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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6-06-16 13:44:07

식권

1. 개요2. 특징3. 볼 수 있는 곳4. 유사 개념5. 윤동주의 시

1. 개요

식권()은 식당 등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물건을 말한다. 보통은 종이나 아크릴 등의 납작한 판이나, 팔이나 손등 등에 찍히는 도장의 형태로 사용된다. 상품의 품목이 매우 제한된 형태의 상품권이라고 할 수 있다.

식당에서 유독 이런 형태의 결제를 하는 것은 화폐위생 문제를 고려한 영향도 있다. 그런 이유로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지는 신용카드 같은 것은 식당에서도 현장 결제를 지원할 때가 꽤 있다.

스마트폰으로 인증하는 모바일 식권도 있다. 주로 기업에서 애용하여 구내식당, 기업 근처의 식당은 모바일 식권을 받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미리 어떤 식당의 주인과 협의하여 식권을 쓸 수 있도록 한 다음, 식권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줘서 그 식당에서 밥을 먹을 수 있게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분식집 주인과 협의하여 자신이 만든 식권을 보여주며 '이런 식권을 보면 음식을 주십시오'라고 부탁하는 것이다. 식권을 만든 사람이 미리 그 돈을 한꺼번에 지불하는 형식으로 협의가 이루어진다. 5000원의 가치가 있는 식권을 20장 만들었다면 미리 10만원을 가게 주인에게 지불하여 손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다.

그런데 장사를 하면서 식권까지 신경을 쓰려면 가게 주인은 불편하고 귀찮기 때문에, 식권 발행자의 부탁을 들어주는 대신에 10만원보다 돈을 더 받는다든지, 식권을 사용할 수 있는 품목을 한정하곤 한다. 보통 다량의 식권을 5~10% 할인된 가격에 내 주는 대신 6개월~1년 정도의 유효기간을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는 상품권도 마찬가지다.

식권을 사용할 때는 거스름돈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5000원짜리 식권으로 3000원짜리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식권 하나를 쓰는 것이지, 식권 사용자든 식권 발행자든 가게 주인으로부터 2000원을 돌려받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 경우 주인은 2000원의 이득을 얻게 된다. 식권의 사용 방식을 일반적인 돈과는 차별화하여, 가게 주인이 이득을 도모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3. 볼 수 있는 곳

기업이나 관공서에서는 직원들에게 식권을 나누어준다. 단, 중소기업 임직원들의 경우 식권 없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건설 노동자들이 이용하는 식당인 함바집도 식권을 제공한다.[1] 밥을 먹지 않은 사람은 식권으로 돌려받아, 생수, 과자 등 다른 것을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식권을 10장 이상 모아 담배를 구매하기도 한다.

대학교 학식도 식권 방식으로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4. 유사 개념

5. 윤동주의 시

{{{#!wiki style="text-align:center"
식권}}}

식권은 하루 세끼를 준다.

식모는 젊은 아이들에게
한때 흰 그릇 셋을 준다.

대동강 물로 끓인 국
평안도 쌀로 지은 밥
조선의 매운 고추장

식권은 우리 배를 부르게.

이하는 원본
{{{#!wiki style="text-align:center"
食券、}}}

식권은 하로세끼를준다、

식모는 젊은아히들에게.
한때 힌그릇셋을 준다、

大洞江 물로끄린국、
平安道 쌀로지은밥、
朝鮮의 매운고추장、

식권은 우리배를 부르게.


[1] 예를 들어 고덕국제신도시의 삼성 현장 앞 식당들의 경우, 숙소 근무자들은 하루에 3장을 받고, 출퇴근 근무자들은 보통 한 장을 받아 점심만을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