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1-07 20:12:17
신놈브레바이러스 Sin Nombre vir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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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or#000> 병명 |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 |
분류 |
<colbgcolor=#fff397> 미분류 | 바이러스 |
렐름 | RNA 바이러스(Riboviria) |
계 | 오르토바이러스계(Orthornavirae) |
문 | 네가르나바이러스문(Negarnaviricota) |
강 | 엘리오바이러스강(Ellioviricetes) |
목 | 분야바이러스목(Bunyavirales) |
과 | 한타바이러스과(Hantaviridae) |
속 | 오르토한타바이러스속 (Orthohantavirus) |
종 | 신놈브레바이러스 (Sin Nombre orthohantavirus) |
특징 |
<colcolor=#000> 분포 지역 | 북아메리카 전역 |
숙주 | 사람, 설치류 등 |
백신 | 없음 |
[clearfix]한타바이러스과 오르토한타바이러스속의 바이러스로, 쥐에서 사람으로 종간 장벽을 넘는, 사람이 최종 숙주인 바이러스이다. 게놈 분석을 해보니 12,000개의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된 단일가닥 RNA 바이러스였다. 1개의 다단백질로 4개의 단백질을 암호화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 명칭의 유래
신놈브레바이러스의 원래 명칭은 포코너스바이러스(Four Corners virus)였다. 미국에서는 이 바이러스가 유타 주, 콜로라도 주, 뉴멕시코 주, 애리조나 주 등 4개의 연방제가 합류하는 지점에서 발견되었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대에 에스파냐어로 ‘이름 없음’이라는 뜻의 ‘신놈브레(Sin nombre)’라고 그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신놈브레바이러스는 실제로 사슴쥐가 옮기는 바이러스다. 그러나 사람에서 사람에게로 전염되지는 않는다. 사람은 오직 최종 숙주로써 존재하는 것이다. 이 바이러스는 북아메리카의 많은 지역에서 발견되었고 특히 사슴쥐에게서 많이 발견되었다.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은 발병 지역 전체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한다.
한국에서 폐 질환이 한타바이러스 때문에 발생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993년 남서부 지역에서 처음으로 그 질병이 발생했다. 신놈브레바이러스는 최초 감염자의 집 인근에 있는 쥐에서 분리되었는데, 그 질병의 원인 바이러스라는 사실은 나중에 알려졌다. 나바호족 사람 몇몇이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에 걸렸고 2명이 독감 유사 증상을 보이다가 사망했다. 초기에는 치사율은 70%에 육박했고, 지금은 이 바이러스가 자주 나타나지 않지만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사망률은 35%에 달한다. 신놈브레바이러스가 가장 많이 발견되는 지역은 시골지역과 쥐의 배설물을 자주 접촉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 사료를 찾아보면 과거에도 한타바이러스폐증후군이 사람에게 나타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라는 사실을 몰랐다. 나바호 족의 구전 설화에서 쥐는 불운을 가져오는 존재이자 질병의 원천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