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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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87CEFA><colcolor=#fff> 도서명 | 시한부 |
저자 | 백은별 |
출판사 | 바른북스 |
장르 | 성장, 우정, 자살, 우울증, 자기혐오 |
출간일 | 2024년 1월 23일 |
쪽수 | 312쪽 |
ISBN | 9791193647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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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학교 2학년에 데뷔해 청소년 작가로 이름을 알린 2009년 출생 작가 백은별의 데뷔작이자 첫 장편소설.2. 줄거리
꽤 많은 학생들이 본인들의 살날을 스스로 정하는, 자발적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어요.놀라지 마세요. 어른들이 모를 뿐 학생들의 자살 결심은
교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우올감을 철부지 아이들의 투정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꽤 진지하고 심각하게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하며 보내고 있어요.대한민국 한 명의 청소년으로서 우리가 얼마큼 불안하고 왜 죽음을 결심할 수 밖에 없는지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의 첫 장편소설 시한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결심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백은별
교실에서 흔하게 볼 수 있어요.어른들은 청소년들의 우올감을 철부지 아이들의 투정으로 여기지만 우리는 꽤 진지하고 심각하게 하루하루 죽음을 생각하며 보내고 있어요.대한민국 한 명의 청소년으로서 우리가 얼마큼 불안하고 왜 죽음을 결심할 수 밖에 없는지 이 책에 담았습니다.
저의 첫 장편소설 시한부를 통해 청소년들의 자살 결심과 우울증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걸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작가 백은별
내가 1년짜리 시한부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죽음에 절망하며 비참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어서가 아니라 어쩌면 남은 1년이라도 가치 있게 살아보자고, 그 1년이 다 가기 전까지는 절대 먼저 죽지 말자고 정한 나만의 위로 방식이었다.
본문 中에서
본문 中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주인공 '유수아'는 초등학생 때 어른과 연애를 한다는 소문에 휘말리며 힘겨운 초등학교 시절을 보낸다. 그 이후, 사림중학교라는 학교에 입학하지만 1학년 때부터 안 좋은 소문에 또 다시 휘말리고 만다. 지옥 같던 1학년이 끝나고 2학년이 되자 아이들은 점점 수아에게 관심을 보이며 다가왔다. 그중에서도 '이주현'과 '신가연'과 같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 때문에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단짝이었던 '황윤서'와는 점점 멀어진다.
윤서는 어렸을 때부터 수아를 제외하면 친구가 거의 없었다. 윤서가 어렸을 적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에 부모님은 윤서와 동반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윤서만 살아 남는다. 그 이후 윤서는 초등학교 6년 내내 왕따와 따돌림을 당한다. 그렇게 중학생이 되었지만 여전히 친구는 수아밖에 없었다.
어느날 가연이 주현을 무리에서 떨구자 주현은 수아는 물론이고 윤서와 점점 친해진다. 하지만 얼마 후에 주현은 대치동으로 전학을 간다고 둘에게 말한다. 이 셋은 주현이 대치동으로 가기 전에 파자마 파티를 열고 서로에 대한 비밀들을 말해준다.
주현이 전학을 가고 생각보다 편안한 나날들을 보내던 중에 어느날 새벽에 윤서가 수아에게 옥상 사진을 찍어서 보낸다. 수아는 무언가 이상함을 느껴 서둘러 학교로 달려가고 옥상 문을 열자 윤서가 보였다. 윤서는 "진짜 와줬네."라고 말한 후에 옥상 밑으로 떨어지며 자살을 한다.
그 이후 수아도 윤서처럼 왕따를 당한다. 그 중심에는 가연이 있었다. 3학년이 되고 혼자서 엎드려 있던 도중에 한 남학생이 수아에게 말을 건냈다. 남학생의 이름은 성민. 민이는 수아와 친해지려 노력하지만 수아는 쉽게 받아주지 않는다. 어느날 수아는 가연에게 욕설을 내뱉으며 한 번이라도 저 얼굴이 일그러 졌으면 해서 가연을 향해 주먹을 들었지만 민이가 그걸 막아선다. 그날 이후로 둘은 매일 점심시간에 옥상에서 자신의 상처와 아픔에 관한 이야기들을 한다. 민이가 복도에서 쓰러지던 날 이후에는 민이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는 것과 우울증과 증상이 비슷하긴 하지만 진단은 안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민이는 수아에게 사랑과 연민 그 사이 무언가를 느끼며 수아를 돕는다. 수아는 윤서가 죽고 난 이후에 디데이를 정해 크리스마스 날에 죽을 것이라고 민이에게 말하기도 한다.
둘은 꽤나 가까운 사이가 되고 서로에게 의지한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던 중에 크리스마스가 되고 수아는 학교 옥상 사진을 찍어서 민이에게 보낸다. 민이는 곧바로 그 문자를 보고서 옥상으로 달려오는데···.
3. 주요 인물
- 유수아
본작의 주인공. 우울증을 앓고 있던 도중에 단짝 친구 윤서가 자살로 죽자 디데이를 정해 자발적 시한부 인생을 살아간다. - 황윤서
유수아의 단짝 친구. 어렸을 적, 크리스마스에 부모님이 동반 자살을 시도하고 결국 자신만 살아남는다. 그 이후 죽을 날을 정해 중학교 2학년에 정말 디데이에 자살을 하고 만다. - 성민
아역배우 출신이고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이상한 소문들과 심한 공황장애로 인해 중학교 3학년에 친척 신가연이 있는 학교인 사림중으로 전학을 오며 유수아와 친해지려 하고 유수아와 옥상에서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의 아픔을 이해해준다.
4. 유수아 주변 인물
- 이주현
자사고를 중퇴한 언니를 대신해 부모님의 기대에 부흥하느라 대치동으로 전학을 간다. 대치동에서의 중학교 생활 때문에 학업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 신가연
성민의 친척이다. 유수아와 황윤서를 미워한다. 유수아와는 원래 친해지려 했으나 이주현을 자신의 무리에서 떨구자 유수아도 신가연과 친해지지 않게 되었다. - 이정아
공부는 잘 하나 외모 콤플렉스로 힘들어 한다. - 유선유
패션우울증이 있고 자해를 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
5. 평가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부터 이례적으로 높은 달성률을 자랑한 백은별 작가의 『시한부』는 도서 출간부터 많은 청소년과 보호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트라우마 속에서 자발적 시한부가 되기로 선택한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죽음을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위안과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평
출판사 서평
영화로도 만들어 보고 싶은 소설이다.
무엇보다 주인공 ‘수아’의 주옥같은 심리 묘사들에 감정이입되어 쭈욱 빨려들어 간다.
중학생들의 티격태격 그들의 생활을 알게 해 주는 리얼한 대사들도 좋았다.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과 허탈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너무도 궁금한 사람들이 많아서 주인공의 결말을 보면 혹시 그 답이 나오지 않을까 무척 기대하면서 보게 된다.
작가가 스토리를 대화와 심리묘사로 푸는 방식이 아주 풍부하고 탁월하였는데 영화로 치면 <벌새> 같은 영화가 이런 느낌에 해당될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 우광훈
무엇보다 주인공 ‘수아’의 주옥같은 심리 묘사들에 감정이입되어 쭈욱 빨려들어 간다.
중학생들의 티격태격 그들의 생활을 알게 해 주는 리얼한 대사들도 좋았다.
누구나 느끼는 '외로움과 허탈함'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너무도 궁금한 사람들이 많아서 주인공의 결말을 보면 혹시 그 답이 나오지 않을까 무척 기대하면서 보게 된다.
작가가 스토리를 대화와 심리묘사로 푸는 방식이 아주 풍부하고 탁월하였는데 영화로 치면 <벌새> 같은 영화가 이런 느낌에 해당될 것으로 생각된다.
영화감독/시나리오 작가 우광훈
대한민국은 11년째 청소년의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다(여성가족부, 2023 청소년 통계). 청소년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현 시대를 살고 있는 10대 소녀 백은별 작가는 '시한부' 소설을 통해 청소년의 '자살'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소설속 주인공 유수아의 섬세한 심리적 변화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사건은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하는 몰입을 이끌어 준다. 오늘도 학교 교실 어느 한자리에 앉아있을 유수아를 대한민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함께 만나보길 추천해본다.
서수민 언어학습심리상담센터 소장/아동심리학 박사 서수민
서수민 언어학습심리상담센터 소장/아동심리학 박사 서수민
<시한부>는 혼돈 속에서 삶의 의미를 갈구하고 자아를 성립하기 위해 분투하는 청소년들이 등장한다. 성인 독자는 과거의 혼란스러웠던 자신을, 학생 독자는 현재의 자신을 만나게 된다. 그러다 결국 우리는 더이상 독자가 아닌 책 속의 인물 그 자체가 된다.
또한 백은별 작가는 주인공 ‘유수아‘를 상징적으로 투영하여 현대 사회의 문제를 첨예하게 보여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작가는 따스한 시선이 담긴 섬세한 문체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보낸다.
길 잃은 이들에게 삶의 불꽃을 태우게 할 이정표이자 비애 속 아름다움을 담아낸 소설의 탄생을 알린다.
중학교 교사 김연경
또한 백은별 작가는 주인공 ‘유수아‘를 상징적으로 투영하여 현대 사회의 문제를 첨예하게 보여준다. 이에 그치지 않고 작가는 따스한 시선이 담긴 섬세한 문체를 통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위로의 손길을 보낸다.
길 잃은 이들에게 삶의 불꽃을 태우게 할 이정표이자 비애 속 아름다움을 담아낸 소설의 탄생을 알린다.
중학교 교사 김연경
6. 흥행
거의 출간이 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작가의 나이가 중학생이라는 것도 놀랍지만 이 소설이 전하는 메세지 때문에 더더욱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현재 출간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청소년 부문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을 보면 흥행에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7. 기타
- <시한부>는 약 2년 동안 집필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