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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드(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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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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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기업 유나이티드 파크 & 리조트(United Parks & Resorts)에서 운영하는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SeaWorld로 띄어쓰기 없이 붙여 써서 호주의 테마파크와 구별된다. 1964년 샌디에이고에 처음 개장한 후 올랜도, 샌안토니오 등지에도 테마 파크를 열면서 미국에서는 아쿠아리움의 대명사격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특히 올랜도는 시월드와 월트 디즈니 월드 덕에 관광 도시로 유명해졌으며, 실제로 올랜도는 시월드의 플래그십 파크이며 본사도 올랜도에 있다.

수족관뿐 아니라 롤러코스터와 같은 여러 놀이기구들도 운영하고 있다. 원래 그렇게까지 놀이기구가 강세인 곳은 아니었으나, 2000년대부터 대형급 롤러코스터들을 대거 설치하면서 현재는 롤러코스터 라인업도 충실하다. 시월드 올랜도는 롯데월드 어드벤처아트란티스의 원조격인 'Journey to Atlantis'가 유명하며, B&M의 플로어리스 코스터 '크라켄', 플라잉 코스터 '만타', 하이퍼코스터 '마코' 등이 알려져 있다. 롤러코스터 이외엔 가장 높은 낙하 트랙을 가진 리버 래피드 라이드인 '인피니티 폴스' 등이 유명하다. 2023년 6월 5일에는 B&M의 런치 스탠드업 코스터인 '파이프라인 서프 코스터'가 개장했다.

자매 파크로 워터파크 '아쿠아티카'(올랜도, 샌안토니오)[1]와 '디스커버리 코브'(올랜도)가 있다. 디스커버리 코브는 물 속에서 실제로 해양 생물들과 수영하거나 만질 수 있는 체험으로 유명한 테마파크인데, 예약제이며 하루 입장 정원을 제한한다.

2023년 5월 24일에는 아부다비 야스 섬에도 개장했으며, 같은 야스 섬에 있는 페라리 월드 아부다비, 야스 워터월드(워터파크), 워너 브라더스 월드 아부다비와 패키지 티켓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2. 여담

전시된 생물들의 포획 과정과 처우 문제, 그리고 그러한 동물을 비즈니스 아이템으로 취급해 돈을 벌어먹는다는 사실로 동물보호단체들의 지속적인 비판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단체들에선 시 월드 동물 구조 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2]. 그런 탓에 주말에 시 월드에 가보면 "동물을 풀어줘라"류의 글이 써진 깃발을 매달고 시 월드 위를 활공하는 동물단체 소속 경비행기들을 낮지 않은 확률로 목격할 수 있다. 시 월드측도 자신들은 포획하는것이 아니라 어디까지나 구조하는 것이라며 입장을 발표했지만 동물 보호단체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한 편. 재미있는 것은 시 월드 1호점인 샌디에고 시 월드는 동물보호와 연구를 기치로하는 비영리재단 샌디에고 주 글로벌이 운영하는 샌디에고 동물원[3]의 바로 길 건너에 붙어있다는 점이다.

올랜도 인근 도시인 탬파, 그리고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에 있는 테마파크인 '부시 가든'[4][5]은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며, 특히 올랜도 시월드와 부시 가든 탬파 베이는 양쪽 모두를 방문할 수 있는 티켓 패키지를 판매하기도 한다.

미국의 많은 테마파크들은 디즈니나 유니버설같이 자체 캐릭터 IP를 갖추지 않아도 유명 캐릭터들을 라이센스해서 놀이기구를 만들거나 테밍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시월드(와 부시 가든)는 세서미 스트리트를 라이센싱해서 사용하고 있다.

액티비전에서 '시월드 어드벤처 파크 타이쿤'이라는 시월드를 건설하는 타이쿤 게임을 낸 적이 있다. 1과 2가 있으며 1은 2D, 2는 3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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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래는 샌디에이고에도 있었으나 2022년 회사의 다른 테마파크 브랜드인 '세서미 플레이스'로 리브랜딩되었다.[2] 특히 범고래 항목에도 나와있는 범고래 '틸리쿰'에 대해 다룬 2013년 다큐멘터리 영화 '블랙피쉬'는 그들의 이미지에 엄청난 타격을 입혔다.[3] 세계 최대의 동물원 중 하나로써, "동물원"하면 생각나는 "자연환경을 조성한 야외 우리"라는 현대적 동물원의 개념이 처음으로 시작한 곳이며, 이 동물원의 입장권이나 멤버십 가입비는 동물보호 연구나 지원금으로 써진다. 여담으로 지구에서 몇 안되는 판다 번식에 성공한 동물원이기도 하다.[4] 버드와이저로 유명한 앤하이저부시의 엔터테인먼트 계열사인 부시 엔터테인먼트에서 운영했었고, 시월드는 해당 기업에 1989년 인수되었다. 다만 부시 엔터테인먼트는 2009년 사모펀드에 매각되어 현재 앤하이저부시와는 재정적 관계가 없다.[5] 탬파와 윌리엄스버그의 부시 가든은 이름은 같은데 테마의 컨셉이 다르다. 부시 가든 탬파 베이는 아프리카를 테마로 한 동물원형 테마파크이며, 부시 가든 윌리엄스버그는 유럽을 테마로 한 테마파크이다. 부시 가든 윌리엄스버그에도 동물들은 있지만 탬파베이보단 비중이 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