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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Glaive Wurm스타크래프트 시리즈 저그 유닛 뮤탈리스크의 공격 무기이자 뮤탈리스크와 공생하는 생명체.
2. 상세
뮤탈리스크가 저그 군단에 편입되기 전 생물인 비명 사마귀의 꼬리에는 독침이 달려있었는데, 비명 사마귀가 살던 디나레스 구역에는 비명사마귀의 알에 파고들어 비명 사마귀 유체의 독침을 파먹고 그 자리에 둥지를 틀어 기생하는 쐐기벌레도 살고 있었다. 비명 사마귀가 저그 군단에 편입되면서 이 기생충도 같이 편입되었는데, 저그는 산성 체액을 내뿜어 공격하는 비명 사마귀의 기존 공격 방식을 비효율적이라 판단해 산성 체액을 내뿜는 능력을 도태시킨 대신 몸 안에서 쐐기벌레와 둥지를 생산 공장처럼 만들어 적에게 발사하는 새로운 공격 방식을 뮤탈리스크에 적용했다. 뮤탈리스크가 발사한 쐐기벌레는 목표에게 날아가는 그 짧은 순간에 성체로 자라나 적에게 최대한 큰 피해를 입힌다.한 번에 세 마리가 수리검 모양으로 한데 뭉쳐서 날아가 한 마리가 적에게 박혀 폭발하면 그 반동으로 나머지 벌레들이 다른 유닛에게 박히고, 폭발하고, 남은 벌레가 날아가는 식으로 공격을 한다. 이 특성상 쓰리쿠션이 가능해서 뮤탈은 한 번의 공격으로 최대 세 마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다. 튕겨져 나갈 때마다 데미지가 감소하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날아갈 때의 충격 또한 상당한 듯하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약간의 유전자 정수 조작으로 더 튕겨나가거나 큰 폭발을 일으키기도 한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그냥 수리검 모양으로 묘사되었다.
원래 뮤탈리스크의 공격은 "부식성 산", 공식 설정집에는 "산성 스프레이"라 표기되었었고 쐐기벌레는 여왕의 무기로 디자인되었으나, 마법 유닛들의 공격 무기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뮤탈리스크의 공격 무기로 변경되었다. 그래서 정식 발매된 패키지 동봉 매뉴얼에는 여왕의 무기가 "글레이브 움"이라고 쓰여 있었다. 또한 스타크래프트 1 오리지널 프로토스 미션 마지막 영상에서 간트리서 내부로 난입한 뮤탈리스크가 내부에서 산성 액체를 뿌려대고, 이게 여기저기 튕겨지며 곳곳을 파괴하는데, 이는 동영상 제작 시기가 출시 전에 마법 유닛들의 평타를 없앴던 빌드보다 이전이기 때문이다.
소설 플래시포인트에서는 레이너와 그의 부하들이 인간으로 돌아온 사라 케리건을 구출해서 수송선을 타고 도망가는 도중 뮤탈리스크의 쐐기벌레 공격을 받는다. 그런데 이때 나온 대사 중 "쐐기벌레가 동체를 모두 갉아먹는 데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라는 대사가 나온다. 인게임과는 달리 본래 공격 형식은 쓰리쿠션 다하면 곧바로 죽는 게 아니라 공격을 받은 적에게 달라붙어 어느정도 갉작갉작 거리며 추가 공격을 가하는 방식인 모양이다.
스타크래프츠에서는 탱탱볼로 묘사되었다. 카봇이 이쪽 컨셉이 어울린다고 여긴 듯.
[1] 포트레이트 중 꽁지뒷구녕에서 나와 혀를 내미는 하는게 쐐기벌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