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아사노 타쿠마의 클럽 경력을 서술한 문서.2. 프로 데뷔 이전
7남매 중 셋째 아들이며, 타쿠마는 17살 많은 형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자신도 축구를 시작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페르나 SC, 중학생 시절에는 하치카제중학교에서 뛰었다. 덧붙여서 두 팀 모두 현외 원정을 하는 것은 있지만, 당시에는 전국적으로는 무명의 팀이었다. 고교 진학 때는 가정형편을 생각해 축구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중학교 축구부의 고문이나 담임이 부모를 열심히 설득함에 따라 지역 축구 명문 욧카이치중앙공업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었다.아사노는 1학년부터 A팀에 얽혀 2년 때 레귤러를 획득.고교선수권에서는 3년 연속(89회, 90회, 91회) 출전했고, 특히 90회 대회에서는 사상 네 번째로 첫 경기부터 결승까지 전 경기 득점을 올리며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제90회 및 제91회 대회 우수 선수 및 고교 선발에도 선정되어 고교 졸업 시에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나 산프레체 히로시마 포함 복수 클럽으로부터 오퍼가 도착했고, 결국 산프레체 히로시마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
3. 산프레체 히로시마
2013년 9월 1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만 18살에 나이로 데뷔를 하였다.2015년 4월 18일, FC 도쿄전에서 리그 데뷔 골을 넣었다. 비록 리그에서 선발로 나온 경기 수는 두 경기에 불과했지만, 조커로 매 경기 출전하며 8골을 달성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2015 J리그 베스트 영 플레이어상을 받기도 했다.
2016년 3월 20일, 오미야 아르디자전에 선발 출장하였다. 때문에 아사노의 연속 경기 교체 출전 기록이 33경기에서 멈췄다.
2016년 7월 18일, 이적전 최종전이 된 2nd 스테이지 요코하마 F. 마리노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후 팀을 떠났고, 팀에서 통산 93경기 27골을 기록했다.
4. 아스날 FC
그리고 2016년 6월 말쯤, 독일의 FC 아우크스부르크와 오스트리아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잉글랜드의 아스날 FC 등으로부터 영입 제의가 있었다. 그러나 아우크스부르크와 잘츠부르크는 올림픽 참가를 거부하고 프리시즌부터 합류하라는 전제 조건을 달았다고 한다. 반면 아스날은 올림픽 차출에 관해 다소 우호적이었기에, 결국 아스날을 선택하였다. 이로써 아사노는 아스날의 역대 4번째 아시아인[1]이자 3번째 일본인으로 기록되었다.공교롭게도, 아스날 FC와 토트넘 홋스퍼 FC가 북런던 더비로 라이벌 관계로 유명한데 대한민국의 손흥민이 토트넘 핫스퍼에 소속되어있기 때문에 한일전으로 대결구도가 되었다. 그러나, 취업 비자가 안 나오면서 무산됐다. #
아스날에 있었던 미야이치 료의 경우, 워크 퍼밋 규정 개정 전이라 유망한 선수라는 논리가 받아들여져 EPL 워크 퍼밋을 발급받을 수 있었지만 아사노의 경우엔 최우선 과제인 피파 랭킹마저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워크 퍼밋이 발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벵거 감독으로서는 아사노가 미야이치처럼 워크 퍼밋이 나올거라 기대하고 영입한 것으로 보이는데 최소 한 시즌 이상을 아사노를 아스날에서 뛰게 할 수 없게 되어 헛돈만 들인 상황이 되었다.
워크 퍼밋의 경우 선수의 소속국가의 피파 랭킹이 70위권 이상일때, 2년간 A대표팀 경기 75% 이상을 소화할 경우,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65억 원) 발생 시 발급 조건이 충족되는데 아사노는 이 조건들에 미달했기에 미야이치 선수와 같은 유망주로서의 특별 발급 외엔 워크 퍼밋을 받을 조건이 안 되었다.
4.1. VfB 슈투트가르트 (임대)
결국 2. 분데스리가로 강등된 슈투트가르트로 1시즌 임대되었다. [2]# 이후 아사노의 원 소속팀인 아스널은 9월 7일 클럽 공식 사이트를 통해 아스널이 아사노에 대해 갖고 있는 기대와 신뢰를 밝혔다.벵거 감독, 아사노를 강하게 믿고 있다.[3] 시즌 초반이었던 10월 29일 기준 4경기 출전에 그나마 두 경기는 교체인데다 0골을 기록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해가 바뀐 2017년 2월 8일 기준 2골 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는 등 J리그에서 분데스리가로 바로 이적한 뒤 가지는 첫 시즌 기록 치고는 그다지 나쁜 결과는 아니다. 팀에서 비록 주 포지션은 아니지만 꾸준히 선발로 기용해 주고 있으며, 우호적인 멘트로 언급해 주는 등 팀 내에서도 양호한 대우를 해주고 있기 때문에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기량을 발전시킨다면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4]2016-17 시즌 24경기 4골을 기록하면서 팀의 1부 리그 승격에 공헌했고, 이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이 끝난 뒤 1시즌 더 임대를 연장했다. # 그러나 2018년 1월 타이푼 코르쿠트 감독이 부임한 이후로는 벤치워머가 되고 말았고 이에 따라 임대 기간 만료 후 아스널로 복귀했다.
4.2. 하노버 96 (임대)
프리 시즌 아스날로 복귀했으나, 여전히 워크 퍼밋은 발급받지 못했고 결국 복귀하자마자 다시 분데스리가의 하노버로 1년간 임대를 가게 되었다. # 다만 이미 분데스리가 경험이 있고, 하노버에 같은 일본인 선수인 하라구치 겐키까지 입단하면서 부상만 당하지 않는다면 적응에 무리는 없을 듯 하다. 단 독일에서 뛰는 사이 그를 데려온 아르센 벵거 감독이 아스날을 떠난게 앞으로의 행보에 변수가 될 수 있다.2018-19 시즌 분데스리가 리그 13경기에 출전해서 공격포인트를 하나도 기록 못하고 있다. 포칼컵에서는 3부리그 팀들을 상대로 두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게 전부이다. 하노버가 현재 강등이 확실한 꼴지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데다가 아사노의 활약이 매우 저조하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팀의 강등이 확실하기 때문에 리빌딩 차원에서라도 아사노를 원 소속팀인 아스날로 보낼 가능성이 많다. 다만 공격포인트와는 별개로 경기력은 무난하다고 한다.
거기에다가 하노버가 바이아웃을 아스날에 지불하지 않기 위해 의도적으로 아사노를 배제시킬 예정이다. 아사노를 더 이상 출전시키지 않는 이유는 하노버가 한 경기만 더 아사노를 출전시킬 경우 260만 파운드(약 37억 원)의 바이아웃을 아스날에 지불하며 완전 영입해야 하는 강제 조항이 있다. 하노버는 이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을 결정했다고 한다.# 덕분에 후반기부터는 명단 제외되고 있다.
결국 리그 13경기 출전, 공격 포인트 없이 시즌을 마감하였고 팀은 강등되었다.
5. FK 파르티잔
결국 아스날에서 단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하고 세르비아 수페르리가의 파르티잔으로 이적하게 되었다. 계약 기간은 3년.그리고 2019-20 시즌. 리그에서는 23경기 4골 4도움, 유로파 리그 예선에선 4경기 1골, 유로파 리그에선 6경기 2골 1도움, 컵대회에선 4경기 2골을 기록했다. 제 아무리 세르비아 리그가 약체 리그지만 유로파 리그에서 맨유를 상대로 경기에 출장하는 등의 좋은 경험도 얻어가면서 성장하고 있다
2020-21 시즌, 리그에서 33경기 18골로 득점순위 3위에 올랐으나 리그 34라운드 종료 후 2021년 5월 2일 파르티잔 구단측의 거듭된 임금 미지불과 불성실한 대응을 이유로 선수 본인이 구단과의 계약 해제를 발표했다. 파르티잔 구단측은 '근거 없는 퇴단이며 계약 위반이다,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할 것' 이란 입장을 밝혔다.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파르티잔 구단과 아사노 타쿠마의 계약은 2022년 6월까지인데 구단은 경영난으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 아사노를 매각할 방침이었고 이미 중동과 중국 클럽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있었다고 한다. 구단측은 아사노의 일방적인 퇴단 통보에 대해 300만 유로의 위약금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한다.#
6. VfL 보훔
그렇게 자유계약으로 분데스리가 승격팀이었던 보훔에 3년 계약으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재도전하게 되었다.6.1. 2021-22 시즌
초반부터 주전 출전이 많았지만 2021년 1도움밖에 기록하지 못했다.2022년 1월 23일. 1. FC 쾰른전에서 65분에 교체 출전하자 5분 만에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했고, 4년 2개월 만의 분데스리가에서의 득점이었다.
4월 2일, TSG 1899 호펜하임전에서는 결승골을 포함해 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31경기 3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6.2. 2022-23 시즌
리그 초반 부상으로 팀에서 잠시 이탈했다. 시즌 27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6.3. 2023-24 시즌
3R FC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었다.5R FC 바이에른 뮌헨와의 경기에서 김민재에게 다소 고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팀은 한 골도 넣지 못하고 7대0으로 참사당했다.
8R SC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리그 1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10R SV 다름슈타트 98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1대2 승리로 이끌었다.
13R VfL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센스 있는 노룩 패스를 보여줬다. #
15R 1. FC 우니온 베를린와의 경기에서 코너킥 상황에서 루즈볼을 강력하게 꽂아 넣으며 리그 5호골을 기록했다.
22R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시원하게 리그 6호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시즌 32경기 7골 1도움, 최종적으로 보훔에서 90경기 14골 7도움을 기록하며 2024년 5월 31일에 자유계약으로 팀을 떠나게 되었다.
7. RCD 마요르카
2024년 7월 6일, 자유 계약으로 마요르카에 입단했다. 계약 기간은 2년.7.1. 2024-25 시즌
잘 출전해오다 9월 말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경미한 부상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회복이 더뎌지고 있다. 아사노가 부재 중에도 소속팀 마요르카는 유럽 대항전 진출을 다툴 정도로 호성적을 보이고 있어 존재 자체가 묻히고 있다. 아직 데뷔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는데 복귀 후 빠른 데뷔골이 관건이다.[1] 첫 번째는 이나모토 준이치, 두 번째는 미야이치 료, 세 번째는 박주영이다.[2] 일본 대표팀 감독인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직접 벵거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아사노의 향후 거취와 장래에 대해 논의했으며, 벵거 감독 역시 의욕을 갖고 아사노의 발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현재는 분데스리가 2부 리그에 있지만 언제든 1부 승격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팀이며, 같은 일본인 선수인 호소가이 하지메가 있어 아사노의 향수병이나 팀 적응 문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3] 나이 어리고, 스피드 빠르면서 몸싸움도 지지 않는, 어찌보면 벵거가 그동안 보여왔던 좋아하는 선수 스타일에 부합하는 스타일이긴 하다. 아스널에 뛰지 못하게 된 이유중 가장 큰 것인 2년간 75% 대표팀 출장이 되지 못해 워크 퍼밋이 불발됐기 때문임을 생각해볼 때, 현재 임대된 슈투트가르트에서의 성장 여부, 대표팀에서의 꾸준한 소집 및 출장 기회가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면 과거 미야이치 료나 박주영의 사례와는 달리 아스날에 복귀해도 벤치워머는 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된다.[4] 무엇보다 아직 현지의 집을 얻지 못해 팀 동료인 호소가이 하지메 선수의 집에서 신세를 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향수병이나 음식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 팀 내 적응이 보다 수월하다. 호소가이가 일본 J리그로 복귀하게 되었지만, 분데스리가에 워낙 일본인 선수들이 많이 진출해 있고 이들 중에는 대표팀에서 친해진 동료들도 적지 않아 현재까진 적응이 잘 된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