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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아나하라트 - 공주와 구세주
파일:아나하라트-공주와 구세주cover.jpg
장르 로맨스 판타지
작가 김영지
출판사 네이버웹소설
연재처 네이버웹소설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15. 05. 07. ~ 2016. 07. 31.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
2.1. 목차
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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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랄한 여자애+시궁창 같은 세계+멘탈 폭행=아나하라트(!)[1]
대한민국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작가는 김영지. 삽화는 WONDER가 맡았다.

제3회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킹 오브 판타지" 수상작이자 김영지의 첫 정식연재 작품으로, 총 세 플룻으로 구성되어 있다.

2. 줄거리

"집에서 혼자 놀고 있었어요. 그런데 웬 남자가 나타나서 저더러 공주님이래요.
그래놓고 싫다는데 다짜고짜 끌고 가는 거 있죠?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다른 세계, 이게 무슨 짓이냐고 물어보니 세상을 구해 달래요.
아, 세상은커녕 내 인생도 아직 구제가 안 된 사춘기 여고생에게 대체 뭘 바라는 걸까요……?"

한 소녀가 세상을 구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누구나 세상을 구할 수 있게 되는 이야기, 평범하지만 쉽지 않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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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목차

공주가 구세주로서 각성해나가는 과정에 포커스를 맞춘 명명이다.

1부는 평범한 18세 소녀였던 공주가 아본에 발을 내디딘 후 자신의 본래 존재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2부는 구세주로서 나아가던 공주에게 한계를 보여주는 무자비한 현실을, 3부는 절망을 딛고 진정한 자아를 되찾은 공주의 행적을 보여주고 있다.
1부 - 공주
Pro. 사자의 방문
Ch01. 공주의 세계
Ch02. 개구리의 식탁
기달티
Ch03. 요부의 거리
알타쉬헤트
Ch04. 지나간 자리
Ch05. 늑대울음
Ch06. 폭군의 초대
Ch07. 세상의 주인
라이시
Ch08. 소야곡
제미라
Ch09. 아버지와 딸
무아카
Ch10. 복낙원
Ch11. 소야곡 답가
시로니
소야곡 단락
Ch12. 공주와 구세주

2부 - 인간
Ch13. 개와 고양이
타누
Ch14. 소유자들
이요브
Ch15. 갈라진 도시
체파르데아의 기록
Ch16. 무더위
자이트
Ch17. 흑암의 왕
야빈
Ch18. 유령사냥
나삭
Ch19. 호문쿨루스
체파르데아
Ch20. 백합과 장미
이르이트
Ch21. 희년
시믈라
Ch22. 양떼
아야라
Ch23. 제자리
피하네스
Ch24. 일주일

3부 - 구세주
Ch25. 긴 꿈
Ch26. 실낙원
Ch27. 추락
Ch28. 수복하는 자
Ch29. 공주의 세계 반복
Ch30. 하늘의 대공
Ch31. 진주와 진흙
Ch32. 약속
Ch33. 양의 길
Ch34. 묶는 나무
Ch35. 고발
Ch36. 청혼
Epil. 아나하라트[2]

외전 - 단꿈

3. 연재 현황

네이버웹소설에서 2015년 5월 7일부터 연재됐다.

2016년 7월 31일 총 130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이 작품의 주요 인물들의 이름은 모두 히브리어로 되어 있다. 그리고 각각의 이름은 등장인물의 특징을 나타내거나, 스포일러인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등장인물의 이름 뜻만 봐도 인물의 성격이나 과거가 잘 드러난다.

구성은 본편이 몇 챕터 나오다가 특정 인물에 대해서 다루는 단편이 한 번씩 나오는 순서로 되어있다. 그리고 특정 챕터가 끝날 때마다 작가의 블로그에 '체파르데아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짤막한 단편이 올라온다. 본편 구성은 아니지만 매 챕터가 끝날 때마다 마찬가지로 작가 블로그에 후기가 올라온다.

읽다 보면 시점이 특이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주인공인 공주의 1인칭 시점이긴 하지만 공주의 시야 밖에서도 공주의 시점으로 진행되고, 인물들의 독백을 꿰뚫어 보는 등 작가 시점의 특징 또한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전혀 위화감 없이 자연스레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작가의 역량을 나타내 주는 부분. 이 같은 특징이 나타나는 이유는 아마 공주가 인간이라기보단 그 자체로 어떤 전지적 존재에 가깝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작가가 말하는 이 작품의 메인 플롯은 말 그대로 세상을 구원하는 이야기. 작가 블로그에 의하면 대학원에서 강의를 듣던 중, 세계적 빈곤, 전쟁, 불평등, 인권유린에 대해 토론하며 "어떻게 세상을 구할 수 있나?"에 대해서 토론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회복지 전공인 작가는 어떻게 하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지 생각해봤고, 아나하라트는 그때 한 생각들의 총체라고 한다.

실제로 1화를 보면 가벼운 여성향 로맨스나 여자가 주인공인 이고깽으로 착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4화 만에 '세계'에 관한 잔혹한 묘사가 등장하며 독자들을 충격과 공포에 빠지게 한다. 아나하라트는 식인 극단적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상당한 현실감을 주도록 표현하고 있다. 정말로 그런 세계가 실존할 것 같다는 느낌이 가장 큰 충격을 주는 부분. 물론 4화는 8화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8화를 본 일부 독자들은 구역질이 난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리그 시절 독자들의 말에 의하면, 아직도 더 심한 것들이 남았다고 한다. 얼마나?!

이러한 묘사들은 너무 잔인하다는 이유로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독자들은 그런 묘사가 이 소설에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여긴다. 사실 이 소설은 그저 참혹한 장면을 보여주고 쾌락을 얻으려는 고어물이 아니다. 실제로 그 장면을 떠올려 보면 매우 참혹한 것뿐, 사방에 유혈이 낭자하고 사람의 장기를 자랑하는 묘사 같은 것은(네이버 심의상 가능하지도 않겠지만) 전혀 없다. 그저 일부 인물의 행동이 작가의 의도대로 지극히 부도덕할 뿐이다. 아나하라트의 잔혹한 묘사는 어디까지나 세계의 참혹함과 구원의 필요성을 표현한 예술적 과장으로 보자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웹툰에서의 예를 들자면 금요일과 같이 시각적으로 다가오는 잔인함이 아닌 내용이 주는 찝찝함(...)이 작품을 잔인하고 역겹게 만드는 것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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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기타

아픔이 서려있는
아물지 못한 깊은 상처들은
기댈 곳 하나 없는
세상 속에서 빛을 잃어버렸지
외면하는 사람들
울고 있는 마음 속 작은 아이
어긋난 세상의 슬픔만 안고서
걱정 속에 살았지

고요한 밤 하늘의 숨결이
하얀 눈이 되어 내리면
나는 느낄 수 있죠
잊고 있던 마음을
어렴풋하게 아려오는 기쁨을
서로의 의미가 너무나 소중하기에
사랑하세요 행복하도록

힘들고 지쳐있는 눈길 속
외로운 발걸음에도
그 어떤 밤하늘 별보다
빛나는 따스함을 품었지
고요한 밤 하늘의 숨결이
하얀 눈꽃을 피워내면

나는 느낄 수 있죠
잊고 있던 마음을
어렴풋하게 아려오는 기쁨을
서로의 의미가
너무나 소중하기에
사랑하세요 사랑하세요
나는 느낄 수 있죠
잊고 있던 마음을
어렴풋하게 아려오는 기쁨을
서로의 의미가
너무나 소중하기에
사랑하세요
행복하도록||

[1] 작가 블로그 설명[2] 단행본에서는 좁은 길로 나왔다.[3] 작가 블로그에 따르면 아본은 원래 추운 지방이 아니었지만 100년 전부터 갑자기 혹한이 시작되었고, 그 전엔 사계절이 있는 비옥한 땅이었으며 그 흔적으로 크게 자란 나무 등이 아직 남아있다고 한다.[4] 이 7년을 징계의 7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