러다 위 버서커가 물러난 뒤 경찰들과 진 아처 앞에 당당히 모습을 드러내자 진 아처는 그를 공격하려고 하지만 다른 자들이 개입하고 이내 그만둔다.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소환된 것을 알고 이슈타르는 "은혜도 예의도 모르는 두 녀석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면서 구갈안나를 소환해버린다.
5권에서는 시비를 건 진 아처가 위 캐스터의 보구로 강력해진 경찰들과 싸우는 동안 엘키두와 동맹을 맺은 거짓과 진실의 가교와 싸우는데, 본인말에 따르면 (그 녀석과 동맹 맺을 자격이 있는지) 시험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듯. 처음 세이버가 ㅎㅎ 너 보구 많으니 나한테 몇 개만 주면 안 됨?이라고 말할 땐 웃어넘겼으나 너 혹시 친구 뺏길까 봐 이러는 건...이라 말하려다 마는 걸 듣고 그 말 끝까지 다했으면 시험이고 뭐고 이 자리에서 날려버렸을 거다.라고 화낸다. 전투 자체는 리처드가 약간 더 우세한 상황이었으나[22], 리처드의 엑스칼리버 난사를 튕겨낸 곳이 하필 아야카가 있는 방향이었기 때문에 리처드는 이걸 막느라 우선 퇴장.
티네 체르크는 원견의 술식 너머로, 그 순간의 길가메쉬의 표정을 보았다.
"에......?"
그녀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어째서냐면ㅡ 거기 비치고 있는 길가메쉬의 얼굴은, 지금까지 티네가 본 적도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그것은 엘키두의 존재를 인지했을 때의 놀란 얼굴과 많이 닮아있었다.
하지만, 그 눈에는.
믿을 수 없게도 그 눈에는, 영웅왕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감정이 희미하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보통이라면 적대하는 자들의 눈에서 영웅왕에게 향해져야 할 감정.
그의 눈에 비치고 있는 것은, 놀라움, 초조, 망설임ㅡ 그리고, 아주 희박한 공포.
영웅왕이, 그 울부짖음을 귀에 담은 순간, 분명히 몸을 움츠렸었다고.
Fate/strange Fake 5권 中
생전 구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엘키두와 함께 처치했던 후와와가 깨어나자 Fate 시리즈 역사상 최초로 겁을 먹은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다양한 작품에서 비스트보다 더한 상대를 두고도 겁을 먹은 적이 없었기에 단순 전력차보다는 생전에 트라우마가 될 만한 사건이 있었던 모양. 5권의 후기에서 나스는, "셀의 완전체나 프리저의 변신 후를 눈앞에 둔 베지터"에 비유하기도. "에......?"
그녀는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어째서냐면ㅡ 거기 비치고 있는 길가메쉬의 얼굴은, 지금까지 티네가 본 적도 없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언뜻 보면, 그것은 엘키두의 존재를 인지했을 때의 놀란 얼굴과 많이 닮아있었다.
하지만, 그 눈에는.
믿을 수 없게도 그 눈에는, 영웅왕에게는 있어서는 안 될 감정이 희미하게 새어나오고 있었다.
그것은, 보통이라면 적대하는 자들의 눈에서 영웅왕에게 향해져야 할 감정.
그의 눈에 비치고 있는 것은, 놀라움, 초조, 망설임ㅡ 그리고, 아주 희박한 공포.
영웅왕이, 그 울부짖음을 귀에 담은 순간, 분명히 몸을 움츠렸었다고.
Fate/strange Fake 5권 中
진 아처와 싸울 때, 진 아처가 히드라의 독을 꺼내 들자 뱀 따위를 재보에 넣기는 그렇지만 해독제 같은 건 있다면서 자신만만해한다. 하지만 이슈타르가 열쇠검을 이용해 문을 닫아버린 탓에 궁지에 몰린다.[23][24] 그래도 방심도 자만도 없는 상태라 남은 보구로 대처하지만, 위에서 나온 후와와의 포효에 위축된 사이에 대응 실패. 사살백두 9발 중 3발에 관통당하고 이슈타르의 창에 옆구리마저 꿰뚫린다. 이슈타르의 존재를 간파하고 야유하다가 진 버서커가 등장하자 긴장한다. 하지만 진 버서커는 후와와의 잔재가 깃든 상태일 뿐임을 알아채고, 이슈타르는 네르갈의 권속이 올 테니 도망쳐보라고 비웃는다. 다만 본인은 용서해도 후와와는 길가메쉬를 용서하지 않았기에 진 버서커의 무지갯빛 광선에 관통당해 영기가 사라졌다.
시체, 라고 하는 건, 조금 정확하지 않다.
그것은ㅡ2일 전의 밤까지는 빛나는 왕이었던 그 영기는, 계속 죽어있으면서도, 살아있기도 한 상태였다.
가슴에 뚫린 구멍에서는 기묘한 무지갯빛의 앙금이 침식하고 있고, 그 앙금은 화살의 상처 부위에서부터 퍼져나가는 히드라의 독과 서로를 좀먹어가고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붕괴해갈 터인 그 육체를 간신히 붙들어두고 있는 건, 티네 체르크가 흘려 넣고 있는 막대한 마력의 압력으로, 그 영기의 확산을 간신히 막고 있는 탓에 불과하다.
Fate/strange Fake 6권 中
서번트로서는 엄연히 사망한 상태이나 소멸에는 이르지 않았다. 마스터인 티네가 영맥에서 마력을 끌어올려 들이붓는 행위를 이어나가고 있기에, 그 육체와 영혼이 입자로 흩어지지 못하고 억지로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엘키두의 분석으로는 살아날 가망은 없으며, 몇 시간 후면 티네의 마술회로가 전부 타버리면서 죽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것은ㅡ2일 전의 밤까지는 빛나는 왕이었던 그 영기는, 계속 죽어있으면서도, 살아있기도 한 상태였다.
가슴에 뚫린 구멍에서는 기묘한 무지갯빛의 앙금이 침식하고 있고, 그 앙금은 화살의 상처 부위에서부터 퍼져나가는 히드라의 독과 서로를 좀먹어가고 있었다.
가만히 있으면 붕괴해갈 터인 그 육체를 간신히 붙들어두고 있는 건, 티네 체르크가 흘려 넣고 있는 막대한 마력의 압력으로, 그 영기의 확산을 간신히 막고 있는 탓에 불과하다.
Fate/strange Fake 6권 中
6권에서 티네와 엘키두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 엘키두의 말에 따르면, 자신들의 사이는 영령이 된 지금에 와서는 평범한 인간들처럼 한쪽이 죽는다고 막 우는 사이는 아니라고 한다. 애초에 티네의 죄책감에 대해서도 '네 잘못 때문에 졌다고 말하고 싶냐?'라고 오히려 티네에게 화냈을 거라고. 실제로 나스 공인 키시나미 하쿠노같은 특이 케이스가 아닌 한, 길가메쉬는 어디까지나 홀로 싸우는 존재라 마스터의 강약과는 무관하다고 한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살아남을 가능성은 없다고. 6권에서 위 라이더가 친 결계에 플랫 일행이 갇혔을 때, 아처의 '시체'라는 요소가 '죽음의 사자'라는 성질과 연결되어 지상과의 연결고리를 찾아내서 현실과 전화를 연결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티네를 도우러 온 엘키두가 플랫 일행을 간파하고 하늘의 사슬을 방에 설치해 부스트 시켜준다. 로드 엘멜로이 2세는 플로어에 있는 메소포타미아 장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방의 주인이 길가메쉬임을 알아차리지만, 현실과 연결된 매개인 시체가 길가메쉬라는 것까지는 파악하지 못한다.
이렇게 전부 붕괴된 영기였으나, 이슈타르의 퇴거, 메소포타미아 명계의 일시적 현현 등등의 여러 조건이 겹치고 여기에 티네가 1권에서 받은 회춘의 영약을 죽어가는 길가메쉬에게 먹이면서 길가메쉬이면서도 길가메쉬가 아닌 새로운 영기. 즉, [ruby(순화된 편린, ruby=얼터 에고)]([ruby(純化されし片鱗, ruby=アルターエゴ)])의 영기로서 9권에서 새롭게 재현계하게 된다. 위 아처로서의 기억은 영기에 새겨진 기록으로 지니고 있기에 티네를 여전히 자신의 마스터라고 인정하는 건 덤. 설정상으로서는 영기에 있던 신성이란 신성은 이슈타르가 싹 다 빨아먹어서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측면이 강조된 것. 다만, 엘키두는 자신이 존재하는 이상 결코 나타날 리 없어야 했던 측면이라고 착잡해했다. 엘키두와의 만남이 없이, 순수하게 인간과 신들 사이를 갈라놓아 자신의 신성까지 배제한 순수한 인간으로서의 영웅의 측면이며, 동시에 인간을 신의 자리까지 끌어올리는 시스템이라고. 1인칭 및 2인칭을 치비길과 같은 보쿠, 키미를 쓰며 후서에 언급된 내용에 따르면, 이 길가메쉬는 상쾌한 호청년이지만 (스포일러이므로 생략)[25] 상냥함이 없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며, 천사같은 미소로 하야트 호텔을 폭파시킬 수 있는 성격이라고 한다.[26]
저 평가는 그야말로 말 그대로인지라, 처음 등장했을 때는 기절 상태에서 깨어나 막 정신을 차린 티네에게 상냥한 면모와 그와는 별개로 이전의 영웅왕과 자신은 다르다고 쐐기를 박는 단호함, 티네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동안 '본심을 비추는 거울'의 원전을 꺼내서 일족 내부의 내통자를 골라내 적의 세뇌에 걸린 걸 제외하고는 죄다 즉결처형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준다.[27] 이 모든 것을 하나같이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로 행하는 모습은 덤. 그 숙청 쇼를 눈 앞에서 쳐다본 티네의 부하들은 눈 앞의 상대가 온화해 보이지만 까딱 잘못하면 그 태도 그대로 그대로 자신들을 도륙낼 존재라는 것을 깨닫고 공포에 떨게 되었다.
티네가 깨어난 후, 그녀가 잠들어 있던 동안 자신이 했던 일을 모두 설명한 후[28] 그녀를 위험에 말려들게 하지 않기 위해서 부하들과 함께 호텔 방에 두고 서쪽 숲으로 떠난다. 티네의 부하들에게 마스터를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는 것은 덤.
5. 마스터와의 관계
"어린아이라면 조금 더 아이같이 굴거라. 만물의 도리를 깨우치기 전까진, 그저 이 왕의 위광을 보며 눈을 빛내고 있으면 되는 법이다."
키시나미 하쿠노와 후지마루 리츠카를 제외한 역대 길가메쉬의 마스터들(토오사카 토키오미, 코토미네 키레이, 마토 신지, 카렌 오르텐시아)과 비교해봤을 때, 농담이 아니라 정말 이례적으로 좋은 주종 관계를 맺고 있다.[29] 엘키두가 소환돼서 기분이 좋다는 것과 티네가 신하의 예를 갖추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어린아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길가메쉬의 태도 자체는 부드러운 편이다. 일족의 염원을 위해 감정을 버리고 어린 소녀의 몸으로 큰 짐을 짊어지고 있는 티네에게 아이는 아이답게 있는 것이 좋다고 명령하질 않나, 아무리 필요없어졌다고 하나 회춘의 비약을 그냥 건네주기까지 하며, 허구한 날 마스터가 모르게 혼자 싸돌아다녀서 속이 타들어가게 만들었던[30] 그 길가메쉬가, 놀랍게도 타인들에게 존재가 인식되지 않는 반지까지 티네에게 하사해서 카지노까지 데리고 다닌다.[31]또한 서로 대화도 자주 나누는 편이다. 티네에게 사고를 포기하고 무언가를 맹신하는 것은 혼을 썩게 만드는 것이라며 충고를 하는데, 이는 티네의 선택으로 일족의 운명을 짊어지게 된 것인지 아니면 선조들의 바람 때문에 그 운명에 꼭두각시처럼 휘둘리고 있는 것인지 알아보기 위함으로 자의식을 버린 티네에게 상당히 신경쓴 꽤나 섬세한 질문이다. 물음에 대답하지 못 하는 티네에게 네 나이 때엔 대답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티네가 계속해서 고민하고 생각할 여지를 남겨두고, 스노우필드를 되찾기 위한 가장 빠른 방법[32]을 제시하며 티네가 찾아낸 답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한 답을 요구해 티네가 자의식을 되찾게 계속해서 유도하는 모습은 마치 멘토 같을 정도다.
이외에도 기분이 내키면 자신의 친우에 대해 이야기해준다고까지 하는데, 이는 역사상 가장 대우가 좋다는 키시나미 하쿠노마저도 스스로 물어봐야 겨우 간접적으로나마 조금 알 수 있던 주제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대우가 아닐 수 없다.[33][34] 자신의 유일한 친구인 엘키두와 만나고, 제대로 싸우기까지 해서 기분이 극상인 상태이기 때문인 듯하다.[35]
- 타 마스터와의 비교
- 코토미네 키레이
길가메쉬와 티네의 관계는 Fate/Zero에서의 코토미네 키레이와의 관계와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문답을 통해 대상의 각성을 촉구하고, 숨겨져있던 내면의 자아를 일깨우려 하는 것은 키레이에게나 티네에게나 똑같다. 하지만 키레이의 경우에는 그 자아 자체가 일그러져 있었고, 티네의 경우에는 반대로 어린아이 특유의 순진한 자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같은 행위라도 전혀 달라 보이는 것이다.
사실 길가메쉬는 키레이에게 처음부터 관심을 보였던 것은 아니었다. 한동안은 서로 소 닭 보듯 대하는 관계였는데, 마스터인 토키오미가 하도 재미가 없으니 변덕 삼아 키레이에게 접근했다가, 대화를 좀 나눠보고 키레이가 성실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심각한 내적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고 흥미를 가진 것이다. 따지고 보면 티네가 길가메쉬의 흥미를 사게 된 과정과 큰 차이는 없다. 키레이는 이미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자각하고 있었기에 길가메쉬가 약간의 충고와 충동에 부채질을 하는 것으로 충분했지만, 티네는 아직 자각조차 없기에 먼저 고뇌를 이끌어내는 단계부터 시작해야 했다는 차이가 있을 뿐.
- 토오사카 토키오미
티네가 그냥 고분고분한 신하 같은 태도라는 점에서 토오사카 토키오미와 유사하므로 원래라면 길가메쉬 취향이 아니라는 의견이 있는데, 티네는 토키오미와 명백하게 다르다. 토키오미의 경우 겉으로만 정중하게 대했지, 실제로는 길가메쉬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을 일삼고[36] 길가메쉬는 관심도 없는 근원 타령만 해대서 이야기가 안 통하니까 흥미를 뗐으며, 결정적으로 그 겉으로 보이던 충성 역시 거짓임이 밝혀지자 토키오미를 완전히 버리는 선택을 한 것이다.[37] 반면, 티네는 길가메쉬가 마음대로 싸우는 것을 존중해주고, 전략적인 리스크를 감수하면서까지 길가메쉬의 편의를 봐주고,[38] 길가메쉬의 가치관을 전적으로 긍정하며 성실하게 대화에 응하는 등등 토키오미와 달리 진정한 의미에서 충실한 신하의 태도로 대하고 있다. 길가메쉬가 훨씬 호의적으로 대하는 것이 오히려 당연하다. 즉, 토키오미는 충성도 거짓일 뿐더러 따분한 타입인 반면 티네는 신하의 예를 보이는 동시에 나름 대화하는 재미도 있으니까 길가메쉬의 입장에선 비슷하긴커녕 정반대의 타입인 셈이다.[39]
좀 더 따지자면, 길가메쉬가 티네에게 신경써주기 시작한 것은 티네가 어려지는 약을 받아들고 순수하게 기뻐하는 모습을 봤을 때부터다. 그 전에 티네가 단순히 예의가 바른 신하의 모습만 보여줬을 때는 아무런 관심도 보이지 않았으며, 약을 준 것도 그냥 필요가 없어져서 떠넘긴 것에 불과했다. 그러나 필요도 없는 선물[40]을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고, 성숙해보이는 것은 겉모습일 뿐이고 내면은 아직 미성숙한 어린아이라는 것을 간파한 것으로 보인다. 똑같이 고분고분한 타입이지만, 고일 대로 고이고 뒤틀려질 대로 뒤틀려진 철저한 마법사 그 자체여서 변화할 여지가 없던 토키오미와 달리 티네는 변화할 여지가 있었기에 길가메쉬에게 충분히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던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 키시나미 하쿠노
하쿠노가 마스터일 때의 길가메쉬는 하쿠노를 옆을 걷는 동료로서, 또한 주인공의 옆에 서있는 자신으로서[41] 대하는 것이라면 티네는 후술하는 대로 아이를 제대로 키우기 위한 멘토에 가깝다. 그리고 그의 친우인 엘키두가 특정한 외견을 갖고 있지 않아서인지 한 명을 제외하고는[42] 외형이 아닌 속마음으로 취급하기에 외형에는 전혀 의미를 두지 않는다.
6. 기타
- CCC에서 한 차례 정리되었던 성격의 관련 설정을 페스페에서 보충해주었다.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길가메쉬는 현 인류를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5차 때처럼 행동할지도 모른다고 언급하고[43] 바로 직후인 EXTRA CCC에서 언급된 내용과 같이 멸망을 당하는 것이라면 내버려둘 수 없지만, 인간들이 자멸하는 길을 택한 것이라면 그 말로를 지켜볼 뿐이고 다른 선택지가 남아있는데도 깨닫지 못 하고 있다면 그 길잡이 정도는 되어줄 수 있다고 얘기한다. 현대인을 향한 시각도 외전인 엑스트라와 본편의 페스나가 통합되었다. 그리고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곤 4차처럼 방황하는 대상을 이끌어주기도 하며, 유일한 친우인 엘키두의 현계 덕분인지 기본적으로 생전의 절대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 길가메쉬는 사도에 대해 잘 모르며 그 이유가 따로 있지만 본작에서 얘기할 스케일이 아니기 때문에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2권 후일담에 언급되었다. 월희 사이드에서 다뤄질 듯.
- 엘키두가 폭군이 된 지금의 그 모습에 대해 지적하자 "그래,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내 모습을 본다면 그야말로 자해라도 했겠지."라며 인정하기도 했다. 엘키두는 우르크가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우르크의 백성을 위해서라도 그들을 위한 삶을 살았을 거라며 부정했다.
[1] strange Fake 소설판과 코믹스판 정식 번역명은 '길가메시'로 나온다.[2] 전형적인 마술사적 사고방식의 소유자로, 참가하기 전에 자신의 아들(본인 왈 형편없는 재목이었다고)과 그걸 말리려던 아내를 죽여버렸다. 그래놓고 아내를 쓸모없는 모체라고 하는 등 근원을 생명보다 무겁게 보는 '진짜' 마술사. 하지만 이미 영락하고 있던 가문이라 실력 자체는 보잘것없었다.[3] 그 열쇠검은 길가메쉬를 소환한 마술사의 선조가 모든 것을 바쳐 구한 물건인데, 길가메쉬는 자신의 물건을 훔칠 발칙한 놈이 없기 때문에 만들어놓고도 쓸모가 없어서 버린 것이라며 마술사의 발밑으로 내던졌다.[4] 엘키두가 기척감지 A+ 스킬로 길가메쉬의 소환을 느끼고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노래를 부른 것.[5] 여기서 왕의 재보의 백업으로 에누마 엘리시의 위력이 증가한다는 설정이 창고의 보구들이 에아와 호응하듯 빛과 소리를 내며 에누마 엘리시가 강해지는 연출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애니메이션 PV에서는 검을 아래로 내린 채 영창을 시작했을 뿐인데 소용돌이가 일어나며 공간이 깨지는 등 기존작들보다 강화된 연출을 보인다.[6] 말이 전초전이지, 본편에서의 보구 폭격과는 규모가 완전히 달라서 양측에서 꺼낸 무구들의 합계가 네 자리를 넘는다고 한다. 5차 성배전쟁에서 자만과 방심 디버프 스킬의 영향으로 '고작' 수십 개 정도나 쏘던 것과는 완전히 차원이 다르다. 세 자릿수는 4차에서도 80 정 이후 점점 배로 늘어났다고 했으니 넘었겠지만 네 자릿수가 확실히 언급된 건 이 작품이 최초이다.[7] 길가메쉬 왈, 자신에게 도박은 금고에 넣어둔 돈을 지갑에 옮겨 담는 것과 다름없다고.[8] 본래는 전시용이지만, 기부를 많이 받은 호텔측에서 그냥 줬다고 한다.[9] 운전은 티네의 부하인 일족의 여성이 한다.[10] 엘키두와 3일 밤낮으로 싸울 생각이었지만 위 라이더의 방해로 짧게 끝난 게 거슬려서 전초전 이후 반나절 동안 서번트와 마스터를 주살하기 위해 돌아다녔으나 전혀 발견할 수 없었기에 차라리 본인이 최대한 눈에 띄어서 선공해오는 서번트들을 쓸어버리고 다시 엘키두와의 전투를 즐기기 위함이다.[11] 참고로 이 사건, 백주 대낮에 벌어진 일이다.[12] 코믹스판에서 이를 보고 티네가 중얼거리길, "말이 이상해요(...)."[13] 어떻게 막았는지는 나오지 않으나, 활대로 쳐낼 수 있는 건 전부 쳐내고 나머지는 머리에 뒤집어 쓴 천으로 막은 듯. 전자는 보구 폭격이 끝난 직후 진 아처가 활대를 휘두른 듯한 자세를 취한 부분에서, 후자는 길가메쉬가 진 아처와 진 라이더의 싸움을 보며 자신의 보구는 통하지 않았지만 진 라이더의 주먹은 통한 이유를 분석하는 부분에서 알 수 있다.[14] 참고로 길가메쉬가 그람을 꺼낸 것이 진 아처를 얕보고 있다고 보일 수 있지만 그람은 최강의 성검과 필적하는 최강의 마검이다. 영웅왕 나름대로 진 아처를 인정하고 마르두크를 꺼낸 셈.[15] 참고로 기척감지 스킬로 상황 파악을 하고 있던 엘키두는 혹시나 길가메쉬가 위험에 처하면 바로 달려가겠다고 대기하고 있다.[16] 이건 말 그대로 도발이고 속으로는 겉으로 오만하게 굴고 있을 뿐, 전혀 방심을 하지 않아서 강하다고 여겼다. 자만심에 절어있는 격정적인 왕이라 들었는데 좀 달랐다고. 엘키두 때문에 방심을 다 집어치운 덕분이지만.[17] 이때 2권에 나온 백주 대낮에 만행을 저지른 것과 보구들을 막아낸 것, 그에 대한 집착과 집념에 대한 게 나오는데 자세한 건 진 아처 참고.[18] 금속의 순도를 알아보기 위한 돌이며, 예로부터 사물이나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에 비유되어 왔다.[19] 만만치 않은 상대인 진 아처와 진 라이더를 시금석에 비유한다며 또 방심한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절대 아니다. 정말 진심으로 진 아처와 진 라이더를 엘키두와 싸우기 전, 몸 좀 풀 겸 제대로 싸워볼 생각이다. 작중에서 대놓고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온갖 수단들을 사용할 생각'이라고 묘사된다.[20] 깨진 유리창이 복구된 건 아닌지라 마술 결계로 방호 처리를 했다고 한다.[21] 천리안으로 후유키에 대해 본 것은 쿠 훌린과 에미야와 함께한 낚시 대결, 회춘의 비약을 먹고 꼬마 길가메쉬로 변해서 운영했던 두근두근자붕뿐. 즉, 할로우 아타락시아 세계선이다. 그 외엔 진흙의 영향으로 제대로 보지 못 했다. 여담으로 두근두근자붕은 생전에 지으려고 했지만 못 지었다고 한다. 현세에 와서 소원풀이를 한 셈. EXTRA CCC에서도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언급하는 걸 보면 어지간히도 마음에 들었던 모양. 정작 어린 시절의 자신만 누리고 본인은 즐기지도 못 했지만.[22] 길가메쉬가 방심한 것은 아니고 전력으로 게오바를 날렸지만 압도적인 이동 속도+공격 속도로 다 튕겨내거나 피하면서 계속 접근했다고 한다. 심지어 게오바를 그렇게 피하는 와중에 꾸준히 엑스칼리버도 날려서 점차 강화시키고 있었다. 플랫의 비유에 따르면 RPG의 저스트 회피(상대의 공격 타이밍에 딱 맞춰서 방어 또는 회피할 시 대미지를 받지 않고 오히려 잠시 동안 무적 판정을 얻는 것)같이 계속 무적 타임을 받으며 회피한다는 듯.[23] 과거에, 게오바의 정체를 들키면 약점을 간파당하다고 언급된 적 있는데 자세한 설명은 없었기에 팬덤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창고의 문을 닫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그 중 하나로 열쇠검의 소유권 전환에 대한 추측도 있었는데 실제로 작품에서 등장했다. 5권 시점에서는 상세 불명.[24] 이에 대해서는 이곳의 이슈타르가 FGO의 구갈안나를 가져온 것에 착안해서, FGO 7장에서 이슈타르에게 재보의 일부를 넘긴 것이 소유권 또한 일부 넘겨준 것으로 판정되었다고 추측하기도 한다.[25] 위키에서 추가한 것이 아니라 후기원문 자체가 이렇게 나와있다. 치비길과 영웅왕으로 성격이 변화하고 단절된 이유에 대한 떡밥인 듯.[26] 나스 왈, '그런 길가메쉬를 넣으면 아마 내용이 50p는 가볍게 늘어날 텐데 괜찮겠냐'라고.[27] 그나마 세뇌에 걸린 이를 살려둔 것도 동정이나 자비 같은 이유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티네가 깨어났을 때 세뇌를 풀지 그대로 죽일 지를 묻기 위해서 처분을 보류한 것이다.[28] 이 과정에서 티네의 부하들 중에 남아 있던 배신자 하나가 '거울'의 원전에 걸리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불타버렸다. 얼터 길가 왈, 티네가 잠들어 있던 동안 숙청한 것까지 합치면 이걸로 8번째라고.[29] 예외로 친 이유는, 키시나미 하쿠노의 경우 EXTRA에서의 길가메쉬는 생전 그대로의 정보로 아무런 영향 없이 순수한 본인을 복구해내는 문 셀 오토마톤으로 인하여 세계의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은 채 나올 수 있었던 것과 자비즈 특유의 리더십이, 후지마루 리츠카의 경우엔 인리소각이라는 규격 외의 상황과 구다즈의 친화력이 큰 작용을 했다.[30] 토오사카 토키오미는 길가메쉬가 하필 단독행동 스킬 A인 아처 클래스로 현계할 줄 몰랐다며 한숨을 내쉬었다.[31] 후유키의 4차 성배전쟁에서는 마스터인 토키오미가 뭘 하든 신경쓰지 않고 자기 혼자 밖을 돌아다닌 것과 대조된다.[32] 스노우필드 통째로 마술사들과 함께 지워버리는 것.[33] 다만 하쿠노 쪽은 처음엔 대우가 말 그대로 생존 or 죽음이었으나 여러 일들을 거치며 서서히 대우가 좋아진 케이스. (서번트 엔딩 한정으로)후에 하쿠노가 달 표면으로 돌아갈 때 하쿠노의 서번트로 참전하기 위해 왕의 재보의 9할을 포기할 정도.[34] 실제로 길가메쉬가 엘키두 이야기를 직접 꺼낸 건, 페스페 길가메쉬 외에 캐스터 길가메쉬밖에 없다.[35] 실제로 길가메쉬는 친우나 유사한 상대에 대해선 제법 너그럽다. 4차 라이더도 친우로는 못 삼지만 자신과 나란히 설 수 있는 자라고 인정해주었으며 웨이버도 그에 따른 훌륭한 신하의 면모가 보인 덕에 해를 끼치지 않고 적의 마스터였음에도 목숨을 살려줬다. 페그오 7장에서도 엘키두의 후속기라는 이유로 킨구를 편애하는 게 뭐가 문제냐고 말하는 장면도 있다.[36] 어새신 하나 잡는 시시한 연극에 써먹지 않나, 자신을 모욕한 서번트를 혼내려 하는데 영주까지 써서 방해하지 않나, 기사왕과 정복왕이랑 왕끼리 서로의 왕도를 걸고 토론하는 자리에 기습을 가하지 않나, 더러운 괴물 잡는 데 애지중지하는 보구를 써달라고 하지 않나...[37] 키레이의 방에 멋대로 들어와 처음으로 제대로 대화를 나눴을 때 자기 입으로 설명한다. 물론 그런 그도 토키오미를 먼저 배신하려고 한 건 아니었지만 본인의 자극으로 각성한 키레이가 토키오미의 계획을 알려준 것으로 배신을 선택했다.[38] 테러 공격을 당할 위험성이 있는데도 길가메쉬의 여흥을 위해 크리스털 힐 옥상까지 따라간 것. 마력 소모가 막대함에도 엘키두와 전초전 중에 제지하거나 영주를 통한 강제 퇴각 명령을 하지 않은 점.[39] 토키오미는 길가메쉬에 대해 너무 신중한 나머지 불필요하게 영주로 길가메시를 후퇴시켜 처음부터 제대로 관계를 망쳐버렸고, 반대로 티네는 길가메쉬가 싸우는 모습을 넋을 놓은 채 보고 있다가 영주를 쓸 타이밍을 놓쳐 길가메쉬가 치명상을 입는 결과를 만들어버렸다. 즉, 실책도 정반대로 저지른 셈.[40] 티네 자신이 아직 어리므로 어려지는 약을 마실 이유가 없다.[41] CCC 본편에서도 나왔지만 원래 길가메쉬는 최종보스로 있을 존재이지, 주인공의 동료로 성립 가능한 존재가 아니었다. 이것 또한 문셀이라는 특수한 환경과 그로 인한 길가메쉬 성격의 조화, 거기에 마스터인 하쿠노가 다른 마스터와는 달리 특수한 존재라는 영향이 섞인 덕분인 듯. 거기에 추측대로면 전 서번트가 엘키두인 것도 있을 것이다.[42] 이 경우 방향성이 길가메쉬가 좋아하는 전형적인 상인데(불가능을 알고서도 가열차게 노력하는 인간), 외모마저 자기 취향에 정확히 맞아들어간 상황.[43] 다만 수육해서 본격적으로 생을 구가하기 전에는 굳이 하고 싶지 않다고 한다. 호텔에서 벌레가 나오면 투덜대고 짜증내지만 굳이 벌레 구제는 안 하고, 자택에서 벌레가 나오면 작정하고 구충하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