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2-03-20 00:20:42

시노코 인천호-토시마루 충돌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해상사고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colbgcolor=#d5d5d5,#2d2f34> 1990년대 이전 남영호 침몰사고 창경호 침몰 사고
YTL30호 침몰 사건 극동호 유람선 화재 사건
1990년대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씨 프린스호 좌초사고
2000년대 코비5호 고래 충돌 사고 삼성 1호-허베이 스피릿 호 원유 유출 사고
2010년대 <colbgcolor=#f5f5f5,#1f2023> 2010 ~ 2013년 퍼시픽 캐리어호-현대 컨피던스호 충돌사고 흥아 드라곤호-엘레니호 충돌사고
대광호 실종사고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2014 ~ 2015년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501오룡호 침몰사고
돌고래호 전복 사고 한양 에이스호 폭발사고
2016년 시노코 인천호-토시마루 충돌사고 에이와 마루 3호 폭발사고
진해 해군기지 잠수정 폭발사건 코코몽호 침수 사고
2017년 스텔라 데이지호 침몰 사고 선창 1호 전복사고
203현진호 전복 사고 -
2018 ~ 2019년 구룡포 앞바다 어선 전복 사고 마산함 폭발 사고
포항 앞바다 어선 전복사고 씨그랜드호 광안대교 추돌 사고
스톨트 그로이란드호 폭발 사고 대성호 화재 사고
2020년대 2020 ~ 2022년 소연평도 해상 어선 전복 사고 32명민호 침몰 사고
대양호 침몰 사고 거룡호 침몰 사고
2023~2024년 청보호 전복 사고 금양 6호 침몰 사고
통영시 어선 연쇄 사고 시모노세키 수송선 전복 사고
77대령호 전복 사고 135금성호 침몰 사고
금광호-태천2호 충돌사고 -
}}}}}}}}} ||


파일:snic01.jpg

1. 개요2. 사고 선박 제원3. 사건 전개

1. 개요

2. 사고 선박 제원

시노코 인천호는 1987년 일본 나이카이 조선소에서 건조되어 대한민국 장금상선에서 운영 중인 한국 - 일본간 정기선 항로에 종사하는 컨테이너선이다.
선명 시노코 인천, SINOKOR INCHEON
IMO 등록번호 8706650
호출부호 DSFR9
선적 대한민국 제주
운영 대한민국 장금상선 (Sinokor Merchant Marine)
선급 한국선급 (KR, Korean Register of shipping)
총톤수 3,625톤
전장 108.31 미터
전폭 18.00 미터
건조 1987년

토시 마루는 1976년 일본 오이타현 소재 호요화학공업사에서 건조한 강화플라스틱(FRP)제 소형 저인망어선이다.
선명 토시마루, 敏丸, TOSHIMARU
등록번호 YG3-39849
총톤수 4.97톤
전장 10.96미터

3. 사건 전개

2016년 2월 19일 부산항을 출항하여 일본 이요미시마로 향하고 있던 시노코 인천호는 간몬 해협을 통과 후 쿠루시마 해협을 향해 항해하고 있었다.

당일 23시 52분경 당직을 인수한 2등항해사는 거리 약 2마일, 2시 방향에서 녹등 (우현 항해등)을 보이며 접근하는 불명의 어선과의 최근접점 (CPA)가 0.3해리임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관찰하지 않고 있다가 23시 55분경 거리 약 300미터, 1시 방향에서 작업등을 밝게 켠 어선이 접근함을 보고 곧바로 발광신호를 쐈으나 상대 어선이 그대로 접근하자 좌현전타 후 어선이 뒤로 빠져나가는 듯 하여 다시 원 침로로 복귀하였고 해당 어선을 찾으려 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다.

이후 충격을 느꼈다는 기관사의 말을 듣고 선장을 호출하여 외판을 확인 결과 충돌 흔적을 찾을 수 없어 그대로 목적지까지 항해를 계속하였다.

그리고 사고 다음날일 2월 20일 3시 경 입항 예정이었던 토시마루가 보이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자 그의 가족들은 어업국에 연락하여 토시마루가 실종되었다는 소식을 전하였고, 어업국에서는 해상보안청에 연락하였다. 그리고 6시 58분 경, 사고 해역을 항해하던 화물선으로 부터 전복된 채 표류 중인 선박을 발견하였다는 신고를 받고 8시 25분 경 토시마루와 사망한 선원을 발견했다.

한편, 11시 경 이요미시마에 입항한 시노코 인천호의 선원들은 다시 한 번 외판을 조사하였으나 충돌 흔적을 발견하지 못하였고 14시 경 후쿠야마항에 입항, 17시 경 출항하려고 할 때 해상보안청 직원이 시노코 인천호를 촬영하는 것을 목격하였다. 이후 출항하여 항해 중 해상보안청으로 부터 무전으로 정선요구를 받았으며 토시마루와 충돌하여 해당 선박이 침몰하고 선원이 사망하였음을 알려주었다. 시노코 인천호는 도쿠야마항에 정박하여 해상보안청의 조사를 받았다.

사고 당시 당직항해사였던 2등항해사는 충돌을 시인하였고 일본에서 체포되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형을 받고 2016년 4월 석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