アバン流殺法
1. 개요
만화 《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서 용사 아방이 완성한 무술.2. 특징
아방은 사람이 사용하는 날붙이를 검(剣)·창(槍)·도끼(斧)·활(弓)·사슬(鎖)·이빨(牙)[1]의 6종으로 나누어 30년도 안 되는 사이에 모두 마스터하고 있었다.이 중 검을 사용하는 아방류 살법을 아방류 도살법(刀殺法), 창을 사용하는 아방류 살법을 아방류 창살법(槍殺法)이라 부르며 각각 다이와 흉켈이 습득하여 사용했다.[2]
오의는 힘, 속도, 투기의 시너지 효과로 잠재능력을 극한까지 끌어내는 아방 스트랏슈, 그리고 카운터로서 위력을 극대화 하는 비오의인 무도진. 그리고 고도의 제어를 필요로 하지만 그 위력은 초월적인 투기계 필살기인 그랜드 크로스가 있다.
이에서 볼 수 있듯이 아방류 살법은 마족이나 용족보다 힘과 마력이 약한 인간으로서 그 육체적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빛의 투기와 인간의 잠재능력을 극한으로 끌어냄으로서 오의의 영역에 달하면 그야말로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초월적인 전투력을 끌어낼 수 있는 고도의 상승 무공이다. 기술들을 보면 전체적으로 페인트와 같은 기교에 얽매이지 않고 투기를 이용한 직관적인 살초 중심에, 힘 자체를 컨트롤하는 데 특화되어 있다. 초식이 아닌 투기 활용에 진수가 있기 때문에 무기에 구애되지 않고 자유롭게 시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것은 인간이 사용할 수 있는 무기술을 두루 익힌 아방이 무학에 대한 최종적인 깨달음을 담아낸 결과이기도 하다.
다이는 용의 기사의 전투의 유전자에 힘입어, 흉켈은 타고난 천재성으로 아방의 경지를 뛰어넘은 영역까지 개척하게 된다.
게임에서는 드래곤 퀘스트 몬스터즈 시리즈에서만 등장하다가 주인공(드래곤 퀘스트 11)의 필살기로 대지참·공렬참·해파참이 추가되면서 넘버링에 데뷔했다.
3. 아방류 살법의 기법
아방류 살법은 땅(地), 바다(海), 하늘(空)의 세 기술에 함축되어있으며 이 세 비기를 습득함으로써 오의 아방 스트랏슈를 터득할 수 있다.아방류 살법의 진수는 자연과 시전자의 마음과 몸, 투기를 일치시키는 심법에 있으며, 복잡한 기교와 초식을 앞세우지 않는다.
형식에 구애되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무기로 응용이 가능하고, 하나 하나 모두 일격필살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
3.1. 아방류 도살법
アバン流刀殺法- 대지참(大地斬)
땅을 가르는 검법으로 힘의 기술이다. 바위와 같이 단단한 것도 자를 수 있다. 아방류 살법 중 가장 초보적인 기술이라고 한다.
외전에서 자세히 나오는데 무신 브로키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아방이 만든 기술이라고 한다. 그 비결은 쓸데 없는 힘을 다 빼고 칼을 휘두르는 것. 인간은 힘이 다 빠지면 가장 편하게 움직이려고 한다고. 이 수행을 위해 아방은 일부러 다이를 기진맥진할 정도로 빡세게 돌린 다음, 힘이 다 빠진 상태에서 최소한의 동작으로 바위를 가르게 만들었다. 좀 더 후대의 작품인 드래곤 퀘스트 열전 로토의 문장에도 이를 오마주한 수행법이 나온다. 다이가 용의 기사의 힘을 모두 다이의 검에 실어서 썼을 때는 귀암성을 단 칼에 반토막 내버리는 무지막지한 파괴력을 보여주었다.
- 해파참(海破斬)
빠른 속도로 검을 날려 일어나는 진공파로 공격하는 스피드의 기술. 바다도 가르는 검법이라 하여 해파참이라 이름 붙였다.
아방류에서 가장 빠른 검술이며 마스터하면 파도나 화염, 냉기 같은 에너지 공격을 베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조금 지나면 방어용 기술 대신에 일종의 초고속 돌격기로 묘사된다. 실은 처음부터 능숙해지면 적을 마법째 베어버릴 수 있다고 설명 된다. 아방은 다이를 처음 만났을 때, 하급 몬스터를 벤 검이 바다를 가른 것을 보고, 해파참은 금방 익히겠다 싶었고, 다이가 대지참에 능숙해지자 드래고람을 통해 화룡의 브레스에 대항하도록 했다. 외전에서 피오라[6]로 빨라진 로카의 검격을 힌트로 만들었다고 나온다. 다만 피오라에 의존하면 밸런스가 무너지기에 기초적인 스피드를 올리기 위해서 자기 몸에 상시 베탄을 걸고 생활하고 있었다. 이후 자신을 납치한 오토기리 공주를 베면서 완성한다.
- 공렬참(空烈斬)
하늘을 가르는 검법. 사악한 에너지를 베는 것이 가능하다. 아방류 도살법 중에서도 최고의 기술이라 하며, 스페셜 하드 코스에서도 마지막 날에나 익히기로 예정되어 있을 만큼 어려운 기술이다. 사용에는 빛의 투기가 반드시 필요하며 때문에 악인은 일체 쓸 수 없다. 사용시 검에 빛의 투기를 담아 적을 벤다. 아방이 규타의 지하수련장에서 해들러의 부하 키기로를 상대로 싸우면서 만들었다. 이 때의 아방 역시 제자인 다이처럼 시각이 마비된 상태였다. 하지만, 키기로를 쓰러트린 직후 수련을 위해 한빙지대의 골렘형 몬스터랑 싸울 때 아방이 쓴 공렬참의 한계도 보여주는데, 형체나 약점을 파악하기 힘든 에너지 생명체나 가스 생명체 같은 몬스터들에게는 강하지만 골렘처럼 방어력이 튼튼한 적에게는 위력이 반감된다고 한다. 킬러 머신처럼 영혼이 없는 존재에게도 치명타는 주지 못한다. 이런 적은 오히려 파워형 기술인 대지참의 효과가 컸다. 이 기술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눈 ─ 심안으로 사악한 힘의 실체를 감지해야 한다는 것. 다이는 해파참을 익힌 직후 해들러의 습격을 받아 모험을 떠났기 때문에 오랫동안 공렬참을 익힐 기회가 없었지만, 프레이저드와의 싸움 도중, 흉켈의 도움[7]을 받아 공렬참을 완성한다.
금주법으로 만들어진 적들도 파괴할 수 있으며, 프레이저드는 다이의 공렬참으로 핵을 당해 불타는 몸과 얼어붙은 몸의 합신을 유지하지 못 하게 되어 분리되었고, 포프가 날린 베기라마에 의해 얼어붙은 반신을 잃어버렸다. 불타는 몸도 없애버리려고 했을 때, 미스트 번이 나타나 갑옷을 주는 바람에 구사일생했지만, 이 기술까지 마스터하여 진정한 아방 스트랏슈를 완성한 다이의 아방 스트랏슈 일격에 박살나버렸다...
엄연히 물리적인 파괴력도 가지고 있어서 바위를 날려버리거나 오리할콘을 관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프리퀄 외전에서 그랜너드라는 해들러의 부하가 화강암 방벽 3개를 세우자 아방의 공렬참이 관통하다 막히기도 하고, 다이가 힘을 상대로 썼을 때 힘이 이를 피한 적도 있다. 방어력이 강한 적이나 민첩한 적에게는 효과가 제한적이라 이런 경우는 대지참이나 해파참을 쓰는 게 더 낫다. 본래 목적이 퇴마를 위한 기술은 아니기 때문에 사악한 생명체에게 빙의당한 사람에게 사용하면 빙의당한 피해자도 대미지를 입게 된다.
대한민국의 SBS에서 애니판을 방영했을 때는 처음에 멀쩡하게 공렬참으로 나오다 어느 순간 갑자기 공비술이란 해괴한 이름으로 바뀌어 버렸다.
프리퀄 외전 이야기인 용자 아방과 옥염의 마왕에서는 대지참→해파참→공렬참→완성판 아방 스트랏슈의 순으로 아방이 완성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3.2. 아방류 창살법
アバン流槍殺法- 지뢰섬(地雷閃)
대지참의 창 버전.
- 해명섬(海鳴閃)
해파참의 창 버전.
- 허공섬(虛空閃)
공렬참의 창 버전.
3.3. 오의
4. 관련 항목
[1] 아방류 살법에서 규정하는 사슬(鎖)이란 채찍류를 포함하며, 이빨(牙)은 클로 등의 손에 끼우고 사용하는 무기 전반을 가리킨다.[2] 사실 흉켈은 아방의 제자들 중 장제자이자 전사라는 직업에 걸맞게 도살법과 창살법을 모두 습득하고 있었다. 작품 중간에 가서야 도살법을 완전히 습득한 다이와의 차이점.[3] 섬광참, 암흑참, 작염참이 생겼는데 빛의 힘을 쓰는 이미지는 공렬참에서 섬광참에게 넘어갔다.[4] 신호탄으로 쓸 화약을 찾기 위해 화약고를 가로막고 있었던 잔해를 치우기 위한 것이었는데... 하필이면 불 계열 기술인 지라... 잔해를 날려버리고도 남은 불의 기운으로 화약에 불이 붙어서 다 폭발해버렸다....[5] 프레이저드의 얼음 부분을 베어버렸는데 마법검의 효과로 남은 부분에는 불이 붙었다. 프레이저드는 불 붙은 부분을 잘라버리고 재생시키긴 했지만...[6] 아군 1명의 민첩함 수치를 올리는 피오림의 약화판 마법[7] 의도적으로 피를 다이에게 뿌려 시야를 차단해 악의 에너지를 잘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