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 소울 2의 DLC 지역 목록 | |||
성벽의 도시 사르바 | 용의 성벽 | 죽은 자의 마을 | 잠자는 용의 둥지 |
검은 안개의 탑 | 철의 회랑 | 철의 옛 왕의 기억 | |
얼어붙은 엘리움 로이스 | 주성당 | 벽 밖의 설원 | 오래된 혼돈 |
왕의 기억 |
쓰레기의 바닥 クズ底 The Gutter |
1. 개요
프롬 소프트웨어의 액션 RPG 게임 다크 소울 2의 지역 중 하나로, 전작의 병자의 마을을 계승하는, 본 작에서 굉장히 더러운 지역 중 하나다. 매듀라 한가운데에 뚫려 있는 커다란 우물을 끝까지 낙하해서 가거나 성인의 무덤에서 생쥐 왕의 첨병을 잡은 후 계속 진행하면 들어서는 지역이다. 위대한 소울 중 하나인 썩은 자를 잡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지역.2. 공략
모든 횃대에 불을 붙이고 아이템을 찾으며 진행한다는 조건 하에 본작에서 최고로 더러운 맵 중 하나이다.[1] 전작의 지하무덤과 병자의 마을에서 각각 콘셉트를 따와서 조명 없이는 진행이 어려울 정도로 어두운 데다 발판이 삐걱거리고 툭하면 무너지기까지 하며 밥먹듯이 낙사를 강요하는 지역이다. 눈앞에 뻔히 보이는 구간으로 가기 위해 몇 굽이를 돌아야 하는 건 예삿일이고 전방이 거의 보이지 않다 보니 가끔씩 가장자리에서 미끄러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조명 마법이나 횃불을 드는 게 좋은데, 조명 마법은 석화된 스트레이드를 구했다면 그에게 구매할 수 있다. 마술을 배운 상태가 아니면 그냥 횃불을 드는 게 나은데, 왼손은 횃불을 들어야 하므로 지금까지 방패로 가드 플레이, 혹은 방패 없이 양잡 무기를 주로 써 왔다면 진행이 힘들 수도 있다. 그래도 횃불이 아예 없는 것보단 낫다. 참고할 점으로, 이 맵의 적들은 플레이어가 횃불을 사용하고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인식거리가 엄청나게 차이 난다. 횃불을 사용하고 있다면 스크립트 이벤트인 것처럼 멀리서도 어그로가 끌려서 달려오는데, 빛없이 진행한다면 아주 가까이서 건드리지 않는 이상 플레이어를 인식하지 않는다.하지만 다회차를 돌거나 아이템에 별 관심이 없다면 난이도가 매우 낮아지는 맵으로, 숙련된 플레이어로써 맵 자체의 길을 전부 외워놓았다면 쓰레기의 바닥 상층 화톳불부터 검은 계곡 진입까지 5분이 채 안 걸린다.[2] 오히려 주파하는 동안 길을 가로막는 강적이 딱히 없어서 아이템을 찾아다니지 않고 길을 알고 있다면 오히려 그렇게 악명이 높지 않은 맵들보다도 쉬울 수도 있으며 그 때문에 거품이라는 말도 종종 듣는 맵이다.
여기에 추가로 지나가는 곳마다 석상 트랩이 배치되어 있어 툭하면 독을 걸어온다. 별다른 저항대책이 없을 경우 정확히 두방에 중독된다. 독대미지도 큰일이지만 맞을 때마다 강인도 감소율도 장난이 아니라 툭하면 경직까지 걸린다. 튀느라 급한데 경직이 와서 씹어 먹히거나 썰려 죽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여러모로 에스트 소모를 강요하는 맵이라 하겠다. 독 이끼 덩어리를 먹어가며 돌파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냥 포기하는 편이 편할 수도 있다. 독 안 걸리고 진행하는 시간이 독 걸린 채 진행하는 시간보다 더 짧기 때문. 횃불도 밝히고 맵을 안전하게 탐색할 목적이라면 석상을 부수며 진행하는 게 장기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석상이 워낙 많은 데다 다크 소울 2 특유의 고질적인 내구도 문제가 발목을 잡기 때문에 이렇게 지나갈 거라면 샌티의 창 같이 내구도를 신경 쓸 필요 없는 무기를 쓰거나, 기적 포스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석상들은 가까이 접근하면 심장소리가 난다. 종종 6개 이상의 석상이 밀집해 있는 곳에 가면 쿵쾅쿵쾅쿵쾅하는 느낌의 중첩된 소리가 나니 빨리 없애버리자. 검은 계곡의 석상도 똑같이 심장소리가 난다.
가는 곳마다 횃대가 많으므로 볼 때마다 불을 붙여두면 그나마 좀 낫다.[3] 석상은 부숴놓으면 타 지역 맵이동이나 죽는 등의 리셋을 거치지 않는 이상 상태가 그대로 유지된다. 독함정이 설치된 석상은 다가갈수록 두근거리는 소리가 울리니 소리에 주의를 기울이면 좋다. 주적으로는 망자 무리와 네발짐승, 석화 좀비, 독을 뿜는 벌레 등등이 있다. 망자 무리는 대체로 허접한 대미지를 주지만 간간히 무기를 들고 휘두르는 놈들은 요주의 할 필요가 있다. 굉장히 아프게 박힌다. 들고 있는 걸 잘 보면 검은 기운이 스멀거리는 것이 보일 텐데 암흑 속성이 보정된 부러진 직검이라 한 타 한 타가 뼈저리게 아프다.[4] 이런 놈들이 푸르뎅뎅하게 썩은 피부를 보호색 삼아 여기저기 엎드려있는데 조명이 시원찮을 땐 거의 은엄폐 수준이다.[5] 살아있는 상태에서는 이놈들을 가로질러 넘어갈 수도 없으니 어어 뭐야 이거 왜 앞으로 안나가 하다가 등짝을 보이고서 비명에 갈 수도 있다. 네발짐승은 피통이 크다. 대미지도 상당하지만 패턴 자체는 단조롭다. 문제는 굴러서 피하기에 공간이 애매하다 보니 정면에서 상대할 일이 잦다는 것. 기다란 무기가 있다면 그나마 도움이 되겠다. 망자 무리나 벌레 등등은 주의하기만 하면 크게 위협적이지는 않은 몹들.
화톳불은 상층과 중간층 두 개가 있다. 하층은 절대 없으니 괜히 바닥마다 번지 해보지 말자.[6] 특이하게 중간층 화톳불로 가는 길을 안개벽으로 막아놨는데 이게 보스룸인 줄 착각하는 플레이어들이 제법 된다. 중간층 화톳불로 가려면 나무 벽을 부숴야 하니 내려가기 전에 나무 벽을 두들겨 보자. 사실 쓰레기의 바닥은 암령 침입 한건 제외하면 지역 보스 같은 게 없으니 아이템 루팅할 거 아니면 그냥 웬만한 건 무시하고 빠르게 진행해도 상관없는 동네다. 초회차라면 오히려 괜한 수고 들일 필요 없이 그냥 검은 계곡으로 넘어가는 게 좋다. 검은 계곡에서 얻을 수 있는 열쇠를 통해 여기서 루팅 가능한 아이템이 다름 아닌 하벨 세트이기 때문이다. 2회 차부터는 아이템 다 무시하고 낙사만 조심하면서 빠르게 진행하면 1회 차 때 왜 그렇게 고생했지 싶을 정도로 쉽다.
스콜라에서 추가된 기믹으로는 오리지널 때 고회차 숨겨진 항구에 등장하는 오우루스 암령의 갑옷을 철 상자에서 풀셋으로 얻을 수 있다. 매흘린에게서 얻는 투명한 셋과 반대로 엄청난 중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겨울의 사당에 쪼그려 앉아있던 하이데 랜스기사가 기존 투구가 아닌 철가면을 쓴 채 앉아있다. 잡으면 하이데의 랜스와 함께 하이데의 철가면을 확정드롭한다.[7] 고회차에서는 하이데의 그레이트 랜스를 확률드롭한다. 참고로 이 둘은 모두 같은 위치에 있다. 스콜라 기준 여기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에스트 조각을 얻을 수 있다.
말로 설명하기에는 루트가 너무 난해한 관계로 어지간하면 플레이 동영상을 참고하는 게 맘 편하다. 헷갈릴 일도 없이 횃불에 불을 다 밝혀 마녀 셋 먹기도 편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닼소에 어지간히 숙련된 플레이어들도 이 지역을 처음 올 경우 횃불 한두 개는 놓칠 정도로 배치해 놨다. 공략 없이 마녀 셋을 먹으려 할 경우 뺑뺑이를 좀 돌아봐야 될 것이다.
사실 진행은 중간층 화톳불까지 왔다면 쓰레기의 바닥을 거의 돌파했다고 보면 된다. 그 근처에 아래로 내려가는 사다리가 여럿 있는 방이 나올 텐데 어느 사다리를 골랐든 밑바닥까지만 내려가면 끝이다. 망자들을 처리하고 주변을 둘러보면 심장모양 항아리들이 구멍을 막고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때리면 산성용액이 터지니 멀리서 창 같은 것으로 처리하면 된다. 구멍을 통해 내려가면 긴 통로가 나오고 거기서 좀 더 진행하면 곧바로 검은 계곡이다.
중간층 화톳불에서 밑으로 내려가지 않고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안개가 나오는 작은 동굴이 있는데, 버섯처럼 생긴 괴물이 조금 있으며, 안쪽에 매우 거대한 곤충형 몬스터가 안개를 뿜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외형 때문에 처음 보면 식겁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뭘 해도 플레이어와 싸우지 않으며 아무 해도 없는 가스만 뿜어내는데, 죽으면 그냥 비명을 지르며 다시 리스폰되지 않는다. 사실 이놈이 내뿜는 가스는 독을 치료하며 망가진 장비를 수리해 주는 독특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효능은 사르바에서도 볼 수 있는 걸로 보아 모종의 관련이 있는듯하다. 단, 여기서의 개미는 오히려 내구도를 깎아먹으니 주의.
3. 등장 NPC
- 암령 고기 써는 마리다 : 암령. 시리즈 전통의 광녀, 대식칼을 들고 나타난다, 나타나는 위치는 기름웅덩이가 있는 지역에 있는 나무건물 위에서 등장하는데, 한 가지 꼼수를 쓰자면 기름웅덩이에 불을 붙이면, 이 녀석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불붙은 웅덩이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통과한다. 즉 화염대미지를 입는다는 것, 이를 이용해 계속 유인하면서 손쉽게 그녀를 처리할 수 있다
- 암령 쓰레기의 바닥의 주민 : 스콜라에서 등장한 암령. 이 구역의 모든 화로에 불을 붙이면 가장 밑바닥에서 나타난다. 흑마녀 베일을 쓴 풀 셋을 입고 있으며 다양한 마법공격으로 압박한다. 처리할 시 흑마녀의 베일[8]과 함께 흑마녀 풀셋을 드롭한다. 한 번씩은 꼭 잡도록 하자.공략 영상
4. 화톳불
- 쓰레기의 바닥 상층
- 쓰레기의 바닥 가운데층
5. 기타
한 레딧의 유저가 사르바와 쓰레기의 바닥이 연관되어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9] 그의 말에 의하면 사르바는 땅굴 매우 깊은 곳에 지어진 도시인데 용혈 기사단이 쳐들어와서 사르바의 주민들은 동굴의 위쪽으로 대피하게 되고 현재의 쓰레기의 바닥에서 건물들을 지어서 살았으나 모두가 망자가 됐다는 이야기다. 또한 독을 뱉는 석상들은 주민들이 그들의 여왕인 추악한 엘레나를 기념하기 위해서 만들었는데[10] 엘레나는 어둠의 아이였고 나샹드라의 초상화가 그랬듯이 그녀를 딴 석상도 저주를 받아 독을 뱉게 됐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쓰레기의 바닥에는 목매단 석상이 있는데 그의 해석에 의하면 그 석상은 엘레나를 사르바 멸망의 주범으로 탓하는 주민의 짓이라고. 그리고 주민들이 매듀라로 올라오지 않은 이유는 그들이 올라올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쓰레기의 바닥 위에는 성인의 무덤이 있는데 그곳은 생쥐들의 왕국이어서 인간들을 싫어하는 생쥐들한테 당해서 올라오지 못했다는 해석을 했다. 그리고 사르바로 통하는 포탈이 있는 썩은 자의 방은 그 방을 지키던 한 이름 없는 자의 시체에 버려진 것들이 모여져 썩은 자로부터 지켜졌다는 해석이다. 또한 썩은 자에게는 그의 행동을 따라 하는 한 망자가 있는데 이 망자가 원래 시체고 그 이성이 아직 남아있어 부서진 여왕의 석상을 다시 조립하려고 했던 거라는 해석도 따랐다.참고로 쓰레기의 텍스쳐 중에는 뜬금없게도 유명 맥주 메이커인 하이네켄의 텍스쳐도 포함되어 있었다. 지금은 패치로 수정되었다.
유저들의 의해 다크소울 2 미사용 콘텐츠 중 쓰레기의 바닥의 프로토타입이 새롭게 발견되었다. 영상 쓰레기의 바닥의 초기콘셉트를 보면 지금의 모습보다 훨씬 넓고 트인 공간이었으며, 숨겨진 항구가 연상되는 수준의 문명흔적도 볼 수 있었다. 입구부터 색다른 구조를 볼 수 있었는데,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지나다 보면 여성형 상의 거대한 석상이 무너진 모습을 지나칠 수 있었으며, 술통이 가득 보관된 술집을 지나면 지금의 쓰레기의 바닥과 비슷한 맵 구조로 들어설 수 있는 것이었다. 이 버전의 쓰레기바닥은 특이하게도 쓰레기 기둥 대신에 집의 기둥을 쉽게 볼 수 있었다는 것인데, 문자 그대로 주택 건물을 하나하나씩 쌓아 올려 기둥으로 만들었던 것을 폐기하고 지금의 쓰레기 기둥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초기버전의 집 기둥은 최소한 집을 하나씩 텍스쳐로 배치해서 테트리스가 연상될 정도로 차곡차곡 쌓아놨었는데 지금의 쓰레기 기둥이 텍스쳐는커녕 그냥 이미지 한 장을 붙여놓은 저질 텍스쳐인걸 봤을 때 콘셉트 변경 후 개발기간이 충분해 보이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또 색다른 것은 맵의 깊숙한 부분인데, 최종버전 게임에서 버섯 괴물이라거나 연기를 뿜는 거대개미가 있었던 작은 동굴들은 초기버전엔 3개의 구멍이 나 있는 대형 하수구가 있었다. 데이터 파일 이름도 하수구(Sewers)였고 안에는 배수역할을 하는 철장이나 파이프라인도 디자인돼있었다.
메듀라에 살고 있는 NPC 중 고양이 샤라고아는 하수구에 대해 삭제된 대사가 있는데 이는 다음과 같다.[11]
왕도 아래에 작디작은 종족이 살고 있는 마을이 있거든,
(there's a village beneath the royal castle where a petite race dwells,)
그들은 왕도 사람들을 위해 하수구라는 시설을 만들었던 모양이야.
(and it appears that they were made an outlet to drain the sewage for the people of the castle.)
무슨 종족이더라... "게름"이었나 뭐였더라, 냄새가 끔찍한 녀석들.
(But that race... the "Gyrm"... or whatever they were called, they smelled awful.)
왕이 마을 입구를 막아버렸다고 하던데, 남은 게름들이 어떻게 됐을지 몰라.
(the king plugged up the entrance to the village. i wonder what become og the remaining Gyrm...?)
그러니까 쓰레기의 바닥은 본래 게름 종족들이 살고 있는 도시가 될 예정이었던 듯하다. 재밌는 부분은 하수구 지역 중간에 어떤 복도는 다크 소울 2 발표 트레일러에서 나왔던 하수구와 아주 흡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심지어 콘셉트아트에서도 볼 수 있는 장소로써 일종의 보스룸으로 이어지는 공간으로써 추측되기도 한다.(there's a village beneath the royal castle where a petite race dwells,)
그들은 왕도 사람들을 위해 하수구라는 시설을 만들었던 모양이야.
(and it appears that they were made an outlet to drain the sewage for the people of the castle.)
무슨 종족이더라... "게름"이었나 뭐였더라, 냄새가 끔찍한 녀석들.
(But that race... the "Gyrm"... or whatever they were called, they smelled awful.)
왕이 마을 입구를 막아버렸다고 하던데, 남은 게름들이 어떻게 됐을지 몰라.
(the king plugged up the entrance to the village. i wonder what become og the remaining Gyrm...?)
보스룸같이 생긴 공간을 지나서 커다란 건물에 들어서면 마치 왕좌가 연상되는 초거대 공동이 나오는데, 지역 허공 중간중간에 개발자 메시지가 흩어져있다. 내용들을 보면 성인의 무덤 지역에서 사용가능한 오브젝트 상호작용 요소를 메모한 듯하다.
메모 1 쥐 석상. 벌레열쇠를 사용하면 독의 물결이 나와 독장판을 형성한다. 석상 하나에 열쇠 하나를 사용한다.
메모 2 이 벌레 열쇠를 사용하면 천장에서 물이 쏟아내려 온다. 지나가는 플레이어의 횃불을 꺼뜨린다.[12]
메모 3 이곳에 벌레 열쇠를 사용하면 복도의 모든 횃불이 꺼지게 된다. 시야가 매우 어두워지며 휴대용 횃불을 사용하게끔 유도한다.
등등 총 13개가 있다고 한다. 제각각 "여기에 이걸 넣으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는 어떨까."라는 식의 메모들이다. 메모 2 이 벌레 열쇠를 사용하면 천장에서 물이 쏟아내려 온다. 지나가는 플레이어의 횃불을 꺼뜨린다.[12]
메모 3 이곳에 벌레 열쇠를 사용하면 복도의 모든 횃불이 꺼지게 된다. 시야가 매우 어두워지며 휴대용 횃불을 사용하게끔 유도한다.
성인의 무덤 PVP 작동법을 아는 유저라면 짐작하겠지만 벌레 열쇠라는 요소는 지금의 최종 버전에선 '파로스의 돌'을 뜻한다. 이 무덤에선 파로스의 돌을 이용해 호스트가 암령을 낚기 위해 이런저런 함정요소를 준비할 수 있으며 불을 끄는 요소는 지금도 있으나 그저 그뿐이고 시야가 어두워지는 효과는 없다. 그리고 쥐 석상이라는 건 지금도 게임 내에서 볼 수 있는 생쥐 모양의 석상을 뜻하는데 이것이 파로스의 열쇠구멍 역할을 했다는 걸 짐작할 수 있다.
이 하수구 시설의 디자인은 성인의 무덤 초기버전까지도 이어지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커서 그 규모가 거의 병자의 마을 만큼이나 큰 것으로 볼 때 다크 소울 2 초창기의 게름 설정은 지금의 바위전사가 아닌 기술력이 아주아주 뛰어난 드워프였던 모양이다.[13]
[1] 다른 곳은 대표적으로 아마나의 제단, 고여있는 계곡, 녹아내린 철성, 그리고 DLC는 철의 회랑과 벽 밖의 설원이 해당된다.[2] 스피드러너들의 경우 이 맵에 볼일이 없으므로 1분 내외로 주파한다.[3] 오리지널에선 아무 기능이 없었으나 스콜라에서는 쓰레기의 바닥의 모든 횃불에 불을 붙이면 맨 밑바닥에 쓰레기 바닥의 주민이라는 암령이 침입해 온다. 그런데 이 암령은 흑마녀 풀셋, 그것도 나바아란이 파는 모자버전이 아닌 베일을 쓴 버전이다. 처치 시 무조건 풀셋 드롭이니 여유가 있다면 꼭 잡자.[4] 20대 후반의 체력이 반토막 이상으로 썰려나간다.[5] 심지어 지형 끄트머리에 매달려 있다가 천천히 기어 올라오기도 한다.[6] 본작의 프로토타입 데이터를 발굴한 영상에 따르면 본디 이 지역은 검은 계곡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맨 밑바닥까지 갈 수 있었다. 그때의 여파일지도 모른다.[7] 철가면을 얻는 곳이 청의 성당의 상자에서 여기로 바뀌었다.[8] 저주저항 1,000을 주는데 이 정도면 사실상 저주면역이다. 죽는 것에 의한 저주는 막을 수 없으나 저주 상태이상에 의한 것은 100% 가드를 자랑하는 사실상 최종보스전에서 대 결전병기이다.[9] 참고로 사르바에서 루팅 가능한 사복검 '끌어들이는 돌의 검'의 재료도 쓰레기의 바닥에서 나는 특수한 광석이라고 한다.[10] 엘레나도 사르바의 무녀였다. 보스전에 갈 때까지 무녀의 노래를 부르고 신드래곤을 숭배하는 사르바의 주민들한테는 그녀는 드래곤의 둥지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성자였다.[11] 음성은 없이 일본어 텍스트만 있다.[12] 실제 사용장면이 나오는데, 복도 중간에 물을 분출하는 지형을 만드는데 불을 꺼뜨리는 건 둘째치고 물의 범위가 넓어서 건너편의 시야를 가릴정도였다.[13] 사실 지금 설정에서도 게름 전사가 아닌 일반 게름들은 후자에 더 가깝다. 파로스의 문에서 나오는 일반 게름들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