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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9

아니에스 클로델/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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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궤적 시리즈아니에스 클로델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들.

2. 영웅전설 시작의 궤적

파일:Renne_Agnes_Hajimari.png
시작의 궤적 인게임 일러스트

반 아크라이드처럼 시작의 궤적 추가 에피소드에서 차기작에서의 등장을 예고했던 렌 브라이트의 후배로 처음으로 등장했다. 기숙사에서 렌의 옆방이라고 한다. 로날 패거리로부터 위협받는 렌을 감싸는 모습으로 등장, 이로 인해 로날과 그 패거리로부터 위협을 받았다. 아니에스가 자신을 도와준 덕분에 렌은 로날에 살짝 위협을 가하려던 계획을 수정하여 로날을 완전히 파멸시켜 버렸다. 이후 학생회장으로 추대된 렌에 의해 학생회 임원이 되었다.

그녀가 가지고 있는 회중시계는 이야기의 열쇠가 될 아이템이라고 한다.[1]

3. 칼바드 공화국 편

3.1. 영웅전설 여의 궤적

파일:agnes1234.png
여의 궤적 일러스트
반 씨의 방식은 알겠어요. 하지만
학생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게 있다고요!

잃어버린 증조부의 유물을 찾기 위해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를 찾아오는 것으로 본편의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후 밝혀지는 유물의 정체는 클로드 엡스타인 박사가 만든 아티팩트에 가까운 수준의 오브먼트인 옥트 제네시스. 아니에스가 엡스타인 박사의 증손녀였기에 이 유물을 갖고 있었던 것.[2] 이름에 걸맞게 총 8개가 존재하고 있다. 아니에스는 엡스타인 박사가 남긴 수기에 재앙을 막으려면 120X년도까지 이걸 모아야 한다는 글을 잃고 찾기 시작했다. 아니에스는 첫번째 제네시스를 찾았을 때 반이 위험에 처하고 사망자까지 나온 것 때문에 이후에는 혼자서 찾겠다고 하지만, 그렌델이란 특수한 능력이 각성한 것을 포함해 스스로도 제네시스가 신경쓰였던 반은 아니에스가 포기하지 않는 한 함께 찾아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로 아크라이드 해결사 사무소의 아르바이트생으로 활동한다.[3]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새뮤얼 록스미스 전 대통령에 의해 그녀의 진짜 가족 관계가 밝혀지는데, 그녀는 공화국의 현 대통령인 로이 글램하트의 딸이었다.그러니까 로날은 렌 아니었어도 결국 CID에 끌려갔다는 소리다. 본명은 아니에스 글램하트로 클로델은 사망한 어머니의 성이다. 일이 바빠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아버지에게 소원함을 느끼고 있고,[4] 정치인으로서 아버지의 행보에는 다소 의문과 반감도 품고 있는 듯 하나, 그것 외에는 관계가 딱히 나쁜 것은 아니다. 바쁜 와중에도 주기적으로 연락도 하고 있고 휴가 기간이면 집으로 돌아와서 가족끼리 시간을 보내기도 하는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성을 쓰는 것도 단순히 아버지가 대통령이 되면서 CID의 보호 프로그램 때문에 위장하고 있는 것 뿐.

엘리-알리사로 이어진 궤적 시리즈 히로인 잔혹사를 끊은 제대로 된 히로인이라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상냥하지만 심지가 굳고 행동력이 있지만 민폐를 끼치는 일도 없는데다 작중에서 정신적인 면과 능력 모두 눈에 띄게 성장하기도 하고, 게임 캐릭터로서의 성능도 출중한 팔방미인. 주인공과의 연애관계에서의 히로인이라는 점에서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앞서나가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5][6]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히로인라는 점에서도 아니에스의 비중은 반에게 결코 밀리지 않을 정도다. 완성형 주인공인 반과 성장형 주인공인 아니에스라는 구도로 실질적으로 더블 주인공이나 마찬가지다. 게다가 제네시스나 가족에 대한 서사 등 아니에스 본인의 떡밥은 대부분 소화되지 못한 채로 남아있기 때문에 차기작에서도 큰 비중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영웅전설 여의 궤적 - 愛おしき色、貴方だけの(사랑스러운 색깔, 당신만의)
검은색도, 흰색도! 그렇다고 회색도 아닌ㅡ 새벽녘의 온화한 어둠처럼 다가오는 당신만의 색이ㅡ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서 무슨 일이 있어도 잃고 싶지 않으니까요!!
반에 대한 연심이 확고한 히로인 중 한 명이다.[7] 위 노래는 반이 마왕의 힘과 함께 사라지고 아니에스의 주도하에 반을 찾을때 나오는데 팔콤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이 노래는 아니에스가 보는 반을 표현한 곡이라고 한다. 아련하고 감성적인 멜로디로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명곡. 반을 찾았을때 위 대사를 하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궤적 시리즈에서 흔치 않게 메인 스토리에 주연들의 연애 서사를 집어 넣은 만큼 앞으로의 관계가 주목된다.[8][9]

그와 별개로 인기로는 살짝 약세인 편. 발매 직후 좋아하는 캐릭터 앙케이트에서 남성표에서 4위[10], 여성표에서 6위[11]를 기록했으며, 여성 캐릭터로만 한정해도 양쪽 다 3위라는 작내 푸쉬에 비해 살짝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히로인 쟁탈전(...)의 주적이라 할 수 있는 일레인이 남성표 3위, 여성표 1위라는 고성적을 기록하는 바람에 더더욱 눈에 띈다.
=

3.2. 영웅전설 여의 궤적 II -CRIMSON SiN-

파일:agnes_kuro2.jpg
여의 궤적Ⅱ 일러스트
부디 제게 의지해 주세요.
저도 《뒷세계 해결사》의 일원이니까요!

프롤로그에선 디자이어 일당을 경찰에 넘긴 반과 일레인 앞에 첫 등장 했는데, 반이 보여준 붉은 그렌델알테라를 보고 자신도 동행하겠다 했지만 학생회 일도 남아있고, 반도 아직 모든게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아니에스까지 끌어들일순 없다 판단하여 일단 헤어졌다. 이후 뭔가를 느꼈는지 르네와 함께 현장에 도착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 반과 일레인이 붉은 그렌델에게 죽는 걸 보고 절규했고, 이 때 옥트 제네시스가 반응해서 타임리프하게 되었다. 그 후 아니에스 본인은 기억하지 못했지만 이전의 루프를 떠올린 반이 아니에스와 헤어지는 순간 다급하게 불러세워 아니에스에게 의문을 남겼고, 이로 인해 보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르네를 대동해 이번엔 반과 일레인보다 먼저 군 기지에 도착하여 합류했고, 르네의 카드키로 본래 시간대보다 일찍 붉은 그렌델과 조우하게 되어 현장에 있던 공화국군의 몰살을 막은것은 물론이고, 반이 그렌델화 할 수 있게되어 첫 비극을 막아내는 활약을 보였다.

1부 B루트 에서는 인트로때 스윈과 나디아와 함께 4spg를 함께하는 모습으로 잠깐 얼굴을 비추고 퇴장하여 출현이 없다. 다만 미리 두 사람에게 옥트 제네시스를 맡겨두어 폐기구역에서의 비극을 회피할 수 있게 해주었다.[12]

2부 B루트 에서는 다시 주역이 되며, 조사를 위해 아라미스로 위장 유학생으로 온 스윈과 나디아에게 학교 안내를 시켜주며 학생 건의함의 일이나 4spg를 함께 하기도 한다. 하지만 로날의 보복성 테러로 친구인 알베르와 오데트가 죽거나, 학교가 반이민주의 단체의 테러에 휘말려 선생인 토와와 친구들이 죽는 광경을 보게되어 되감기가 발생하고, 눈물까지 보이는 등 항상 굳건하던 멘탈에 심각한 데미지를 받는 모습을 보였다.

일레인만큼은 아니지만 아니에스도 초반에 너무 비중이 치우치지 않게끔 나름 견제가 있었는데, 1, 2부에선 학교에 가야한다는 이유로 반의 출장에 함께 하지 못했고, 프롤로그를 제외한 스토리 참전 시점도 2부 B루트로 미뤄졌다.[13] 잠깐씩 이탈하더라도 처음부터 끝까지 반과 함께했던 전작과는 대비되는 점. 대신 단막부턴 루트가 합쳐지면서 정식으로 합류하고 엔딩까지 계속 쓸 수 있다.
파일:20221118_233535.jpg
반을 다그치는 아니에스

그렌델=졸가와의 결전 전에는 다른 사람들이 말려들지 않게 매번 혼자서 모든 것을 짊어지려는 반을 보고 인내심의 한계를 느꼈는지 멱살을 잡고 울먹이면서 반성하라고 일갈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옥트 제네시스가 모두 모여서 반과의 계약은 종료되었지만, 아크라이드 사무소가 너무 유명해져서 조수가 계속 필요하다며 반 쪽에서도 은근슬쩍 권하게 되어 아르바이트는 계속하게 되었다.
파일:20221118_233544.jpg
종장 데이트 상대 선택

일레인과 함께 종장에서 학원제를 둘러볼 데이트 상대로 고를 수 있다. 다만 이쪽은 렌의 권유.
파일:20221101_232254.jpg
"여덟 살의 나이 차이"

종장 커넥트 이벤트에선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차가 8살 차이였다고 밝히며[14] 반과 자신도 마찬가지임을 상기하며[15] 지금은 닿을 수 없지만 언젠가는 꼭이라며 반과 맺어지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파일:20221118_224616.jpg
아니에스의 새로운 의상

여담으로 전작 레귤러 멤버 중 유일하게 복장이 바뀌었다. 본격적으로 해결사 사무소 아르바이트 조수를 전담하면서 그에 걸맞게 너무 이목을 끌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살리고, 활동성을 중시한 복장을 선택한 듯 하다. 대신 전작 복장은 더 이상 입힐 수 없게 되었다.[16] 여담으로 이쪽은 반에게 잘 어울린다는 의외로 제대로 된 평을 들어서 홍조까지 붉히며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3.3. 영웅전설 계의 궤적 -Farewell, O Zemuria-

【최종장 스포일러】
아버지스타 테이커 계획이 실패로 끝나고 인류가 그 어떠한 대처도 할 수 없게끔 그랜드 리셋만 앞당겨지는 최악의 결과만이 남게되자 할아버지가 안배해둔 차선책을 이행하여 각의 지보의 완전한 그랜드 리셋을 막아내고 "제무리아 시공"을 일시적으로 보존한 뒤 한정적으로 회귀시킨다. 사실 클로델 가에는 옥트 제네시스를 다룰 수 있는 인자를 가진 혈통이 내려져오고 있었던 것이다.[17]

저 시공을 일시적으로 보존하고 한정적으로 회귀시킨다는 게 어떤 결과로 이루어지는지는 정확하게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엔딩에서 묘사되는 걸 봤을 때 아니에스를 제외한 전인류는 어떠한 방비책을 가진채 다시 한 번 회귀를 경험하게 되었고 아니에스라는 존재만이 사라진 제20000회차를 맞이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마지막에 반이 아니에스를 되찾기 위해 아니에스에게 달려가지만 끝내 아니에스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회귀한 이후에 엔딩이 나오는데, 엔딩 후에 아니에스의 "언젠가 돌아올 당신을 위해"[18] 라는 말과 함께 계의 궤적은 끝난다.

여담으로 계획을 앞두고 미련을 남기지 않으려고 반에게 고백했지만 결국 차였는데[19], 고백할 때 굳이 교복 차림으로 한 것도 자신이 아직 어린애라는 사실을 부각시켜서 반이 자신을 차기 쉽게 하려고 한 것이라고 한다.


[1] 이 회중시계는 이후 엡스타인 박사가 만들어 낸 오브먼트인 8개의 옥트 제네시스 중 하나로 밝혀진다.[2] 정확하게 말하면 아니에스는 엡스타인 박사의 양녀의 손녀이기 때문에 엡스타인 박사 본인과는 혈연 관계가 없다.[3] 반이 위험수당을 추가로 받으려하지 않는 것에 대한 아니에스 나름의 타협점이라고 한다.[4] 당장, 해결사 사무소라는 지극히 비정상적인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도 만류한다거나 걱정하는 모습이 없다. 아니에스는 적어도 아버지가 왜 그런데서 아르바이트를 하냐는 꾸중 내지 질문이라도 던져주길 바랬는데 그러지도 않은 것. 물론 아버지는 사무소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것도 알고 있으며, 아니에스의 위험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아무 말도 없냐는 질문에는 "성적도 좋고, 출석일수도 채웠고, 지각도 허용범위. 학생회 활동의 평판도 좋다. 이미 학생으로써 의무를 다하고 있는데 너의 개인적인 일까지 간섭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을 뿐 너에게 원하는 건 두 가지, 나를 귀찮게 하지 않고 어머니에게 부끄럽지 않은 일을 하는 것, 그것만 지키면 행동의 제한은 하지 않는다." 고 말한다.[5] 렌의 경우 연정은 있는데 한발짝 물러나 있는 상황이고 일레인은 최종보스전을 앞두고 소극적이고 자포자기하는 모습을 보여 포기하지 않고 반을 찾으려는 아니에스와 대비된다. 물론 이제 시작이란 점에서 아니에스가 이길 것이라고 확정지을 순 없다. 무엇보다 여궤에서 반은 아니에스를 이성으로 안 본다(...). 그리고 동급생이자 같은 학생회이기도 한 알베르가 아니에스를 좋아하고 있으며 반을 싫어한다. 반에게 아니에스를 그런 위험한 곳에서 알바시키냐고 직접적으로 따졌을 정도, 반 일행에게 호감을 가진 오데트와 렌이 나타나서 옹호해주긴 했지만. 일단은 전 애인이라는 관계도 있다보니 작중 반과 연애감정으로 엮이는 이벤트는 일레인 쪽이 대부분이긴 하다.[6] 물론 모에모에 이벤트가 없는 건 아니다. 1장에서 박쥐마수를 딩고가 카메라 플래시로 절반을 떨어트려줄 때 눈을 감으라고 하는데 아니에스가 곧바로 반응하지 못하자 반이 자신의 가슴에 아니에스의 얼굴을 파묻어줘서 플래시의 빛으로부터 지켜주는 장면이라던가 있다. 물론 이를 의식한 건 안긴 아니에스 뿐이고 반은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7] 다른 한 명은 일레인 오클레르.[8] 궤적 시리즈는 메인 스토리에 커플링 떡밥이 나오면 그 둘은 이어지는 전통이 있다. 하늘의 궤적의 에스텔&요슈아, 올리비에&셰라자드, 제로/벽의 랜디&미레이유, 섬의 궤적의 유시스&밀리엄이 그 예다. 다만 여궤는 아니에스와 일레인이 동시에 떡밥이 나온 상태고 반은 일레인에 비해 아니에스를 이성으로 보고있지 않기 때문에 갈길은 먼 편.[9] 로이드와 린의 경우 이들은 어디까지나 인연 이벤트에서 연애 요소가 강해지는 것이지 메인 스토리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편이다.[10] 1위 시즈나, 2위 반, 3위 일레인[11] 1위 일레인, 2위 반, 3위 애런, 4위 시즈나, 5위 카트르[12] 만약 여기서 아니에스가 제네시스를 빌려주지 않았다면, 아니에스가 모르는 곳에서 두 사람이 죽어, 소유자가 원하지 않는 관측 결과를 무효화하는 제네시스의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그대로 여의 궤적 2는 끝났을 것이다.[13] 물론 메르헨 가르텐에서는 프롤로그 종료 이후 계속 사용 가능하다.[14] 심지어 로이 글램하트와 아니에스의 어머니가 만났을 땐 글램하트는 아라미스 학생이었고, 아니에스의 어머니는 꼬맹이였는데 나이가 들고 글램하트가 먼저 고백했다고 한다.[15] 여의 궤적1의 커넥트 이벤트에서 자신과 반의 나이 차이가 8살이란 걸 알았을 때 잠시 넋을 잃었는데 복선이였던 셈.[16] 하지만 미스틱 큐브에서 전작 DLC 의상들을 얻을 수 있는데 그중 전작 디폴트 의상의 색놀이 버전인 4spg UNITED를 입힐 수는 있다.[17] 이 인자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아니에스의 할머니인 릴리아 클로델과 아니에스의 어머니 소피 글램하트, 그리고 아니에스 3명은 아무리 핏줄이라지만 거의 동일 인물 수준으로 닮았다고 한다.[18] 시리즈 1편이었던 영웅전설 여의 궤적의 종장 제목이다.[19] 이에 앞서 본인도 알베르에게 고백을 받았지만 찬 듯한 암시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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