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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01:36:15

아사바 코나미

프로필
파일:attachment/사랑이 필 무렵의 벚꽃철/kn.png
이름 아사바 코나미
일명 浅葉 こなみ(あさば こなみ)
CV 우에하라 아오이(上原あおい)
151cm
3Size B85/W57/H85
생일 11월 17일(전갈자리)
혈액형 AB형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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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렛트에로게 사랑이 필 무렵의 벚꽃철히로인.

미하야 학원 1학년. 주인공 아사바 유우마여동생으로, 오빠 이외의 가족으로는 계모인 아사바 아오이가 있다. 친부모가 모두 어렸을 때 일찍이 사망한 관계로 현재는 아오이, 유우마와 함께 세 명이서 생활을 하고 있다. 어렸을 적에는 장기간 병원에 입원해 있을 정도로 병약했다고 하며, 유우마가 꽤나 각별하게 병간호를 해줬다고 한다. 현재는 건강에 큰 문제 없이 생활하고 있다.

오빠인 유우마만큼은 아니지만, 이쪽도 어릴 적에 부모를 잃는 등의 수난을 겪으면서 다소 무뚝뚝한 성격이 되었다. 다만, 일그러진 미소 밖에 짓지 못하는 유우마와는 달리 이쪽은 그나마 친모를 잃었을 때의 기억은 없고[1], 부친이 타계했을 때에는, 아오이와 유우마가 옆에서 지지해 주었기에 무뚝뚝함 보다는 쿨한 성격으로 해석되는 편. 또한, 어렸을 때 부친과 오빠를 굉장히 따르던 파더콘,브라콘이었다고 언급되는데, 부친이 타계한 현재에도 친오빠인 유우마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강한 편이다. 특히, 평소 쿨한 언동과는 달리 아침잠에 치명적으로 약해서, 유우마가 일으켜 주지 않으면 정신을 차리지 못한다.[2]

어렸을 적 부터 부친에게서 쇼기를 배워왔고, 지금도 취미생활로 자주 즐겨하는 편이다. 주로 상대는 유우마가 해주는 편. 실력은 제법 뛰어난 편이라서, 유우마가 생각하기로는 아마추어 대회 입상 등을 노려봄직도 하다는데, 코나미 본인은 따로 프로를 노리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냥 취미생활에서 만족해 하고 있다. 다만, 실력과는 별개로 왜인지 부친과 오빠에게는 굉장히 약해서 작중 시점까지도 유우마에게 이겨본 적이 없다.[3]

학원에서도 부활동으로 쇼기부를 원했으나, 정작 미하야 학원에 쇼기부가 없어진지 오래였다. 학생회장인 진포우 안과의 상담 끝에 학생회에 가입하는 조건으로 학생회+쇼기부 활동[4]을 하기로 한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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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빠인 유우마에 대해서는 어렸을 적부터 이성으로서 호감을 갖고 있었다. 다만, 친남매라는 혈연관계 때문에 이를 그냥 가족 사이의 애정으로만 치부해 오고 있었는데, 본인 루트에서는 티나의 적극적인 개입에 의해 유우마를 이성으로서 의식해버리게 된다. 가족 간의 연애가 사회적 금기임을 잘 알고 있었기에, 아오이의 친구이자 친언니처럼 따르던 사와다 나오에게 질타를 받는 등 자신의 마음을 억누르려 노력하지만, 결국은 끝내 좋아한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오빠에게 고백하게 된다. 유우마는 이러한 고백에 남매라는 혈연관계를 이유로 거절하지만, 그럼에도 코나미는 유우마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하고, 이에 유우마 역시 코나미의 마음을 제대로 마주하기를 결심. 그리고 결국은 유우마 역시 자신이 코나미를 이성으로서 의식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코나미의 마음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남매 간의 남녀 사랑이 사회적으로 인정될리는 없고, 때문에 학원에서 이를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하지만, 진포우 안의 도발 등으로 코나미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면서 학생회 동료들에게는 사실을 밝히게 된다. 처음에는 츠키시마 유리를 필두로 하여 큰 질타의 말을 듣기도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진포우 안이치노세 미오의 도움으로 모두에게 관계를 인정받으며 원만하게 끝난다.

그러나, 아사바 남매에게는 더 큰 문제가 남아 있었는데, 다름이 아닌 남매의 보호자가 멀쩡하게 살아 있다는 것.[5] 물론, 유우마와 코나미 모두 언젠가는 아오이에게 모든 것을 말하고 관계를 인정받기를 바랬지만, 하필이면 제대로 말하기도 전에 아오이에게 검열삭제 장면을 들키게 되면서 일이 심각해지게 된다. 아오이는 당장 두 사람이 관계를 청산하지 않으면 현재의 가족이 쪼개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를 막을 것이라는 매우 완고한 입장을 표했다. 아오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완고하게 반대하는 이유는 남매 간의 사랑이 사회적 금기라는 것도 있었지만, 이미 타계해버린 남편이자 아사바 남매의 친부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이를 절대 용납하지 못했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 아오이의 엄포를 들은 두 사람은 자신들의 관계에 의해 지금까지의 생활과 인연들이 모두 송두리채 부수어질 수 있음을 알고 크게 고민하지만, 그럼에도 서로 좋아한다는 마음은 진짜라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고 이를 아오이에게 전한다. 때마침 티나가 코타로와 휴베의 도움으로 아사바 남매의 친부인 아사바 카즈토의 영혼을 불러 오면서 짧게나마 가족들 사이에 미쳐 하지 못했던 말들을 나누고, 마지막으로 카즈토는 아오이에게 이미 죽어버린 자신의 마음을 생각하지 말고 아오이가 스스로 어떤 것이 행복한지를 생각하고 판단하라는 말을 전하고 소멸한다.

부친과의 짧은 재회로 가족 사이의 앙금은 풀어지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딱히 아오이의 입장이 변한 건 아니었다. 결국은 코나미가 다른 지방의 학원으로 전학을 가게 되고[6], 이에 유우마와 코나미는 만약 학원을 졸업하고 독립하게 되었을 때 까지도 마음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다시 한 번만 더 자신들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해주기를 부탁한다. 이후, 에필로그에서는 유우마와 코나미가 무사히 학원을 졸업하고 다시 재회하며 마음이 변하지 않았음을 확인하는 것으로 해피 엔딩. 확실하게 밝혀지지는 않으나, 아오이 역시 코나미가 다시 집에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고 "이것이 단 3명 뿐인 우리 가족의 행복의 형태"라며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해주는 듯한 뉘앙스의 언급을 한다.

다른 히로인 루트에서는 티나에 의한 부추김이 없기 때문에 오빠에 대한 마음이 그냥 단순하게 가족 간의 사랑에서 끝나게 된다. 다만, 워낙 가까운 남매 사이로 인해 본의아니게 다른 히로인들의 질투심을 유발하게 되기도 한다.

전반적인 평가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다. 코나미 자체가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점도 있지만, 특히 사회적 금기라는 측면을 다소 어영부영 넘어가버리는 다른 근친물들과는 달리, 이러한 금단의 사랑으로 인한 주변 인물들의 갈등과 주인공, 히로인의 고뇌 등을 보다 현실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를 받는다. 덕분에 박하게 평가하는 유저들도 코나미 루트는 나름대로 높게 평가해 주는 편이다.

3. 기타


[1] 코나미가 태어난 이후 그 후유증으로 사망했다[2] 여담으로, 아침잠에서 정신을 차릴 때의 미칠듯이 달콤한 갭 모에가 상당한 편이다.[3] 유우마의 쇼기 실력은 딱히 뛰어난 편이 아니며, 그냥 본인 감각에 따라 두는 아마추어 수준이다. 작중 유우마 본인 스스로도 실력 자체는 코나미가 훨씬 우위라고 언급하지만, 가족인 유우마는 코나미의 버릇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그냥 얼떨결에 이긴다고 한다.[4] 본래 부의 창설은 혼자서 불가능하기에, 안과 대국을 해서 코나미가 이기면 무조건으로 쇼기부 창설 허가를 해주기로 하고, 안이 이기면 코나미가 학생회에 들어오는 것을 조건으로 승부를 했다. 결과는 안의 승리.[5] 친부모는 모두 타계했지만, 부친과 재혼한 계모 아오이가 여전히 살아서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6] 사실, 단순하게 부모라는 입장에서만 내린 판단은 아니었는데, 아오이는 미하야 학원의 교사로 일하고 있었다. 설사 아오이가 두 사람의 관계를 인정한다 손 치더라도, 당연하지만 학원 내에서 이러한 관계가 인정될리 만무했기에 아오이로서는 부모로서, 교사로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7] 심지어, 현상금도 유우마 보다 훨씬 높은 금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