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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05

아르곤(X 시리즈)



아르곤 연방(Argon Federation)

게임 X 시리즈에 등장하는 종족. 수도는 아르곤 프라임. 연방제이자 공화제이고 최고 책임자는 대통령이다.
1. 역사2. 특징

1. 역사

우주개척 초기 태양계의 인간이 개발한 테라포밍 함대가 오류를 일으켜 자신들의 주인인 인류를 테라포밍 시켜버린다.이로 인해 인간은 자신들이 만든 함대에 의해 학살당하기 시작하고 이에 '네이썬. R. 곤(Nathan R. Gunne)'(이하 곤) 이라는 사람이 미끼 함대를 편성해 모든 테라포밍 함대를 게이트 밖으로 유인해내고 게이트를 파괴한다.이 테라포밍 함대는 훗날 스스로 진화와 발전을 거듭해 제논이 된다.

한편 곤은 우주를 떠돌다 한 행성에 정착하는데, 이곳이 현재의 아르곤 프라임이며 네이썬의 업적을 기려 그의 이름을 따 국호를 아르곤(R.곤)으로 한다. 국가를 세운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서 지구와 관련된 모든 역사 기록을 폐기하고 태양력을 폐지하고 아르곤력을 사용하게 된다. 현재 아르곤인들은 곤과 그 선원들의 후손.

게이트 네트워크에 정착한지 100년 가량 뒤, 아르곤 연방은 제논으로 진화한 테라포머들의 공격을 지속적으로 받아 많은 사상자를 내게 된다. 그러나 파라니드의 참전 불가 통보에도 불구하고 획기적인 전략들을 구사해 제논을 우주 구석으로 몰아냈다. 이후 보론 및 스플릿과도 접촉했으며, 보론이 스플릿에게 수많은 식민지를 잃을 무렵 스플릿과 동맹을 맺은 파라니드 함대의 공격에 대응해 '보론 캠페인' 이라 불리는 군사 작전을 실시했다. 이는 보론의 멸망을 저지했을 뿐만 아니라, 스플릿이 장악한 보론 식민지를 다시 탈취하는데 성공, 향후 '파운데이션 길드' 라고 불리는 아르곤과 보론의 동맹이 체결되는 계기가 된다. 이후로도 스플릿이나 파라니드랑은 영 사이가 좋지 않게 된다. 텔라디는 이때 아직 우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중립.

2912년 경(아르곤력 742), 테란 함대 소속의 '카일 윌리엄 브레넌(Kyle William Brennan)' 대위가 태양계에 난입한 제논의 점프 드라이브 기술을 다시 복원해 개발한 Xperimental Shuttle 실험 도중 게이트 네트워크에 갇히게 된다. 이후 '엘레나 쿄(Elena Kho)'소령도 카일 대위를 구출하기 위해 X 우주로 뛰어들었지만 역시 같은 운명을 맞이한다. 곧 아르곤과 접촉한 카일은 특유의 수완을 발휘하여 제논 함대를 무찌르고 제논의 M0급 행성 파괴함까지 격침하는데 성공한다.[1] Elena Kho 는 Terracorp 사를 건립한 뒤, 다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해 고너 교단(Goner)과 공동으로 점프 드라이브 연구에 매진한다.

카일의 아들인 '줄리안 브레넌(Julian Brennan. X3 : Reunion의 주인공)의 활약과 소넨 종족 Sargon의 개입으로 인해 지구로 향하는 게이트가 열린 뒤, 수백년만에 재회한 아르곤과 테란은 몇 년 동안은 평화로운 관계를 유지했다. 그러나 테란이 공동체 종족의 인공지능 개발을 감시하고 막기 위해 보낸 간첩들을 계속 검거하게 되면서 관계가 갈수록 험악해진다. 아르곤 측에서도 테란의 고등 기술을 탈취하기 위해 갖은 시도를 벌이다 테란 ATF 함대에 발각되어 아르곤 정보부 요원들이 살해당하고 정보부 기지도 습격당해 파괴되는 수모를 겪는다.

이후 야키 해적단의 프로그래머들을 영입하여 알비온 성단에 Beryll 연구시설을 건설하고, 비밀리에 테라포머 기술을 개발해 테란을 전면적으로 공격할 계획을 수립한다. 엘레나 쿄[2]의 딸 '사야 쿄(Saya Kho)'[3]에게 지구의 토러스를 파괴하도록 사주하면서 테란과 피할 수 없는 전쟁을 치르게 된다. 그리고 확장팩인 Albion Prelude에서 테란과 전쟁 중이었는데 Shady Business Plot에서는 제논의 침공때문에, 주인공과 고너교단에 의해 극적으로 테란과 휴전을 하게된다.

그 후 X Rebirth에서는 Albion 항성계에서 플루타크 광업사에 의해 혁명이 발생하자 Albion 항성계의 아르곤 정부는 HOA(Heart Of Albion)라는 조직을 결성. 플루타크에게 대항하게 된다.

2. 특징

주요 5종족과의 관계는 보론과는 영구동맹이고 스플릿과 파라니드와는 사이가 좋지 않으며 텔라디와는 보통이다.

또 아르곤은 테란에서 가져온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요 5종족내에서 거의 중심격인 자리를 맡았는데 가장 기술력이 뛰어난 파라니드조차 지구에서 우주개척하던 시대에 고작 산업사회에 불과했으니 말 다했다.

BBS미션중 가장 힘든게 아르곤 범죄자 사냥이다. 다른종족 범죄자들은 산발적으로 레이저만 날리는 반면 아르곤 범죄자들은 콜벳함에서 미친듯한 레이저화력을 뿜어낸다. 다시말해 주요 5종족 내에서 아르곤과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라고는 파라니드 뿐이다. 결국 스플릿과 연합까지 했지만 박살난다. 나중에는 파라니드가 니비듐에 욕심내느라 건드려 성질 뻗친 카악까지 도맡아 견제한다. 대인배.

아르곤의 함선들은 어느 하나 큰 장점도, 단점도 없는 균형잡힌 성능을 지니고 있으며, 무기 범용성도 높다. 생긴 것 역시 무난하게 괜찮게 생겼다. 초보자용 진영. 시작도 이곳에서 하니 당연히 많은 유저들이 아르곤의 우주선을 주력으로 쓴다.

후속작인 x4 foundations에서는 조금 사정이 달라졌는데 균형잡힌 즉, 전체적으로 무난함 컨셉은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 함선 디자인 부문 한정으로는 많은 유저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할 정도로 못생겨졌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1] 이를 지켜보던 Old one은 소넨에게 제논의 멸종을 막으라는 지시를 내렸으며, 결국 게이트 연결망이 다시 바뀌는 사태가 벌어진다.[2] 나중에 토러스가 파괴된 이후 지구로 쇄도하는 아르곤의 테라포머 무인기들을 막아내던 중 전사.[3] 2.5버전 트레일러에서는 '새로운 우주의 탄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기는 등, 단순히 아르곤 군대의 지시를 받고 임무를 수행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후 폭발하는 토러스와 함께 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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