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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21:13:17

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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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 레콩키스타 - 스페인 제국 - 현대
<colbgcolor=#c60b1e> 스페인 제국
(1492년 ~ 1931년)
카스티야-아라곤 연합왕국 나바라 왕국
스페인 왕국
압스부르고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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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점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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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본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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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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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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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국
보르본 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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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
Consejo Regional de Defensa de Aragón
Regional Defence Council of Aragon
파일: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 국기.svg 파일: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 국장.svg
국기 국장
Honor y Justicia
명예와 정의
1936년 10월 6일 ~ 1937년 8월 10일
성립 이전 멸망 이후
스페인 제2공화국
역사
1936년 10월 6일 건립[1]
1937년 8월 10일 멸망
중심지프라가
카스페
정치체제 아나키즘
언어 아라곤어
지도
파일:MapaCRDA.png
진한 빨간색이 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의 명목상 영토이다.
파일:Tl5XWDj.gif
1. 개요2. 건국3. 멸망4. 대중매체

[clearfix]

1. 개요

스페인 내전 당시 아라곤에서 만들어진 아나키즘 단체.

2. 건국

아라곤 농민, 노동자들의 생디칼리슴전국 노동 연맹이 누린 영향에서 비롯되었다.

1936년 10월 군사 쿠데타 이후 아라곤의 북쪽에서 남쪽으로 갈라져 전선을 형성했다. 그 후, 스페인 제2공화국의 관할권이 남아 있던 지역에서는 지역방위위원회를 보호하는 민병대가 권력을 쥐고 있었는데, 거의 모두가 스페인 제2공화국의 영토 바깥에서 활동했던 아나키스트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1921년 지역방위원회는 러시아의 마르크스주의[2]군국주의에 압도당하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는 그 시대에서 가장 유명하고 강력한 아나키즘 위원회 중 하나가 되었다.

3. 멸망

하지만 스페인 내전이 지속되며 후안 가르시아 올리베르(Juan García Oliver), 후안 페이로(Juan Peiró)와 같은 인물들이 스페인 제2공화국과의 타협에 동의하며 CNT-FAI의 지도부들이 각각 공화국의 장관직을 꿰차기 시작했고 이들은 곧 아나키스트공화국 정부의 장관에 있으니 공화국 정부는 충분히 아나키즘적이며 탄압은 없을 것이라는 망언 아래 아나키스트 민병대들의 무장을 강제로 해체하고 그 무기로 스페인 제2공화국군 무장에 보태기 시작했다.

당연히 이에 지도부가 아닌 평조합원들은 반대하는 입장이였고 이에 스페인 제2공화국과 그의 아나키스트 장관들은 이 아나키즘 공동체를 무너뜨리고 공화국 정부에 복속시키기 위해 갖은 행동을 다해갔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공화국 정부와 아나키스트 장관들이 CNT 민병대의 강제적 중앙통제를 위해 일으켰던 바르셀로나 5월 사건(Los Hechos de Mayo)가 있다.

결국 중앙정부의 공격을 버틸 수 없었던 이들은 8월 10일 스페인 공화국군에게 진압 당하며 아라곤 지역방위원회는 멸망했다.

스페인 정부는 군사적 개입을 통해 기습적으로 점령하여 반발을 피했지만 CNT 노동조합 연맹의 저항으로 마을 일부분이 파괴되었다. 이후 아나키스트 조직원들은 보석 밀수 등의 혐의로 700명의 아나키스트들이 체포되었다.

위원회의 멸망 후, CNT의 사무실은 점거되었고 파일과 기록들은 공화국 정부에 의해 압수되었다. CNT의 지도부는 아나키스트들의 처형을 막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국 아라곤 위원회의 해체를 받아들였다. 한편, 많은 아나키스트들은 스페인 내전이 끝날 때까지 감옥이나 강제 수용소에서 수감되었다.

CNT-FAI 지도부의 이러한 ‘대승적 결단’이 무색하게도, 스페인 제 2공화국은 공화국 군부의 무리한 공세와 전략적 실패, 외교적 실패로 멸망하고 말았다.

4. 대중매체


[1] 국가가 아니고 단체이기에 건립이 맞다.[2] 다만 아라곤 지역방위위원회는 POUM의 자유의지주의적 마르크스주의자와 연합하기도 하였다.[3] 일단 게임 내에서는 비동맹주의로 등장한다. 비동맹은 냉전 시대에 등장한 용어인데 이 게임에서는 민주주의, 파시즘, 공산주의 셋 중 아무것도 아니거나(제정, 왕정) 셋 중 하나라도 이미 자리가 찬 이념을 퉁쳐서 포함하는 소위 잡탕이다. 그러나 아라곤은 일단은 비동맹주의이지만 이념 문장도 다르고 온갖 특성이 가득해서 타 비동맹 루트와는 상당히 다른 경험을 제공한다.[4] BBA DLC 이후에는 공산 에티오피아에도 아나키즘 루트가 추가되었다. 다만 이쪽은 아나르코-커뮤니즘이라 비동맹이 아닌 공산주의에 속한다.[5] 프랑스 단독으로는 너무 약해서 비열강 취급받긴 하지만 아라곤에겐 가장 먼저 처리할 수 있는 첫 강대국이다. 프랑스가 가지고 있는 각종 너프들 때문에 약해보이지만, 프랑스 본토의 인력과 공업력은 절대 무시할 수준이 아니므로 섣불리 덤볐다간 내전의 후유증으로 인력이 부족한 아라곤이 보병만 많은 프랑스에게 발목이 잡혀 밀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그리고 그걸 모두 코어화하고 독일의 야욕에 맞서야 아라곤 확장의 기틀이 마련된다. 또한 확장이 너무 늦을 경우 프랑스가 엘랑당하고 세워진 비시 프랑스를 상대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시 프랑스도 땅덩이의 1/2가 뜯겨서 약하긴 하지만, 문제는 한창 최고조를 달리는 독일이 비시 프랑스에 독립 보장을 걸거나 비시 프랑스가 추축국에 들어가 독일이 참전했을 때다.[6] 이 게임에서는 전쟁 등으로 땅을 점령해도 그 땅을 100% 활용할 수 없다. 핵심주가 아니라 점령한 주에서는 병력으로 모집 가능한 인력에 -98%~-75%라는 디버프가 붙어 사실상 점령지에서는 병력을 뽑아낼 수 없을 뿐더러, 점령지에서 나오는 자원이나 건설되어 있는 공장 역시 디버프가 기본으로 달려 제대로 활용할 수 없다. 거기다가 순응도와 저항도라는 수치를 적용해, 순응도가 낮을수록 그러잖아도 낮은 주의 인력/시설/자원 효율이 더욱 떨어지고 저항도가 높을수록 사보타주나 반란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진다. 핵심주는 이런 무지막지한 디버프에서 자유로운 땅이다.[7] 해당 영토를 점령한 이후 순응도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여야 코어화 디시전이 활성화된다. 이게 특정 국가를 통째로 코어화하는 게 아니라 영토의 한 부분만을 코어화하는 데 필요한 시간이다. 플레이어 입장에선 공장과 인력이 많은 땅 이외에는 코어화할 이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