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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8:00:43

십이국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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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d295b><colcolor=#ffffff> 십이국기
十二国記
The Twelve Kingdoms
파일:22404F3854489CFF2E.jpg
장르 동양풍 판타지
작가 오노 후유미
삽화가 야마다 아키히로
번역가 추지나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코단샤 / 신초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조은세상 / 엘릭시르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신초 문고
발매 기간 파일:일본 국기.svg 2012. 07. 01. ~ 발매 중 (신초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 12. 12. ~ 발매 중 (엘릭시르)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8권 + 외전 2권[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7권 + 외전 2권[2]
관련 사이트 신초샤 홈페이지

1. 개요2. 줄거리
2.1. 외전 및 단편
2.1.1. <화서의 꿈>2.1.2. <히쇼의 새>2.1.3. <마성의 아이>
3. 발매 현황
3.1. 일본
3.1.1. 코단샤 X 문고 판본3.1.2. 신초샤 판본
3.2. 한국
3.2.1. 조은세상 판본3.2.2. 엘릭시르 판본
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번역 문제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8.2. 게임
8.2.1. 홍련의 표식 황진의 길8.2.2. 혁혁한 왕도 홍록의 우화
9.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동양풍 판타지 소설 시리즈. 작가는 오노 후유미, 삽화가는 야마다 아키히로.

2020년 제5회 요시카와 에이지 문고상을 수상했다.

2. 줄거리

평범한 고교생 요코가 십이국의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며 겪게 되는 여러 위험들과 자신을 되찾기 위한 목숨을 건 노력들, 그리고 마침내 요코가 깨달은 그 무엇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독특한 심리묘사와 치밀한 세계관의 동양풍 판타지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1. 외전 및 단편

2.1.1. <화서의 꿈>

다섯 편의 외전격 단편들을 엮은 모음집.

2.1.2. <히쇼의 새>

2013년 7월. 12년의 넘는 공백을 깨고 새로 나온 단편집 신작. 2008년 공개된 히쇼의 새, 2009년 공개된 낙조의 옥에 추가로 2편의 오리지널 에피소드인 청조란, 풍신 네 가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왕과 기린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기존의 십이국기의 이야기와 다르게 이번 단편의 이야기들은 묵묵히 살아가는 관리와 백성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1.3. <마성의 아이>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마성의 아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 발매 현황

원래 코단샤(강담사)의 여성향 레이블인 화이트문고에서 나왔으나 2011년부터 신초샤(신조사)로 판권이 이전되어 재발매되고 있다. 현재까지 오리지널 단편집 히죠의 새를 포함한 12편이 나왔고 전작이자 외전인 '마성의 아이'가 있다.

3.1. 일본

2004년 이후 신간 발매 소식이 없다가 2012년 7월을 기준으로 신권 발매 소식이 나왔다. 뿐만 아니라 전권 복간되어 다시 발매되고 표지와 삽화의 일러스트도 새로 그려진다고 한다. #

수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 하며 속을 썩이고 있던 도중 낙조의 감옥이 나오고 나서부터 십이국기 12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포함한 재발간에 대해 출판사에 문의하였고 출판사는 '12권이 나오면 재발간 예정'이라는 말로 사람들을 설레게 했다. 최근 일본에서는 코단샤에서 신초샤로 출판사를 옮겨 재발간되고 있고 재발간이 완료되면 기존의 '히쇼의 새'와 '낙조의 감옥'이 포함된 신간 십이국기 시리즈가 발간된다고 한다.

2013년 7월, 원래 순서라면 도남의 날개가 재발매될 시기에 히쇼의 새, 낙조의 감옥과 함께 오리지널 단편 '청조의 난초', '풍신'을 엮어 단편집 '히쇼의 새'가 발간되었다. 때문에 권수로 따져 신작은 8권이 되었고 나머지는 하나씩 밀리게 되었다. 도남의 날개는 2013년 9월 발간이 완료되었고, 2014년 3월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이 발간 예정이다. 그리고 신초샤에서는 십이국기 시리즈의 재발매가 완료되면 추후 신작, 그것도 장편으로 발간할 것이라 고지해두고 있다. 2016년 이내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그야말로 외전이 아닌 본편 신작이다.

2017년 12월 28일에 십이국기 공식 사이트에서 알리길 작가의 건강이 별로 좋지 않다는 소식과 함께 2018년까지는 출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3년 동안 논 게 아니라 계속 쓰고 있는 것이라고 하며 엄청난 초장편이라는 정보가 있다. 2018년 12월 12일, 신초샤에서 작가로부터 신작 원고가 도착했음을 알리는 트윗을 올렸다. 400자 원고지 2,500매 분량이며, 대국을 무대로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

2019년 4월 19일, 신초샤에서 신간은 총 네 권 분량으로 1, 2권은 10월 12일, 3, 4권은 11월 9일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신작 발매 PV
신작의 제목은 '백은의 언덕 검은 달'로 정해졌다.# 18년만의 장편 신작으로 신초샤 측에사도 광고를 열정적으로 하였고, 먼저 발매된 1,2권이 발매 3주차에 판매량 240만부를 돌파.

2020년에 단편집이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2024년에도 감감무소식이다. 대국과 경국의 후일담을 다룬 단편인 '유명의 언덕'만이 현재 공개되었다.

2020년 기준 시리즈 누계 1200만부를 돌파했다.#

3.1.1. 코단샤 X 문고 판본

1권 2권 3권 4권
파일:ISBN 4-06-255071-7.jpg
파일:ISBN 4-06-255072-5.jpg
파일:ISBN 4-06-255114-4.jpg
파일:ISBN 4-06-255120-9.jpg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상)
(月の影 影の海(上))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하)
(月の影 影の海(下))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상)
(風の海 迷宮の岸(上))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하)
(風の海 迷宮の岸(下))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06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2년 07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03월 20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3년 4월 20일
5권 6권 7권 8권
파일:ISBN 4-06-255168-3.jpg
파일:ISBN 4-06-255175-6.jpg
파일:ISBN 4-06-255178-0.jpg
파일:ISBN 4-06-255229-9.jpg
동의 해신 서의 창해
(東の海神 西の滄海 )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상)
(風の万里 黎明の空(上))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하)
(風の万里 黎明の空(下))
도남의 날개
(図南の翼)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06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08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4년 09월 05일 파일:일본 국기.svg 1996년 02월 05일
9권 10권 11권
파일:ISBN 4-06-255546-8.jpg
파일:ISBN 4-06-255550-6.jpg
파일:ISBN 4-06-255573-5.jpg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상)
(黄昏の岸 暁の天(上))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하)
(黄昏の岸 暁の天(下))
화서의 꿈
(華胥の幽夢)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05월 1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01년 09월 05일

3.1.2. 신초샤 판본

0권 1권 2권
파일:ISBN 978-4-10-124051-0.jpg
파일:ISBN 978-4-10-124052-7.jpg
파일:ISBN 978-4-10-124053-4.jpg
파일:ISBN 978-4-10-124054-1.jpg
마성의 아이
(魔性の子)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상)
(月の影 影の海(上))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하)
(月の影 影の海(下))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風の海 迷宮の岸)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07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10월 01일
3권 4권 5권
파일:ISBN 978-4-10-124055-8.jpg
파일:ISBN 978-4-10-124056-5.jpg
파일:ISBN 978-4-10-124057-2.jpg
파일:ISBN 978-4-10-124058-9.jpg
동의 해신 서의 창해
(東の海神 西の滄海)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상)
(風の万里 黎明の空(上))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하)
(風の万里 黎明の空(下))
히쇼의 새
(丕緒の鳥)
파일:일본 국기.svg 2012년 12월 24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3월 28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07월 01일
6권 7권 8권 9권
파일:ISBN 978-4-10-124059-6.jpg
파일:ISBN 978-4-10-124060-2.jpg
파일:ISBN 978-4-10-124061-9.jpg
파일:ISBN 978-4101240626.jpg
도남의 날개
(図南の翼)
화서의 꿈
(華胥の幽夢)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黄昏の岸 暁の天)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제1권
(白銀の墟 玄の月 第一巻)
파일:일본 국기.svg 2013년 10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1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4년 04월 01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0월 12일
9권
파일:ISBN 978-4101240633.jpg
파일:4101240647_1.jpg
파일:4101240655_1.jpg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제2권
(白銀の墟 玄の月 第二巻)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제3권
(白銀の墟 玄の月 第三巻)
백은의 언덕 검은 달 제4권
(白銀の墟 玄の月 第四巻)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0월 12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9년 11월 09일 파일:일본 국기.svg 미정

3.2. 한국

한국어판의 경우 1995년 화평사에서 화이트하트 브랜드로 잠깐 나온 적이 있었다. 2000년대 초반 조은세상에서 당시 일본에 나와있던 11권[5]까지 출간한 바 있으나 이 판본은 번역을 비롯한 여러 문제로 인해 지적을 많이 받았었다.

이후 오랜 기간 절판 상태로 있다가 2014년 10월부터 문학동네 출판사의 장르 문학 레이블인 엘릭시르에서 순차적으로 출간 중.[6] 출판사 측에서는 앞으로 나올 책까지를 포함한 전 시리즈를 출판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는 8부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에 더해 화집인 영원의 정원까지 출간되어 일본에서 출간된 십이국기 시리즈는 모두 정발했었다. 이후 2019년 출간된 대국 이야기를 다룬 백은의 언덕 검은 달은 그간 계속 번역 작업 중이라고 답변해왔으나 2021년 답변으로는 연내 출간이 어렵다고 한다.
2023년 2월 드디어 출간이 되었다.

캐릭터 이름들이 케이키는 게이키, 라크슌은 라쿠슌, 타이키는 다이키, 코우린은 고린, 요우시는 요시로 되어있는데, 현행 외래어표기법을 따른 결과라고 한다.

우리나라 외래어 표기법은 경음을 인정하지 않는다. 영어나 일본어는 유성음과 무성음이 존재하는데 그걸 경음이나 격음으로 변환하면 언어마다 경우마다 달라지는데 편의를 내세워 격음으로 일괄적용한 결과 더 나은 발음을 놔두고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을 사용하게 되어 현지어와 가장 유사한 발음을 사용한다는 외래어 표기법의 기본에도 맞지 않게 됐다. 우리가 격음으로 적는 것은 일제시대에는 경음으로 적었고(북한은 지금도 경음을 사용중) 실제 일본 발음은 그 중간에서 경음에 더 가까운 정도다. 동시에 우리나라 말은 앞에 나오는 발음은 우리는 인식하지 못하지만 격음에 가깝다.

제대로 적자면 게이끼, 라꾸슌, 다이끼, 고ː린, 요ː시가 가장 현지 발음에 가깝다.

3.2.1. 조은세상 판본

1권 2권 3권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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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SBN 9788955132298.jpg
파일:ISBN 9788955132304.jpg
파일:ISBN 9788955132311.jpg
제1부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제2부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3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4월 10일
5권 6권 7권 8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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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SBN 9788955132335.jpg
파일:ISBN 9788955132342.jpg
파일:ISBN 9788955132359.jpg
제3부 동의 해신 서의 창해 제4부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제5부 도남의 날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07월 1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0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2년 1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03월 28일
9권 10권 11권
파일:ISBN 9788955134599.jpg
파일:ISBN 9788955134605.jpg
파일:ISBN 9788955135398.jpg
제6부 황혼의 물가 새벽의 하늘 제7부 화서의 꿈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3년 12월 0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02월 2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04년 09월 06일

3.2.2. 엘릭시르 판본

0권 1권 2권 3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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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2404F3854489CFF2E.jpg
파일:ISBN 97889546264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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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 아이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바람의 바다 미궁의 기슭 동의 해신 서의 창해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1월 17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4년 12월 1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2월 16일
4권 5권 6권
파일:ISBN 9788954636780.jpg
파일:ISBN 9788954636797.jpg
파일:ISBN 9788954637268.jpg
파일:ISBN 9788954638234.jpg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上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 下 히쇼의 새 도남의 날개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7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7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08월 31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5년 11월 13일
7권 8권 9권
파일:ISBN 9788954642149.jpg
파일:ISBN 9788954643610.jpg
파일:ISBN 9788954690614.jpg
파일:ISBN 9788954690638.jpg
화서의 꿈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 백은의 언덕 검은 달 1 백은의 언덕 검은 달 2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09월 28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6년 12월 3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2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2월 15일
9권
파일:ISBN 9788954690645.jpg
파일:ISBN 9788954690652.jpg
백은의 언덕 검은 달 3 백은의 언덕 검은 달 4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2월 1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23년 02월 15일

4. 특징

중국풍 판타지 소설로 산해경, 주역, 도교 등에 등장하는 괴물이나 전설에 모티브를 얻어 판타지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고대 중국의 관직, 행정, 경제체계 등을 참조하여 국가의 통치 시스템을 짜임새있게 묘사했다.

청소년의 차원이동이라는 흔한 클리셰로 시작하나, 주인공이 이세계에서 현실적으로 겪게될 고난들을 상세히 묘사했다. 10대 후반 청소년이 아무리 현대적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할지라도, 몸만 전근대사회로 이동하는 경우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 상당한 곤경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혼란스러운 국가의 왕으로 즉위한 뒤 겪게되는 신하간의 알력, 내전의 가운데서 정의와 왕의 책무를 고뇌하는 주인공을 다루고 있어 정치물이나 군담소설적인 요소도 강하다.

오노 후유미는 12국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들을 쓰면서도 어떤 연작을 만들겠단 생각이 없었는지 초기에는 십이국기란 시리즈명이 없었다. 십이국기란 처음에 팬들이 편의로 부르던 명칭이 굳어진 것이다.

야마다 아키히로의 수려한 일러스트 또한 주목받는 점 중 하나이다.

5.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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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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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번역 문제

조은세상 판본의 경우 어정쩡하게 번역된 호칭 때문에 독자들에게 많은 빈축을 사고 있다. 또한 원서의 일러스트를 대부분 삭제하고 발간하였다. 다만 컬러일러스트를 제외한 내부 삽화는 빠짐없이 실려있다. 야마다 아키히로의 그 유려하고 아름다운 표지 그림을 시퍼런 우려먹기 일러스트로 때우고 있다.
기린과 왕의 호칭은 나라의 호칭으로 붙이는데 일본에서는 똑같은 발음이지만-엔오, 엔키, 엔코쿠- 한국어로 번역되면서 다른 발음이 되는 현상도 보인다. -연왕, 엔키, 안국-

이런 문제는 전부 전문 번역가가 번역하지 않고 작품 팬이 인터넷상에서 번역한 것을 그대로 출판해서 생긴 문제이다. 한마디로 번역본 자체가 일본어를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다는 얘기. 이걸 교정도 하지 않고 출간한 출판사가 막장이다.[8]

8. 미디어 믹스

8.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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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게임

8.2.1. 홍련의 표식 황진의 길

원제: 紅蓮の標 黄塵の道

파일:gsdx_20191228171005.bmp

PS2 게임. 기본적으론 어드벤쳐지만 RPG 스타일의 전투가 있다. 달 그림자 그림자 바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기를 즐길 수 있다. 초반에 스기모토를 데려갈지 선택할 수도 있고 유랑극단 모녀나 라크슌을 죽여버리는 명부마도 수라의 전개도 가능하다. 원작 소설에 비하면 스토리의 개연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은 있으나 원작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상황이나 대화를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팬이라면 해볼 만 하다. 전투는 어렵고 단조롭지만 수우도를 강화해서 필살기를 쓸 수 있다는 건 재밌는 점. 쓸 데 없이 아이템의 종류가 다양하고 마을에서 여러가지 미니게임도 할 수 있는데다가 십이국 세계관의 설정을 찾아보고 퀴즈도 풀 수 있는 등 팬서비스적 면이 강하다.

8.2.2. 혁혁한 왕도 홍록의 우화

원제: 赫々たる王道 紅緑の羽化

홍련의 표식의 속편으로 바람의 만리 여명의 하늘을 게임화. RPG성을 강화해서 게임성이 다소 개선되었지만 레벨업이 힘들어서 지루해지기 쉽다. 관료들과의 조의를 하고 국왕이 직접 현지로 가 퀘스트를 뛰어서 문제를 해결하는 흐름인데 원작과는 꽤 다르지만 하다 보면 색다른 전개를 즐길 수 있어서 나쁘지 않다. 단지 여전히 캐릭터 게임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게임성이 문제점. 옥석을 모아서 케이키에게 가져다 주면 새로운 사령을 구해 오기 때문에 원작에서 케이키의 빈약한 사령 라인업에 불만이었거나 십이국 세계의 몬스터에 흥미 있는 팬이라면 관심이 갈 부분. 단지 사령의 역할이나 활용에 제한이 많아서 썩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스토리를 잘 보면 원작 소설의 전개를 따라가는 부분은 성우들이 충실하게 원작의 대사를 연기하므로 원작팬에게 어필 가능하다. 또한 진행에 따라 간신 일당이 음모를 진행하는 모습이나 신하들이 왕을 조금씩 다시 보는 모습이 묘사되는 등 스토리 전개상 원작 소설보다도 나은 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성이 저질이라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원작 소설에선 왕으로서 무력한 모습을 보이던 요코가 막판에 금군을 장악하고 일발역전했고 오노 후유미의 원작 자체가 왕권신수설적 신통력에 의존한 내용이지만 게임에서는 완전히 가출하지 않고 왕궁에 출근하면서 안건이 올라오면 현장시찰 후 하나씩 처리하기 때문에 결말은 같더라도 좀 더 지도자로서의 성장을 묘사할 여지가 있었다.
전작과 동일하게, 게임으로서 평가하면 에누리 없이 쿠소게지만 팬디스크 혹은 비주얼 노벨로 보면 나름 평가할 수 있는 물건.

9. 기타



[1] 2019. 11. 09. 기준[2] 2016. 12. 30. 기준[3] 박왕(薄王)은 16년, 비왕(比王)은 23년, 여왕(予王)은 6년.[4] 정말로 인간인지 의문이 생길만큼 사악한 인간이다. 가장 마지막에 벌인 사건이 5전을 아이에게 빼앗고 죽인 사건인데, 심문하자 나오는 답변이 가관이다. 왜 아이를 죽이고 돈을 뺏었냐, 돈과 살인 중 어느쪽이 목적이었냐는 질문에는 '술을 마시고 싶었으니까.'. 그럼 이전에 저지른 범죄로 얻은 돈이 30냥이나 품에 있으니까 그걸로 사마셨으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그치만 별로 마시고 싶진 않았으니까.'. 왜 그 아이가 표적이었냐는 질문에 '마침 아이가 5전을 가지고 있다는걸 알았으니까.'. 그럼 돈만 빼앗으면 그만이지 왜 죽였냐는 질문에는 '시끄러워질까봐.'. 듣다보면 목적이 있어서 범죄를 저지른게 아니라, 범죄를 저지르려고 목적을 만든다는 느낌까지 주는 사악한 인간이다.[5] 히쇼의 새가 간행되기 전 기준으로 화서의 꿈까지.[6] 그런데 표지제목의 세로쓰기 방향을 거꾸로 써서 제목이 엉터리가 되고 말았다. 최근 들어 매우 많이 나오는 세로 쓰기 오류 사례다.[7] 예를 들어 이순신장군이 나오는 우리나라 소설을 일본어로 번역한다고 쇼군으로 번역하면 번역은 맞지만 일본인에게 느낌이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차라리 호칭을 장군이라고 일본어로 한국어 발음대로 적고 주석을 붙이는 게 낫다는 식.[8] 십이국기의 번역가는 의사 출신 번역가로 젊은 나이에 사망한 김소형인데 델피니아 전기 후반부나 스칼렛 위저드의 번역본을 통해서 괜찮은 평을 얻은 번역가이다. 하지만 동인업계의 특성과 출판을 예정하지 않으면 출판본과는 그 퀼리티가 전혀 다를 수밖에 없다. 여러 모로 그걸 그냥 찍어낸 출판사가 막장이다.[9] 2000년대 초에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 슌을 쓰면 글자가 깨지는 현상이 발생했었다. 그래서 테니스의 왕자 2차 창작에서도 세이슌이 아니라 세이카쿠라고 쓰곤 했는데, 십이국기 또한 마찬가지의 경우로 보인다.[10] 콘서트의 제목은 NEORAMA. 공연 준비 미숙과 부족한 홍보로 멋지게 실패하고 말았다.[11] 당시 연주되었던 십이국기의 삽입곡들은 다음과 같다. 十二幻夢曲(Acoustic)→樂光→夜想月雫→躍動→木霊響声→襲来→十二幻夢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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