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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17:11:07

승자의 저주

1. 소개2. 유래3. 사례4. 여담

1. 소개

winners' curse

경쟁에서 이겼으나, 경쟁 과정(혹은 그 후)에서 과도한 비용이나 대가를 치르는 바람에 엄청난 후유증에 시달리는 현상을 일컫는 말. 비슷한 개념으로는 피로스의 승리가 있다.

2. 유래

이 말의 유래는 1950년대 멕시코 만의 석유 시추권 입찰에서 나왔다. 당시는 정확한 석유 매장량을 측정할 방법이 없어서 어림짐작으로 매장량을 가늠해 입찰을 했는데 엄청난 비용을 소모하며 시추권을 따내기는 했으나 막상 따내고 보니 석유 매장량이 적어서 과도한 비용만 쓴 결과가 나온데서 유래한 것.

이후 경제에서 이 용어가 자주 쓰였는데 대체로 과도한 비용으로 낙찰을 받았으나 그 이상의 이득을 보지 못할때 주로 쓰이거나 혹은 과도한 비용을 들여 인수합병을 했는데 오히려 인수한 회사가 시너지 효과가 나기는커녕 재정난 등으로 휘청이는 경우를 맞이할 때 쓰이곤 한다.

3. 사례

4. 여담



[1] 단, 금호고속은 추후 재인수했다.[2] 넛지의 저자이며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행동경제학 분야에서 꽤 저명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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