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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00:39:44

샌티의 창


1. 개요2. 상세3. 성능

1. 개요

석상을 찌르고 있던 창

이 땅에 전해지는 옛 이야기에는 움직이는 거상 샌티를 쓰러뜨린 명창의 이야기가 있다
이것이 그 창일까...

보는 바와 같이 창으로 사용하기는 어렵고 휘두르며 패는 정도 밖에 할 수 없다
Santier's Spear. 프롬 소프트웨어의 게임 다크 소울 2의 등장 무기.

파로스의 문 지역에서 파로스의 돌 3개[1]를 소모하여 철상자에서 얻을 수 있다. 이름은 샌티의 이고 설정에서도 분명 창이라고 언급이 되지만, '그 창일까'라는 의문문과 그 아래의 설명문에서 볼 수 있듯 정작 창날이 달려있어야 할 부분엔 돌덩이가 박혀있어 아무리봐도 둔기처럼 생겼고 휘두르고 패라고 하지만 타격 판정도 아닌 기묘한 무기다. 이런 주제에 내구도가 500으로 마치 0을 실수로 더 붙였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로 기묘할 정도로 높은 것도 특징.

이렇게만 보면 설정 풀이겸 예능용 무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겠지만, 어떻게든 내구도를 0으로 만들기만 하면 진가가 드러난다.

내구도 500에 화톳불에 앉기만 하면 회복되므로 작정하고 노가다를 하지 않는 이상 상황에 따라선 회차를 다 돌때까지 죽어라 이 무기만 써도 바위를 벗기지 못할 수도 있다. 보편적으로 빠르게 부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2. 상세

파일:다크소울2 스콜라 무기 센티의 창.jpg

내구도 500을 어떻게든 다 깎으면[5] 창날 부분을 덮고 있던 돌이 깨져나가며 창다운 본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무기 상세 정보 [ 최대 강화 기준 ]
<colbgcolor=#999> 물리 공격력 350 <colbgcolor=#999> 공격 속성 참격 / 관통
마법 공격력 - 화염 공격력 -
벼락 공격력 - 어둠 공격력 -
카운터력 120 강인도 대미지 35
속성 감소율 40 / 10 / 30 / 30 / 35 상태이상 감소율 10 / 10 / 10 / 10
버티기 40 내구도 500
무게 12.0 영창 속도 -
특수 공격 수치 [ 최대 강화 기준 ]
중독 출혈
- -
능력 보정 수치 [ 최대 강화 기준 ]
근력 기량 마법 화염 벼락 어둠
- - - - - -
무기 착용 요구 능력치
근력 기량 지성 신앙
20 22 - -
움직이는 거상 샌티를 쓰러뜨렸다는 명창

석상의 저주에서 풀려난 창은 그 본래의 힘을 되찾았다

-파괴된 이후 툴팁

이때부터 제대로 된 무기로 쓸 수 있는데 특이하게도 무브셋이 여러 무기들의 것을 많이 섞어 놓았다.
긴 자루 무기답게 길다란 무기들의 무브셋 대부분이 섞여있다. 특히 빠르게 찌르는 의 약공격과 긴 범위를 넓게 휘두르는 도끼창 공격, 단숨에 강한 공격을 먹이는 양날검의 무브셋을 같이 쓸 수 있다는 것이 아주 특별하다. 양손 무브셋이 양날검이기 때문에 프리딜 DPS도 매우 높게 나온다. 대신 가드중 찌르기는 불가능한게 아쉬운 부분. 제일 큰 특징은 한번 파괴만 하면 이 상태로 고정되는 주제에 일단 동일 아이템 판정인지 파손 상태가 상시적으로 유지되어 사실상 내구도가 무한인 유일한 무기이다. 즉 매우 이질적으로 파손된 상태가 본래보다 더 강한 무기인 셈.

풀강 기준 표기 공격력은 일반적인 도끼창 평균치인 350[6]이고 무기가 엄청 긴데도 약공격이 창이라 그런지 생각보단 자루 판정[7]이 잘 안 뜬다. 너무 멀리서 때리려고 하면 칼끝 판정[8]은 자주 보인다. 그래도 원본 깡딜이 워낙 높다 보니 자루 판정 같은 게 떠도 물량전에선 충분히 밥값을 하는 편. 스탯 보정치는 존재하지 않으며, 속성 변질시 물리 공격력 절반이 해당 속성 공격력으로 전환되고[9] 속성 보정치도 C로 바뀐다. 강화 재료가 빛나는 쐐기석이라 모으기 좀 까다롭지만 저회차라면 투자 비용은 충분히 해낸다.

3. 성능

샌티의 창은 기본적으로 보정치가 일절 없어 오로지 강화로만 성능이 오른다. 이런 류가 으레 그렇듯 플레이어가 강해질수록 역설적으로 평가가 내려가는 무기가 된다.

이렇듯 고레벨 밀리캐가 쓰기에는 손색이 많은 무기이기 때문에 주로 저회차를 쾌적하게 하거나 마검사등 하이브리드 빌드에서 주로 활약하게 된다. 근 20 기 22라는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 비용에 비해 내구도 걱정이 없는 든든한 근거리 무기를 하나 마련할 수 있다보니 그만큼 체력&스테미너를 올리던 아니면 마력이나 신앙을 올리던 할 수 있어 확실히 하이브리드 빌드를 가는 입장에선 쾌적성이 많이 느껴진다. 변질을 한다고 표기 공격력이 깎이는 경우도 없으니 상황에 따라 입맛대로 조제나 무명 변질로 단순 딜을 끌어 올리거나 다른 속성을 인챈트하는등 다양하게 써먹기도 좋다. 실제로 초 고레벨 목적으로 플레이하거나 정반대로 노 화톳불 스피드런을 하는 유저들이 애용한다.

또다른 장점으로는 양손 약공격이나 롤링후 한손 약공격이 1타만 맞추면 경직에 의해 추가타도 다 맞게 되므로 이론상 DPS는 준수한 공격력까지 겹쳐 매우 높다. 내구도 버그가 골치인 게임에서 상술한대로 내구도 걱정도 없이 마구잡이로 써먹을 수 있다보니 더더욱 부각되는 장점. 실제로 샌티의 창이 발굴된 초창기에는 국내에서도 여러 커뮤니티에서 이에 대한 정보가 퍼져나가며 자인창 부류가 새로이 득세하기 전까진 풀강 하벨셋&샌티창&아벨린으로 일방적으로 딜을 박는 하벨돼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을 지경이다.[10]

물론 이 무기도 마냥 만능은 아닌게, 현재 시점에서 보자면 밸런스 패치로 인해 간접적으로 너프를 받았고, 무기에 대한 연구자체도 활발히 이루어지다보니 그만큼 카운터 치는 법도 많이 발굴되었다.

우선 무브셋 대부분이 상당히 모션이 크거나 반대로 모션이 빠르지만 범위가 좁아서 PVP에선 카운터치기 좋은 패턴 or 애초에 맞을 걱정이 적은 패턴로 인식 될 정도. 아예 패링 타이밍까지 집중적으로 연구되어서 어느정도 숙련한 인물이면 오히려 추가타 치는 점을 이용해 패링을 시도하는 경우도 있다. 강인도 상향조정까지 이루어져 과거처럼 추가타로 무한 경직을 먹일 수 없게된 건 덤.

또한 상술한대로 보정치가 없다보니 순수 밀리캐 입장에선 고레벨로 갈 수록 PVE에서도 상대적으로 비주류가 될 수 밖에 없게 된다. 양잡 모션 역보정까지 있는지 근기99 기준 조제 샌티창이 동일한 양잡 약공 모션을 가진 돌의 양날검보다 표기 공격력은 더 높으나 실제 DPS는 더 낮다. 그래도 강인도 감쇄력은 돌의 양날검이나 적철보단 높으니 맞딜을 원하거나 일방적으로 딜을 넣고 싶다면 여전히 골라볼만하다. 특히 강인도로 떡칠된 DLC 몹들 상대로도 경직이 들어간다.

다른 단점은 여러 모션이 합쳐진 만큼 다른 무기보다 높은 이해도를 요구한다는 것. 한마디로 뉴비가 쓰기 좋게 만들어진 스펙이지만 운용법은 뉴비에게 상당히 불친절한 구조다. 여러 무기의 모션을 하나에 다 때려박았다보니 모션간 통일성이 적고 난잡한데다가 대부분의 공격이 모션이 길어 캔슬이 어렵기 때문에 몬스터 패턴이 숙지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쓰려다가 이런 긴 딜레이때문에 오히려 일방적으로 쳐맞다가 역관광 당하기 쉽다. 굳이 초반부터 쓰고자 한다면 그나마 빠른 양날검 류 공격을 위주로 쓰면서 몬스터의 상대법과 회피 타이밍을 익혀가며 다른 모션들도 하나둘 익히는 것을 추천.
[1] 파로스 돌로 여는 커다란 문이 3개로 분할되어 있는데 가운데 문만 열면 된다. 물 속에 잠겨 있는 얼굴에 돌을 먹이면 1개만 써서 들어갈 수도 있다. 어떻게든 들어가기만 하면 내부에서 파로스의 돌을 많이 파밍할 수 있으니 돌만 보고 가더라도 본전은 건진다.[2] 해당 기믹을 위해 이동되는 몹들은 쓰레기의 바닥에서도 만날 수 있지만 사르바의 몹들과 내구도 소모가 차이가 있지도 않은데에 반해 지형이 불쾌하며 벌레가 아닌 부식성 덩어리는 내구도 소모 효과가 없고 몹의 마릿수도 적어서 해당 노가다 목적으로 쓰기엔 여러모로 불편하다.[3] 복잡하긴 하지만 나름 확실하다. 상황을 좀 타긴 하지만 주변 일대를 순회하며 벌레들의 산성 가스를 다 맞으면서 부식액 주머니를 터트리고 산성액을 그대로 뒤집어 쓰면 상황을 좀 타지만 잘 하면 한 사이클로 내구도를 0으로 만들 수도 있다. 만약 한 사이클만에 부수지 못했다면 화톳불에 앉지말고 다크 링, 귀환의 뼈등의 귀환 아이템으로 필드를 리셋시켜 내구도 복구를 막아야한다. 어지간히 운 나쁘지 않은 이상 2사이클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다.[4] 전자는 낙하 대미지를 경감시키는 세팅으로, 후자는 어쩔 수 없이 노가다로 잡던 피하던지 해서 해결해야한다. 도끼창류가 손에 익었다면 샌티의 창을 그대로 쓰는 게 당연히 좋겠지만 힘들 것 같다면 보조무기를 쓰는 게 낫다. 여담으로 지팡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반댓손을 비워두고 빈 손을 양손잡기하면 내구도 감소 효과로부터 보호할 수 있다. 마법으로 보조할 때 장비창을 켤 필요가 없어지니 유용하다.[5] 주의할 점은 다 깎기전에 1이라도 남은 상태에서 화톳불아 앉으면 완전히 복구되므로 한번 도전할거면 화톳불에 앉거나 하지말고 한번에 성공해야한다.[6] 창 평균치의 약 1.5배 양날검 평균치의 2배이다. 이렇다보니 관련 모션으로 공격할 때는 해당 무기군에 비해 확실히 절륜한 성능을 보여준다.[7] 날이 아닌 자루로 때렸다는 설정으로 대미지가 50% 줄며 내구도는 두 배로 소모된다.[8] 무기 공격 끄트머리에 맞으면 대미지가 35% 정도 줄어드는 시스템.[9] 화염 속성이라면 물리 175/화염 175로 바뀌는 식. 즉 무슨 속성으로 변질해도 표기 공격력은 언제나 350이 유지된다.[10] 실제로 당시 닼소 커뮤니티의 주요 떡밥이 샌티창 획득법&운용법이었으며 이게 도배되다시피하다보니 아예 이런 게시물 업로드를 자제하나는 암묵적인 룰까지 만들어졌었다. 이렇다보니 듀얼 아베린과 함께 신참 호이호이에 자주 써먹힌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