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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10 19:24:53

아이 낳는 기계


1. 개요2. 이유3. 사례

1. 개요

여성의 가치가 오로지 임신출산을 통한 인구 생산에 있음을 비유하는 표현.

직접적으로 여성에게 이런 표현을 쓰는 것은 사실도 아닐 뿐더러, 여성에 대한 인권 존중이 결여된 혐오[1] 를 하는 것이며, 보통 그보다는 여성에게 임신과 출산을 강요하거나, 여성 관련 주제에 대해 맥락 없이 임신과 출산에만 집중을 하는 등 여성의 다른 가치에 집중하지 않고 임신과 출산에만 부적절하게 집중하게 될 때 이를 비판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유이다.

2. 이유

국가가정 등의 집단의 존속을 위해서는 인구 유지가 필수적인데, 생물학적 특성상 여성만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고, 아직 인공자궁 등 과학적으로 생물학적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집단 유지를 위해서 집단은 여성의 임신과 출산에 신경을 쓰지 않을 수가 없다. 인적 자원의 가치는 일단 인구가 있어야 그 가치를 논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인구 관련 정책에서 인구 생산은 최우선 순위의 주제이다.

그러나 임신과 출산은 상당히 수고로운 일이고, 여성 개개인이 추구하는 가치가 임신과 출산에만 있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집단이 개인에게 특정 가치를 계속 강요하거나 은연중에 유도하려고 하면 개인 입장에서는 자유를 침해당하는 것 같아 불쾌할 수밖에 없다. 이런 점에서 마치 그런 강요나 유도가 여성을 애 낳는 기계로 취급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집단은 인구가 필요해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인데, 개인은 반발심에 더더욱 임신과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악순환이 발생한다.

3. 사례


[1] 이는 달리 말하자면 여성이 임신과 출산을 하는 것 외에는 무능하다고 비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