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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3:41:40

신의현

<colbgcolor=#66ccff,#141425><colcolor=#fff> 신의현
申義鉉 | Sin Euihyun
파일:신의현 베이징.jpg
출생 1980년 4월 1일 ([age(1980-04-01)]세)
충청남도 공주시 정안면 인풍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신체 179cm, 65kg
종목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소속팀 창성건설 장애인노르딕 스키팀
1. 개요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2008년2.2. 2009년~2017년2.3. 2018년2.4. 2022년
3. 수상 기록4. 기타5. 역대 프로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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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하지장애 스키 선수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2. 선수 경력

2.1. 유년 시절~2008년

원래는 군 복무를 마친 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에서 일하다가 장사를 해서 돈을 벌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그런 그의 인생은 2005년 2월 대학교 졸업식을 하루 앞두고 완전히 바뀌었다.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승용차를 몰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마주 오던 1.5톤 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했다. 트럭 엔진에 다리가 깔리는 바람에 결국 두 다리를 절단한 후에야[1] 살 수 있었다. 사고 후 나흘 만에 정신을 차린 신의현은 퇴원 후 한순간에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이 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다리 절단에 동의했던 어머니를 원망하며 3년간 외부와의 접촉을 끊고 술만 마시며 지냈다.

2.2. 2009년~2017년

그러던 2009년 10월, 휠체어 농구 선수 윤정문(前 휠체어농구 국가대표, 現 공주시청 소속)을 만나며 다시 그의 인생이 바뀌었다. 윤정문은 훈련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슈퍼를 찾다가 신의현의 집이 하던 슈퍼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신의현을 만났다. 윤정문은 신의현에게 함께 휠체어 농구를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했고, 폐인이 된 지 무려 4년 8개월 만에 신의현은 그렇게 휠체어 농구를 시작하게 됐다.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 2012년에는 장애인 아이스하키, 2014년에는 휠체어 사이클 등 각종 장애인 스포츠를 섭렵했다.

이후 지인의 권유로 스키를 시작했다가 2015년에 민간기업 최초의 장애인 실업팀인 창성건설 노르딕스키 팀에 합류했다.

2017 리비프 파라노르딕스키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5㎞ 남자 좌식 종목과 크로스컨트리 15㎞ 남자 좌식 종목에서 대한민국 노르딕스키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금메달을 획득했다. 보통 장애인 선수들은 소속이 없다 보니 자비로 하지만, 신의현 선수는 처음부터 소속이 있다 보니 급격히 성장할 수 있었다.

2.3. 2018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좌식 15km 부문 동메달을 땄고, 좌식 7.5km에서는 금메달을 획득했다. 본인이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노르딕 스키(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종목을 사실상 혼자 이끈 수준이었는데, 무려 7종목에 참가했다. 크로스컨트리(좌식 15km, 스프린트 좌식 1.1km, 좌식 7.5km, 오픈 계주 4x2.5km)와 바이애슬론(좌식 7.5km, 좌식 12.5km, 좌식 15km)에 출전했고, 총 주파한 거리는 예선과 바이애슬론 벌칙코스를 포함하여 총 63.6km에 달했다. 2018년 3월 18일 크로스 컨트리 10km 오픈계주 8위를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2.4. 2022년

1월 18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크로스컨트리 좌식 18km 종목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베이징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및 바이애슬론에 6종목 출전했으나,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3. 수상 기록

크로스컨트리 스키
패럴림픽
금메달 2018 평창 7.5km 좌식
동메달 2018 평창 15km 좌식
세계선수권
은메달 2018 핀스테라우 15km 좌식
은메달 2022 릴레함메르 18km 좌식
바이애슬론
세계선수권
동메달 2018 핀스테라우 12.5km 좌식
동메달 2023 외스테르순드 10km 좌식

4. 기타

5. 역대 프로필 사진

국가대표
파일:신의현 베이징.jpg
2022 베이징 패럴림픽


[1] 당시 의사의 말에 따르면 다리 출혈이 매우 심해 다리 절단이 불가피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