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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19:31:29

식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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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3.2. 이벤트 스토리
3.2.1. DIRTY BACKYARD3.2.2. KILL THE LORD
4. 비판5. 정체에 관한 추측6.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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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의 등장인물 혹은 세력.

2. 상세

아우터 림과 방주라는 두 인간 거주구에서 흑막으로 암약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빌런이다. 작중 암시장 "블랙넷"[1]의 마스터라는 소문이 있을 정도로 깊게 관여하고 있다. 인간 사회 뒤에서 암약하는 방주의 깊은 어둠이나 다름없는 인물이며, 슈엔크로우가 잠깐 리타이어한 이후 방주/아우터 림 측의 메인 빌런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이벤트 스토리인 DIRTY BACKYARD에서 간접적으로 첫 등장한다. 이후 메인 스토리 27~30 챕터를 통해서 메인 스토리에서도 등장한다. 기준으로는 본인이 직접 등장하진 않았고 블라블라 톡으로 협박 대상자들에게 톡을 보내면서 주기적으로 보고를 하라는 명령을 내리고 있다.

3. 작중 행적

3.1. 메인 스토리

챕터 27, 28에서 지상에 나가서 조사하려는 지휘관과 지상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는 건지 혹은 지휘관을 견제하려는 건지, 과거 식스오 밑에서 일했던 리버린에게 다시 연락해 지상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을 가져오라고, 그렇지 않으면 잉그리드에게 과거의 일에 대해서 폭로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챕터 29, 30에서 리버린의 언급으로 블랙넷의 마스터라는 것이 확정되었다. 또한 높으신 분들과 유착 관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누구도 정체를 모르며[2] 목격자는 물론 목소리조차 들은 이가 없다고 한다. 사실상 넷 상에서만 존재하는 유령 같은 존재인 것. 그럼에도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알아낼 수 있고 방주에 다양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로, 아예 중앙 정부의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주무르며 자신의 운반책들을 포함한 관련된 인물들의 모든 정보를 삭제할 정도의 인물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후 일레그에게 정보를 사고싶다며 접근하였고[3] 구치소에 수감된 리버린을 다시 이용해 해머링의 머리를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3.2. 이벤트 스토리

3.2.1. DIRTY BACKYARD

사실상 식스오의 첫 등장.

포그 할로우 주민들을 협박해 '미스트'라는 마약의 제조를 주도하면서 목단과 모란회에게 누명을 씌운다.[4]

슈가는 카페 스위티에 소속되기 전 아우터 림에서 활동했을 당시 식스오의 밑에서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하지만 자신의 활동이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혔다는걸 깨달아서 식스오의 부하를 그만두고 그 시절도 인생의 오점으로 여기고 있다. 이후 포그 할로우를 보호하라는 식스오의 의뢰를 수락하는데, 당연히 좋아서 한 것은 아니고 의뢰를 빌미로 식스오에 대해 캐볼려는 계략이었다. 하지만 슈가의 생각을 진즉에 파악한 식스오는 슈가가 과거의 죄책감에 사로잡혀 누구에게도 상의하지 못한 채 포그 할로우 주민들을 못 본 척하지 않으리라는 걸 역이용해 진실을 파헤치려는 목단을 방해했다.

결국 미스트를 만든다는 사실이 발각된 포그 할로우는 전부 사로잡히고 말았지만, 이후 목란회가 증거 인멸을 했다는 식의 누명을 씌워 목단의 이미지에 지대한 타격을 입히면서 자신은 아무런 손해없이 미스트를 빼돌려 스토리의 승리자가 되었다.

다만 해당 계략으로 언더월드 퀸 스쿼드의 원한을 사게 되었고, 특히 이런 일은 확실하게 보복하는 로산나의 신경을 제대로 긁는다. 슈가 역시 지휘관과 상담해서 과거를 극복하고 식스오의 악행을 반드시 막겠다며 벼르게 된다.

3.2.2. KILL THE LORD

카밀라라는 로열 여성에게 환각 작용을 하는 디퓨저를 넘긴 흑막이다. 막바지에 로산나의 입으로만 언급되며, 로산나가 D로부터 받은 니케에게도 통할 정도로 강력한 환각 작용을 하는 디퓨저[5]를 미끼로 식스오를 끌어낼 계획을 세운다.

4. 비판

드릴리 : ...그냥 협박이나 일삼는 머저리 같은 녀석이잖아.
메인 스토리 30

크로우, 슈엔 다음으로 방주 측의 새로운 빌런이지만 크로우보다 최악의 빌런으로 평가받을만큼 악평이 많다. 특히 식스오처럼 블라톡 채팅을 몇번 적는 것만으로 무조건 승리하고 도망치는 치트키를 남발하는 빌런보다 크로우가 낫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로 유저들이 싫어하는 빌런이다.[6]

식스오의 문제점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식스오와 관련된 등장인물들이 블라톡에서 악질 채팅이나 올리는 브로커 세력한테 좆망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이 가장 보기 싫어하는 방법으로 다른 캐릭터의 가치를 파괴한다는 특징이다. 여태까지 니케 스토리는 읽는 사람들이 지칠 정도로 비극 프로노 관련 전개를 많이 써먹었던 편인데, 식스오는 일련의 전개에서 그에 대한 보상으로 주어지는 인간찬가, 열혈근성론 같은 마무리를 박탈해버리는 타입의 빌런이다보니, 니케 특유의 빌런들이 주는 혐오감을 유도하는 부분만 강조되어버렸다는 반응이 많다.

식스오 연출의 피해자는 목단[7], 슈가[8]인데, 앞의 예시는 너무 직접적이라서 어떤 의미에선 희생자로서 기억에라도 남는 인물들이다. 사실은 식스오 떡밥이 나오던 시즌에 출연했던 모든 니케와 모든 캐릭터들이 모조리 식스오의 부정적인 영향력에 묻혀버리는 큰 피해를 입었다.[9]

설정상으로도 소개하는 순서가 뒤집혀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식스오의 정체를 아무도 모른다는 설정, 식스오가 대규모 불법 장물 서버를 관리하는 네트워크 유령이라는 설정은 모두 에닉이라는 절대적인 감시자 AI의 존재 때문에 무력화 되는 설정이다. 한마디로 에닉의 설정을 무너트릴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지 않았는데, 식스오를 무적의 블라톡 치트키를 남발하는 악역으로 연출을 너무 높이다보니 기존 설정에 대한 몰입감이 무너진 것이다.

비슷한 종류의 혐오감을 주었던 슈엔, 토커티브처럼 유저들이 집중할만한 '캐릭터적 특이성'이 뛰어나지도 않다. 단순히 유저들한테 적당한 혐오감을 주기 위해서 등장하고, 역할이 끝나면 아무런 '게임 컨텐츠'를 주지 않고 다른 캐릭터들이 활약할 기회를 삭제하는 편리한 빌런이다.[10] 사실상 순수하게 스토리를 짜는데만 유용한 카드라서, 위의 장기적으로 출연하는 빌런들과는 달리 비판이 많은 크로우와 유사한 평가를 받고 말았다.

본래라면 식스오 같은 빌런이 하나쯤 있는건 나쁘지 않겠지만 식스오 연출과 후속조치는 유저들이 니케의 스토리를 보면서 몰입했던 매력 요소들을 배제하고 있는데다, 최근 스토리 인터뷰에서 유저들한테 "정신적 고통"을 주는 전개를 쓰겠다는 취지의 노선이 공개되어 현재 유저들이 정확히 식스오의 어떤 점을 혐오하는지를 잘 모르는듯한 방향성 때문에 꽤 오랫동안 논란이 되고 있다고 분석할 수 있다.[11]

설상가상으로 식스오는 캐릭터성이 지나치게 사악하고, 매우 평면적인 악당이다보니 재미가 없다. 등장할 때마다 꼭두각시로 부리는 이들한테 악랄한 만행을 대수롭지 않게 명령하고, 협박하는 채팅조차 급식충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매우 짜증나는 화법으로 상대의 심기를 마구 긁어대서 유저들의 혐오감을 자극한다. 한 마디로 너무 일차원적인 성격의 빌런이라 큰 매력이 없는 콘셉트에 대책없는 메리 수 설정을 붙인 상황이다.

오죽하면 식스오가 등장한 이후부터 이벤트 스토리에서 언더월드 퀸이나 방주 관련 떡밥이 나오면 식스오가 등장할 것이라는 분탕을 올리는 유저들이 등장하고, 일반적인 유저들은 농담일지라도 그런 언급에 치를 떨고 있을 정도다.

때문에 니케 관련 유저 커뮤니티에서는 식스오는 서사고 나발이고 빨리 죽어서 퇴장했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은 빌런이다.[12] 실제로 메인 스토리 30~34 챕터는 식스오가 등장하지 않다보니, 포비스트라는 헬레틱이 등장하여 인상적인 전투 보스를 담당했고, 모든 등장인물들이 제각각 대응해야할 위기 임무를 하나씩 받으면서 재미있다는 평가가 많아졌다. 그나마 식스오의 재등장 및 정체가 밝혀질때쯤에는 메인스토리 휴식기간 동안 니케 스토리가 전반적으로 호평받은 요소들이 많아 식스오 또한 대다수의 문제점이 고쳐질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이 위안이라고 볼 수 있다.

5. 정체에 관한 추측

식스오는 유저들이 느끼는 혐오감과는 별도로 설정 측면에선 꽤나 중요한 키워드를 갖고 있을 수 있는 캐릭터이다. 사실 이렇게까지 유저들의 몰입감을 박살내놓고 진짜로 1차원적인 빌런처럼 끝난다면 식스오 때문에 머저리가 된 캐릭터들과 유저들이 더 비참해지니깐 그것만큼은 안된다는 보상심리(...)까지 더해지면서 굉장히 진지한 빌런으로 정체를 격상시키는 추측이 난무하는 상황이다.

리버린의 증언으로는 식스오의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인간인지, 니케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이가 몇인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 리버린의 블라톡에서 '우리'라는 칭호를 쓰는 걸로 보아 개인이 아닌 여러 명이 모인 집단, 세력으로 추측된다. 게다가 '0'을 여섯개 모아놓은 모습이 특정한 비밀 집단 혹은 인물 6개를 연합한 기호라고 해석하는 추측이 있다. 즉 아래에 지목된 모든 집단이 식스오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이 나오는 상황이다.

6. 기타


[1] 방주의 불법 인터넷 암시장. 인게임의 바디 라벨 상점이 이것이다.[2] 인간인지, 니케인지,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이가 몇인지도 알 수 없다고 한다.[3] 하지만 일레그는 잡상인(...) 취급하며 무시한다. 하지만 식스오의 성격과 능력을 생각하면 이 쪽도 협박당할 가능성이 높다.[4] 미스트는 모란회 몰래 포그 할로우라는 마을에서만 제조되고 있었는데, 포그 할로우는 목단의 모란회가 관리하고 있었다. 식스오 입장에서는 미스트를 독점하기 위해서는 목단을 추락시켜야만 했던 것.[5] 정황상 Dirty Backyard에서 나온 미스트를 개량한 것으로 보인다.[6] 사실 개발자 입장에서는 크로우와 함께 흥미롭고 좋은 카드라고 생각할만한 요소가 많기 때문에 크로우와 닮은꼴인 부분이 꽤나 많다. 차후 이야기 전개에는 써먹을 소재가 넘치지만, 유저들한테는 지지를 못 받는 케이스라고 볼 수 있다.[7] 식스오가 처음 등장한 DIRTY BACKYARD 이벤트는 목단이 주역인 스토리인데 식스오를 강조하기 위해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기고 일반 NPC들처럼 휘둘려 다니는 등장인물이 되어버려 목단 특유의 바보 밈조차 의미가 없어질 정도로 캐릭터에 대한 흥미도가 식었다는 평판이 많다.[8] 뜬금없이 식스오의 부하였다는 설정을 부여하여 목단과 지휘관을 방해하는 '대리 악역'을 맡았다. 그런데 이벤트 엔딩에서 '식스오는 니 허접한 연극을 파악했음' 이라는 아무런 정보도 주지 않으려는 연출 때문에 그냥 유저들의 시간 낭비를 위한 1회용 보스로서 소모되어 실질적으로는 목단처럼 일반 NPC들과 큰 차이없는 인물이 되었다.[9] 식스오는 호흡을 길게 가져가는 빌런이다 보니 단기적인 열혈근성물로 처리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전개라고 볼 수 있지만, 가장 현실적인 문제점은 식스오가 아군 측의 다양한 캐릭터들한테 '활약할 공간' '상대해야할 주체' '추가 컨텐츠'를 주지 않는다는 부분이다. 아래에서도 지적받은 정신적 고통 원툴인 캐릭터성과 함께 필수적으로 개선되어야할 요소 중 하나라고 추정된다.[10] 대표적으로 수정 지역은 가장 중요한 스토리 분기점이 식스오와 리버린 사이에서 발생하는 절망감을 전달하는데 맞춰져 있다보니, 출연 캐릭터들이 관련 챕터에서 뽕맛을 보여줘야 하는 클라이막스는 식스오가 줄수있는 위기 부여 능력을 강조하느라 억제를 받았다. 식스오는 채팅 이외에는 다른 리액션을 연출할 수 없는데다, 플레이어 일행으로 합류한 캐릭터들의 활약상이 억제되어 식스오라는 빌런에 대한 평가 또한 낮아졌으니 해당 챕터는 관계자들이 그야말로 전부 피해자만 남은 셈이다.[11] 물론, 식스오에 대한 변명을 해보면, 식스오가 받는 대접은 그만큼 차후 전개에서 중요한 설정이라는 방증은 된다. 식스오는 갖다붙이기에 따라서는 방주 내부의 온갖 의혹에 갖다붙일 수 있는 캐릭터이다보니, 방주내 떡밥을 풀어주기에는 꽤나 좋은 입지를 갖고 있는 떡밥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정체 항목 참조.[12] 다만, 정말로 그렇게 끝나는 것이 더 큰 문제다. 게다가 크로우와 바이퍼의 예시처럼, 식스오마저도 온갖 비호감스런 행적에 비해 해결이 너무 어정쩡하게 끝날 확률이 존재하여, 식스오의 떡밥이 제대로 청산되지 않는 스토리는 메인 스토리를 더욱 찝찝한 상황으로 만들 우려가 많은 편이다.[13] 처음엔 바티칸이 모티브인 단순 종교단체로 인식되었으나, 생물학적 권위가 높고 레드 슈즈와 같은 이단적인 인물이 등장하며 그 이상으로 수상쩍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14] 앞의 설정이 사실이라면 3대 회사조차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정보 은폐는 그녀가 미실리스 뿐 아니라 어둠의 세력의 중추라는 점에서 가능한 것이므로 미실리스의 또 다른 사장을 지금까지 아무도 몰랐다는 사실도 설정으로 커버할 수 있다. 게다가 단순한 메신저에 불과한 블라톡으로 지시를 내리는데도 정체가 드러나지 않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일종의 서술트릭이었던 것.[15] 다만, 지엔의 말투에는 약간 경상도 사투리체 같은 특징적인 부분이 대량으로 섞여있어, 블라톡의 여성 말투 본인인지는 확실치 않다.[16] 다만, 지엔이 슈엔이 미실리스에 대해서 보유한 정치적 입지를 꺾고 회사 내부에서 자신의 CEO 지분을 늘리고 싶어한다던지, 슈엔이 직접 만들어낸 방주 최신예 기계공학이 적용된 니케 중 하나인 유니한테 랩처 부품을 결합하는 실험을 하고 싶었을 거라는 추측이 있긴 하다.[17] 인칭대명사가 him이나 it이 아닌 her, 즉 그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