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y Cooper and the Thievius Raccoonus
슬라이 쿠퍼 시리즈 | |
PlayStation 2 발매 | 슬라이 쿠퍼: 전설의 비법서를 찾아서 슬라이 쿠퍼 2: 괴도 브라더스 대작전 슬라이 쿠퍼 3: 최후의 대도 |
PlayStation 3 발매 | 슬라이 쿠퍼: 시브즈 인 타임 |
[[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1001|'''죽기 전에 꼭 해야 할 비디오 게임''']] |
1. 개요
슬라이 쿠퍼 시리즈의 첫작품.쿠퍼 가문 자체가 괴도 가문인 만큼 도둑질에도 비법서가 있다.[1] 문제는 이게 5명의 괴인 집단에게 강탈당해 갈갈이 찢겨 나갔다는 점. 1편은 이 비법서를 찾는것이 목표가 된다. 게임 내에서는 이 비법서 조각을 찾을 때마다 거기에 적힌 기술을 얻는다.
2. 출시 기종
PS2로 발매되었으며, 국내에는 한국어 음성/자막으로 발매되었다.이후, PS3와 PSVITA로 1~3편 리마스터 합본이 출시되었으며, 국내에도 PS2판의 한국어 자막/음성 데이터가 적용되어 출시되었다. PS2 원판과 PS3 및 PS VITA로 나온 복각판에 차이가 살짝 있는데, 복각판은 일부 스테이지들의 배경음악에서 악기 몇개가 없어진 채로 나온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이 프롤로그의 경찰서 침입 파트와 "최초의 잠입" 부분.
또한, 2024년 6월 11일에 PSN을 통해 PS4/PS5에 클래식 카탈로그로 출시되었다.[2] 다만 이쪽은 1편 만이며 리마스터판이 아닌 PS2 버전을 에뮬 기반으로 복각한 것이기에 기존 PS3, PSVITA판 구매자 역시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
일본판의 경우, 원판과 리마스터판 공통으로 오프닝, 엔딩을 아니메 풍에 가깝게 다시 제작한 영상이 추가 요소로 존재한다. 어디까지나 '아니메 풍에 가깝게'이므로 카툰 풍 느낌이 여전히 남아있긴 하지만, 캐릭터의 외형은 물론이고 컷의 구도까지 차이가 나며 과하게 삐뚤빼뚤한 원판과는 달리 좀 더 직관적인 디자인을 보인다. 해당 영상은 게임 클리어 후 게임 컷씬 감상 모드에서 볼 수 있다.[3] 추가 오프닝 엔딩은 어디까지나 부가 영상이며, 게임 본편에선 원작과 마찬가지로 기존 오프닝 엔딩으로 나오니 참고.(인트로/엔딩/비교)
3. 플레이
오프닝 영상이 끝난 뒤 타이틀 화면에서 곧바로 이어지는 튜토리얼에선 경찰서를 턴다. 그런데 보통 사무실이 아니라 인터폴 소속 한 경감의 사무실을 털어 수사 파일을 가져간다. 그리고 사무실 주인은 파일을 입수한 직후, 사무실에서 나와 주차장으로 이어진 외벽 계단으로 나갈때 등장해 주신다.해당 챕터에 최대 예닐곱개 정도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첫 스테이지를 제외하면 들어가는 순서는 자유이다. 한 스테이지를 깨면 열쇠를 얻는데 이 열쇠를 모두 모으면 해당 챕터의 보스에게 갈 수 있다.[4]
다만 무조건 한대만 맞으면 죽기 때문에 방심하면 금방 죽어나가니 난이도가 좀 있다. 동전을 100개 모을 때 마다 한 개씩 최대 두 개 지급되는 데미지 무효화 부적[5]이 있기 때문에 동전만 착실히 모아두면 걱정은 없다.
한 게임 존 안에 '힌트'라는 병속의 쪽지가 있는데, 존 안의 힌트를 모두 모으면 그 존에 있는 금고를 열 수가 있다. 이 힌트병은 대부분은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자연스럽게 획득할 수 있지만 가끔 잘 안보이는 곳에 있기도 해서 플레이어를 귀찮게 한다. 하지만 이걸 다 모으면 비법서 조각을 발견하고, 거기에서 쓸만한 기술들을 얻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획득하는 게 좋다. 특히 익사 방지, 낙하 방지, 투명화 기술이나 분신술같은 기술은 배워두면 꽤 도움이 된다.[6]
100% 클리어를 하려면 1회차 클리어를 하고 나면 열리는 '괴도 스프린트 모드'라는 일종의 타임어택 모드를 클리어 해야 하는데, 이 모드의 난이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스테이지 시작 지점에서부터 끝 지점까지 가야 하는데, 제한시간이 굉장히 빠듯한데다 레이저나 스팟라이트, 전자바닥 장치 등에 닿아 경보기가 울리면 경보기가 파괴될때까지 타이머 시간이 두배로 빨리 가기 때문에 클리어가 불가능해진다. 결국은 어떻게든 보안설비들을 피하면서 동시에 이동 경로 및 속도를 최적화하고, 심지어 첫 스테이지부터 지름길을 이용해야만 클리어 할 수 있는 수준이니 말 다했다. 금고는 전부 다 열고 도전할 것.
전체이용가인 만큼 스토리는 단순하며, 적들도 말이 많아서 알기 쉽다.
4. 보스
랄리 경
성우는 카메야마 스케키요/최한.
부유한 집안 출신이나 그 부와 명예에 싫증이 나 집안을 뛰쳐나와 해적짓을 하며 사는 개구리.배가 불렀다[7] 괴인 5인방에선 기계 전문가로 묘사된다. 본거지는 웰시 트라이앵글이라는 위험한 바다 중에서도 한가운데에 위치한 분노의 섬.
보스전에서는 자신이 만든스테로이드화학 약품을 주입한 벌을 먹고 거대해져서 통통 튀면서 누르는 패턴으로 공격하고, 트름을 하게 되면 다시 수축하게 되는데 이 때를 노리면 된다. 총 4페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1번 때릴 때마다 다음 페이즈로 넘어간다. 1페이즈에선 발판을 건너뛰며 피할 수 있지만 2페이즈에선 발판이 하나만 남아서 발판 위에서 빙빙 돌며 피해야 하고, 3페이즈에선 랄리가 밟은 발판은 곧 가라앉기 때문에 바로 다음 발판으로 넘어가며 피해야 한다. 4페이즈에선 또 하나만 남은 발판 가운데에서 혀를 빙빙돌리는 공격을 한다. 엇박으로 날아오니 리듬 게임 같은 느낌으로 튀다간 금세 얻어맞으니 주의. 그래도 1스테이지 보스 답게 상대하기 많이 까다롭진 않은 편이다.
랄리를 쓰러트리고 얻을 수 있는 비법서 페이지는 리오이치 쿠퍼의 닌자 스파이어 점프.
머그샷 더 갱마스터
성우는 히로타 코세이, 슬라이 쿠퍼 콜렉션은 아마다 마스오/손종환.
근육돼지 불독으로, 미국 메사 시티에서 갱단의 보스짓을 해먹고있다. 사실 쓰레기 더미에서 태어나 어렸을때는 상당한 약골이였지만 갱스터 영화[8]를 보고 감동해 힘을 키워 지금의 위치에 올랐다. 지능은 부족한지 기껏 비법서를 훔쳐가놓고선 못알아먹겠다고 짜증을 낸다. 힘이 굉장히 강하다고 묘사 되어있지만 상체만 단련해서인지 팔로 걸어다니는 데다가 다리는 볼품없이 대롱대롱거린다. 거기다 공격도 그 팔로 멋지게 때리면 모를까 그 자리에 멈춰서서 등에 진 총을 꺼내 쏘기 때문에 참 실용성 없어 보인다.(...)[9]
보스전은 거울과 크리스탈이 놓인 방에서 벌어지는데, 거울을 때려서 햇빛을 반사시켜 크리스탈에 햇빛이 모이게 하고 전부 그렇게 만들면 강렬한 빛에 공격받고 도망치는 형식이다.[10] 참고로 총을 쏠려고 하면 크리스탈이나 거울 뒤에 숨는 게 좋다. 아니면 타이밍을 맞춰서 점프해도 피할 수가 있다. 1대씩 맞을 때마다 위층으로 올라가며 페이즈가 넘어가고 마지막 3페이즈는 샹들리에 위에서 싸운다. 1페이즈는 익숙해지면 쉽고 3페이즈는 거울 사이를 넘나들 때만 조심하면 되지만 2페이즈는 지형이 복잡하고 머그샷이 끈질기게 쫓아와서 꽤 어렵다. 혼자서만 전용BGM이 없다.
후에 3편에서 비행기팀으로 재참전하지만, 슬라이 일행이 유인해온 카멜리타에게 다시 체포된다.[11]
머그샷을 쓰러트리고 얻을 수 있는 비법서 페이지는 테네시 키드 쿠퍼의 레일 워크와 레일 라이딩.[12]
미즈 루비 더 매직마스터
성우는 이소베 마사코, 슬라이 쿠퍼 콜렉션은 네모토 케이코/성선녀.
다섯 괴인들 중 홍일점. 부두 주술사의 딸로 태어나 어렸을 때부터 왕따를 당해 영혼들을 불러 같이 놀며 자랐다.[13] 부두 주술사 답게 하이티 정글을 본거지로 삼고 있다. 여담이지만 알에서 태어나는 악어인데 배꼽이 있다. 배꼽엔 커다란 루비를 박아 놨다.(…) 슬라이의 평은 '무시무시하군… 무시무시해… 저 여자 외모가.'
보스전은 리듬 게임처럼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 미즈 루비의 주술과 함정들을 피하며 점점 그녀에게 접근하는 방식이다.[14]후! 하! 후!마지막까지 회피에 성공해 도착하면 꼬리로 내리치는 공격을 하는데 피하고 때리면 도주하는 방식이다. 총 3페이즈를 통과하여 미즈 루비의 체력바를 전부 소진시키면 클리어한다.
근데 보스전 내용이 좀 어이없는 것은 자기 부하에게 굳이 슬라이를 태우고 오게 시킨다는 점. 본작이 원래 작위적인 면을 감추지도 않고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분위기의 게임이긴 하지만, 이렇게 적이 대놓고 봐주는 스테이지는 이게 유일하다.
여담으로 카멜리타에게 잡힌 악당들 중 유일하게 형량이 공개되었는데, 무려 종신형이라 한다.
미즈 루비를 쓰러트리고 얻을 수 있는 비법서 페이지는 슬라이툰카멘의 그림자 기술.
판다 킹 더 쿵푸마스터
성우는 챠후린, 슬라이 쿠퍼 콜렉션은 코스기 쥬로타/최석필.
중국 출신 폭죽 전문가로. 어려서 빈민가에 살면서 귀족의 집에서 매일같이 터지는 불꽃놀이용 폭죽의 매력에 반해 폭죽 기술자가 되어 귀족에게 자신의 기술을 바쳤지만, 귀족은 그가 시작도 하기 전에 그의 옷차림만 보고 얕보며 내쫓았고, 판다 킹은 그 복수를 위해 폭파 전문가가 되었다.
보스전에서는 슬라이가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있으면 화염탄을 날리고, 접근하면 3가지 패턴으로 공격하며, 체력이 5분의 1 떨어질 때마다 배치기로 슬라이를 멀리 날려버린다. 유일하게 별 기믹 없이 정면승부해야 하는 타입의 보스전이다. 참고로 이펙트는 화려하지만 공격 패턴이 매우 단순해서 1편의 보스들 중에서도 가장 해치우기 쉽다. 게다가 접근전 때는 굳이 기술명을 외치며 공격하기 때문에 대응하기 너무 쉽다. 후에 3편에서 슬라이가 폭파 전문가로 영입하는데, 꿈 속에서 잠깐 판다 킹과 대전할 때도 위의 패턴과 똑같이 싸운다.
판다 킹을 쓰러트리고 얻을 수 있는 비법서 페이지는 오토 벤 쿠퍼의 설계도.
클락워크 디 이블마스터
성우는 쿠스미 나오미, 슬라이 쿠퍼 콜렉션은 야스이 쿠니히코/이철용.
쿠퍼가문 칩입의 주동자. 온 몸을 기계로 치환한 거대한 수리부엉이이다. 기원전 1300년부터(!) 쿠퍼가문과 적대 하였으며 그 나이는 3300살 이상이라고 추정된다.[15] 뇌의 역할을 하는 증오칩이 건재하는 한 아무리 쓰러뜨려봤자 재생하는게 가능하며, 각각의 부품으로 나뉘어도 부식되지 않고 그 형태와 능력을 유지한다.[16] 또한 증오칩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클락워크의 머릿속은 쿠퍼가문에 대한 증오로 가득하다. 1편 마지막 일전에서 클락워크 자신이 "내 젊음의 원천은 복수심이며, 쿠퍼 가문을 끝장내는 날을 기다리며 증오와 질투로 수백년을 살아왔다"라고 직접 밝힌 바 있다. 오랜 복수심으로 슬라이가 어렸을 때 슬라이의 아버지인 코너 쿠퍼를 죽이고 비법서를 가져갔다. 이 때 클락워크는 코너 쿠퍼에게 아들이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일부러 어린 시절의 슬라이를 살려줬는데, 그 이유는 비법서 없는 쿠퍼 가문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것을 세상을 보여주기 위해서였다.[17]
그래서인지 보통 개그스럽던 다른 보스들과 달리 상당히 진지하다. 사실 밝혀진게 거의 없는 캐릭터이지만 확실한건 굉장히 강력하다는 것. 일단 몸부터 엄청나게 거대한데다가 기계이다. 2편의 원인 제공자이기도 하다. 산산조각나 흩어진 그의 부품이 이래저래 악용되기 때문.
또한, 2편에서 클락워크(의 부품)의 스펙이 설명되는데, 꼬리깃은 절대 마모되지 않고, 심장은 지칠 줄 모르는 강력한 펌프 역할을 하며[18], 눈은 마주친 상대를 얼어붙게 만드는 능력이 있고, 폐와 위장은 열차가 쉬지 않고 움직이게 할 만큼의 막대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동력원으로 쓸 수 있으며, 발톱은 강철도 잘라낼 수 있다고 한다. 날개와 두뇌에 대한 설명은 없었지만, 그 거대하고도 무거운 육체를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만큼 날개에도 특별한 부유 능력 같은 게 있을 듯하고[19], 두뇌는 클락워크의 지식이 들어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클락워크가 전신을 기계, 그것도 저런 사기적인 성능의 기계로 바꿀 정도의 능력을 지녔기에 그런 클락워크의 지식이 들어있는 두뇌라면 다른 부품보다 뛰어나면 뛰어났지 결코 뒤떨어지는 부품은 아닐 것이다.
보스전에서는 슬라이가 제트팩을 타고 날아다니며,[20] 카멜리타가 전기총으로 충격을 준 곳에 총알을 퍼부으면 데미지를 줄 수 있다.[21] 첫번째 패턴에는 클락워크는 무슨 에너지탄 같은 것을 날리는데, 피하면서 카멜리타가 쏜 부위에 총알을 적절히 퍼부으면 된다. 두번째 패턴에서는 전기 고리를 날리는데, 고리 안쪽으로 들어가야 데미지를 입지 않는다. 고리 안으로 적절히 들어가며 카멜리타가 충격을 준 부위에 공격을 하면 클리어. 마지막 패턴에는 클락워크가 용암에 떨어지는데, 다시 재생하려고 해서 슬라이가 제트팩에서 뛰어내려 장애물들을 넘고 클락워크의 공격을 피하면서 가까이 가 머리를 4번 정도 쳐주면 머리가 떨어져나가며 승리. 이때 클락워크가 몸을 흔들어서 잘못하면 몸통에서 떨어져 용암에 빠질 수 있으니 주의. 물리치면 카멜리타에게 체포되지만 적어도 생존은 했던 다른 보스들과는 달리 슬라이의 공격으로 인해 용암에 빠져 사망한다. 엔딩에서 살아있다는 암시는 남겼지만 2편에선 전개상 부활하진 못하고 흑막에 의해 다른 인격이 조종한다.[22]
1편에서는 쿠퍼 가문의 조상님들의 초상화마다 배경에 올빼미 실루엣이 그려져 있어서 주인공들을 충공깽에 몰아갔으나, 3편에서는 언급은 커녕 조상님들 초상화에는 전혀 그려져 있지않다.
하지만 4편에서 각 맵마다 올빼미로 추정되는 모양의 물체가 목격되어서 이게 클락워크냐 아니냐 가지고 양덕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리는 모양이다. 다만 금고를 열어서 얻는 보물 중에 '클락워크의 눈'이 있긴 하다. 행적상 가문 대대로 미행하며 증오해왔기 때문에 신빙성이 있다.
여담이지만 정발판에서는 올빼미라고 번역되었다. 클락워크의 모티브가 된 동물은 수리부엉이지만 오역이라고 하기도 뭣 한 것이 영어로는 올빼미나 부엉이나 둘 다 owl이라고 부르기에 정보 구하기가 비교적 힘들었던 2001~2002년 당시 수준을 생각하면 심각한 문제는 아닌 편. 또한 본작 최종 에피소드 제목에 키릴 문자가 알파벳으로 변형 및 섞여나오는 연출이 있어서 본거지는 러시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PS2의 전성기가 지나간 이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출시되고 나서는 왠지 마법공학 애니비아와 간간히 비교되는 일이 있었다. 물론 슬라이 쿠퍼 시리즈가 2001년에 출시해서 훨씬 먼저 나왔지만, 라이엇 게임즈가 롤 안에 패러디를 이것저것 많이 집어넣고 있어서 애니비아의 구형 스킨 중 하나였던 저것도 혹시 이 클락워크를 의식하고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북미 쪽에서는 많이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5. 에피소드/스테이지 목록
해당 항목 참조.6. 기타
- 스토리가 킬 빌과 굉장히 유사하여 오마주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나, 사실 시기상 이쪽이 먼저다. 킬빌 1부가 2003년에 나왔는데 본작의 북미 출시가 2001년, 대한민국 상륙이 2002년이기 때문. 따라서 비슷한 생각에서 나온 일종의 수렴 진화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여러 명의 원수들을 차례로 찾아가 복수하는 스토리는 최소 몽테크리스토 백작 시기부터 이어지는 고전적인 플롯이고, 본작과 킬 빌 둘 다 그런 고전적인 복수극 스토리를 채용했을 뿐인데 하필 원수가 5명으로 숫자가 겹치고 똑같은 느와르 액션물로 장르가 겹치다 보니 유사해진 듯하다.
[1] 이걸 기록한 조상들 출신도 참 다양하다. 일본, 미국, 이집트 등 3편에서는 보물창고에서 이 조상들의 초상화를 하나하나 보고 넘어가야되는데 프랑스, 네덜란드 등 곳곳에 다 있다. 조상님들 업적과 별명도 들을수 있다. 4에서는 스토리상 비법서에 나온 조상님들을 직접 만나게 된다.[2] PS Plus 디럭스(해외는 프리미엄)를 가입해야만 바로 다운로드해서 플레이가 가능하며 아니면 10,800원에 구입해야 한다.[3] PS2 판에서는 엑스트라 오프닝, 엑스트라 엔딩1, 엑스트라 엔딩2로 표기되며, PS3/VITA판에서는 오마케1, 오마케2, 오마케3으로 표기되어 있다.[4] 예외로 마지막 챕터는 열쇠는 없고 순서대로 스테이지를 깨야 한다.[5] 말발굽같이 생겼다. 정확히는 '행운의 말굽 부적'. 위에도 언급되었듯이 최대 두 개 한정이다. 1개는 은색, 2개는 금색 부적이다. 금색 부적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동전을 100개 얻을 때 마다 라이프가 1개씩 늘어난다.[6] 1편에서는 스테이지 진행이 사실상 일직선이라 그냥 쭉 진행하면서 발견만 하면 되는데 2편에서는 각 스테이지 당 30개의 병을 모으려고 오픈월드와 같이 넓은 맵 전체를 샅샅히 뒤지며 돌아다녀야 해서 약간 더 귀찮다.[7] 다른 악당인 머그샷, 미즈 루비, 판다 킹은 불행했던 과거라도 있어서 나름의 사연과 동정의 여지라도 있지, 이 양서류(...)는 그냥 재미로 범죄를 저지른다.[8]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대부의 오마쥬.[9] 슬라이가 접근하면 총으로 후려치긴 한다. 그 힘으로 직접 공격해오는 일이 거의 없다는게 함정.[10] 근육이 정말 단단한지 지팡이로 때리면 대미지를 받기는 커녕 튕겨낸다(...).[11] 이 과정이 묘하게 재미있는데 쿠퍼 팀 비행기 부수려 부하들 끌고 오다가 무게추 등에 얻어맞고, 벤틀리에 의해 패드립을 이용한 도발에 넘어가서 슬라이가 유인해 온 카멜리타에게 쇼크 피스톨로 제압당한다. 카멜리타에게 제압당하고 쓰러질 때 대사가 압권인데 어머니? 어머니세요? 죄송해요. 저 데려가시려고 오셨어요?[12] 여담이지만 악당 5인조와 가져간 기술 사이의 상성이 가장 안 좋다. 랄리는 원래부터 점프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닌자 스파이어 점프를 습득했으면 이동 범위가 대폭 증가했을 것이고, 미즈 루비는 부두 주술사라 멀리서 주술로 공격하는데 슬라이툰카멘의 그림자 기술을 익혔으면 보이지도 않으니 상대하기 더 까다로웠을 것이며, 판다 킹은 안 그래도 엄청난 위력의 폭파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오토 벤 쿠퍼의 설계도까지 참고했으면 그 폭파 능력이 더 흉악하게 강화됐을거다. 반면 머그샷은 다리가 부실해서 테네시 키드 쿠퍼의 레일 워크와 레일 라이딩을 하기 힘들다. 다리 대신 팔로 구사할 수 있다면 또 모르지만 비법서 내용도 못알아먹는 머그샷한테 그게 가능할리가...[13] 다만 왕따 당해도 할 말이 없는 것이 애니메이션을 보면 어린 시절 쥐 종족인 자매 앞에서 쥐의 시체를 보여줬다.[14] 두 번째 게임에서는 느린 박자로 세 번째 게임에서는 빠른 박자로 공격한다.[15] 슬라이가 나이를 묻자 "완벽에는 나이가 없다."며 불로불사임을 입증했다.[16] 용암 속에 빠져도 녹아내리지 않고, 조각난 부품만으로도 상당히 위협적이라 슬라이가 클락워크를 완벽하게 끝장내기 위해 침입하는 것이 2편 스토리라인의 시작이다. 2편 마지막에서 카멜리타가 증오칩을 밟아부수자, 오랜세월 건재했던 각 부품들이 비로소야 부식되어 버린다.[17] 이 말에 반박하는 슬라이의 대사가 일품이다. "아, 거기서 뭔가 잘못 아셨었군. 비법서가 위대한 도둑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도둑이 비법서를 만드는거야."[18] 심지어 2편에서는 심장을 두조각으로 쪼개서 절반만 펌프로 쓰고, 나머지 절반은 해당 에피소드 보스가 들고 다닌다. 온전한 심장도 아니고 절반만 가지고도 펌프로 쓰기 충분하다는 뜻.[19] 1편이나 2편이나 날개가 파괴됐는데도 잘만 날아다니는게 나오는 걸 봐서는 평범하게 날개짓 하는 걸로 날아다니는 것은 아니다.[20] 앞서 카멜리타를 인질로 삼기 위해 잡아가뒀을 때 빼앗아둔 제트팩을 슬라이가 회수한 것.[21] 이 전투 방식은 2편 최종 미션 '카멜리타의 사수' 에서도 거의 유사하게 나온다. 다만 미사일과 전작과는 전기 고리라서-링에 공격하면 돌아간다-다소 주의해야 한다. 눈에서 에너지탄을 차지(데미지가 꽤 크다)해서 날리기도 하는데, 준비 시간이 다소 길고, 무엇보다 머리를 여러발 쏘면 차지가 중단된다. 참고하길. 물론 미사일과 링도 여럿 날아와서 처치곤란으로 맞는 경우도 많지만.[22] 다만 그 흑막의 대사로 미루어보아 증오칩의 영향을 받아 클락워크에게 잠식당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