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f47182><colcolor=#ffffff> 신준호 | |
배우: 조정석 | |
가족 | 아버지 신동혁 어머니 윤수정 여동생 신이정 |
직업 | 가비엔터 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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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최고다 이순신의 메인 남주인공. 배우 조정석이 연기했다.성형외과 원장 신동혁의 장남으로, 의사를 시키려 했으나 실패한다. 한때 가수로 활동하다가 뭔가 잘 안됐던 모양인지 기획사의 사장이 되었다. 옛날에 최연아와 사귀었고, 아직 미련이 남은 건지 1회에서 최연아의 기사에 악플을 다는 찌질한 면모를 보인다.
최연아에게 까칠하게 구는 이유는 과거 배우 지망생이었던 최연아가 오디션에 붙자마자 연인 신준호를 버렸기 때문이다. 신준호는 오디션에 붙은 최연아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지만, 최연아는 나타나지 않았다. 친구는 "최연아 너 같은 빈털터리 가수 지망생에게 만족할 사람 아니다"고 조언했지만, 신준호는 그래도 최연아를 믿었다. 결국 신준호는 최연아를 만나려고 팬 싸인회 현장까지 찾아가 팬들 사이에 끼어 "연아야. 연아야"를 외쳤다. 그러나 최연아는 신준호의 얼굴을 확인하고 모르는 사림인 양 "감사합니다."라고 말만 하곤 돌아서버렸다. 이에 신준호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는다. 그래도 신준호가 대배우 송미령을 영입하는 등 큰 기획사 사장이 된 이후로는 귀엽게 여기는 듯 하다.
신준호는 최연아를 자기 회사 소속으로 넣으려고 계속 애를 쓴다. 이에 최연아는 신준호에게 농담으로 이순신을 보고 "쟤 한 번 키워봐."라고 한다. 신준호는 그 말을 진심으로 받아들여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서 순신을 연예인으로 키우게 된다.
뭔가 모르게 코믹한 캐릭터이다. 회차별로 한번씩은 굴욕씬과 몸개그 장면이 심심찮게 나오는 편[1]. 순신에게 계약 제의를 하지만 번번히 퇴짜를 맞았는데, 요약하자면 나름 무게를 잡으려고는 하는데 2% 부족한 캐릭터.
동생 신이정을 그리 탐탁지 않게 여긴다. 물론 이건 아버지 동혁도 마찬가지지만…
날이 갈수록 순신에게 반하고 있지만, 스스로는 자기 마음을 잘 모르고 있다.
후에 연아와 한 내기를 모두 알고 난 순신이 크게 상처를 받아 연기를 포기하고 떠나자 죄책감에 어쩔줄 몰라한다. 그래서 순신을 계속 쫓아다니며 설득하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이런 와중에 미령의 친딸이 순신임을 알게 된다.
준호는 상처받은 순신에게 잘해주려 하지만, 송미령의 부탁으로 본의 아니게 순신만 더 실망시키고 만다. 하지만 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해 했던 순신을 위해 설득하고 쫓아다니면서 본격적으로 순신에게 반해가고 있다.[2]
32회부터는 다시 순신을 관리하면서 러브라인이 서서히 불타오르고 있다.
38회에는 섬에 순신과 둘이 고립되어 같이 밤을 보내었고 순신에게 자기 감정을 고백하려고 준비하고 있던 와중에 최연아의 자작 스캔들이 터져버리고 말았다.
39회에서는 결국 순신이 먼저 자신의 감정을 고백하였고, 뒤이어 어설픈 키스씬이 이어졌다.
키스씬 후 본격적으로 커플로써 연애를 시작하였지만, 순신이 최연아로부터 신준호를 뺏었다는 악성루머가 유포되기 시작하고 제대로 정신병자 모드 들어간 윤수정이 순신을 극딜하고, 송미령의 약점을 손에 쥔 최연아가 순신과 준호를 헤어지게 만들라고 송미령을 공갈, 협박하는 등, 이들 커플의 앞날에도 바로 먹구름이 끼고 말았다.
송미령이 협박을 듣지 않자 최연아는 신준호를 협박하였고, 준호가 창훈의 사고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는 걸 안 미령은 준호를 찾아와 순신과 헤어지라고 부탁하였다.
결국 최연아의 협박에 굴복한 신준호는 이순신과의 이별을 선택하고 말았다. 그러나 준호가 자신을 위해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가 없는 순신으로써는 준호가 자신을 두 번 배신했다고 여기고 크게 상처를 받을 듯 싶으며 결국 후반부까지 비중이 줄어들었다.
순신이 미령과 화해할 수 있도록 끝까지 순신을 배려해 주고, 마지막엔 순신에게 프로포즈를 준비하면서 해피 엔딩.
하지만 이 드라마의 가장 중요한 남자 주인공이면서도 비중은 더럽게 줄어들어버린 불운의 캐릭터로 남게 됐다.
2. 시놉시스에서의 신준호
최연아와의 일을 이순신이 알게 된 후 신준호를 떠난 후의 행보가 극 중 행보와 다르다.
극 중에서는 떠난 후 이리저리 순신을 설득시키기 위해 노력하나, 시놉시스 상에서는 무기력하게 이순신을 보다가 결국에는 회사를 그만둔다.
CEO를 그만둔 후, 여러 풍파를 겪은 순신과 다시 만난다. 그리고 그제서야 순신커플이 활성화. 이제 조금 연애좀 해 보려는데....
이후에는 신동혁의 일로 또 멘붕을 겪는다.
확실히 시놉시스에서도 그렇고 실제 드라마 상에서도 그랬고, 순신커플의 러브라인은 극 후반부에서나 일어날 일이었다. 이렇게 비중이 줄어들 캐릭터가 아니었지만, 이래저래 안타까운 캐릭터.
3. 기타
남자주인공 치고 후반부 존재감이 전혀 없다.
신준호는 이 드라마에서 제 3자다. 최고다 이순신은 이순신의 출생의 비밀이 반인 드라마다. 그 외의 스토리가 전혀 없기에 신준호는 3자가 될 수밖에 없다. 순신과도 내기사건, 송미령 등으로쉽지 않은 관계가 형성되는 바람에 옆에서 속상해만하는 캐릭터도 전락해버렸다.
무슨 일이 생기면 달려와 괜찮냐고 묻고, 이순신은 또 됐다고 냅두라고 거리를 두고. 이 과정이 무한 반복된다. 신준호는 내기 사건으로 죄책감이 크기에 이순신에게 함부로 하지 못하는 바람에 굴레를 벗어나질 못한다.
후반부 스토리에서는 이순신 아버지 뺑소니 사건이 주축으로 오면서 연기가 아예 뒷전으로 빠져버렸다. 그러니 더더욱 신준호가 등장할 일이 없고 발만 동동 구른다.
차라리 신준호가 스스로 촤연아에게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평범한 이순신을 택했고, 아예 초반부에 둘의 관계가 단단해졌다면 후반후 신준호의 존재감을 만들 수는 있었다. 애인이라면 가족사라도 끼어들고 간섭할 명분이 생긴다. 둘의 혐관 관계가 신준호를 적극적인 남자로도, 포기하는 남자로도 못만들고 어정쩡하게 만들었다.
어쩌면 세들어사는 진욱보다도 존재감이 사라진다.
더구나 너무 주변 상황에 놀아난다. 여자주인공인 이순신도 주변 풍파에 너무 거칠게 휩쓸린다. 그렇기에 신준호라도 능숙하게 대처하고, 잘라내는 면모가 필요했다. 모든 일에 화나서 찾아가고 아무것도 못하고 돌아오고 이순신을 복돋아 주는 것밖에 하는게 없다. 아버지의 반대에 맞서서 소속사를 차리고 힘들게 크게 키워낸 대표가 너무 무능력하다. 이순신의 풍파를 조금이라도 맞서서 이겨내주어야 하는데 같이 우왕자왕 해버리니 드라마의 답답함이 도를 넘어버린다.
초반 송미령이 온갖 기행[3]에는 이순신보다도 무능해보인다.
[1] 1화에서는 음식을 뒤집어쓰고, 2화에서는 물세례를 맞는다. 이순신의 기를 북돋아주기위해 제의한 등산에서도 혼자 먼저 퍼졌다.[2] 사실 순신이 연습하는 것도 계속 지켜보고 썸씽 있을 때마다 엄청 티나게 좋아하며 순신이가 둔감한 거다.[3] 신준호와 최연아의 내기에 동조, 신이정을 포기시키기 위해 이순신에게 잘해주거나, 갑자기 오디션 취소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