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1. 개요
1990년에 발매된 탑뷰 슈팅 게임. 제작사는 토아플랜.미려한 그래픽과 좋은 게임성, 경파한 BGM으로 좋은 평가를 받은 명작.
발매 이후 어떤 기기로도 이식된 적이 없었는데 세월이 흘러 어느 한 비트웨이브 게임즈[1]의 프로그래머가 역설계해서 스팀으로 발매하고자 한다.스팀 링크 제 때 발매되기만 한다면 이 게임을 MAME 이외의 프로그램으로 돌릴 수 있게 되고 드디어 발매되었다. 그외의 이식으로는 아스트로시티 미니 V에도 수록되었다.
2. 스토리
우주 개발이 진행되어 지구 인류는 다른 많은 행성 생명체와 동맹을 맺고 은하 동맹을 확대시키고 있었다.그와 동시에 인류도 여러번 외부로부터의 침략을 받았지만, 그때마다 힘을 합해 승리를 거두어 왔다.
그러나 서기 2095년, 지구 침략을 개시한 오와기라 성인은 인류보다 훨씬 강력한 전투력을 가지고 있었다.
인류가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이때 은하 동맹 장로로부터 메세지 하나가 유엔에 도착했다.
은하계 변경, "아웃 존' 이라 불리는 어떤 동맹에도 속하지 않는 곳에 돈으로 전투를 맡는 초A급 부대가 존재한다고 적혀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우주 사업인」으로서 옛부터 은하계의 전설로 알려져 있었다.
유엔은 마지막 소망을 걸고 지구 예산의 대부분을 보상으로 그들에게 구원을 의뢰했다.
한편, 그들중에도 지구가 고향인 두 명의 강력한 사이보그 전사가 있었다.
지구의 위기를 안 두 명이 지금, 분연히 일어섰다.[2]
- 출전: 아웃 존 업무용 판촉 광고지(동아 플랜·테크모)
3. 게임 플레이
다른 런앤건 게임과는 달리 종 스크롤로 진행하게 되며, 레버를 이용해 8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A버튼은 샷, B버튼은 위력은 강하지만 횟수 제한이 있는 폭탄. 점프는 없다.또한 사이보그라 그런지 잔기 외에도 에너지라는 개념이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서 자동으로 줄며 이 에너지가 바닥나도 죽는다. 그래서 진행하면서 나오는 에너지 팩으로 에너지를 수시로 보충해 줄 필요가 있다.[3]
노미스 클리어가 상당히 어려운 게임인데, 플레이어가 죽지 않으면 점점 탄속이 빨라지고 적들이 민첩해지면서 난도가 상승하기 때문. 한번 죽으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초반에 이스터에그가 숨어있는데, 특정한 조건을 만족하면 스노우 브라더스에 나올법한 코믹한 캐릭터가 나온다. 이 캐릭터의 정식명칭은 '피피루인'(ピピル人)으로 피피루인은 토아플랜의 제로윙을 비롯한 다른 게임에서도 이스터에그로 자주 나오기도 하며 이후 피피루인은 토아플랜이 도산하고 그쪽 임원들이 따로만든 케이브의 첫 슈팅게임인 돈파치 2주차까지 올클리어후 스텝롤 끝나고 나서 돈파치 6대의 플레이어 기체들이 앞으로전진하던 와중에 1P의 빨간색 기체를 잡고가다가 떨어지더니 눈부분에 김을 붙인체로 등장하면서 존재감을 보인다. 그 외에도 여러 이스터 에그가 존재한다.
- 타수진의 플레이어 기체: 3스테이지 클리어시 잔봄 수를 7로 맞춘 상태에서 스테이지 4에 돌입하는 것이다. 런앤건 게임에서 전투기가 나오는게 왠지 위화감이 들기는 하지만 일종의 서비스 요소인듯 하다. 여기서는 기본 무기인 3-way 파워샷으로 지원 사격을 해 주며 적탄을 방어할 수도 있다. 물론 내구력이 정해져 있어서 너무 많이 맞으면 폭발하지만 상당히 든든한 아군이 된다.
- 비상교의 플레이어 기체들: 링크의 지점에 도달한 시점에서 1P측 스코어의 천자리, 백자리, 십자리에 해당하는 나무의 순서대로 쏴맞추면 출현한다. 단, 세 숫자 중에서는 반드시 7이 들어가야한다. 또한 똑같은 숫자가 두자리에 있다면 앞쪽 숫자에 있는 쪽을 먼저 쏴야한다는 좀 복잡한 조건.[4] 단, 점수 세자리중 어느곳에도 들어가지 않는 나무는 그냥 쏴없애도 상관없어서, 조건이 되는 파괴순서만 지켜도 된다. 성공시 기체 여러대가 포메이션을 이루며 나타나 기체 1대당 적탄 1회를 막아주며, 기체 디자인은 비상교지만, 포메이션 모양은 대선풍의 것이다.
- 제로 윙의 플레이어 기체: 시작및 부활장소로부터 미스 없이 C 아이템을 8의 배수만큼 회수한 상태로 스테이지의 특정 구간까지 진행시, 스테이지를 횡단하며 이걸 쏴맞추면 횡단한 궤적에 비례해서 5000점 여러개가 들어온다. 그 특정구간은 약 10곳 이상에 설정되어있다고 한다. 조건 성립시 제일 먼저 조우하게 되는곳은 2스테이지 중반의 추락사 미로 직전.
- 붉은 아이템 캐리어 군단: 1인 플레이, 잔기 0 상태, 샷 파워 최저, 남은 봄 스톡이 딱 1이라는 극한상태에서 스테이지 5를 클리어한다. 그러면 스테이지 6 시작하자마자 총 7체의 붉은 적들이 나오는데, 내용물은 봄 3개, 파워업 3개, SP 한개. 이놈들도 호구는 아니라서 당연하다는듯이 공격을 하기 때문에 방심하지 말고 쏴맞춰 없애주자. 간단하게 남은 봄 하나를 바로 써주면 된다.
내수판 한정으로 7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엔딩이 짧게 나온다.[5] 외수판은 텍스트 몇줄로 끝. 그리고 엔딩 이후 2주차가 진행된다. 후속작뻘되는 게임으로 피그제이드~지옥의 영웅전설(픽스 에이트)이 존재하는데, 이 게임 역시 무한루프다.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2인 플레이시 양 캐릭터가 인접하면 서로가 장애물로 인식되어 이동이 막힐 수 있다. 이는 피그제이드에서도 이어져있다. 특히 낭떠러지 미로 구간 같은 곳에서는 이게 은근히 골때리는 방해 요소가 되니 주의.
여담이지만 베마가 집계 기준으로 초회차 집계에서 10개의 점포에 걸쳐 칸스토가 확인되었다.
대한민국에서도 2020년 5월 13일경에 첫 칸스토가 탄생했다 (아카이브)
4. 아이템
- 파워업(P): 총탄의 크기를 늘려주고 공격력을 올려준다.
- 체인지(C): 현재 무기를 연사레이저 또는 3-WAY로 전환해준다. 획득할 때마다 계속 바뀐다. 한데 최고 스페셜 무기인 슈퍼 볼을 지닌 상태서 C를 먹으면 스페셜 무기가 없어져 버리므로 지뢰취급받는 기피 아이템이 된다.
- 연사레이저: 기본무기이며 연사가 되기는 하는데 게임시스템상 특유의 회전 모션이 있어서 원하는 타이밍에 바로 원하는 방향으로 샷을 갈기기가 힘들다. 전장의 이리같은 형태가 아니고 마치 내부에 루프 레버가 내장된 것처럼 느껴지는 모션이라[6] 컨트롤이 뻑뻑하게 느껴진다. 그렇지만 3-WAY를 쓰기 힘든 미로같은 지형에선 이거라도 사용해야 한다.
- 3-WAY: 비록 연사가 되지 않아서 버튼을 연타해야 되지만 대신 기본 공격범위가 넓고 근접해서 3방을 꽂아넣으면 큰 파워도 낼 수 있는데다 전방 공격으로만 공격방향이 고정되기 때문에 비행기 슈팅게임을 하듯 컨트롤도 편해져서 대다수의 유저들은 3-WAY를 선호한다. 단, 옆면과 후방 대응이 취약해지는 건 약점.
- 에너지(E): 플레이어 캐릭터를 가동시키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에너지. 스테이지를 진행 할수록 에너지가 점점 감소되는데 에너지가 줄어들수록 캐릭터의 움직임이 느려지며 에너지가 모두 감소된 상태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작동이 정지되어 죽게 된다.
쓰러져 죽은상태에서 적탄 맞으면 터지면서 두번 죽는다(...). - 폭탄(B): 보스를 제외한 모든 잡몹을 한방에 즉삭가능한 필살기 연발도 가능하다. 장탄수 10개를 채우고 먹으면 점수 5000점을 준다.
5. 특수 아이템 (SP)
- 모양이 똑같아서 처음에는 혼동하기 쉬우나 글자 색상을 알면 골라서 먹을 수 있다. 팁으로 황색(슈퍼 버너)을 무조건 피하고 나머지 색상은 주워도 된다. 기억하기 힘들면 똥색 SP만 무조건 피한다 라고 외우면 절대 손해보지 않는다.[7]
- 에너지 익스텐드(연두색): 에너지 게이지를 100%, 에너지의 용량을 추가한다.
- 배리어(흰보라색): 캐릭터를 보호하는 방어막이 생성된다. 적탄을 1회 방어하며, 보스의 필살기 & 무기에 피격 당하거나 낙하할 경우에는 얄쨜없이 사망한다. 방어에 성공해도 무적시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과신은 금물.
- 스피드 업(파란색): 캐릭터의 이동속도를 2배로 늘려준다. 적탄 피하긴 좋은데 협소한 공간이나 낙사 포인트가 많은 곳에선 손이 미끄러져 추락해 사망하기도 쉽다.
- 1UP(빨간색): 말그대로 잔기를 1 올려준다. 나올 확률도 희박한 레어 아이템.
- 슈퍼 버너(황색): 화염방사기. 공격력이 세서 보스몹도 한큐에 녹아내린다. 8방향으로 회전공격도 가능한데 린치범위가 줄어든다. 단점은 불길이 적탄이랑 색상이 비슷해서 잘 보이질 않는다는 점이다. 사거리도 짧은데다 버튼 지속으로만 방사돼서(=연사장치를 쓰면 아예 발사조차도 안 된다) 대다수 유저들이 먹지도 않는 아이템. 가끔 집더라도 벽이 미로처럼 배치된 지형이라 3-Way로 커버되지 않는 방향이 많을때 일시적으로 쓰는 정도. 아래의 슈퍼볼이 나오면 곧바로 버려진다.
- 슈퍼 볼(보라색): 어떤 상황에도 대응 가능한 이 게임 최고의 무기 뭔 RC비행기(?)같은걸 매달고 빙빙돌리다 버튼을 때면 일직선으로 날아가 공격하는 무기. 물론 빙빙돌리는 중에도 공격판정이 있어서 주변의 다수옵들을 방어 및 공격하기에는 딱좋다. 슈퍼버너 다음가는 위력에 공격방향이 3-WAY 같은 지정형이지만 관통을 기본 옵션으로 깔고 있는데다 360도를 커버하니 옆과 뒤쪽까지 커버가 가능한 만능형 병기. 단, 특유의 공격방식으로 끝에 붙을 경우 반대쪽 끝으로 사각이 생기는 건 주의해야 한다. 거기다 연타를 빠르게 할 경우 앞으로 볼이 나가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연사는 천천히 하는게 좋다. 이걸 집고나면 강제로 무기교체하는 C 아이템 등을 피해다니느라 난이도가 높아지는 부작용도 생긴다.
[1] 엠브레이서 그룹의 산하회사이며 현재 토아플랜의 게임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회사인 TATSUJIN역시 이쪽 산하회사이다.[2] 본작의 주인공인 사이보그 전사는 동사에서 개발한 바츠군의 주인공 캐릭중 한명인 지노의 미래의 모습이라는 뒷(에 갖다붙인)설정이 있다. 캐릭터 디자인이 이노우에 준야였기에 가능한 일이였으며 바츠군의 지노 엔딩이 지노가 사이보그 전사로 개조되어 우주 영웅이 된다는 내용이기 때문.[3] 에너지가 시간에 따라 줄어드는 것이면 원더보이, 모험도와 같은 점이다[4] 예를들어 도달시 9170점이라면 9-1-7 순서의 나무를 파괴하면 되나, 3730점이면 3-7의 순서로 파괴, 5770점이면 5-7 순서로. 만약 7770점이면 7번 나무만 쏴도 발동한다.[5] 여담으로 내수판 엔딩의 수송선 문이 열릴 때를 잘 보면 뒤에 피피루인이 있다.[6] 진짜 루프 레버를 채택한 것은 아니라서 진행방향과 공격방향을 다르게 할 수도 없다.[7] 파란색은 스피드가 올라가지만 익숙해지면 괜찮고, 다른 색깔들은 먹어도 손해볼 일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