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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3 15:18:55

시몬 마누스

신의 팔 시몬 마누스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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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P의 거짓의 등장인물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파일:시몬 마구스.jpg
본명 시몬 피스트리스 마누스[1]
Simon Pistris Manus
이명 신세계의 신 (God of New World)
신의 팔[2] (Arm of god)
종족 인간 (화석병 감염)
성별 남성
직업 연금술사
소속 발렌티누스 모나드의 제자 (과거)
연금술사 조직 (본편 시점)
직책 연금술사 수장 (본편 시점)[3]
가족 이름 불명의 아버지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맷 리피

1. 개요2. 배경3. 작중 행적4. 보스전
4.1. 1페이즈
4.1.1. 패턴
4.2. 2페이즈
4.2.1. 패턴
4.3. 최후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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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의 거짓의 등장인물. 연금술사들의 수장이라는 것을 제외하면 자세한 정보는 알려져있지 않은 미지의 남성이다.

2. 배경

아버지는 아들에게 신과 같다. 나 시몬조차도 어린 시절에는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나를 만든 자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었으며 내가 가진 능력도 평범한 능력이 아니었다.

"너도 실패작이구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 눈앞에서 신에게 버림받는 것은 세계의 붕괴를 의미했다.
나의 삶은 그때부터 거짓없는 세계를 만들기 위해 존재했다. 누구에게도 배신당하지 않는, 강요될지언정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상.

이제 그 대단원의 문이 열렸다.
한번 연 문은 다시 닫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인류를 위해 나 시몬은 인간을 포기하고 영생과 진실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내 육신은 부러져, 찢겨 죽은 신으로 거듭나리라.
인간으로 존재하는 마지막 순간에 이 기록을 남긴다.
- 시몬 피스트리스 마누스의 고백
태어났을 적부터 타인의 마음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과 한쪽 눈이 기괴하게 뒤틀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다. 뒤틀린 눈을 본 아버지는 따스하게 받아주기는커녕 시몬을 불량품이라고 취급하는 막장부모였으며,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채 커오던 시몬은 사회의 무수한 거짓과 악을 인지하면서 인간 사회 자체에 환멸감을 가져 자신이 에르고를 모아 인간을 초월한 신적 존재가 됨으로써 거짓이 없고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봐왔던 그 누구와도 달리 순수하게 진실만을 두르고 있는 소피아를 만나게 되고 그녀에게 반하게 되지만, 뒤틀린 심성 때문인지 소피아는 그를 거부했고, 결국 소피아의 육체라도 곁에 두고자 그녀를 감금시킨 뒤 그녀의 능력을 노리고 실험동물로 써먹었다. 이 때문에 탑에 구금된 소피아는 하반신이 흉측하게 녹아 있다. 소피아 옆에 있는 박제된 푸른 나비가 시몬의 뒤틀린 사랑을 상징한다.

본래 시몬의 계획은 긴 시간 동안 차분히 에르고를 모아 신이 될 생각이었고, 이를 위해 제페토와도 손을 잡았으나 이들의 관계는 제페토의 아들 카를로의 사망으로 파국에 치달았다. 아들의 부고를 듣고 미쳐버린 제페토는 아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인형들의 반란을 조장했고, 이 과정에서 연금술사들도 다소 피해를 본 것은 물론이요 에르고를 포함한 몇몇 중요 물자의 공급[4]이 시원찮아져 연구가 불가피하게 밀려버린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제페토의 인형이 인형 반란 사태를 진압하고자 여러 강한 인형들을 해치운 덕분에 그들의 에르고를 빨아들여 계획을 진일보시키는 데 성공한다.
소년은 한때 영원을 사는 자가 되기 위해 만들어진 자 중 하나였다. 그러나 실패작으로 버려진 이후 소년은 스스로를 증명하기 위해 홀로 신이 되는 여정에 나섰다.
-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시몬의 기록과 고유 에르고의 내용에 따르면, 시몬 마누스는 누군가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존재인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아버지가 평범한 사람이 아니었다는 기록이나, 아버지가 말한듯한 "너도 실패작이구나."라는 말을 합쳐보면 시몬 이전에도 수많은 실패작들이 존재했고, 능력을 타고났지만 한쪽 눈에 거대한 흉터가 생긴 시몬마저 실패작으로 치부해 버렸다는 것이다. 영문판에서는 흔히 쓰이는 "Born(태어나다)"이 아니라 "Made(만든, 만들어진)"을 사용하여 시몬이 만들어진 존재임을 암시한다. 엔딩 크레디트에서 연금술사 조직이 영원을 사는 자에 대하여 언급하는 것을 보면 시몬의 출생은 연금술사들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계획을 위해 많은 부하들과 스토커 용병들을 거느리고 있었다. 보스들 중 챔피언 빅토르, 문의 수호자, 완성된 자 락사시아는 확실히 시몬의 부하고, 환상을 걷는 자 역시 부하로 추정된다. 이들은 시몬의 연금술로 강화된 인간들이며, 특히 락사시아는 엘릭서를 통해 진화한 인간인 '완성된 자'다. 원래는 빅토르를 완성된 자로 만들 예정이었으나 실패하였고 락사시아로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이다. 또한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 역시 검은 고양이의 눈을 치료하기 위한 금화 열매를 빌미로 고용되어 있었고, 크라트 호텔에 들어간 스토커 알리도로 역시 시몬이 고용한 스파이다. 검은 토끼단과도 거래 관계이며, P가 말룸지구에서 맏형을 살해하자, 맏형을 엘릭서로 부활시켜주기도 했다.

3. 작중 행적

3.1.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보스전 이후 컷신에서 아르케 대수도원 신의 요람[5]의 거대한 별바라기 앞에 앉아 지금까지 쓰러진 메인 보스들[6]의 잔해에서 에르고를 흡수하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이로써 무대가 갖추어졌다고 즐거워하며 음흉한 웃음소리를 흘린다.[7][8]

3.2. 만국박람회장

챔피언 빅토르가 도핑까지 하고도 피노키오에게 패배했음에도 그를 인정하지 않고 폭주하려 하자 [9] 완성된 자 락사시아를 시켜 빅토르를 토사구팽한 뒤, 2층 발코니 앞에서 처음으로 P와 대면한다. P의 실력을 인정하며 감탄하고는 여신의 성녀상으로 가는 열쇠를 넘겨준다.

이때 빅토르를 포함한 강화인간들과 화석병 감염체들을 두고 무엇을 보았냐고 묻는데, 치료의 희망을 보았다고 할 수도 있고, 괴물들밖에 본 게 없다고 답할 수도 있다.

둘 중에선 당연하게도 전자가 거짓말로, 희망을 보았다고 하면 거짓말인 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 한들 자신과 비슷한 시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기하다며 흡족해하고, 괴물이라고 사실대로 말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그의 안목이 없음을 비웃으면서도 솔직한 면은 마음에 든다고 칭찬한다. 어느 쪽으로 대답하든 연민의 성녀상 열쇠는 건네준다.

3.3. 무너지는 크라트

크라트 기차역, 주인공이 처음 깨어난 그 기차에 편지를 남겨놓았다. 주인공의 기억을 읽은 덕분에 이곳의 숨겨진 공방을 발견했고, 제페토가 훔친 성물을 발견했다는 내용이다.

크라트 호텔에 잠입시켜 둔 알리도로를 이용해 호텔의 보안을 해제하고 검은 고양이 & 붉은 여우검은 토끼단에게 호텔을 습격해 제페토를 납치해 오게 시킨다.[10] 이 습격을 소피아가 에르고 교신으로 알릴 때 이를 눈치채고 흥미로운 기술이라고 평가하면서 통신을 하이재킹하며 자네의 거짓말 따위는 자신이 만들 진실의 세계에선 쓸모가 없을 거라고 P를 비웃는다.

3.4. 아르케 대수도원

제페토를 구출하고 시몬을 저지하기 위해, P가 시몬의 근거지 아르케 대수도원을 마지막 지역으로 방문한다. 완성된 자 락사시아 보스전 도중과 처치 후에 탑 위에서 거대한 에르고가 요동치며 탑 일부가 무너지는데, 이는 시몬이 신의 힘을 얻기 위한 실험의 전조다.

4. 보스전

P의 거짓 보스 목록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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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중간 보스 메인 보스
챕터 Ⅰ - 파일:1.축제 인도자.png
- 축제 인도자
챕터 Ⅱ 파일:1.당나귀 광인.png 파일:2.버려진 파수꾼.png
당나귀 광인* 버려진 파수꾼
챕터 Ⅲ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3.생존자.png 파일:3.왕의 불꽃 푸오코.png
내일의 인형 생존자** 왕의 불꽃 푸오코
챕터 Ⅳ 파일:4.속죄하는 자.png 파일:4.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png
속죄하는 자**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챕터 Ⅴ - 파일:5.검은 토끼단의 맏형.png
- 검은 토끼단 맏형
챕터 Ⅵ 파일:5.하얀 여인.png 파일:6.미치광이 광대 인형.png 파일:인형의 왕 트로피.png
하얀 여인* 미치광이 광대 인형 인형의 왕 로미오
챕터 Ⅶ - 파일:7.챔피언 빅토르.png
- 챔피언 빅토르
챕터 Ⅷ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7.올빼미 의사.png 파일:8.늪지대의 녹색괴물.png
내일의 인형 2체 올빼미 의사 늪지대의 녹색 괴물
챕터 Ⅸ 파일:8.도둑 족제비.png 파일:9.환상을 걷는 자.png 파일:10.오염된 축제 인도자.png
도둑 족제비 환상을 걷는 자* 오염된 축제 인도자
챕터 Ⅹ - 파일:9.검은 토끼단.png
- 검은 토끼단
챕터 XI 파일:11.문의 수호자.png 파일:12.검은 고양이.png 파일:13.붉은 여우.png 파일:완성된 자 트로피.png 파일:11.신의 팔 시몬 마누스.png
문의 수호자* 검은 고양이 붉은 여우 완성된 자 락사시아 신의 팔 시몬 마누스
파일:20240526_031735.png
???
* 필수로 처치해야 하는 중간 보스.
**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진입을 위해서 둘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처치해야 한다.
}}}}}}}}}
보스 전투 영상. 2:50 부터 2페이즈가 시작된다.

P의 거짓의 최종 보스. 최후반부에 에르고를 가득 모은 장치 아래에서 주인공을 맞이하며 등장. 신의 팔을 이식했기 때문인지 몸집이 거인처럼 비대해지며 뒤틀린 데다가 상체는 비정상으로 거대한 마당에 하반신은 작으며 허리에서 다리가 여러개 자라나있는 등, 이미 끔찍한 괴물이 된 상태였다.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직전이라서 그런지, 자신이 곧 신이 될 것이며 거짓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한다. 1페이즈의 이명은 이런 외형 상태를 반영한 것인지 '신의 팔 시몬 마누스'라는 이름으로 나온다.

무지막지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무기 파괴가 가능하다. 다만 무기가 반토막 나지는 않고, 검게 연기만 나는 정도.

4.1. 1페이즈

<colcolor=#fff><colbgcolor=#000> 신의 팔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Arm of God
파일:마누스 변이.jpg
보스 정보
등장지역 아르케 대수도원
약점 산성
내성 전기
아이템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신의 팔
에르고 15128(1회차)
BGM - Arm of God[11]
Distilled immorality, and a key that opens a world with no lies. Give thanks! Ergo is a gift from me, Simon Manus, who will transgress even God.
불멸하는 존재, 거짓없는 세계를 이루는 열쇠지. 이제 그 진화의 문을 열 때가 되었다. 감사하라! 이것이 신조차 삼킬 자, 나 시몬 마누스가 주는 선물이다.
- 인트로 컷신 대사
Show me everything you have, puppet of Geppetto!
네 실력을 보여다오, 제페토의 꼭두각시!

매우 어려운 2페이즈를 감안해서인지 1페이즈는 최종보스라는 이름값이 무색하게 쉬운 편에 속한다. 보스의 몸집이 커서 공격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그만큼 속도가 느리고 대처하기도 간편하다. 패치 이후에는 체력도 낮아졌으며 공격력 또한 맞아주면서 싸울 만한 정도. 하지만 엇박이 상당히 심한 편이니 퍼펙트 가드에 자신이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그냥 가드만 올리면서 플레이해도 괜찮다.

마누스는 기본적으로 연계가 매우 긴 경우가 많다. 때문에 끝난 줄 알고 때리러 가다가 한 대씩 맞을 수 있으며, 반드시 확실히 패턴이 끝난 경우에 딜을 넣어야 안전하다.

4.1.1. 패턴

대사를 시전하는 패턴은 파란색 표시, 회피가 불가능한 퓨리 어택은 붉은색으로 표시.
파일:신의 손 2.gif}}} ||
주인공보다 거대해 보이는 철퇴를 바닥에 끌면서 주위로 휘두르는 패턴. 범위가 넓기는 하지만 대미지가 강하진 않다. 다만 위 움짤에서처럼 한번 휘두른 뒤, 변칙적으로 어깨 치기를 하고 한번 더 휘두르는 콤보가 나올 때도 있으니, 회피할 것이라면 거리가 조금 벌리던가 아니면 패링을 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보스 뒤에 있어도 사정거리 안에 들어오기 때문에 그냥 정면에서 상대하는 것이 좋다.
파일:신의 손 1.gif}}} ||
천천히 철퇴를 한번 내리찍고 곧바로 뛰어올라 가드 불가의 공격을 하는 패턴. 정통으로 맞으면 꽤 아프기는 하지만, 회피할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기에 딱히 위험한 패턴은 아니다. 오히려 자신이 점프한 곳을 향해 떨어지기 때문에 원래 있던 장소에서 조금만 거리를 벌려도 맞지 않는 호구 패턴이며 동시에 딜찬스가 되기도 한다. 다만 점프 후 플레이어가 보스 후방에 있을 경우 철퇴를 뒤로 쓸어 후방 견제를 할 수 있으니 주의하자. 또한 후방 견제에서 끝나지 않고 가끔 휘두르기를 더 사용할 때가 있다.

4.2. 2페이즈

P의 거짓 보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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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중간 보스 메인 보스
챕터 Ⅰ - 파일:1.축제 인도자.png
- 축제 인도자
챕터 Ⅱ 파일:1.당나귀 광인.png 파일:2.버려진 파수꾼.png
당나귀 광인* 버려진 파수꾼
챕터 Ⅲ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3.생존자.png 파일:3.왕의 불꽃 푸오코.png
내일의 인형 생존자** 왕의 불꽃 푸오코
챕터 Ⅳ 파일:4.속죄하는 자.png 파일:4.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png
속죄하는 자**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
챕터 Ⅴ - 파일:5.검은 토끼단의 맏형.png
- 검은 토끼단 맏형
챕터 Ⅵ 파일:5.하얀 여인.png 파일:6.미치광이 광대 인형.png 파일:인형의 왕 트로피.png
하얀 여인* 미치광이 광대 인형 인형의 왕 로미오
챕터 Ⅶ - 파일:7.챔피언 빅토르.png
- 챔피언 빅토르
챕터 Ⅷ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2.내일의 인형.png 파일:7.올빼미 의사.png 파일:8.늪지대의 녹색괴물.png
내일의 인형 2체 올빼미 의사 늪지대의 녹색 괴물
챕터 Ⅸ 파일:8.도둑 족제비.png 파일:9.환상을 걷는 자.png 파일:10.오염된 축제 인도자.png
도둑 족제비 환상을 걷는 자* 오염된 축제 인도자
챕터 Ⅹ - 파일:9.검은 토끼단.png
- 검은 토끼단
챕터 XI 파일:11.문의 수호자.png 파일:12.검은 고양이.png 파일:13.붉은 여우.png 파일:완성된 자 트로피.png 파일:깨어나는 신 트로피.png
문의 수호자* 검은 고양이 붉은 여우 완성된 자 락사시아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
파일:20240526_031735.png
???
* 필수로 처치해야 하는 중간 보스.
** 성 프란젤리코 대성당 진입을 위해서 둘 중 하나는 필수적으로 처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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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0>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
Simon Manus, Awakened God
파일:신 마구스 3.jpg
보스 정보
등장지역 아르케 대수도원
약점 산성
내성 전기
아이템 신에서 추락한 자의 에르고
신의 팔
에르고 15128(1회차)
BGM - Arm of God
파일:신 마구스.jpg
파일:신 마구스 2.jpg
흐흐흐... 이것이 진화다.
이 약한 육신을 벗어나...
진정한 신의 힘을 얻는 나를 목도하라!
- 2페이즈 진입 대사
Ergo's power is overflowering.. it's all mine to grasp!
에르고의 힘이 넘쳐 흐르는군... 모두 나의 것이다!
주인공에게 밀리기 시작하자 어깨에 두르고 있던 천을 치우는데, 거기에는 거대한 봉오리가 자라나 있었고, 주변으로는 입만 달린 얼굴들이 돋아나 있으며, 봉오리가 열리면서 원래 마누스의 머리는 퇴화하여 밑으로 밀려나고 사람 형체의 존재가 모습을 드러낸다.[12] 이 존재의 정체는 에르고의 현신이거나 아니면 정말 인 듯하다. 이후 하늘로 손을 뻗는데 거대한 공간이 형성되고, 하늘에서는 수많은 손이 하나로 엮인 정체불명의 존재가 나타나 마누스와 손가락 끝을 마주댄다. 그러자 마누스의 손이 빛나면서 보스전이 시작된다. 이 컷신이 정말 신비로우면서도 공포를 일으키는 오묘한 장면이다.

사실상 이제부터가 시작이며 보스전의 난이도는 1페이즈와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어렵지만, 불합리한 패턴이 지나치게 많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시간차 장판기가 굉장히 많다는 것이 대표적으로 후술하겠지만 철퇴 장판, 3연타 에르고 장판, 붕괴 광선 구체 2종류, 신의 손 등 온갖 원거리 수단을 다 쓰는데, 이런 장판기가 깔린 상태에서 재수 없이 공격이 절묘한 타이밍에 날아오면 손도 못 쓰고 쳐맞게 된다. 패치 후 공격력이 낮아져서 어느 정도 숨은 트였지만 패턴에 변화는 없으므로 안심은 하지 말자.

또한 과거엔 점프 공격 시 아예 사라져 버리는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했다. 물론 멀리 떨어지면 회피는 가능하겠지만, 패링이나 가드하지 말고 그냥 맞거나 피하라는 식의 뉘앙스다. 차후 이 불합리한 시점은 수정되었으나 여전히 보스 움직임 상 시점이 어지럽기에 주의.

이 보스를 잡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은 절대 조바심을 내면 안 된다는 것이다. 2페이즈의 시몬 마누스는 위의 여러 패턴들을 마치 콤보 넣듯이 다채롭게 섞어서 활용하며, 패턴 뒤에 또다른 패턴들이 곧바로 연계되는 경우도 있어 딜타임인 줄 알고 때리려다 치명상을 입기 부지기수다.

의외로 거리를 벌렸을 때 난이도가 낮아진다. 가까이 있을 땐 철퇴를 휘두르고 몸으로 찍고 마법 발사하고 별 짓을 다 하지만, 멀리 있다면 천천히 다가오면서 붕괴 레이저나 마력탄 발사로 압박을 해 오는데, 일단 이것들은 피하기 쉬운 패턴이니 침착하게 대처하면 곧 돌진해 오며 철퇴 휘두르기+퓨리 어택 바디프레스 또는 한 번 더 휩쓸고 내려찍기 2개 패턴 중 하나로 거리를 좁힌다. 이 패턴을 유도했다면 반은 성공. 해당 2 패턴의 회피 또는 퍼펙트 가드 타이밍만 익힌다면 어렵지 않게 파훼하고 2~3대는 칠 수 있다. 마누스는 체력이 50% 이하로 까여도 신의 손 패턴 추가 외에는 다른 게 없으므로 이것만 반복해 주면 비교적 쉽게 클리어 가능하다. 아니면 아예 투척물과 팔콘 아이즈로 원거리전을 하는 것도 괜찮다. 언제 어디서 내리 꽂힐지 모르는 신의 손만 조심하자.

유령 걸음의 아뮬렛이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된다. 시야에서 아예 사라져버리는 슈퍼점프 퓨리 어택도 피할 수 있어 조금 더 쉬워진다. 퍼펙트 가드가 어려운 거지 회피는 할 만 하다.

조력자의 도움을 가장 받기 힘든 보스. 1페이즈는 그래도 체력이 적고 빈틈도 꽤 많다 보니 조력자가 딜을 꽤 넣어주지만, 2페이즈에선 공격이 너무 센 탓에 회피도 가드도 하지 않는 조력자는 순식간에 죽어버린다. 게다가 시몬이 너무 사방군데로 구르고 뛰어다니는 통에 조력자와 따로 놀게 되기 쉬워서 조력자를 살려내기가 어려우며, 기껏 같이 공격해도 광범위한 공격에 함께 얻어맞을 뿐이다.

4.2.1. 패턴

파일:신이여.gif}}} ||
1페이즈에서 나온 철퇴 휘두르기와 내리찍기를 혼합한 패턴. 다만 1페이즈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악독한데, 한 대를 때린 다음에 곧바로 후속타가 들어오기 때문에 대처가 힘들고,[13] 원거리 패턴과 섞어 쓸 경우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대응한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무엇보다 단순히 휘두르는 1페이즈와는 다르게, 2페이즈에서는 굴러서 다가오는 형식이라 저 멀리에 있던 마누스가 순식간에 코앞으로 와서 자신을 때리고 있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물론 박자 자체는 정박이라 타이밍만 외우면 퍼펙트 패링을 해서 막아낼 수 있고, 마지막에 나오는 내려찍기는 1페와 동일하게 느려서 맞을 확률은 거의 없다. 가끔씩 내려찍기를 쓰지 않을 때가 있다. 내려찍든 안 내려찍든 1~2대 정도의 딜타임은 보장된다.
파일:신 2.gif}}} ||
한 대 올려친 다음에 검은 토끼단 2차전처럼 충격파를 발사하는 패턴. 올려치는 패턴이 나온다면 높은 확률로 충격파가 뒤따라온다고 보면 된다. 충격파 같은 경우에는 원거리에서도 자주 사용하지만, 달리기만 하면 손쉽게 회피할 수 있으며 가드만 해도 별 대미지가 들어오지 않는다.

4.3. 최후

결국 이렇게 되었군.
승자를 결정하는 건… 우리의 푸른 요정이었어.
솔직히 질투나더군.
나의 소피아가 시간을 수없이 돌리며 구하는 인형이라.
사명감인가, 나에 대한 증오인가.
아니면 자네를 정말 아껴서일까.
소피아의 생각을 짐작하는 건 오래 전에 관두었지만 자네 이야기는 듣고 싶네.
소피아… 그녀를 어떻게 했나?
- 주인공에게 패한 뒤의 대화
마음을 읽는 이 능력은 나에겐 저주였다.
소피아가 없었다면 버티지 못했을 거야.
마음이 그처럼 투명한 사람은 보지 못했다.
그래서 갖고 싶었다. 이 내가!
하지만 손에 넣을 수 없었지. 그나마 이 힘으로 그녀와 이어지길 바랐는데…
결국 이 손으로도 쥘 수 없는 것이었나…
난 사라져도 좋지만… 그자만은 안 돼…
제페토를… 조심해라, 인형…

시몬 마누스를 쓰러트리고 나서 대화를 할 수 있는데, 여기서 시몬이 사실은 소피아를 사랑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부모조차 '실패작'이라고 혐오했던 자신의 겉모습을 유일하게 받아들여준 여인이었으며, 그런 순수함이 거짓을 혐오하는 그에게 있어서 이상적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심지어 에르고를 모아 신이 되고자 한 것도 그녀를 손에 넣고자 한 행동이었으며,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지만 제페토를 조심하라는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다만 어째서 사랑하는 여인을 납치해서 가둬놓고 끔찍한 생체실험을 감행했는지는 정확히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갖고 싶었다."라는 마누스의 말로 미루어 보아 정상적인 유대 관계를 형성한 적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람의 마음과 기억을 읽을 수 있는 마누스에겐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건 아주 쉬운 일이었을 것이다.[14] 그런데 처음으로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 인간인 소피아를 보고 사랑과 소유욕이 섞인 뒤틀린 애정이 생긴 것으로 보인다.
시몬 마누스를 물리치고 얻은 신의 팔.
연금술사들이 성물로 모시던 수수께끼의 유물이다.
연금술사들은 인간을 사랑해 영생을 주려다 찢겨 죽은 신이 있다고 믿고 되살리고자 했다.
그러나 깊이 잠든 신은 끝내 그들의 소원에 답하지 않았다.
- 신의 팔 설명문
마누스가 정말로 신이 된건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지만, 2페이즈의 이명이 ‘깨어나는 신’인 것을 보면 설정상으로는 맞는 듯 하다.

==# 평가 #==
P의 거짓의 메인 빌런이자 만악의 근원이지만, 주세페 제페토와는 다르게 나름 기구한 삶을 살아온 인물이다. 태어났을 때부터 아버지에게 실패작이라는 폭언을 듣고 버려졌으며, 타인의 기억과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평생을 고통받으며 살아왔다. 오죽하면 이 능력이 자신에게는 저주였다고 말할 정도. 만약 위 해설대로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생명체라고 가장한다면 자신이 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아버지의 실험체가 되어 평생의 삶을 망친 것이니 더욱 기구해진다.

어떻게 보면 P와 공통점이 상당히 많다고도 볼 수 있는데, 둘 다 누군가에 의해 만들어진 존재들이며 특수한 능력을 지녔지만, 아버지라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식들을 도구, 실패작 취급하는 인간 말종이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겉으로나마 상냥하게 대해준 제페토와는 다르게, 마누스의 아버지는 그가 태어나자마자 버려버린 것으로 서술되기에 인격면에서는 마누스가 휠씬 뒤틀려져 있다.

반대로 최종보스답게 P의 안티테제 컨셉을 갖고 있기도 하다. P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 인형이면서도 거짓말을 하는 능력을 얻었기에 인간에 점차 가까워지지만, 시몬은 거짓말을 할 수 있는 인간이면서도 타고난 능력으로 거짓말을 다 꿰뚫어보았기에 아예 진실만이 존재하는 세계를 추구하며 인간성을 버리려고 했다.

그와는 별개로, 보스전 자체의 평가는 별로 좋지 못하다. 직전과 직후 보스가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는 완성된 자 락사시아이름 없는 인형이라 비교되기도 하고, 일단 명색이 한 루트의 최종 보스인 것 치고는 비주얼이 소위 상체충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상반신과 우완만 비대해진 채로 철퇴를 질질 끌며 휘둘러대는 기괴한 모습이라[15] 비호감 이미지가 쌓인 것도 있지만,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2페이즈 패턴이 신의 손 패턴과 시간차 붕괴 광선, 마법 탄막 난사, 철퇴 장판, 시야에서 사라지는 퓨리 어택, 3연타 에르고 장판 등 불합리한 깔아두기 공격들이 쉴새없이 내리꽂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장판기에 걸린 상태에서 패턴이 잘못 뽑히면 손도 못 쓰고 쳐맞는 부조리한 상황이 종종 연출된다.

패치 후에 자세가 조금 더 자주 무너지며 체력이 낮아지긴 했지만 수치만 조금씩 손봤을뿐 근본적인 패턴 설계는 변화가 없으므로 결국 마구잡이식 깔아두기 패턴은 여전하다. 한 루트의 최종 보스치고는 불합리함과 플레이어를 지치게 하는 요소가 너무 많아 아쉬운 부분. 이는 프롬소프트웨어 엘든 링의 최종보스인 엘데의 짐승도 들었던 악평으로, 일명 '패턴 뽑기'식 전투로 불렸던 비판점이다. 그나마 엘데의 짐승은 차후 패치로 말을 탈 수 있게 되었지만 마누스는 추가적인 조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5. 기타


[1] 본인이 남긴 기록에서 풀네임이 공개된다.[2] 연금술사들이 성물로 모시던 유물의 이름이기도 하다.[3] 과거에는 발렌티누스가 이 자리에 있었는데, 발렌티누스가 사망해서 뛰어난 연금술사인 그가 자리를 이어받은 듯하다.[4] 이들의 주요 공급책중 하나인 검은 토끼단의 장부를 보면 에르고도 에르고지만 귀중한 소재인 금화 열매의 공급자체도 적어졌다.[5] 최후반 시몬과 보스전을 치르는 곳이다.[6] 축제 인도자, 버려진 파수꾼, 왕의 불꽃 푸오코,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7] 이 시점에선 제페토가 '신의 팔'을 빼돌린 시점이라 이상하게 보일 순 있지만, 이후 제페토의 납치를 사주한 데서 알듯 이들은 제페토가 어디로 갔는지 이미 알고 있었고, 오히려 에르고의 공급이 시원찮아진 상황에서 적정량의 에르고가 모였기 때문에 시몬 본인이 말한 대로 '무대'가 갖춰진 건 맞았다.[8] 이 웃음소리가 무게감이 없고 경박해서 깬다는 반응이 많다.[9] 시몬의 성격을 보면 속으론 패배를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추하게 발악하는 거짓투성이인 모습에 염증을 느꼈을 가능성이 높다.[10] 신의 팔 위치까지 알아냈음에도 왜 굳이 제페토를 납치했는지는 불명. 정황상 신의 팔을 얻는데 그가 필요했거나 피노키오를 유도하기 위해 납치한 것으로 보인다.[11] 신의 팔[12] 대주교 안드레우스의 육신이 어떤 식으로 뒤틀렸는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다.[13] 심지어 이 후속타는 즉발로 들어오는 패턴과 한 박자 늦게 들어오는 2가지 패턴으로 이어져서 전자의 경우 첫 공격을 연속 회피로 피해버렸다면 회피가 불가능하다.[14] 락사시아는 시몬을 사모하고 있고 그를 위해 희생하는 걸 자랑스럽게 여길 정도다. 마누스가 이걸 모를리는 없고 락사시아가 광적인 애정을 가지도록 유도했을 것이다.[15] 이에 대해서는 의도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16] 둘다 영문명도 'Manus'이다. 이 단어는 라틴어로 '손'을 의미하며, 그래서인지 두 보스 모두 어떤 의미로든 손이 강조되는 공격이 있다.[17] 한글판의 이름을 '깨어나는, 신 시몬 마누스'로 해석하면 시몬 마누스라는 신이 깨어나고 있는 상태라는 식으로 끼워맞출 수 있긴 하다.[18] 아이러니하게도 마찬가지로 신의 팔에 의해 변이한 타락한 대주교 안드레우스는 마누스와는 반대로 상체는 왜소한 반면 하체가 비대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