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장인물 중 샛별이를 유괴한 것으로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는 인물 또는 주요인물들은 하위항목들을 개설했습니다. 또한 항목이 지나치게 길어질 경우 따로 항목을 개설할 수도 있습니다.
1. 개요
SBS 월화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요 인물
2.1. 김수현(이보영)
자세한 내용은 김수현(신의 선물-14일) 문서 참고하십시오.2.2. 기동찬(조승우)
자세한 내용은 기동찬 문서 참고하십시오.3. 김수현의 가족
3.1. 한샛별(김유빈)
자세한 내용은 한샛별 문서 참고하십시오.3.2. 한지훈(김태우)
한샛별 납치사건의 본질적인 원인제공자. 김수현의 남편이자 한샛별의 아버지. 인권 변호사다. 그래서인지 사형제에 대해 극도로 반대하며, 이와 관련해 TV토론에서 대선후보 김민준과 대립각을 치열하게 세웠다가 방청하던 살인사건 피해자 유가족 한명에게 토마토로 저격당한다. 또한 동시간대 SBC 2TV(?)에서 방송되던[1] <공개수배 이 사람>에서 수현의 도움으로 아이 살해범을 잡아버리는 바람에 이기고 있던 토론을 다 말아먹고, 지고 있던 김민준은 지지율이 역전되어 결국 대선에서 이긴다. 극성으로 치맛바람을 날려대는 아내 김수현과는 달리 딸에게 살갑게 대한다. 그토록 사형에 대해 반대의사를 내비쳤는데, 토마토로 저격했던 그 유가족이 니 자식이 그랬으면 어떻겠어라고
샛별이가 죽은 후 아내 수현을 원망하면서[2] 잠시 별거하자고 하고 나갔다가 사무실에서 어떤 사진을 보고는 샛별이를 죽인 범인을 알았다면서 자기 손으로 그 놈을 처단하겠다고 수현에게 메세지를 남기고 어디론가 차를 몰고 간다.
4회에서 묻지마서포터즈가 수현의 집에서 지훈에게 쫓겨날 때 동찬이 저 아저씨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라는 독백을 하는데, 알고보니 10년 전 기동호 살인사건의 재판에서 당시 동찬을 심문하던 검사였다. 이 때 사건 이후로 죄책감에 시달려 변호사로 전직한 것이다.
봉섭이 몰래 경찰서 화장실칸에서 신고한 덕에 바로 찾아와 간단한 조사를 한 뒤 봉섭을 풀어줄 것을 요구하고 심지어 경찰서장과 독대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뒤늦게 이 일을 안 아내 수현과 대립하게 된다. 지훈은 봉섭이 무죄라고 믿는 게 아니라, 현재까진 유력한 용의자지만 증거가 없고, 폭행의 흔적이 있다는 것만 알고 그것을 집중공략해 봉섭의 석방을 유도해낸 것이다.
봉섭이 사망한 날 저녁에 화장대 위에 수현이 몰래 증거품이었던 반지를 빼돌린 것을 알고, 이를 다시 빼돌린다.
10년 전 구형했던 사건 중 사형이 집행된 장만복의 사건이 알고보니 아들 장문수가 저질렀다는 것이 드러나자 곤란함에 처하게 된다. 그럼과 동시에 드라마 스토리상에서는 수면 아래로만 있었던 김수현의 후배작가 주민아와의 불륜이 떠오르게 되었으며 이 때문에 누군가에게서 협박사진을 받고 더군다나 아내 김수현마저 이를 알게 되었다.
오후에 샛별을 통해 불륜사진을 받게 되자 역시 그 사진을 받은 민아에게 찾아가 뺨을 때리며 당장 아이를 지우라고 하고는 나간다. 그러나 그날 밤 민아가 샛별과 사고를 당하게 되었고, 이때 불륜사실을 안 수현에게 철저히 거부당하게 된다. 또한 샛별이 자는 척하면서 아빠 지훈이 민아에게 했던 얘기를 다 들었기 때문에 당연히 샛별이에게도 거부당한다.
그날 밤 괴한으로부터 어때?라는 문자를 받고, 그에게 접선해 가족 건드리지 마 일주일안에 끝내라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
다음날 이 사실도 모르고 온 순녀에게 일을 보라고 하고 나갔다가 조기퇴근했는데, 자신의 서재를 뒤지고 있는 순녀를 발견하고 나가라며 격분한다. 그런데 밖에서 순녀를 붙들고 있는 동찬을 보고 대충 눈치를 챈 듯하다.
그날 밤 수현이 샛별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차를 타고 나가려다 그놈의 방해로 제시간에는 못오고 늦게 용산경찰서에 도착한다. 그러고는 수현에게 너도 똑같아라는 말을 남기고 샛별과 영규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다음날 순녀가 영규를 데리고 집안일을 하러 왔는데, 출근하러 가는 척 하다가 서재로 들어와 순녀에게 이걸 찾냐며 10년 전 기동호 살인사건 문서를 들이민다. 그러고는 비열한 표정을 선보이며 꼴보기 싫으니 당장 손자 데리고 꺼지라며 엄포를 놓는다. 그래도 순녀가 아랑곳않고 의자를 타고 서재를 뒤지자 그녀를 밀어 넘어뜨린다.(!!). 그 이후 샛별에게 소식을 듣고 찾아온 수현에게는 서재 청소하다가 넘어지셨대라며 속이려 했다. 그러나 그날 밤 내가 나갈테니 샛별이 데리고 집에 있으라는 말을 남기고 짐싸고 집을 나간다.
자신의 사무실로 찾아와 왜 기동호 사건파일을 안넘겼냐는 수현에게 "사실 기동찬이 우리 가족에게 일부러 접근한 것이고 협박메일을 보낸거다"라는 개드립을 시전하며 모함했다. 김수현이 화장대에 숨겨놓은 반지에 'TH♡JH'라고 씌어있는 것을 보고는 누군가에게 내가 아주 재밌는걸 발견했다며 전화를 걸었고, 뒤이어 병원 치료 뒤 잠적한 주민아를 찾아내 끌고 가는데, 주민아가 손을 뿌리치게 되어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주민아가 샛별을 인질로 잡고 자해한 것을 알게 되고 이에 대해 묻자, 그녀에게 대체 뭔짓을 했길래 협박받고 있는 거냐라는 얘기를 듣는다. 그러자 그는 나는 내 방식대로 내가 꿈꾸는 세상을 이루려는 것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집안에 다시 갔다가 샛별의 스네이크 헬멧에 꽁쳐놓았던 증거품이 없어진 것을 알고 수현을 끝까지 추적해 정신병원에 감금시켜 버리고, 그녀의 옷가지에서 그 증거품을 찾아내 그놈에게 문자를 보낸다. 거기에다가 냉동차에서 구출된 샛별의 갈아입힐 옷을 납치당시 인상착의 그대로 갖다주고 그날 밤 TV토론 때문에 SBC 방송국에 데려갔다가 샛별을 그놈에게 납치당하는 대참사를 제공하고 만다.
3.3. 장미순(박혜숙)
김수현의 어머니. 수현이 9살, 딱 샛별이 나이던 때에 이혼하고 도망갔다. 그 이후로도 계속 딸 수현을 그리워했지만, 수현은 그런 엄마를 매몰차게 거부했다. 8회에 등장했는데, 전라도의 어촌에서 사는 듯하다. 김수현이 집을 나간 뒤 친정에 갔을 것이라 생각하고 한지훈이 찾아왔는데, 눈치를 깐 그녀는 한지훈을 쫓아낸다.이후 수현이 샛별을 데리고 그녀에게 찾아오는데, 샛별에게 살갑게 대하는 것을 보고 수현은 격분에 차 패드립을 시전한다. 그러나... 사실 미순은 어렸을 때 남편의 폭력에 못 이겨 수현을 버리고 도망갈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참고로 그 남편이란 인간은 김수현을 자기딸로 취급하지 않으며 14화에서 당시 수배되었던 김수현이 장미순을 보러 병원에 잠깐 갔을때 현상금에 눈이 멀어 김수현을 신고한 작자가 바로 이 인간이다. 그 때문에 청와대쪽이 보낸 프락치들에게 잡혔었으나 하필이면 호송한 차량의 운전자가 바로 현우진이었는지라 다행히도 수현과 동찬은 무사하게 된다.
3.4. 이모님
맞벌이인 한지훈과 수현을 대신해 샛별이를 돌봐주고 있는 도우미 아줌마다. 상습적으로 샛별이를 방치해두고 아줌마들과 고스톱을 치러 다녔다. 딸의 출산 준비로 인해 휴가를 냈는데, 실종 당일 딸의 출산 이후 바로 복귀해 샛별이를 20분째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수현에게 보고한다. 그런데... 14일 전으로 돌아와 보니 이 진실이 밝혀졌다. 사실은 한지훈을 추적하기 위한 옆동 가정부 이순녀의 뇌물수작에 넘어간 것이었다.
4. 기동찬 가족
4.1. 이순녀(정혜선)
기동호, 기동찬의 어머니이자 기영규의 할머니. 가만히 보면 한쪽 다리를 절고 있다. 맏아들 기동호가 억울하게 사형수 옥살이를 하고 있다고 확신해 매일매일 교도소를 방문한다. 영규가 수현네 가족이 있는 아파트 단지 앞에서 매일 기다리고 있는데, 알고보니 수현네 집 옆동의 어느 집에서 가정부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고를 쳐서 짤리게 되고, 원래 수현네 집을 보던 이모님이 딸의 출산으로 자리를 비우게 돼 대타로 샛별을 돌보게 된다.
샛별, 영규와 함께 동네 슈퍼에 쭈쭈바를 사주러 갔는데, 물건을 머리에 맞은 영규에게 집중하다가 샛별을 놓치게 된다. 이때 다리에 피가 철철 나 양말이 벌겋게 되는지도 모르고 경찰서에 실종신고를 하려다가 샛별이 집에 혼자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고 안도한다. 그제서야 피로 물든 다리를 본 수현에게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8회에서 그 진실이 밝혀진다. 절대딱지 종이를 말린 다음 그 종이를 접다가 한지훈이 적었던 무진 살인사건의 의문점이 쓰여 있는 것을 보게 되고, 그 종이의 전체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한 이순녀는 샛별이 가정부 이모님에게 접선해 며칠간 대신 들어가주겠다며 돈을 주고 들어간 것이었다.
그렇게 들어간 이순녀는 집에 아무도 없게 되자 한지훈의 서재로 몰래 들어가 종이를 뒤지지만, 하필 그때 한지훈이 들어오는 바람에 들켜버린다. 면박받고 방을 나오는데, 그 앞엔 샛별이가 부탁한 가방을 가지러 왔던 동찬이 있었다. 둘은 문 앞에서 시비를 벌이는데, 형이 죽인 것이라고 믿고 있는 동찬의 뺨을 세게 때리지만 폭주하는 동찬을 막지못해 주저앉는다.
다음날도 영규를 데리고 샛별의 집으로 출근하고 한지훈이 나간 것을 확인한 뒤 서재를 뒤지지만 나간 척만 했던 한지훈에게 걸린다. 사건파일을 달라고 조르지만 거부당하고, 의자에 올라타 서재를 뒤지려다 한지훈에게 폭행을 당해 허리를 다친다.
동호의 자해사실을 알고 교도소로 달려갔다가 동찬이 왔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 길로 동찬의 사무실로 가 동찬을 때리며 원망한다.
4.2. 기영규(차선우)
10대 후반. 기동호의 양아들. 정신연령이 6세 밖에 되지않는 지적장애인이다. 현재는 미카엘 장애인직업전문학교에 재학중이다. 매일같이 할머니를 기다리려 수현네 집이 있는 아파트 단지에서 슬리퍼만 신고 대기하다가 주민신고를 받고 경비에게 쫓겨나기까지 한다. 그런 영규를 지켜보던 샛별이 양말도 갖다주고 그러며 둘은 친구를 먹었다. 샛별이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 몰래 일산으로 튀었던 날 저녁 샛별과 함께 용산경찰서에서 발견되고, 이 때문에 격분한 김수현에게 싸대기를 맞고 나가떨어졌다. 샛별이가 죽은 후에도 그 사실을 믿지 않고 아파트 입구에서 기다린다.
수현이 14일전으로 돌아와서는 영규에게 사과하고, 슬리퍼만 신은 영규에게 새 운동화를 사준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설정을 보면 수현인 샛별 주변에서 믿을 수 있는 몇 안 안되는 인물로 영규를 생각할 것으로 보인다.
어릴 때 인질로 잡혔던 적이 있는데, 당시 형사이던 삼촌 동찬이 인질범에게 총을 쏴 잡았다. 이때 영규가 그 총을 대신 맞는 바람에 뇌손상을 입어 지적장애를 앓게 되고, 동찬이 죄책감을 항상 느끼고 산다.[3]
샛별이 동찬과 딱지치기를 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시무룩해 하는 바람에 샛별이 달려와도 삐진 모습을 보였으나, 같이 스네이크 공연을 보러 가자는 말에 바로 좋아한다. 그리고 동찬이 샛별에게 선물했던 절대딱지를 하사받는다.
그리고 삼촌 동호에게 빨간 스웨터를 선물받는다.
할머니인 순녀가 며칠간 친구 샛별이를 돌보게 되어, 셋이 항상 같이 다니고 있다.
8회에 엄마를 비롯한 모든 사람 몰래 동찬의 집을 빠져나온 샛별과 함께
다음날 할머니 순녀가 한지훈에게 털린 것을 안 수현이 샛별과 함께 키자니아에 데려간다.
샛별이 납치되던 그날 밤, 샛별이 쫓기는 것을 알고 짱돌을 들고 황경수에게 덤비다 신나게 얻어맞았다.
4회에 밝혀진 사실이 있는데... 아래 차봉섭 항목 참조.
4.3. 기동호(정은표)
본 작 실질적 최대 피해자.
기동찬의 형. 기영규의 양아버지. 10여년 전 세 여자를 처참히 살해한 죄로 사형을 구형받고 교도소에서 모범수로 수감중이다. 인터뷰를 하러 면회를 갔던 수현이 당시 사고의 유가족 사진을 보여주며 어그로를 끌자 소리를 박박 질러댔다. 사실 그 소리를 낸 것은 수현을 보고 한게 아니라 자신이 키우던 쥐를 주머니에 넣어왔는데 그게 하필 수현 쪽으로 튀어나오는 바람에 그런 것이라고 한다. 한샛별 사건을 계기로 사형집행이 재개되면서 교수형을 당하지만 수현이 14일 전으로 돌아와서 아직 살아있는 상황이 된다. 동생 동찬이 면회를 왔다며 좋아하지만, 니가 이수정 죽였어?라는 말을 듣고 내가 죽였다며 소리를 박박 지르고 결국 방으로 들어와 자기 얼굴을 긁는 자해까지 한다.
과거의 모습이 나왔는데 영규와 마찬가지로 조금은 모자라지만 순박한 인물이었다.[4] 그러나 딱지치기에서 탈탈 털리던 중이였던 동찬을 위해서 경운기를 몰고 지나가던 동네 아저씨에게 욕까지 먹어가면서 '절대딱지'를 만들어 줄 정도로 동생을 아꼈고, 동찬 역시 철든 후에는 약간 모자란 형을 위해서 비밀 아지트를 만들어 줄 정도로 사이가 좋았었다. 그런 형 때문에 이수정과 싸울 정도로 동찬이 아끼고 있었지만 그렇게 싸우고 나왔다가 다시 돌아왔다가 그녀의 시체를 들고 가고 있었던 걸 동찬이 보고 의심을 하게 되고 그러다 연쇄 살인범 죄까지 뒤집어 쓰게 된 것.[5]
5. 묻지마 서포터즈
5.1. 왕병태(연제욱)
20대 해킹 전문가. 해킹 전과 7범이다. 그래서 컴퓨터 회사에 입사한지 얼마 안돼 짤렸다. 현재는 동찬의 흥신소 사업체인 묻지마 서포터즈의 일원으로 참여중. 별명은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왕변태.
처음에 사무실을 찾아온 수현을 보내주려다가 수현을 도와준다고 R로 시작하는 클럽 목록들과 총포상 위치까지 알려주는 조력자 스킬을 발휘한다. 그리고
병원에 있는 샛별을 꺼내기 위해 의료사고 피해자로 위장해 병원 로비에서 기름
5.2. 제니(한선화)
사기 전과 5범. 미인계를 써서 사기를 치는 이른바 꽃뱀이다. 역시 동찬, 병태와 함께 묻지마서포터즈의 일원으로 활동중. 3일동안 유치장에 수감되었다가 나왔지만 자존심 때문에 다시 들어가자는 동찬에게 나 속옷도 못 갈아입었단 말이야라는 털털한 모습 등을 보이는 개그 캐릭터.
장문수의 검거를 위한 추적과정에도 미인계를 써가며 어느 정도 조력자 스킬을 보였다.
동찬을 짝사랑하고 있는 듯하다. 동찬과 수현이 앞마당에서 맥주를 마시며 얘기하는 것을 보고는 눈이 뒤집어지더니, 자신이 강원도 가서 따온 고로쇠물을 병우가 다 마시자 폭발했다. 수현과 동찬이 샛별을 맡기고 사무실에 갔는데, 그 사이 샛별은 놔두고 텐트에서 병우와 소주를 마시며 신세 한탄하는 모습은...
수현과 샛별을 구출하고 도망가다 경찰에게 잡혀 유치장에 수감된다. 그러나 호국의 도움으로 병태와 함께 구출되어 사무실에 있다가 그놈이 보낸 조폭들에게 잡혀 싸대기 세방을 맞고 돌림빵까지 당할 뻔한다. 싸대기를 맞으면서도 조폭을 초점 잡은 그대로 노려보는 한선화의 눈빛연기가 압권.
6. 서울강남경찰서
6.1. 현우진(정겨운)
강남경찰서 강력1팀장. 김수현과는 서로 첫사랑이었으며, 아직도 수현을 그리워하는 것 같다. 수현이 메인작가로 있는 <공개수배 이 사람> 생방송에 경찰 측 대타요원으로 참석했다가 샛별의 납치사실을 알게 된다.14일 전으로 돌아온 수현을 10여년만에 경찰서에서 조우하게 됐는데, 수현의 부탁을 듣고는 난감한 표정을 짓는다. 이때 한 손으로 콧등을 만지작거리는 모션을 취하는데, 이게 상대방이 거짓말할 때 나오는 속성이라고 한다.
수현이 만년필촉으로 괴한을 찌른 것을 알게 되자 어느정도 확신이 들어 그때부터는 수현과 동찬을 뒤에서 도와주고 있다.
6년 전에 동찬이 인질극 진압당시 영규를 맞춰버린 것 때문에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자 그 자리에서 원칙을 강조했다는 동찬에게 심히 불리한 증언을 해 동찬의 형사 생활을 그만두게 한 결정적인 원인을 제공한 인물이다. 호국이 복권되던 자리에서 동찬이 자기를 대놓고 극딜하자 6년 전 얘기를 꺼냈고, 그 덕에 복도에서 오질나게 쳐맞는다.
사실 따지고보면 기동찬에 대한 미안한 마음 때문인지 몰라도 굉장히 관대하다. 기동찬이 자신의 현장 지시를 어겨서 사고를 친 건데도 남을 일방적으로 원망해대는 투정을 다 받아줬다고 한다. 그것도 6년이나. 또 8회에서는 동찬 몰래 영규의 집을 찾아가 밥을 얻어먹는 모습이 나왔는데 영규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장면이 나왔다. 결국 6년 전 영규를 쏜 장본인으로 밝혀졌다.
9회에서 사건정리를 맡아달라는 수현과 동찬의 부탁에 그 철거촌으로 혼자 찾아가서 동찬이 껴놓은 장갑과 수현이 잃어버린 신발 한짝을 찾아 불태워버린다.(!!) 또 11회에서는 사건현장에 먼저 찾아와 납치범의 지문과 혈흔이 잔뜩 묻은 운전대를 다른 경찰이 오기전에 먼저와 물티슈로 닦아버린다. 그 이후 납치범과 접선하는데 여기서 실제로 기영규를 쏜게 현우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사실 그 전에 싹 치워버린 아지트에서 수현, 동찬, 호국 넷이 조우했을 때도 불안한 눈빛을 약간 보였는데 이것으로 또 한명의 유력용의자가 확보되었나 했는데, 10회에 동찬을 의심하는 수현을 설득,위로한 뒤 협박범의 전화를 받아 수현이 건들지 말라는 얘기를 한 것을 보면 현우진도 6년 전 사건을 들먹이는 유괴범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었다.
그렇게 협박범 황경수의 뒤를 봐주며 스파이짓을 했는데 뒤늦게 샛별이가 황경수 측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는 법무부장관인 아버지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6년 전 영규를 쏜 게 자신이라며 경찰의 명예를 더럽혔다고 말한 뒤 이 일을 제가 끝내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자리를 뜬다.[6]
그 후 수배가 내려진 수현과 동찬의 도주를 돕고 이명한의 부하들에게 맞아 교통사고로 위장당한다. 죽진 않았으나 최종회까지 의식불명 상태. 그 전에 동찬에게 자신이 영규에게 총을 쏜 걸 알리는 서류를 남겼다.
6.2. 나호국(안세하)
현재 강남경찰서 강력1팀 형사. 동찬이 형사시절 영혼의 배터리를 이루었던 친구다. 때문에 동찬 일당이 수현의 신고로 유치장에 수감되었을 때 어느정도 도움을 조금 주었다.
이름
차봉섭의 현장검증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고의 교통사고를 당하지만 바로 나와 봉섭을 저격한 한기태를 향해 총을 쐈는데, 하필 그 타이밍에 한기태가 넘어져 사망하는 바람에 근신을 하게 된다. 그러나 동찬이 오토바이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총쏘기 전에 이미 오토바이가 이상했던 것을 확인하게 되어 불과 몇시간만에 경찰에 복귀한다.
디렉터스컷에서는 이명한의 끄나풀 경찰을 체포한다.[7]
7. SBC방송국
7.1. 주민아(김진희)
SBC <공개수배 이 사람>의 보조작가. 선배인 김수현을 존경하지만 또 질투심을 강하게 느끼고 있다. PD와 사내연애를 하고 있는데 차였고 심지어 낙태를 한 상태에서 맞기까지 했다. 샛별이 납치되기 전까지 같이 있던 아이인데, 가정부가 기다리던 주차장까지 내려갔지만 갑자기 누군가에게서 급한 전화를 받았고, 동시에 샛별이 그 가정부를 보고 달려가는 바람에 결국 놓쳐버렸다.
3회에서 14일 전으로 돌아온 김수현이 휴일이라 놀고 있던 주민아의 집에 샛별이를 맡겼는데, 이때 주민아가 샛별을 쳐다보는 눈빛이 심히 비범했다.
결국 7회에 수현의 남편 한지훈과 불륜관계였다는 것이 드러나게 되었다. 하여간 이런 상황에서 한지훈의 아이를 임신하게 되는데, 몰래 병원에 갔다가 수현과 샛별에게 들킨다. 이때 수현은 엄마로서의 삶도 괜찮다며 미혼모로의 미래를 응원하는데... 하필 이때 샛별이 그 문신을 그려오는 바람에 샛별을 민아의 집에 떨궈놓고 추적본능을 발휘하게 된다. 이 사이 민아의 집으로 뭔가 배달되는데, 그 전에 똑같은 것을 받았던 불륜남 한지훈이 샛별이 자는 사이 몰래 찾아와 뺨을 때리고는 낙태하라고 하더니,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며 나가버린다. 그러나 주민아는 낙태 따위는 할 생각이 없고, 수술확인서를 받아놓고 날짜를 기다리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샛별이 자는 척하면서 다 듣게 되었고, 빡친 주민아는 샛별을 깨워 어떻게 하려 샛별이를 끌고 밖으로 나온다. 그러나 싫다고 주민아의 손을 뿌리친 샛별은 길바닥으로 달려나가다 교통사고를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마지막에 주민아는 샛별을 밀치고 차를 피해 쓰러지지만... 아직 주민아의 뱃속엔 새생명이 있었기 때문에... 하혈을 심하게 하게 되고 병원에 실려가게 된다. 유산의 위기를 겪을 뻔하지만, 아이는 무사하게 출산한다. 그렇게 안정을 취하던 중 갑자기 헷까닥해서 주민아의 목을 조르러 온 수현에게 모든 걸 다 없애버리고 싶었어(!!)라는 말을 남긴다. 그러나 그 뒤에 갑자기 샛별이만 살면 돼. 나 좀 살려줘라며 읍소하는 수현의 모습을 보고 어리둥절해 한다.
이후 자신을 찾으려는 한지훈을 피해 잠적하지만 결국 걸려 어딘가로 끌려가고, 계단 위로 올라가는 한지훈의 손을 뿌리치다 계단 밑으로 굴러떨어지고 만다. 이 덕에 아이는 결국 유산되고 만다. 결국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 그녀는 샛별의 집에 매복해 있다가[8] 샛별을 인질로 잡고 송곳으로 위협한다. 이를 막는 수현과 육탄방어를 벌이다 자신의 손목을 송곳으로 끊는 자해를 저지른다. 이후 수현이 그런거다라고 거짓진술을 계속하다가 결국엔 진술을 번복한다.
7.2. 강경수 (김호창)
SBC 공개수배 이 사람의 짬 안되는 PD. 수현과 함께 기동호를 취재차 면회가기도 했다. 수현의 후배작가 주민아와 연인 사이인 듯. 그러나 주민아는 바람을 피웠고... 10회에서야 타임워프 이후 처음 등장해 수현에게 기동호 살인사건 자료를 넘겨준다.
8. 청와대
8.1. 이명한(주진모)
이 드라마의 최종 보스, 진범[9]이다대통령 비서실장. 검사 출신으로 김남준(대통령)의 책사이자 '킹 메이커'로 불린다. 한샛별 사건을 계기로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사형집행 재개를 선언한다.
14일 뒤로 돌아간 다음에는 운동 다녀온 김남준과 뉴스를 보던 중 선거 공약인 사형제도 부활을 지키지 않는 정부에 반감을 표하는 시민들을 보고 "결단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때 김남준 집무실 안에서 먼저 대기하고 주머니에 손넣고 말을 놓는 것을 보면, 둘은 예전부터 친구 사이인 걸 알 수 있다.
사실 그가 이번 샛별이 납치사건을 조장한 인물이었다. 샛별이를 납치한 이유는 한지훈이 갖고 있는 증거품을 빼앗아오기 위함이다. 김남준 정권은 취임해도 강력사건이 끊이지 않았다. 이명한은 강력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사형제 부활을 위해 황경수(손모가지)를 이용한다. 대통령 경호실장인 황경수는 10년 전 살인사건의 유가족이다. 황경수 아들을 죽인 범인을 사형시켜준다는 것을 조건으로 각종 일을 지시한다. 결국 마지막회에 김남준이 모든 진실을 알고 하야성명을 발표하고, 방송엔 안 나왔지만 디렉터스 컷에서는 김남준의 아들 김신유와 함께 각각 체포당한다.
8.2. 박지영(예수정)
김남준(대통령)의 부인. 즉 영부인. 언제나 김남준을 지지하는 전형적인 현모양처. 김남준이 국정운영에만 매진하도록 헌신적 내조를 하고 있지만...사실은 이명한과 함께 본작 흑막이었다. 아들 김신유가 이수정을 죽이자 이명한에게 뒷수습을 부탁한 장본인. 최종회에서는 이명한에게 샛별이를 부모에게 돌려보내라고 했다가, 김신유의 범행이 밝혀질 수 있다는 걸 알고는 금세 죽이는데 동의한다. 그리고 김신유의 병실에서 명한에게 샛별이를 죽일 시나리오를 듣는데, 김남준이 들어오면서 모든 진실을 들킨다. 이후는 안 나왔지만 남편이 대통령 하야를 선언한 만큼 법의 심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8.3. 김남준(강신일)
2012년 당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다. 대선 후보 시절 사형제도 문제를 놓고 한지훈 변호사와 날선 토론을 벌였다. 이때 한지훈이 엄청나게 극딜을 하며 신나게 몰고 갔지만, 동시간대 생방송되던 <공개수배 이 사람>에서 아이 납치살해범이 검거되면서 지지율이 단숨에 역전되어 결국 대선에서 승리하게 되었다.
수현은 그가 이번 샛별이 납치사건을 조장한 인물로 의심했으나, 실은 무고했다. 지훈도 처음엔 김남준을 의심했으나 무진저수지 사건 당시 그는 대통령 보좌관으로 다보스포럼 참여를 위해 함께 출국하였기에 이 사실 자체를 몰랐던 것. 하지만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수현을 청와대 안으로 불러들여 진실을 듣고, 아들이 입원한 병실을 찾아가 이명한과 아내가 나누는 대화를 들어 모두 사실이었음을 확인하고는 수현에게 전화를 걸어 샛별이의 행방을 알려준다. 그 후 책임을 지고 하야 성명을 발표한다. 그리고 타임워프 전에서는 샛별이가 납치되었을 그날 저녁, 긴급담화문을 발표하고 사형제 전면 재검토를 발표한다.
8.4. 김신유(양주호)
대통령 아들. 이수정을 죽인 진범이자 만악의 근원이다. 사탕(마약)을 먹고 쓰러져있다가 추워서 기동찬의 옷을 주워입는다. 그러다 기동찬과 싸운 후 건물로 들어온 이수정은 기동찬인줄 알고 반가워했지만 기동찬의 옷을 입은 양주호였다. 이수정은 양주호가 마약을 한걸 발견하고 화를내며 양주호에게 절름발이라고 했다. 양주호는 어릴적 당한 사고때문에 평생 헤파이토스라는 별명을 들으면서 자라온 터라 다리를 저는 것에 상당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결국 양주호는 절름발이라는 말에 이성을 잃고 이수정의 목을 졸라 죽인다. 이 과정은 기동호가 사진을 찍음으로써 사진으로 남겨진다.외국의 어느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10년간 한국에 들어오지 않았다. 한샛별 유괴일 당시 잠시 귀국해 청와대에서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다 사건을 접하게 된다. 일부에서는 이 캐릭터가 유괴범일 것이라는 얘기도 하지만, 청와대 보고가 사건이 터진 이후 그렇게 늦게 될 리가 없으므로, 용의선상에서는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지만 22일 방송에서 범인으로 확정되었다.
이명한과 같이 최종보스 위치에 있고, 대통령의 아들이라고 큰소리치면서 자기를 어떻게 할 수 없다고 하지만 김수현을 통해서 모든 사실을 알게된 대통령이자 아버지인 김남준에 의해 결국 죗값을 치르게 된다.[10]
9. 그외 인물
9.1. 테오(노민우)
샛별이 그렇게 사랑하는 록그룹 스네이크의 리드보컬. 본명은 윤재민. 이 캐릭터에도 아픈 역사가 있는데, 어렸을 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친형이 의문의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실의에 빠졌지만, 결국 형의 꿈을 대신 이루겠다는 의지로 락 가수가 되어 성공한다.
드디어 5회에서야 처음으로 연기하는 씬이 등장했다. 대사를 하는 것까진 아니고, 그냥 일산호수공원 공연을 위해 밴에서 내리는 정도.
샛별이 스네이크의 일산 공개방송 이후 용산 팬사인회까지 테오의 차로 따라갔다는 떡밥이 훅 지나갔고, 또 시놉시스상에도 이들의 행사차량에 샛별의 신발로 보이는 것이 발견되는 바람에 의혹을 사게 될 인물이기도 하다.
드디어 9회부터 대사가 나오기 시작했다. 콘서트에 등장한 테오는 5년전 죽은 형을 위한 추모곡을 불러준다. 이후 집으로 돌아와 파티를 하다가,
수현과 동찬이 테오의 집으로 찾아와 이수정과 세 남자의 사진을 들이미는데, 이걸 왜 가지고 있냐며 사진을 뺏고는 쫓아버린다.
보이는 사생활은 약간 구린 구석이 있다. 수면제 과다복용에다가 유부남임을 숨기고 있다. 12회에 나온 대사를 보면 애 엄마가 있는 외국으로 갈 거에요라고 추병우에게 얘기하는 것을 볼 수 있다.
9.2. 장문수 (오태경[11])
샛별네 초등학교 앞의 문방구 주인. 샛별이 친구 은주의 강아지를 맡겨달라고 하는 장면에서 처음 등장했다. 문방구 위층집에서 생활하는 듯하다.
그러다가 6회 후반부부터 주목을 받기 시작하는데, 사실 장문수는 10년 전 무진지역의 강력사건 중 하나의 범인인 장만복의 아들이었다. 남편 한지훈에게 10년 전 사건과 관련한 협박편지를 받는다는 것을 안 김수현이 기동찬에게 부탁한 사건자료에서 이를 알아낸 것이다. 학교 앞 문방구 주인이라는 것에 장문수가 차봉섭과 공범일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수현은 동찬 일당과 함께 일을 꾸며 몰래 장문수의 집에 들어가기로 한다.
제니가 먼저 사전정지작업을 했는데, 여기서도 수상한 것이 제니가 일부러 장문수의 왼손 팔에 커피를 쏟고 응급조치를 하려 했음에도 고성을 지르며 막았다는 것이다. 수현이 몰래 장문수의 집에 들어가 물품들을 찾는데, 뻐꾸기 시계 안에서는 샛별의 손목시계가 발견되고 방 안을 들어가니 온통 샛별의 사진들로 도배되어 있고 밧줄, 락스 등을 놓았던 것. 이때 수현이 휴대폰을 떨어뜨리는데 누가 왔음을 직감한 장문수는 흉기를 들고 방 안으로 문을 빼꼼히 여는데...
장문수가 탁자 밑에서 꺼낸 것은 샛별이 대신 맡겨줬던 친구 은주의 강아지 복실이의 시체였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 강아지 시체를 던지며 방바닥에 떨어진 피를 닦다가 제니가 화장실 좀 가겠다며 들어왔다 나갔는데 변기 커버가 올려져 있고, 더군다나 방에 붙여놓은 샛별이 사진이 몇장 없어진 것을 알고 모든 증거를 싹 없애버린다.
그러나 알고보니 방에 있던 그 집기들은 새발의 피였다. 그 창고는 문제의 방 안의 또다른 방에 더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며칠동안 결석했다던 은주가 결박되어 있었다. 수현이 은주를 구출하려다 잡혔는데, 동찬의 도움으로 풀려난다. 이때 동찬에게 네일건을 쏘려다가 자기 팔에 맞아 검거된다.
수현이 잡혀있을 때, "네가 10년 전 그 사건 때문에 그런 거였잖아"라는 식으로 날 좀 풀어달라고 사정사정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토씨 하나도 안틀리고 그대로 진술조사에서 읊는다. 뭔가 의심스러웠던 동찬이 10년 전 사건을 추적한 끝에 장문수의 앞에 내밀게 되는데...
사실 장문수가 10년 전 아버지가 범인이었다던 살인사건의 진범이었다. 애초에 장문수는 소아성애자였다. 10년 전 아버지가 운영하던 빵집으로 한 아이를 유인해 겁탈하려다가 달궈진 와플기계에 왼쪽 팔을 데여 화상을 입었는데, 왼쪽 팔에 문신을 했다고 믿었던 모두의 뒤통수를 빵 치던 순간이었다. 하여간 그 아이를 죽인 장문수의 죄는 암선고를 받아 어차피 죽을 운명이었던 아버지 장만복이 대신 뒤집어쓰고 사형을 당한 것이었다.
이때 살려달라고 불쌍하게 애원하다가 갑자기 실실 웃으며 너도 그놈 찾지?라며 의료기록 없애라며 거래를 제안하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 하여간 동찬은 그 자리서 서류를 모두 태우고 진술을 받아내지만, 동찬은 이걸 모두 다 녹화해 놓았던 것이었다.
여담으로 장문수 역을 맡은 배우 오태경은 바로 MBC 육남매에서 장남 창희 역을 맡았었다. 방송 직후 자신의 트위터로 니가 범인이지?라는 멘션이 많아졌다고.
9.3. 추병우(신구)
70대. 항상 동찬의 옥탑방이 있는 건물 옥상에 올라와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어느날은 동찬의 집에서 밥을 먹는데 후식으로 카페에서 카라멜 마끼아또 사오라고 할 정도로 참으로 입이 고급이시다. 그러나 사실 병우는 대기업 예성그룹 회장이다. 대기업 회장으로 남부럽지 않던 삶을 살던 중 외동아들이 자살하자 그 슬픔을 견디지 못한 뒤 인생무상을 느끼고 노숙자 코스프레를 즐기는 중이다. 동찬이 원나잇스탠드를 하고 돌아온 사이 어머니 이순녀에게 도시락과 함께 모든 정보를 다 듣고 이대로 살면 힘들다며 동찬에게 인생 제대로 고치면 재산 100억을 주겠다고 선언한다. 물론 동찬은 콧방귀를 뀐다. 그러나 1년 뒤 재산을 사회에 모두 기부하고 사망했다.
여담으로 처음에 등장했을 때 노숙자로 누워있던 모습이 심히 비범했다. 예전 모습이 생각날 정도로.
14일 전으로 돌아와서는 아직 살아있다. 동찬에게 쌀과 한우를 사오라고 전화를 건다. 이걸로 과거로 돌아온 것을 확신하게 된 동찬은 카라멜 마끼아또까지 덤으로 사오지만, 미래의 추병우가 심장질환으로 죽는다는 걸 기억하고는 심장에 안 좋다고 도로 뺏는다. 그래도 커피매니아이신지라 비오는 날에는 카푸치노를 마시는 걸 좋아한다. 14일 전으로 리셋되어 다시 100억을 준다는 이야기를 들은 동찬이 세상에 불쌍한 사람 천지인데 왜 자신에게 100억을 주냐고 묻자 단순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인생을 험하게 사는 모습 때문에 동찬을 선택한 것처럼 말하며, 동찬이 착한 사람이라는 걸 증명해줄 사람들 데려온다면 100억을 준다고 이번엔 구체적인 인증 조건까지 말한다. 그런데 노숙을 할 곳도 많은데 굳이 처음에 동찬의 집앞에 나타나 밥 달라며 접근한 걸 보면 동찬은 모르지만, 추병우는 동찬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또 6회에서 동찬이 병우에게 자기 총에 맞아 뇌손상을 입은 영규를 고치기 위해 미국가서 수술하게 100억은 말고 수술비라도 달라고만 하는데, 이때 병우가 한 번 손상된 뇌세포는 잘 안 돌아온다고 말한다. 미처 말하지도 않은 뇌수술 얘기를 먼저 꺼낸 것인데, 동찬이 뇌 얘기도 안했는데 어찌아냐고 묻자 기억력 없다며 머리를 때려 넘긴다. 동찬이 샛별이와 여성 연쇄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들을 정리하는 것을 보고도 다른 사건에 관심을 가지면 뭐 하냐, 지 형은 어쩌고...라는 말을 하는 걸 보면 동찬과 그 가족의 과거에 대해 알고 있는 듯하다.
8회에 나온 사실이 있는데, 해외 세력들까지 동원해 국내 사형제도 부활에 반대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제니와 술을 마시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가는데, 이 덕분에 샛별을 놓치게 된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스네이크의 공연장으로, 테오와 가족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테오가 형의 죽음에 의문을 가지는 것을 말리고 있는데, 무진 저수지 사건과 관련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황경수가 그의 사무실로 찾아와 제가 하는 일을 방해하시면 회장님도 위험해지십니다라고 하자 내가 이러는 것[12]도 죽은 내 아들에 대한 정당방위라며 응수한다. 황경수를 거의 친자식급으로 아꼈던 듯 하다. 이후 테오와 유진우 아버지를 소환해 그가 왔다갔음을 알리며, 이제 진실을 기동호와 김수현이 찾아내도록 하자고 설득한다. 16화에서 죽은 장남이 무진 살인사건에 관련되어 있음'을 밝히는 증거를 동찬에게 넘기며 사죄한다.
9.4. 황경수 (최민철)
7회부터 등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와서는 샛별에게 접근해 아빠에게 전해주라며 봉투를 주고는 가버리고, 그날 오후 민아의 집에도 찾아와 그 사진을 전달한다. 또한 샛별 가족이 사는 빌라 반대편에서 계속 그 집을 쳐다보며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현이 불륜사실을 알고 샛별이 나가버리자 어때?라는 문자를 보내고 이후 한지훈과 접선해 가족은 건드리지 말고 일주일 안에 끝내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러나 그날 밤 그의 옆집으로 수현과 동찬이 들어온 것을 알게 되고, 동찬이 오토바이 페이크에 속아 그를 쫓아간 틈을 타 수현을 납치해[13] 동찬을 판자촌으로 유인한 뒤 슬레이트 지붕 위에서 수현을 둔 채 빗속에서 혈투를 벌인다. 동찬에게 한쪽 장갑을 뺏기고 빨간 락카칠을 당하는 등 위기(?)를 겪었지만 동찬의 복부를 제대로 강타해 부상을 입힌 뒤 차 위에 벌러덩 있는 동찬의 옆에 해머를 때리며 방해하지 말라는 말을 남긴 뒤 칼을 들고 다시 지붕 위로 올라와 수현이 묶인 밧줄을 풀어주고는 가버린다. 이후 다시 집을 관찰하다 한지훈의 폰에 도청장치를 심어 놓은 것으로 수현에게서 샛별이 스네이크 공연장에 있다는 것을 들고 그곳으로 가 널브러져 있는 스태프복을 입고 샛별을 찾아다닌다. 하필 그와 동시에 샛별과 영규가 움직이는 통에 미니 추격전이 시작되고, 스네이크의 행사차량 옷장에 숨어든 샛별과 영규를 손만 뻗어대 찾지만, 스네이크 가방만 발견하게 되고 그것을 공연장 한구석에 버린다.
한지훈 말고도 현우진마저 협박대상에 들어가 있다. 현우진이 그 증거를 파괴한 원인이기도 하다. 계속 수현 가족을 감시하다가 결국 그 집을 어질러놓고만 하고 나간다. 아무래도 증거품을 쟁취하려는 듯. 바로 몇분 뒤 주민아와 김수현의 육탄전이 일어나고, 김수현이 경찰로 실려가는 것을 경찰로 위장해 납치한다. 그러나 문신이 있던 오른쪽 손을 물어뜯긴 뒤 도망간다. 이후 동찬,병태,제니가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틈을 타 수현과 샛별을 노리려다 도망간다.
우진과는 경찰서 옥상에서 접선까지 하고 있다. 여기에서 밝혀진 건 이 놈이 영규를 쏜 게 우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조폭들까지 동원해서 샛별을 들쑤시고 묻지마서포터즈 사무실까지 관광보낸 것을 보면 여간한 놈은 아닌 듯 하다.
샛별의 옷에 뭔 장치를 달아놓고, 가족들의 휴대폰도 다 도청하고 있는 바람에 샛별이 SBC 방송국에 있는 것을 알게 되고 결국 납치에 성공한다.[14]그 후 퇴원시키고 수현을 보낸 한지훈한테 전화로 필요할때 연락하겟다며 전화를 끊고 그 후 홍천연쇄살인마를 이용해 샛별이 납치의 범인으로 몰고가는 치밀한 수법까지 보이는 중.
13회부터 드디어 얼굴이 제대로 나왔는데, 네티즌 수사대의 추정 그대로 뮤지컬배우 최민철이 이 배역을 맡은 것이었다. 이 회차에서는 이 인물에 대한 대부분의 단서가 드러났는데 사실 그는 10년 전 한지훈이 수사한 무진지역 살인사건의 피해자인 황민우의 아버지였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첫회에 한지훈에게 토마토를 던졌던 여자의 남편이다. 한지훈이 이 범인인 이민석을 사형시키려고 애를 썼으나 결국엔 좌절되었고, 나중에 한지훈이 인권변호사로 일하면서 사형제 반대로 돌아서자 세상에 복수심을 가지게 되어 지금까지의 일을 벌인 것이다.
기동찬이 추병우로부터 사진을 받게 되어 이명한 청와대 비서실장과 결탁한 것이 드러났는데 이명한은 지훈이 무진저수지 사건의 진실을 눈치채자 증거인멸을 위해 기동호를 사형시켜야 했고, 황경수는 자신의 일을 벌임으로써 사형제 부활의 이슈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으므로 결국 둘의 아다리가 맞았기 때문이었다고 볼 수 있다. 1년 전까지 추병우 회장의 밑에서 일하다가 김남준 취임 이후 대통령 경호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도 이런 결탁 정치적쇼를 불러일으킨 원인.
막판에는 이명한에게 샛별이를 죽이라는 지시를 받지만, 아들을 살인범에게 잃은 그가 차마 또 다른 아이를 죽이진 못 하고 도망치게 하는데, 이럴 거라 짐작한 이명한이 보낸 자들에게 죽는다.
9.5. 한기태(곽정욱)
차봉섭이 살해한 여자의 가족인 듯. 5회에서 수현이 반지를 꺼내며 이게 맞냐고 물어보자 그 여자꺼 아니라니까!!!라는 짜증섞인 말투를 꺼내며 등장한다.차봉섭이 현장검증 이후 트럭과 추돌해 떨어진 경찰차에서 탈출해 도주하며 동찬과 추격전을 벌이던 그 시점에 갑자기 뒤에서 오토바이를 끌고 나타나 차봉섭을 야구방망이로 때려 죽이고 도망가다가 갑자기 오토바이가 뒤틀려 넘어져 사망했다. 이때 오토바이가 전날 누군가에 의해 수리되었고, 그 때문에 이미 넘어지도록 설계가 되어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렇게 만든 것이 현재까지는 유력한 용의자인 상태.
오토바이 사망사건 직후 뜬금없이 드라마에서 한기태가, 한기태는...이라는 대사로 뜬금없이 인명이 튀어나오는 바람에 6회 방송도중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한기태'와 이 역을 맡은 배우 곽정욱 군이 동시에 실시간검색어에 오르게 된다.
9.6. 은주(조은형)
샛별의 친구. 엄마가 강아지를 키우는 것을 반대해서 학교까지 데려왔지만, 학교에 복실이를 들고갈 수 없게 되자 친구 샛별의 도움으로 문방구 주인인 장문수에게 맡긴다. 그리고 그날 학교가 파한 뒤 찾으러 갔다가 납치당했다. 수현이 장문수의 집을 추적하다가 창고에서 발견하게 되어 동찬의 도움 끝에 구출된다. 이후 병문안을 갔을 때 샛별이 잃어버렸다던 시계[15]를 자신이 훔쳐갔었다며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10. 특별출연 및 단역
- 황경수 아내 (조시내)
1년 전 김남준이 대선후보일 당시 한지훈이 김남준을 극딜하던 TV토론 당시 사형제 반대론을 피던 한지훈을 보며 뒤에서 이를 박박 갈다가 방송 끝나고 나오는 한지훈에게 토마토를 투척한다. 이 때 "당신 자식이 그런 일을 당해도 그렇게 말할 수 있냐"고 오열했는데, 정말 똑같은 경험을 만들어주려고 샛별이를 유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 후반부에 황경수의 아내로 밝혀졌다. 아들 황민우의 죽음에 충격을 받아 강에 뛰어들고, 차에 뛰어드는 등 틈만 나면 자살 시도를 하는 통에 황경수는 그런 아내를 지키느라 직장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 김일중 아나운서
SBC 방송국의 아나운서. 수현이 메인작가로 있는 <생방송 공개수배 이 사람>을 진행하고 있다. 여담으로, 김일중 아나운서는 긴급출동 SOS 24도 진행한 적이 있었다. 이보영은 3월 5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 인터뷰에서 김일중 아나운서가 나중에 연기를 다시 안할만큼, 진지하게 모니터에 임하고 눈빛연기도 과했다라고 평했다.[16]
- 데스티니 카페 주인 이연경
샛별이 징징대다 바지에 실례를 하게 되고, 그 후 찾아간 강변의 데스티니 카페의 주인장. 샛별이 한 사진을 보며 누구냐고 묻자 어두운 얼굴로 우리 딸 하는 것을 보면 딸은 먼저 세상을 떠난 듯 하다. 개업 이벤트로 즉석사진을 찍어준 뒤 일 다 보고 나가는 수현에게 조만간 세상에서 소중한 사람을 잃게 될 거에요라는 말과 함께 물을 조심하세요라는 예언을 한다.
사고 14일 전으로 돌아온 수현이 그 카페를 찾아가지만 회귀 전 찾아간 그날이 개업날이었던지라 때는 아직 카페 자체가 문을 안 열었고, 자연히 주인인 그녀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사실 그녀는 10년 전 무진살인사건으로 사망한 동찬의 연인 이수정의 어머니였다. 당시 반무당기질을 보였던 그녀는 수정이 죽은 뒤 3년간 목놓아 울다가 어디로 사라졌다고 한다. 타임워프 전 머리에 꽂고 나왔던 비녀가 바로 이수정이 평소에 꽂고 다니던 비녀였다.
- 차봉섭 (강성진)
기영규가 다니는 미카엘 장애인직업전문학교의 교직원. 1회에 학교 바자회 행사 홍보로 출연했다. 그러나..
차봉섭이 바로 부녀자 연쇄살인범이었다. 여자들을 죽인 이유는 아이들을 버린 친엄마들을 대신 처단해주겠다는 일념이었다. 그 자신도 어렸을 때 어머니에게 버림받았고, 가정학대 속에서 자라나 장애인학교 교사에 취직했는데 그 미카엘 학교에도 그런 아이들이 많아 다시 꿈틀거린 듯. 14일 전으로 돌아온 수현이 첫날 죽인 여자의 사고장소에 찾아와 나호국에게 사고당시 신상을 물어보는 모습을 사건현장 뒤에서 몰래 지켜보며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나타난다해골녀를 추적하던 수현을 복면을 쓴 채 칼로 위협하지만 만년필로 복부를 찔리고 난투극 끝에 도망간다. 그러나 당시 경찰복을 입고 있던 덕에 탈출해 경찰을 찾던 해골녀를 죽이고 한켠에 버려놓는다.
다음날 저녁 보도방녀를 예약해놓은 주요고객의 폰을 미리 훔쳐 거짓예약을 한 뒤[17], 예약한 룸살롱을 소방점검한답시고 소방복을 입고 미리 찾아가 시한연막탄을 여기저기 투척해놓고 연막탄이 터진 다음 찾아가 그 여자를 잡으려하지만 수현의 개입으로 실패한다. 그러자 수현을 유인한 다음, 원래 그 여자의 집에 몰래 찾아가 그녀를 죽여버린다. 그러나 현장을 떠나지 못하다가 바로 들어온 동찬과 난투극을 벌이다 창문으로 도망가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
이 때 수현이 우진의 차로 차봉섭을 받아버리지만 바로 일어나금강불괴?수현을 조수석으로 보내고 차를 탈취해 한 건물 공사장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경찰의 추격으로 주위가 분산된 사이 수현에게 우산으로 헤드샷을 맞고 난간 아래로 떨어진다. 이 상황에서 수현이 손을 잡아주지만 바로 놓아버리는 바람에 아래로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아래층으로 바로 내려간 동찬이 던진 밧줄에 발을 걸어 어떻게든 구출되고, 간단한 격투신 끝에(...) 검거된다. 그러나 미미를 죽이려던 당시 철저하게 모든 지문과 혈흔을 지우고, 흉기를 숨겨버린 덕에 경찰이 증거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중간에 봉섭은 음식배달부의 핸드폰을 몰래 훔쳐 화장실에서 한지훈에게 연락해 꺼내달라고 한다. 그 덕에 결국 풀려난 차봉섭은 일산호수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미미가 있다는 병원의 병실로 가지만... 미리 매복해 있던 동찬과 경찰에 의해 잡힌다. 이때 멱살을 잡은 동찬이 왜 니가 우리 엄마, 조카 사진을 갖고있냐고 소리치자 뭔가 놀라는 눈빛을 보인다. 결국 다시 경찰서 조사실로 들어온 차봉섭은 우진에게 비밀로 얘기할 게 있으니 수현을 불러달라며 현장검증을 떠난다. "니가 석방되면 샛별이가 죽어! 니가 죽일 거잖아!"라며 총을 들이대는 수현의 모습에 감동한(...) 나머지 수현에게는 모든 얘기를 꺼내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현장검증을 마치고 호국과 함께 돌아오는 길에 어느 트럭의 의도적인 진로방해[18]로 길 아래로 구르게 된다. 뒤를 쫓던 동찬이 내려와 호국을 구하는 사이, 차봉섭은 그의 뒤통수에 수갑을 내리꽂고 도망간다. 그렇게 수갑을 찬채로 추격전을 벌이던 차봉섭은 피해자 가족이었던 한기태에 의해 야구방망이로 맞아 사망한다. 그러나 숨넘어가는 동안에도 동찬에게 연관된 그 일을 얘기하지 않았다.
극중 배역 이름이 차봉섭인데 이는 그 공사장 위로 올라간 우진과 동찬의 대화내용에서 밝혀진 것이다.
타임워프 하기 전 교통사고 현장에서 샛별이가 '한 팔찌를 발견해 주웠다가 수현이 그것을 던져벼렸다. 그런데 4회에서 교실로 들어가는 차봉섭의 왼팔에 그 팔찌가 차여져 있다. 일종의 사망 플래그였던 셈이다.
원래는 세번째 여자 미미를 죽이고 이틀 뒤 필리핀으로 가기 위해 항공권을 미리 꺼내놓고, 공항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러 신호위반하고 길을 건너려다 트럭에 치여 사망할 예정이었다.
여러모로 떡밥을 많이 남기고 간 인물이다. 영규와 이순녀의 사진을 왜 가지고 있었냐는 것, 기동찬이 영규의 삼촌이라는 걸 알 때 놀란 것, 마지막으로 수현에게 하려던 말 등.
- 보도방녀 미미 (단역)
배우 이름은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관으로 위장한 연쇄살인범 차봉섭이 죽이려던... 그리고 결국 죽인 여자다.
처음에는 룸살롱에서 그냥 죽을 운명이었지만 수현의 도움으로 살아나게 되고, 수현과 동찬의 설득으로 옷을 수현과 바꿔입고 동찬이 집에 바래다준다.
여기까지 내용이었으면 등장인물에 적지 않아도 되었지만...
사실 그녀는 동찬의 조카 기영규의 친엄마였다. 이는 그녀의 집에 들어간 동찬이 선반 위에 놓인 한 아기의 모습을 보게 되고 이에 대해 묻자, 아들이 있었고 그가 지금 16살이다 '라는 멘트를 날렸기 때문이다. 그러자 동찬은 그냥 "어? 우리 조카도 16살인데"라고 했고, 그 여자는 그냥 자기가 가지고 있던 옷을 선물로 준다. 그 옷은 나중에 아들을 만나면 선물로 주려던 옷이었던 듯.
하여간 차봉섭에게 칼에 찔려, 욕조에 피범벅이 된 채로 발견되었지만 여차저차해서 목숨은 건졌다. 증거불충분 등으로 풀려난 차봉섭이 그녀의 병실로 찾아왔지만...(병실 앞에서의 장면에서 미루어보건대 본명은 이진선인 듯하다.) 결국 차봉섭은 동찬과 경찰에 의해 다시 잡힌다. 차봉섭이 누군가에게 방망이로 맞아죽은 것과 동시에 병원에서 숨을 거둔다.
- 현상민 전 법무부 장관 (박영지)
현우진의 아버지.
[1] 극중 나오는 SBC 방송국에서 생방송으로 두개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는데, 한 채널에서는 공개수배 이 사람, 다른 채널에서는 대선토론이 나오고 있었다.[2] 수현이 민아에게 샛별을 가정부에게 인계하라고 할때 우진과 카페에서 만나고 있었기 때문에..[3] 여담으로 명탐정 코난: 14번째 표적을 보면 인질극 상황에서 범인 대신 인질의 다리를 일부러 맞춘다. 인질을 다치게 할 경우 인질의 움직임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범인에게는 짐이 된다. 따라서 인질을 포기하게 되고, 인질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드라마 상황에서는 인질극은 가정집 2층 옥상에서 일어났고, 동찬은 아래 길에서 위를 향해 총을 쏘고 있었기 때문에, 다리는 당연히 보이지 않는다.[4] 교도관의 말로는 기동호가 연쇄살인범이라는 게 그 교도소의 최대 미스터리라 할 정도로 재소자 사이에서도 순박한 걸로 유명하다. 결국 교도관을 비롯한 교도소 내 사람들이 사람 제대로 본 셈.[5] 거기다가 위에서 언급된 아지트에서 범행에 사용되어진 흉기들이 발견되어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였다.[6] 그의 아버지는 바로 사직서를 쓰는 걸 보면 올곧은 성격의 인물.[7] 현우진을 폭행해 혼수상태에 빠뜨린 인물이기도 하므로 복수의 의미도 있다.[8] 사실 매복 전에 그 놈이 이미 집안을 어질러 놓고 갔다.[9] 정확히 말하면 본 드라마에서의 사태가 일어나도록 주도한 쪽이다.[10] 본방 이후에 방영된 드렉터스 컷을 통해 이명한을 포함해 이명한의 사주를 받은 형사와 함께 각각 체포되는 모습이 나온다.[11] 알 포인트의 장영수 병장 그리고 허준의 아들인 허겸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는 배우이다.[12] 사형제 반대[13] 이걸 보면 옆집 벽이 뚫려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14] 비록 중간에 샛별이의 기지로 한번은 놓쳤지만 결국 영규가 몸을 던졌는데도 불구하고 샛별을 납치한것이다.[15] 그 시계가 문수의 집 뻐꾸기 시계 안에 있었다.[16] 더불어서, 김일중 아나운서는 한밤의 TV연예 고정 리포터였다.[17] 이때 전화번호 가운데 번호가 4885였다.[18] 이 트럭이 사건의 용의자와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