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이 아닌 본래의 의미에 대한 내용은 빙벽 등반 문서 참고하십시오.
アイスクライマー / Ice Climber
1. 개요
닌텐도에서 제작, 1985년에 출시한 발매한 명작 액션게임. 한국에서는 단독 팩보다는 합팩의 필수요소로 많이 알려져 있다.
2. 설명
망치를 들고 점프로 천정의 얼음을 깨가면서 위로 올라가는 게임이다. 총 32스테이지 구성. 스테이지를 한 번 클리어하면 다음 스테이지에서 위쪽에서 고드름이 떨어져 나오며, 32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다시 1스테이지로 돌아오는 전형적인 고전게임의 구성이다.[1] 적에게 걸리거나, 스크롤 밑으로 떨어지면 사망. 적은 망치를 휘두르거나, 아래에서 적이 밟고 있는 얼음을 깨뜨려 추락사 시켜서 처리할 수 있다.각 층마다 그냥 맨 땅, 한쪽 방향으로 캐릭터가 움직이게 하는 땅, 계속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구름 등이 있다. 구름은 뚫지 못하는 대신 관통하여 탑승할 수 있으며, 땅은 단 한 칸만 뚫려도 통과할 수 있는 얇은 땅이 있는 한편 2, 3칸 뚫어야 통과할 수 있는 두꺼운 벽도 있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는 얇은 땅을 뚫자.
바닥이 얼음이라는 특성도 있고, 점프가 높긴 하나 점프 도중 좌우이동을 거의 할 수 없는 탓에 생각보다 점프 방향을 맞춰서 올라가기가 어렵다. 심지어 플랫폼 판정이 오묘해서 제대로 점프해도 바닥을 뚫고 내려가는 현상을 자주 볼 수 있다. 정상 근처까지 올라가면 보너스 게임이 시작된다. 이 보너스 게임은 제한시간 40초 내에 점수 아이템인 야채를 얻으면서 산 정상까지 올라가[2] 좌우로 이동하고 있는 빨간 익룡을 잡는 것이 목표다.[3] 성공하면 게임 클리어 화면에서 주인공이 깃발을 든 채로 뛰면서 만세를 하지만 실패하면 펑펑 운다. 특히 이부분에 가면 제한 시간이 주어지고 보너스로 먹는 야채나 과일도 수가 제한되어 있기에 초조해져서 경쟁이 치열해지며 컨트롤러 던지기가 가장 많이 나오는 부분. 참고로 5번째 스테이지의 야채는 첫번째로 먹는 것에 한해 1UP가 되며, 보너스 게임에서 도중에 떨어지거나 제한 시간 안에 못 올라와도 목숨과는 상관없다.
등장하는 야채는 가지[4]-당근-양배추-오이-옥수수-무-호박-배추-감자-버섯 순이며 버섯 이후에는 다시 가지-당근으로 순환한다.
2인용도 당연히 가능한데 1명이 너무 빨리 올라가버리면 스크롤 때문에 뒤쳐진 다른 1명이 화면 아래로 내려가 죽는 사태가 발생한다. 의도치 않아도 정말 한 두번쯤은 이런 일이 발생한다. 당연히 이런 사태가 자주 일어나면 우정 파괴가 일어나기 때문에 상대를 배려하는 태도가 중요.
사실 어떻게 보면 우정파괴 게임의 대명사라고 한다. 비록 망치로 다른 플레이어를 때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다른 플레이어가 밟고 있는 얼음을 아래에서 깨뜨려 떨어뜨리거나, 캐릭터가 겹쳐지지 않기에 구름 등에서 밀어내버리거나, 위에 설명하듯 혼자 후다닥 올라가버리거나 등등 실수가 아니라 고의로 우정파괴 유도하는데는 이 게임이 최고급.[5] 정말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상대를 욕하는 일이 꼭 나온다. 그에 비해 서로 협력해야 하는 부분은 눈꼽만큼[6] 있다.
적은 주로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 부딪히면 죽는 날아다니는 새, 역시 부딪히면 죽으며 구멍이 뚫린 곳에 얼음덩이를 가져와 도로 메우는 물개[7] "토피"[8]
오랫동안 안 올라가면 영구 패턴 방지용으로 선글라스를 낀 흰 곰이가 나온다. 이놈을 가만 놔두면 지뢰진 비슷하게 제자리 뛰기로 화면을 한 칸 위로 강제 스크롤 해버리니 주의해야 한다. 다만 이 녀석한테 닿아서 죽는 판정은 없고, 망치로 때려서 이 곰을 쫒아낼 수 있다. 참고로 깜빡이는 상태(무적)에서 화면 아래로 내려가면 잔기소모 없이 다시 윗층에서 부활한다. 이 게임에선 부활 후 조작하지 않으면 무적상태가 계속 유지되므로 이걸로 꼭대기(직전)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북극곰뿐만아니라
여기에서 최종보스(?)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콘더"라는 빨간 익룡이라고 한다. 깨는 법은 그냥 가까이 올 때 점프해서 다리를 붙잡으면 1단계 클리어.
1P의 파란옷 남자는 '포포', 2P의 빨간옷 여자는 '나나'라는 이름이다.
게임 오버 시에는 눈사태 소리가 들리며 게임오버 된 플레이어 쪽으로 얼음으로 된 GAME OVER라는 말이 올라온다.
참고로 이 게임의 FDS판은 카트리지판과 차이가 있다. FDS판에만 있는 오프닝 애니메이션, 스테이지 선택 화면, 적 캐릭터와 야채 등이 바로 그것이다.#
3.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자세한 내용은 얼음 타기(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 문서 참고하십시오.
4. 기타
- 모 합팩에서는 '아이스 크림버'란 제목으로 등장한다.
- 동방 프로젝트 풍으로 패러디한 "치르노 클라이머"라는 게임도 있다. 음악과 스킨이 바뀌었을 뿐 기본적으로 동일한 구성의 게임이지만 후속작인 "치르노 스매시 클라이머"에서는 유저간의 직접적인 대전을 지원한다.
- Wii, 닌텐도 3DS, Wii U의 버추얼 콘솔로 발매되었고, Nintendo Switch Online의 클래식 게임 서비스에도 배포되었다.
- 2차 창작 호러 게임인 <Frozen Inferno>라는 게임도 있다. 배경은 위의 우정파괴 요소를 살려 나나가 포포를 우연히 죽게 만든 후, 트라우마로 고통받던 나나가 포포가 죽었던 곳에 다시 찾아갔다가 영원히 죽고 죽는 얼어붙은 무간지옥에 빠지며 자신의 업보를 마주한다는 내용. 플레이 영상(고어 주의)
[1] 다만, 이 과정에서 1스테이지는 33스테이지로 나온다.[2] 필수는 아니지만 스코어러를 한다면 먹는 게 필수다.[3] 시간도 시간이지만 익룡이 갑자기 반대 방향으로 날아가기도 하니 조심하자. 여기에 낚이면 꼼짝없이 수직낙하하고 보너스는 저 멀리…….[4] 게임을 시작할때 익룡이 가지를 들고 올라가는 장면이 잠시 나온다.[5] 특히나 이런 상황을 몇번 겪으며 서로의 관계가 파탄나기 시작할 즈음엔 신경이 날카로워져 별 것 아닌 것도 상대 탓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올라가려고 구멍을 뚫다가 실수로 떨어지거나 죽었는데 그 사이에 자기 편이 그 구멍으로 올라가버리고 나서 바다표범이 와서 구멍을 메꿔버리기만 해도 상대를 욕하기 시작하게 되며, 분위기는 험악해진다. 이런 게 무슨 온가족이 즐기는 닌텐도냐? 점수체계부터가 1p vs 2p이다.[6] 상대가 올라오기 쉽도록 윗층에 있는 사람이 적들을 좀 처리해두는 것 정도.[7] 외수판에서는 설인으로 바뀌었다. 아마 일본 외 지역에서는 물개를 때려잡는 내용에 민감해서인 듯 하다.[8] 그런데 얼음덩이를 가지러 가는 길을 중간에 끊어 버리면 이 녀석은 그 끊은 지점에서 낙사한다.[9] 이 MMD는 시리즈물이다. 정확하게 첫 시작은 http://www.nicovideo.jp/watch/sm11829833 크레이지 클라이머의 패러디 영상인 이것. 시리즈가 갈때마다 등장인물이 추가로 생기며, 보통 악역으로 등장했던 인물들이 주인공 편을 도와주는 경우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