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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7 15:25:23

제로 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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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케이드판 플레이 영상
메가 드라이브판 플레이 영상 PC 엔진 CD-ROM2판 플레이 영상
기종별 비교 영상
Zero 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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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조작3. 아이템4. 고주차 플레이5. 이식

1. 개요

스노우 브라더스 시리즈로 유명한 토아플랜의 초기작. 1989년 9월부터 오락실에서 가동하였다. 꽤 발전한 그래픽과 새로운 시스템인 「적 흡입」으로 인해 나름대로 주목을 받았다.

기본적으로 'ZIG-01'이라는 이름의 전투기를 조작해 악의 조직 'CATS'를 쓰러뜨리고 8개의 기지를 되찾는다는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메가드라이브판의 경우는 본래 연방정부의 우주 개발에 협력하는 척 하던 우주해적 CATS가 결정적인 순간에 배신하여 연방의 기지들을 점령하고 모함이 폭탄 테러로 파괴되는 상황에서 ZIG가 최후의 반격을 위해 발진한다는 내용의 오프닝이 추가되었다. 한편 PC엔진판의 경우는 주인공 기체의 이름이 ZIG-01이라는 것 외에는 완전히 다른 스토리와 애니메이션풍의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본래 특별한 설정이 존재하지 않았던 주인공은 '타치바나 마사토'라는 일본인이 되었고 적 세력은 금발의 남성 '루드비히'가 이끄는 '아비골'이라는 집단으로 변경되었다. CD-ROM의 대용량을 이용해 스테이지 중간중간 성우를 기용한 풀보이스 스토리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그라디우스 시리즈R-TYPE 시리즈가 건재하던 시절 등장한 횡스크롤 게임이다 보니 이들의 아류작 취급받기도 하고 토아플랜의 다른 게임들에 비하면 본래 게임 자체의 지명도가 그리 높다고는 할 수 없었으나, 메가드라이브용의 유럽오프닝AYBABTU 때문에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인터넷 밈의 진원지로서 급부상했다.

2. 조작

8방향 이동 및 2개의 버튼을 이용하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으로, 이식작들에서도 버튼은 2개만 사용한다.

3. 아이템

4. 고주차 플레이

주회에 따른 난이도 조정에 거의 무한정에 가까운 난이도 상승을 설정해 놓아서 탄속이 갈수록 거의 게임으로서 의미를 상실할 정도로 한없이 빨라지기에 나중에는 거의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탄속이 된다. 실제로 니코동에 올라온 고주차 영상을 보면 피탄판정이나 기체속도를 수정하지 않는 이상 탄 사이의 빈틈을 그때그때 읽어내고 다 피하는 수준의 AI를 적용해도 무조건 미스가 나지 못할까 싶을 수준까지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참고. 영상 투고자는 고주차의 탄속이 궁금해서 한번 실험해보았다고 했으며 이 영상은 30주차 전후라고 했다.

사실, 굳이 30주차나 120주차까지 가지 않아도 단 몇 주만 돌아도 난도가 꽤나 높아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2주차부터는 적기로부터 추가탄을 발사하기 시작하는데[2], 이 탄들이 갈수록 빨라지는 기존 탄속과 맞물려서 원래 쏘는 탄보다 더 어려운 난도를 보여준다. 이것 때문에 정공법으로 1000만 점을 달성한 플레이어는 32년이 지난 현재도 존재하지 않는다. 실제로 전일기록상 1000만 점 달성자는 10UP을 이용하는 잔기 버리기를 실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케이드판의 경우 엔딩의 내용이 CATS에게 승리했지만 CATS가 완전히 죽지 않고 살아있기 때문에 한번 더 싸워야 한다는 것이라 그런 이유로 다음 주차로 넘어가는데, 1주차씩 넘길 때마다 텍스트에 나오는 현재의 년도가 8년씩 진행하는 깨알같은 요소가 있다.

메가드라이브판의 경우는 EASY / NORMAL / HARD 난이도별로 1주차 엔딩이 다 다르고 이후 33주차까지 엔딩이 다 따로 존재한다. 정확히는 2주차부터는 이스터 에그에 가까운 편으로 게임의 스토리와는 별 상관없는 코믹한 내용이 나온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폰트들을 최대한 이용해 생각나는대로 아무 말이나 막 적어 놨음을 알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이제 그만좀 하고 잠이나 자라[3] 라든가 '우리 기지는 깨소금 이 맛있어용~' 같은 메시지가 나온다. 4주차부터 33주차까지는 CATS가 한 마디 하는 장면에서 회차마다 뜨는 텍스트만 달라진다. 디버그 모드로 모든 엔딩을 다 소환한 영상.

5. 이식

메가 드라이브PC 엔진 CD-ROM2으로 이식되었으며, AYBABTU는 메가 드라이브 유럽판 오프닝[4]에서 나왔던 메시지이다.

가정용 콘솔에 이식된 기기가 단 2종 밖에 없어 MAME에뮬레이터를 통해 플레이할 수 밖에 없었는데 25년의 세월이 흘러 어느 한 프로그래머가 코드를 역설계해서 스팀판으로 개발하고 있다.스팀 링크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PC에서 정식으로 플레이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2월 14일 스팀 및 GOG.com을 통해 《Toaplan Arcade Shoot 'Em Up Collection Vol. 1》이라는 번들내 독립적인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발매 당시에는 없었으나, 추가 업데이트로 인트로 씬이 추가 되었는데, 게임 데모에서 이어지지 않고, 자체 메뉴에서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메가드라이브 판에서 쓰인 대사를 이용하였고, 문법을 수정한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다. 오프닝

2023년 유한회사 M2에서 Nintendo SwitchPlayStation 4용으로 헬파이어와의 합본 이식작 '제로 파이어'의 발매를 발표했다.
[1] 포스터 우측 상단의 실루엣으로 된 캐릭터는 토아플랜이스터 에그마스코트인 피피루인(ピピル人). 본작 및 아웃존 등에서 이스터 에그로 출연한다.[2] way 수는 4주차까지 증가한다. 2주차에선 1way, 3주차에선 3way, 그리고 4주차부턴 5way이다.[3] 이 게임은 세이브 기능이 없다. 그런 게임을 게임기를 끄지도 않고 몇십 주차씩 계속 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사실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하다.[4] 북미에선 아케이드용은 발매되었지만, 가정용 이식작은 발매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