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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3-26 09:03:34

시타델(폴아웃 3)


파일:attachment/시타델(폴아웃3)/CitadelFO3.jpg

1. 개요2. 폴아웃 33. 관련 퀘스트4. 기타

1. 개요

Citadel

폴아웃 3에 등장하는 지역. 동부 수도 황무지 지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본거지이다.

시타델은 과거 구 미국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을 개축한 건물로, 구 미국의 국방을 담당한 최중요 시설이었던만큼 대전쟁 당시 당연히 중국의 핵 미사일 폭격의 타켓이 되어 핵폭탄을 맞았으나, 핵폭격을 당했음에도 생각 외로 건물의 타격이 크지 않아 많은 부분이 멀쩡히 살아있어 펜타곤 내부에 숨겨진 전쟁 전 오파츠를 포함한 대부분 시설들이 멀쩡하게 동작하고 있었다. 동부 BoS가 펜타곤을 점거한 뒤 펜타곤 건물 자체는 유지보수를 한 뒤 장벽으로 쓰고, 핵폭격을 받지 않은 내부의 지하 시설을 본부로 사용하고 있다.

2. 폴아웃 3

일반적으로는 들어갈 수 없지만 메인 퀘스트 중반부에 다다르는 시점인 도중 프로젝트 퓨리티 복원을 위해 다시 재퍼슨 기념관으로 돌아가서 복구 작업을 하다가 엔클레이브의 습격을 피해서 닥터 리와 일행과 함께 탈출함으로서 입장할 수 있게 된다. 다만 BoS의 엄연한 본부임에도 서부 본부에 비하면 힘이 없어서 그런지 시타델 바로 근처 다리에 레이더가 대놓고 거주하고, 근처에 슈퍼 뮤턴트가 돌아다니는 등 좀 위험한 모습을 보인다.

이곳에서는 파워 아머를 입을 수 있는 훈련을 오윈 라이언스의 허가를 받아 팔라딘에게 받을 수 있고[1] 이곳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장비는 모두 가져가도 아무도 문제삼지 않고 카르마에도 영향이 없다. 심지어 굳게 잠겨있는 무기고의 문을 따고 들어가서 장비를 몽땅 가져가 버려도 똑같다. 게임상 알링턴 도서관마냥 임시 점령지 취급을 받기 때문. 그렇기에 개인 컴퓨터나 사물함을 다 열어봐도 아무 일 안 일어난다.

여기서 제퍼슨 기념관에서 농성 중인 어텀 대령 일파의 엔클레이브 잔당들을 끝장낼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결전병기 리버티 프라임이 출격한다.

이후 추가된 폴아웃 3의 DLC Broken Steel의 스토리 맨 끝에서는 선택에 따라 엔클레이브의 위성 병기를 조작해서 시타델을 박살낸다라는 천하의 개쌍놈 루트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루트를 선택할 경우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에게 배신자로 찍히게 되어 그들과 마주칠 때 공격받게 되며, 선택함과 동시에 카르마가 뒤집힐 정도로 대폭 깎여버린다. 시타델을 파괴했을 경우 보상(?)으로 시타델 잔해에서 잡템들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갈 수 없지만 시타델을 박살낼 경우 열리는 시타델의 무기고에서 유니크 리볼버인 캘러핸의 매그넘을 손에 넣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타델을 박살내는 루트는 몇몇 반복 수행가능 퀘스트 인원들이 사라지는데다 BoS 퀘스트의 대다수가 증발하며, 상인 등 여러 기능도 당연히 이용 못하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하지 않는 게 좋다.

또한 시타델을 폭격한다는 루트는 "많은 희생을 치르면서 적군 기지 핵심부에 잠입한 뒤 아군 기지를 폭격한다"는,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너무나 막장인 선택지인지라 베데스다가 미친 게 아닌 이상 정식 루트로 인정 받을 가망이 없다. 결국 10년 뒤의 시점을 그린 폴아웃 4에서 모빌 베이스 크롤러의 잔해를 기초로 만든 공중항모 프리드웬이 등장함에 따라 모두가 예상했던대로 시타델 폭격 루트는 비정사로 취급되고 모빌 베이스 크롤러에 폭격하여 수도 황무지 내의 엔클레이브 세력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루트가 정사가 되었다.

3. 관련 퀘스트

4. 기타

이곳에 숨겨진 유니크 아이템으로 밀수업자의 종말이란 레이저 피스톨이 있는데, 이는 오윈 라이언스의 개인 금고를 털면 얻을 수 있다. 다만 금고의 난이도가 높기 때문에 정 따기 귀찮으면 금고 앞으로 간 뒤 도그밋에게 무기 찾아오라고 시키면 도그밋이 갖다주기 때문에 금고 따는 과정을 스킵하고 바로 얻을 수 있다.

또한 오윈 라이언스의 단말기를 읽다보면 폴아웃 3에서 유일하게 뉴 캘리포니아 공화국이라는 단어를 찾을 수 있다.

시타델에 거주하는 NPC 중에서 유일한 어린이 NPC가 있는데, 이 꼬맹이는 바로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의 창립자이자 초대 엘더인 로저 맥슨의 마지막 후손인 아서 맥슨이다. 서부 BoS에서 높으신 분들의 권력 투쟁이 발생하자 동부 쪽으로 보냈다고 하는데, 동부와 서부의 교류가 끊어지면서 그는 무기한으로 시타델에 남게 된다. 자기 가문의 명예에 대한 부담이 있는지, 자기 말로는 슈퍼 뮤턴트 베히모스를 잡아본 적도 있다고 뻔한 구라까지 친다. 진실은 터미널을 해킹해보면 나온다. 라이온스 일가 사이에 묻혀서 혼자 타향살이하는 꼬맹이의 사연이 구구절절히 적혀있다. 공식적인 계급은 스콰이어(종자)지만 결국은 아무것도 모르는 꼬맹이.

그러나 3의 10년 뒤 시점인 폴아웃 4에서는 진짜로 10대 때 전설적인 활약들을 펼치면서 BoS를 안정시키고 수도 황무지의 질서를 바로 잡는 것에 성공하며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을 책임지는 엘더의 자리까지 올랐다.[2]
[1] 갤럭시 뉴스 라디오 건물을 경비중인 BoS 대원들과 시타델의 BoS 대원들 모두 파워 아머 훈련 건에 관해서 물어본다면 '앨더 라이언스에게 허가를 받으라'라고 대답해준다.[2] 프리드웬 내 선원들 사이 소문인지라 확실하지는 않다만 브라더후드 아웃캐스트를 협상으로 병합한 것은 사실로 단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동부 브라더후드를 동부 지역의 주요 군사세력으로 키워낸 것만으로도 큰 업적이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