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력, 책임감 가득한 열혈 처녀 가장으로 낮에는 n잡러 밤에는 검정고시생으로 동생들 뒷바라지하며 영중일 3개 국어를 마스터한 베테랑 국제 가이드.
[ 공식 홈페이지 인물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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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 대해 아는 건 없고 아빠는 일곱 살 때 화재 사고로 떠났다. 그 후 입양과 파양을 반복하다 열 살 때 아빠 친구 집으로 입양되었지만 열여덟 살에 양부모의 죽음으로 세 동생의 보호자가 된 참으로 버라이어티한 인생. 그렇지만 양부모의 사랑 덕분에 가족의 따뜻한 사랑, 행복을 알게 되면서 그녀에게 동생들은 핏줄 이상의 가족이 되었다. 프로 희생러답게 동생들 뒷바라지에 이어 6년 전, 보육원 친구 두나가 죽으면서 남긴 아들 은총까지 위탁하게 된다. 위탁도 모자라 입양까지 추진 중인 그녀를 사람들은 이해 못 하지만 양부모님이 자신에게 보여준 사랑처럼 그녀도 은총의 보호자가 돼주고 은총의 할머니도 찾고 싶다. 혜성투어 사장 황진구와 악연으로 만나 다니던 여행사에서 해고당하지만, 혜성투어 vip 고객에게 가이드 능력을 인정받아 혜성투어에 특채로 입사하게 된다. 매사에 진심이고 밝은 진구와 함께 일하면서 진구에 대한 호감이 인간적인 호감 이상으로 커지지만, 임자 있는 남자기에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있는데.. 어느 날, 진구가 찾아와 친엄마가 그녀를 찾고 있다고 한다.
젊은 나이에 회사를 업계 2위까지 끌어올려 사람들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혜성그룹 산하 혜성투어의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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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신동 소리를 들은 영재로 매사에 자신감이 있으면서도 겸손하다. 불의나 비리, 몰상식 앞에서는 앞뒤 안 가리고 직진하는 곧은 인물. 어린 시절 신여진 회장의 후원 덕에 심장판막증의 죽을 고비에서 다시 태어났다. 그때부터 그에게 어머니는 두 분이었다. 낳아준 어머니와 두 번째 생명을 준 신회장. 신회장 또한 영민하고 바른 품성의 진구를 아들처럼 아꼈고, 진구는 신회장 아들 노릇을 하느라 친어머니와 신회장 사이에서 고뇌한다. 진구는 진심으로 신회장이 잃어버린 딸 유진을 찾기 바란다. 그날이 온다면 가벼운 마음으로 엄마의 외아들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기에. 세영과 뜨겁게 사랑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예쁘고 똑똑한 세영을 밀어내지 않고 쿨하게 정략결혼을 인정한다. 하나와 악연으로 얽히고설키게 되지만 세상을 향한 그녀의 진정성과 열정 그리고 순수함을 응원하면서 점차 그녀에게 연민의 감정을 느낀다.
수려한 외모, 타고난 승부욕,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결단하고 밀어붙이는 추진력까지 겉으론 남부러운 것 없는 비주얼과 스펙을 소유한 완벽한 남자지만 내면은 뼛속 깊은 분노와 상처로 가득하다. 20년 전, 보육원에서 아빠 친구 딸이라는 한 여자아이가 집으로 왔다. 그게 첫사랑인 줄도 모르고 행복한 사춘기를 보냈지만, 엄마 아빠의 사고 이후 피 한 방울 안 섞인 하나가 자기와 동생들을 돌보느라 고생하자 핏줄 운운하며 일부러 냉정하게 굴었다. 대학 진학 후 부모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면서 그의 삶의 목표는 오로지 혜성그룹 신회장에게 복수하는 것이다. 복수를 준비하며 미국 유학에서 만난 세영과 사랑에 빠지지만, 사랑의 대가는 배신과 모멸로 돌아왔다. 더 독해진 지석은 5년 후 혜성그룹 총괄 본부장으로 취임해 세영과 재회한다. 회사에서 세영을 볼 때마다 가난했으나 뜨겁고 싱그러웠던 유학생 시절이 떠오르지만, 더 냉정하게 대하며 약혼한 세영을 흔든다. 가족도 사랑도 버리면서 신회장에게 복수의 칼날을 겨누는데.. 하나에게 믿지 못한 일이 생긴다.
신여진의 조카딸. 엄마의 가스라이팅으로 일찍부터 성공, 돈, 권력과 욕망에 눈을 뜬 혜성그룹 산하 혜성투어 상품기획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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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부터 사촌 유진과 늘 비교당하며 유진을 시기하고 질투했다. 유진의 실종으로 유진의 자리를 대신하면서 신회장의 유력한 상속녀가 되지만 유진의 실종에 얽힌 비밀이 밝혀질까 불안해 지금도 악몽에 시달린다. 세영은 성공을 위해 사랑도 버렸다. 미국 유학 시절 뜨겁게 사랑했으나, 혜성그룹에 대한 야망으로 지석을 버리고 진구를 택한 그녀. 그런 그녀 앞에 지석이 혜성그룹 총괄 본부장이 되어 나타났다. 흔들리고 싶지 않은데 진구의 눈길은 심심하고, 지석의 도발은 자극적이다. 아무리 반쪽끼리 만나 윈윈하는 결혼이고 그녀가 진구를 사랑하지 않아도, 진구는 그녀를 사랑해야 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진구가 자신이 아닌 보잘것없는 여자를 신경 쓴다. 가진 것 하나 없고, 고아에 위탁모인 구하나를. 눈에 거슬리는 건 치워버려야 한다는 엄마의 가르침대로 구하나를 궁지로 몰고 사사건건 대립하는데.. 어느 날 하나가 신데렐라가 되어 나타난다.
소탈하고 인간적이고 정이 많은 인물. 사람보다 사업을 중시하는 아내를 못 마땅해했다. 20년 전, 유진이가 실종된 후 가출해 지금까지 아내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다.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간 시점에서는 등장이 없었고 회상장면으로 간간히 등장하다가 구지석의 실질적인 후원자라는 추정이 있다. 그리고 결국 18화에서 구지석의 조력자인 것이 밝혀졌으며[1][2], 또한 윤유진의 사고 원인과 유전자 오염의 원인을 조사함과 동시에 손자인 이은총의 행방을 찾고 있는 것도 밝혀졌다.[3] 그리고 18화 후반에 손자를 찾아낸다.[4] 이후 손자를 지키기 위해 구하나의 집에 세입자로 들어와 함께 지내게 된다.[5]
아내의 피해자이자 자신이 돕고 있는 구지석읕 아들처럼 아끼고 구지석의 누나인 구하나에게도 호감을 갖고 있기때문에 이들 남매가 위기에 처한다면 결정적인 조력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닷가에서 실종 후 기억 상실에 걸린 채 입양되어 미국으로 이민 간다. 조각난 기억으로 어린 시절 살던 집을 찾아가는데 의문의 교통사고를 당한다.
16화에서 최명지의 계략으로 교통사고를 당해 결국 안타깝게 숨졌다. 그후 영안실에서 그의 시신을 본 하나는 통곡하게 된다.
윤유진의 실종은 본인은 물론 주변인들에게 커다란 비극이 되었는데, 화목했던 가정이 깨지고 신여진이 흑화해 악행을 저질러 구지석이 부모님을 잃고 복수귀가 됐으며, 자신을 제지할 사람이 없어지자 고삐 풀린 최명지에게 살해를 당하게 됐으니[6] 여러모로 안타까운 인물이다.[7]
[1] 신여진을 찾아가 부모님 사고의 진상을 알아내려다 쫓겨났던 어린 구지석을 봤으며, 몇 년후 미국에서 본인의 실수로 일으킨 접촉 사고로 쓰러진 구지석을 간호해주다가 그가 갖고 있던 옛 기사들을 발견해 그가 과거에 봤던 학생이었음을 알게 됐다. 물론 구지석에게는 자신의 정체를 알리지 않았다.[2] 신여진의 악행을 저지하기 위해서이며, 그러잖아도 구지석의 부모가 죽은 일로 한 번 신여진을 찾아가 말려봤으나 이미 흑화한 그녀에게 매몰차게 거절 당했다.[3] 누군가 이은총을 노릴 가능성이 있어서 변장까지 하면서 은밀하게 조사를 하고 있었다.[4] 이전에 자신의 중절모에 관심을 보이며 다가온 이은총과 만났었다.[5] 구하나와 식구들에게는 가족이 없다고 둘러댔다.[6] 다만 최명지의 성격 상 윤유진이 실종되지 않고 잘 살았더라도 죽였을 가능성이 있다.[7] 만약 윤유진이 현재까지도 살아있었으면 황진구와 이어질지는 몰라도 어쨌든 회사에서 패악질을 부릴 윤세영을 제지하고, 고아원 친구가 아닌 회사 직원 구하나와도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었을 듯하다.[특별출연][특별출연][10] 부창부수라고 남편도 하나를 학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