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헤리어 | ||||
아이바 유미 | 타카모리 아이코 | 닛타 미나미 | 타치바나 아리스 | 사기사와 후미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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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에 등장하는 유닛. 구성 멤버는 닛타 미나미와 타카모리 아이코, 사기사와 후미카, 타치바나 아리스, 그리고 아이바 유미의 5명. LiPPS와 마찬가지로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 스타라이트 스테이지에서 결성된 특이한 케이스의 유닛이다. 2018년 1월 기준으로 生存本能ヴァルキュリア의 1개 곡을 담당했다.이전 세 곡의 멤버들은 각 타입에 균등하게 배분하면서 1명만 있는 타입이 나왔는데[1] 이번에는 큐트 아이돌이 1명도 없고 쿨 3명, 패션 2명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 덧붙이면 미나미, 후미카, 아리스 조합은 신데렐라 걸즈 애니메이션 후일담에서 함께 트레이닝하는 모습이 살짝 나오기도 해서 이를 기억하는 애니메이션 팬들이 반겼다는 모양이다. 거기에 Flowery 듀엣이 가담했고, BRIGHT : LIGHTS 듀엣이 껴 있는 것은 덤.
데레스테에서 2017년 11월 28일 신데마스 6주년에 맞춰서 유료로 의상을 공개했다. 의상 명칭은 발큐리아 오스.
2. 상세
유닛 이름의 유래인 Einherjar는 본래 북유럽 신화에서 발키리의 인도를 받아 전장에서 사망한 후 발할라로 향하는 용사들의 혼령으로, 이들은 발할라에서 오딘의 병사가 되어 죽지 않고 영원히 싸우게 된다. 유닛명이 가타카나로는 "아인헤리어(アインフェリア")로 되어있어서 그대로 옮긴 아인헤리어와 독일식 본 발음인 아인헤랴르 그리고 북유럽식 발음인 에인헤랴르로 번역이 갈리는 편인데, 본래의 발음인 "아인헤랴르"는 "アインヘリヤル"라는 표기로 후미카가 커뮤 내에서 따로 언급된다. 직후 미나미가 '이거라면 간접적인 의미니까 괜찮을까 해서.' 라고 말하므로 공식 명칭은 아인헤리어 쪽이 옳다고 할 수 있겠다.곡명의 발키리는 일종의 저승사자고 유닛명은 사자(死者)들의 군대인데, 한편으로 곡명에 '생존본능'이 들어간다는 것이 아이러니. 하지만 이 모순적인 소재는 이 유닛의 다소 의외의 인선과 더불어 이벤트 스토리 주제와도 연관이 있다. 이벤트 커뮤니케이션 3화에서 후미카가 설명해주는 본 곡의 PV 배경 이야기를 통해 접점을 찾을 수 있는데 이에 따르면 소녀들은 본래 초록 동산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지만 난데없이 들이닥친 전쟁의 포화에 휩쓸리게 되고, 오직 살아남기 위해 운명과 맞서 싸우는 것을 택한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진짜 발키리처럼 전사들의 상징으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라고. 더불어 가사 속 화자인 발키리(내지는 발키리처럼 추앙받게 된 에인헤랴르)들 또한 원전 속의 소명과는 달리 전사들이 싸우다 죽기만을 기다리는 게 아니라 모두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울테니 다들 끝까지 살아남아 달라고 응원하는 입장이다. 얼핏 고증오류처럼 보이는 소재 활용이지만, 오히려 현대적인 감성에 맞춘 발키리의 재해석인 셈이다.
참고로 아인헤리어가 등장하는 생존본능 발큐리아 이벤트 커뮤에는 두 가지 꽃이 등장한다. 하나는 코스모스, 하나는 토끼풀. 흔히 가을에 핀다고 알려진 두 꽃이지만 생존본능 발큐리아 커뮤에 나오는 봄에 피는 코스모스 라는 언급을 통해 해당 커뮤의 계절적 배경이 봄임을 알 수 있다.
코스모스와 토끼풀, 특히 토끼풀은 생존본능 발큐리아와 아인헤리어에게 있어서 상당히 중요한 요소인데, 생존본능 발큐리아 이벤트 커뮤 4화에서 아이코가 어린 시절 화관과 꽃반지 만든 때를 떠올리며 흥미를 보이는 아리스에게 토끼풀 꽃으로 화관과 반지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장면이 나온다. 이때 아이코는 아리스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행복에 대해 알려주게 된다. (이해가 잘 안된다는 아리스에게 아리스와 시간을 보내고 있구나, 가 아니라 아리스와 시간을 보내서 행복하네. 같은 예시를 들어준다.) 그리고 이 장면은 생존본능 발큐리아 커뮤 엔딩에서 아리스가 모두에게 아이코에게 배운대로 만든 토끼풀 반지와 화관을 전하는 장면으로 이어지는데, 이 장면에서 모두는 아리스의 선물을 받고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마치 아이코가 아리스에게 토끼풀 반지와 화관을 만드는 추억과 함께 행복에 대해 전하듯이 아리스 또한 토끼풀 반지와 화관을 통해 추억을 전하다 라고 해석할 수 있다.
토끼풀은 또 한가지 의미를 가지는데 그 의미는 토끼풀이 가지는 특성에서 추측할 수 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풀, 꽃. 스쳐지나가기 쉽고 흔한 토끼풀은 생존본능 발큐리아에 나올땐 PV 촬영 씬을 통해 코스모스와 함께 평화로운 한 때를 나타낸다. 그리고 흔할지도 모르는, 일상을 드러내는 두 꽃(특히 토끼풀)은 특훈 후 장면에는 나오지 않는다. 마치 전쟁에 휩쓸려 평범하던 일상으로 당장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드러내듯이. 그런 상황에서 토끼풀은 아이코 SR커뮤에 드러나는 '작은 생명을 지키는 방패' 라는 대사를 통해 지키고자 하는 것(평화, 일상)의 상징물로써 생각할 수 있다.
여담으로 토끼풀의 꽃말은 '약속'. 한국 꽃말과 일본 꽃말이 다르지만 그중 겹치는 꽃말중 가장 생존본능 발큐리아에 잘 어울리는 꽃말이라고 추측된다.
3. 담당곡
4. 여담
처음 곡명이 공개 되었을때 곡명에서 느껴지는 중2병 때문에 칸자키 란코나 니노미야 아스카가 들어간 유닛이겠거니 추측한 P들이 많았는데 이벤트 개시 후 공개된 유닛 구성원은 상당히 의외의 조합. 닛타 미나미야 그렇다 쳐도 나머지 멤버, 그 중에서도 패션계인 타카모리 아이코와 아이바 유미 2명은 소위 치유계 캐릭터라 '발키리'라는 컨셉과는 아무래도 맞지 않아 보이는 것도 사실이라. 때문에 이 곡의 작곡가인 와타나베 체루가 트위터에 "의외의 편성이죠?"라고 직접 언급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이벤트 하위 보상인 아이코 SR 카드 특훈 스토리에서 아이코 스스로 연기라고는 해도 누군가와 싸우거나 상처를 주고받는 역할에 감정이입하기 굉장히 어렵다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특훈 스토리도 결론은 평화로운 꽃동산에서 느꼈던 평온한 일상을 지키고 싶다는 감정을 다잡는 것이었고 뭐니뭐니 해도 아이코 SR+ 일러스트의 늠름함이 느긋하기로 소문난 기존 이미지와 아주 신선하게 배치되어 화제가 되었으니 아주 기묘한 조합은 아니라는 게 중론. 더불어 아이코 외에도 유미나 후미카처럼 알아주는 순딩이들이 포함된 것도 '싸움과 도무지 안 어울리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도리어 유저들이 감정이입하기 쉬운 것을 노렸는지도.유닛을 구성하는 아이돌 전원의 인기가 상당히 좋다. 총선으로 보면 최상위 급이면서 10대 신데렐라걸로 등극한 후미카를 비롯하여 후미카가 추가된 3회부터 9회 중간까지 단 한번이라도 권외로 떨어진 아이돌이 없다.
10주년 기념으로 이들을 주연으로 한 애니메이션 ETERNITY MEMORIES의 첫번째 편으로 선행공개되었으며[2] 뛰어난 고퀄러티로 호평이 자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