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터너티브 걸즈 2의 등장인물이자 히로인. 히토미 학원에 소속된 제 2부대인 아이리스 캣의 리더. "다들 사이좋게"를 모토로 삼고 있으며, 특히 상황이 된다면 나이트비스트라 해도 화합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있다. 인물상은 긍정적으로 보면 평화주의자이자 왕도적인 주인공, 부정적으로 보면 현실성없는 이상주의자. 냉철한 마치는 그녀의 포지티브한 생각은 존중하지만, 나이트비스트와 화합만은 딱 잘라서 무리라고 말한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마치의 말이 옳기는 하다. 마치가 현실이라면, 노노는 이상에 가깝다.
약점은 수학. 같은 아이리스 캣의 멤버인 레이에게 수학숙제를 도와달라고 요청하지만 스스로 하는거라고 말하며 거절당하고, 1컷만화에서 레이가 작전을 짜는 내용에서 수학등 나이트비스트가 출현할 확률을 계산하는 내용이 보여지는데 노노는 모르겠다고 말하고 아이리는 한술더떠서 그냥 잔다.(...) 그래서인지 수학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도 어렵다고 말한다.
노노의 집은 사진관을 운영하고 있는 듯 하다. 오래된 작은 집이라고 한다. 그 영향으로 히토미 학원에서는 사진부에 들어갔다.
이래저래 자신의 힘의 원천은 나카요시 파워라고 생각하고 있고, 각 부대의 사교를 위해 티 파티를 주관하고 있으며 아예 로딩중에 볼 수 있는 1컷 만화에서는 사이온지 레이를 상대로 티 파티를 일주일에 10번째나 시전하기도 한다. 스토리 '리더의 자질'에서는 레이가 티파티의 실효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자 아이리스 캣 팀의 리더로서의 자기 자신의 자질이 부족한 게 아닌가 고민하기도 한다.
진격의 거인 콜라보 이벤트에서는 츠키모리 마을에 갑자기 나타난 거인과 친해지겠다고 티 파티를 하는 기행을 저지르기도 했다. 뭐... 결과는 좋았다. 노노와 텐도의 분투 아닌 분투로 거인에게 차를 티포트째로 부어넣는데 성공했고, 진거 원작 세계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거인과의 교류 및 사이좋아지기는 성공하였다.그런데 사이좋아지게 해놓고, 인류에게 살해당할 원래 세계관에 돌려보냈다...인줄 알았는데, 결국 원래 세계로 돌아가는 법을 거인은 몰라서...
이처럼 무리라고 생각되는 상황에서까지 '사이좋게'를 입에 달고 사는지라 팀원들은 물론 플레이어들에게도 말도 안 되는 이상이라고 평가받았던 때도 있지만... 일본판 2017년 첫 이벤트에서, 일시적이긴 하지만 무려 나이트비스트와 좋은 관계가 되었다! 이 이벤트에서는 본편에서 알 수 없는 떡밥이 풀렸는데, 바로 '동물형 나이트비스트도 실은 인간 수준의 지능이 있으며 회화가 가능하다' 는 것. 작중 노노가 그랬던 것처럼, 대화하는 방법만 찾아낸다면 전투가 아닌 설득의 여지가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비록 이벤트가 끝나며 나이트비스트들과 헤어지긴 했지만 마지막 순간에 종족을 넘어 모두가 사이좋게 된 것을 보면, 노노의 이념이야말로 이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일지도 모른다.
사이좋게를 제외하고도 노노에게는 차별화된 개성이 하나 더 있으니, 바로 캡틴을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소녀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이는 노노의 큰 매력 포인트이기도 한데, 여성 캐릭터들이 모두 플레이어에게 반해 있는 여타 게임과는 달리 얼터너티브 걸즈는 우정 관계나 신뢰 관계에서 선을 그은 캐릭터들이 많다. 이런 상황에서 사랑에 빠진 소녀 캐릭터인 노노는 플레이어에게 연애감정을 주는 소중한 인물로 자리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 덕분인지 일본 팬사이트에서는 유이, 시온과 함께 태그수가 많은 3대 얼터너이기도 하다.
그러나 노노가 사랑이라는 감정에 부끄러움이 있는지라 나름 캡틴과의 거리를 좁히고는 있어도 아직 갈 길이 멀다. 일본판 기준으로 2017년 6월 한정카드인 웨딩드레스 노노 스토리에서 캡틴과 결혼식 복장을 하고 사진촬영을 하게 되었는데, 이것만으로도 기뻐서 엉엉 울어버렸다. 이후 결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캡틴이 "나와 결혼해 줄 여자는 없을걸..."이라고 하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만약 결혼상대가 없으면 저와 결혼해 주세요!"라 그대로 고백하려 하였으나... 말하는 도중에 부끄러워져서 "저와 사이좋게 지내주세요!"라고만 말한 뒤 도망쳐 버렸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콜라보레이션 뽑기에서는 실비아와 같이 캡틴의 기운을 차리게하는 상황인데 노노가 캡틴의 기운을 차리게 하려고 민트티를 만들어서 캡틴에게 갖다주려고 했지만 실비아와 캡틴이 사이좋게 있는 모습을 보게 되자 캡틴을 좋아하는 노노는 두사람에게 질투심을 느낀다. 노노는 캡틴에게 화가 나서 쌀쌀맞게 대하기 시작하고 차를 갖다주면서 캡틴은 모른다며 가려고 하는데 캡틴이 화가 난 노노를 달래주려고 팔을 붙잡자 노노가 놓으라면서 저항하다가 결국 둘은 같이 서로 마주보는 형태로 넘어지고 만다.[2] 두사람 모두 크게 다친데는 없었지만 캡틴은 컵의 홍차가 쏟아져서 손가락을 살짝 데인다. 이를 본 노노가 걱정하지만 캡틴은 노노가 밀크티를 일부러 타다준 사실에 고마워하고 노노를 달래준다. 노노는 이런 캡틴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밀크티를 다시 타주고는 캡틴에게 제대로 반성을 하라고 한다. 사실 이 말의 뜻은 자기를 다른 여자애들보다 소중히 여겨달라는 말로 캡틴은 노노의 목소리가 작아지자 뭐라고 하지만 노노는 부끄러워 모른다고 답한다.
그래도 그동안 큰 라이벌이 없어 조금씩 순항하는 느낌이긴 했는데... 시간이 흐르면서 대놓고 캡틴에게 대쉬하는 렌이 등장하여 자신을 훨씬 상회하는 스킨쉽을 해대는 통에 요즘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는 상황.[3] 게다가 적극적으로 표현만 안할뿐이지 타치바나 나오미, 오리미야 유이, 같은 팀의 멤버인 사이온지 레이, 실비아 리히터등 캡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얼터너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하면서[4] 소극적으로 표현을 하는 노노의 근심이 커질걸로 보인다. 당장 렌 하나만으로도 손을 떠는 판국이라... 그렇다해도, 스토리가 진행되며 캡틴을 좋아하게 되는 다른 캐릭터와 달리 처음부터 캡틴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점은 노노의 큰 매력포인트. 초창기에 이 개성 덕분에 많은 팬을 확보하기도 했다.
일본판에서 2018년 2월에 행해진 트러블 다크니스와의 콜라보 이벤트에서 네메시스의 꾐에 넘어가고 만 노노. 결국 렌에 대한 질투가 폭발하여 마음 속 어둠의 얀데레가 눈을 떠 버리는데... 허리를 다쳐 누워있던 캡틴의 방에 들어가 안에서 문을 잠그고, 나아가던 캡틴의 허리를 계속 분질러서 영원히 자신의 치료를 받으며 살게 하려고 했으나 다행스럽게도 렌이 문을 부숴버리고 들어온 덕에 계획은 실패. 렌이 그녀와 대치하고 캡틴을 지키려들자 그간 쌓여있던 울분을 토해내는데,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는 자신의 모토와 연적에 대한 질투, 적극적으로 좋다고 말하지 못하는 자기 성격에 느끼고 있던 답답함이 일시에 터져나온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듯. 결국 캡틴을 공격하려 드는데, 렌이 몸을 날려서 캡틴... 이 아닌 자신을 껴안고 렌 나름의 속마음을 털어놓자 이에 감동하여 마음의 어둠을 걷어냈다. 이후 흑막인 네메시스를 격퇴하고, 렌과 함께 사이좋게 캡틴을 공략해 나갈 것을 다짐한다.
노노가 질투에 미치면 이렇게 된다는 것을 안 캡틴들이 그 어떤 호러보다도 무서웠다며 난리를 친 이벤트. 일단 제정신을 차리긴 했으나, 언제든지 다시 얀데레로 변할 수 있다. 각오를 단단히 해 두자. 이 글을 읽은 캡틴들은 노노의 호감도를 빨리 올리자
[1] 여담으로 이후 킹스레이드에서 아네트를 맡게 되었는데, 노노와 연기톤이 굉장히 흡사하다.[2] 캡틴과 노노가 넘어졌을 때 캡틴의 시점에서 본 노노의 모습이 카드의 일러스트에 그려졌다.[3] 관련 1컷만화에서도 렌이 캡틴을 달링이라 부르며 대시하니 차를 들고 있는 손을 부들부들 떨며 절친파워를 읊조리며 화를 간신히 참는 모습을 보여준다.[4] 이벤트 스토리나 호감도를 올리면 볼수있는 교류 대화, 3성카드를 뽑으면 볼수있는 스토리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