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식신 / 시키가미 (式神, しきかみ)MAO의 등장인물. 음양사 마오, 카몬, 시라누이가 만들어 낸, 음양사들을 따르는 분신들이다. 마치 경계의 린네의 계약흑묘와 비슷하나, 계약흑묘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점차 늙어지고, 결국은 죽어서 윤회의 바퀴를 타야만 하는 신세인 반면에, 식신은 이미 만들어진 인형에 술법으로 정령을 깃들게 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원형이 되는 인형이 파괴되거나 변형이 되지 않는 한, 수백 년, 수천 년 사용이 가능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듯하다.
111화 기준, 메이커 기준으로 분류를 하면, 마오 : 오토야, 우오즈미 후나 / 카몬 : 베니코 / 시라누이 : 미즈치, 해룡 / 하쿠비 : 로보트(?).
2. 등장 식신
2.1. 오토야
乙弥, おとや / Otoya1화부터 등장하고 있는 마오의 일을 돕는 어린이 시종. 마오를 따라다니며 고독 항아리를 관리하고 이것저것 잔심부름을 하는 역할. 정체는 마오가 만들어낸 식신(式神)으로, 본체는 헤이안 시대의 복장을 한 동자 모습의 인형이다. 이 때문에 일반 사람들이라면 죽을 공격을 받고도 멀쩡한데, 나노카가 거미 요괴를 공격하면서 방출한 참격에 휘말려 몸이 반토막이 났으나, 마오가 부적을 이용하여 인형을 수리하자 다시 몸이 붙어서 원상태로 돌아올 수 있었다.(6화)
음양사의 일을 돕는다는 식신이라는 점에서 키쿄우가 부리던 식신들인 코쵸와 아스카를 생각하게 하나, 단순한 종이 인형이 본체였던 그들과는 다르게 오토야는 꽤나 정성들여 만들어진 인형이 본체여서 그런지 스스로 생각해서 자신의 의견을 거리낌없이 이야기하고 요괴와 싸울 때 옷을 더럽힌 마오를 타박하거나 자신을 반으로 갈라버렸는데도 사과를 안하는 나노카에게 정색을 하기도 하는 등 감정 표현도 풍부하고, 마오의 대변인 역할도 하는데, 마오가 막말을 할 수 없는 상대인 햣카, 카몬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한다.(34화, 63화) 다만 식신이라 그런지 기존의 루미코 만화의 꼬마 캐릭터들에 비하면 확실히 무덤덤한 편이다.
키바 나노카가 동료로 합류한 후에는 다이쇼 시대의 물정을 잘 모르는 나노카 주변에 주로 붙어다니면서 보조하는 역할을 주로 맡는다. 나노카는 자신을 부려먹는 마오보다 오토야를 더 믿음직스럽게 생각하며, 오토야, 역시 나노카의 현대적인 영어 단어 사용이나 비유에 태클을 건다던가 나노카와 같이 햣카의 말의 태클을 거는 등 만담 역할을 많이 맡는다.
술법 공부를 안해서 술법을 쓰지 못하는 나노카에게 실망하기도 하고(76화), 마오보다도 강한 신체 능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아직도 연약한 여중생이라 생각하며, 걸핏하면 이걸 입에 달고사는 나노카를 보면서 어이없어 한다(...).
112화, 마오는 괜찮으니 잡졸들에게 아카네마루를 생각없이 휘두르는 것은 지양하고, 해룡의 급소를 타격하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113화, 나노카가 아카네마루에 집착하는 것에 걱정한다.
118~119화, 묘귀의 기색에 마오의 셔츠가 피가 배겨 붉게 변하는 것을 염려하고, 나노카에게 마오가 아치앞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언급한다.
반요 야샤히메 코믹스 5화에서 등장했다.
2.2. 우오즈미 후나
魚住 鮒, うおずみ フナ/ Uozumi Funa1화부터 등장하며, 2011년 9월 1일부터 나노카의 할아버지의 집에서 일하는 가사도우미. 나노카를 아가씨라고 부른다. 나노카의 건강을 챙기라는 이유로 매일 정체불명의 스무디를 갖다주는데 더럽게 맛이 없는지 나노카가 이를 마시고 나면 눈물을 펑펑 흘리며 맛없다며 마구 디스한다. 눈이 생기없는 동그란 눈동자인데 하필이면 식신인 오토야도 이런 눈인지라 이쪽도 평범한 인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22~23화, 마오를 만난거냐며 물어보면서 나노카를 놀라게 했으며, 자신은 마오가 보낸 식신이라고 말한다. 나노카의 기억에 따르면 할아버지와 같이 살자마자 들어왔다고 하며, 나노카에게 정체를 밝힌 뒤 자신이 본 광경을 알려주고 묘귀의 혈독을 뒤집어 쓰는 바람에 나노카에게 요력이 생겼고 그 요력을 억누르고자 매일 정체불명의 스무디를 줬다고 한다. 나노카도 묘귀와 통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자 우오즈미는 나노카가 없을 때는 항상 움직이지 않고 자고있으며 마치 나노카 아가씨 때문에 살아있는 것 같다고 말한다.
41화, 나노카의 방에 들어와 책상에 놓여져 있던 수호의 팔찌를 보게 됐는데, 잊고 간 모양이라 생각하던 찰나 팔찌가 갑자기 빙글빙글 돌기 시작하더니 아예 끊어져 버리자 끊어져 버린 걸 보며 나노카한테 무슨 일이 생겼구나 직감해, 묘귀의 결계에 갇힌 나노카를 구해낸다.
101화, 나노카가 술법 연습을 하는 것을 보고 격려해 준다.
117화. 묘귀가 나노카의 집에 들어오려는 것을 쫓아낸다.
2.3. 베니코
紅子, べにこ / Beniko35화에 등장하는 인물. 기모노 차림, 땋은 머리, 머리 위에 커다란 붉은 모란꽃을 달고 있는 여성이지만 오토야와 똑같은 눈을 하고 있어 평범한 인간이 아닌 카몬의 식신. 카몬과 항상 함께하며 명령을 따르고 있으며, 사라질 때는 모란꽃잎으로 변한다. 오토야와 마찬가지로 일체의 추위, 더위, 배고픔, 갈증은 없는 완전체.
어떤 화족의 아가씨가 큰 병을 앓다가 기도사에게 빌었더니 완전 나았다고 하자 그 말에 카몬이 그곳에 가 확인한다. 그러다 밖에 기다렸는지 마치고 나온 카몬을 반긴다.
40화, 카몬의 가방과 함께 해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라누이와의 결투에서 마치지 못한채 생쥐꼴이 된 채 돌아온 카몬을 반기며 당했냐고 묻자 배를 갚아 주고 왔다고 한다.
63화, 마오와 나노카를 마사고의 강령식에 참석하게 한다.
81화, 카몬과 나츠노가 머무르고 있는 곳에 마오, 나노카, 오토야를 데려온다.
2.4. 미즈치
蛟, みずち / Mizuchi35화 끝자락에서 등장하는 인물. 얼굴에 커다란 검은 마스크를 끼고 있고 두 귀에 귀걸이를 하고 있으며, 남성이며, 이무기란 이름답게, 마스크로 가린 입 속에 이무기가 들어 있다. 그 정체는 인간이 아닌 시라누이가 보낸 식신. 죽은 아들을 살리고 싶은 두 모녀를 이용해 자식을 봐 달라고 온 마오를 만나게 되고 싸우게 된다.
36~37화, 등장부터 가지고 있던 무기가 있는데, 그 무기는 기다란 창으로 날카로운 창칼 끝에 부적이 붙어져 있으며, 900년전 죽어가던 묘귀를 꿰뚫었던 퇴마의 창이었다. 사주받은 여자가 고독 항아리를 들고 왔지만 이제 볼일 없다며 마스크를 벗자 벗은 마스크 안에 커다란 이무기 한마리가 튀어나와 두 모녀를 습격하자, 이를 본 마오가 얼른 해치웠지만, 이때를 놓치지 않고 소지한 창으로 마오의 가슴을 깊숙히 푹 찔러 관통시킨다. 하지만 고독 항아리를 뺏어 달아난 여자를 쫓아온 나노카와 오토야가 이 광경을 보고, 나노카가 달려들어 제압당해 창을 빼앗긴다. 그러다 한쪽 팔을 길게 뻗어 치료를 하려던 오토야를 제압하고, 창을 찔려 쓰러진 마오를 잡아 토쿄로 데려가려 했으나, 실패하고 창과 함께 사라진다.
92~93화, 렌지에게 햣카를 죽이고 마오를 생포할 것을 명령하고, 술법의 흔적이 남아있다고 지적하기도 하고, 마오와 햣카의 협공에서 빈사상태의 그를 구출하여 시라누이에게 데려온다.
2.5. 해룡
海龍, かいりゅう / Kairyu시라누이가 만든 식신으로, 그의 다리와 발을 이루는 용. 이외에도 물 공격을 할때 나타나기도 한다.
50화, 마오가 시라누이 다리를 베었을 때 처음 나타났고, 시라누이의 다리와 발은 900년 전 고코 가의 마지막 날 밤, 괴물이 된 마오에게 공격을 당하여 잘렸기에 시라누이가 이동할 때는 다리를 빌린다.
111~112화, 햣카의 불 공격을 봉쇄하면서 등장. 나노카가 아카네마루를 이용하여 해룡을 참수하자, 잘리면서 칼에서 나온 피 때문에 녹고, 몸을 이루던 물이 쏟아지면서 나노카의 혈독(血毒)과 결합하여 불산(!)이 되어, 연명의 정원과 토양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
2.6. 로봇
Robot하쿠비가 만든 시키가미로 속성답게 철로 만들어졌고 변형이 자유롭다.
48화, 마오의 귀갓길 앞에 나타나, 총알 6발을 발사하여, 마오를 피투성이로 만들어 쓰러뜨리고, 시라누이가 대기중인 지하 참호로 워프 시켰다.
95~96화, 하쿠비에게 버릇없이 까부는 햣카에게 뚝배기를 시연하나, 햣카가 뿜어대는 고열(1538℃ 이상)에 용해되었다.
2.7. 화식조
火喰鳥, ひくいどり / Hikuidori153화에 등장하는 식신으로, 얼굴은 인간 여성이며 몸통은 온통 새다.
마오, 햣카, 나노카, 오토야가 하즈키를 구하기 위해 오오토리 가의 기도소에 쳐들어 갔다 어느 한 방에 사슬과 커다란 나무 못에 꽂힌 채 불의 약점인 물에 파묻혀 봉인되어 있었다.
오오토리가의 가주이자 선대 아씨의 식신으로 그녀의 명에 따라 사람들을 돕고 있었다.
156화에 완전히 풀려 나와 현 아씨인 스에를 불타 죽이려고 하는데, 원래 식신은 사용자가 죽으면 함께 소멸되거나 양도받지만 자신의 주인이자 죽은 아씨가 내린 명령이자 저주로 원수를 죽일 때까지 사라지지 않은 것이었다.
157화에 불의 기운이 강해져 불을 내뿜으며 자기 주인을 죽인 스에를 향해 내뿜으려다 이를 보게 된 하즈키에 의해 소멸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